Update. 2024.05.17 15:36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tvN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하는 등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한 배우 카라타 에리카가 불륜으로 논란이 일면서 출연 드라마서 모조리 퇴출당했다. 최근 일본 현지 매체 산스포에 따르면, 카라타 에리카는 최근 촬영을 시작한 TV도쿄 드라마 <100자 아이디어를 드라마로 만들었다!>의 방송 중단과 함께 퇴출이 결정됐다. 아울러 카라타 에리카는 현재 출연 중이던 TBS 드라마 <병실에서 염불을 외지 마세요>서도 하차, 모든 출연분량이 편집됐다. 전속 모델을 맡고 있는 패션지의 공식 사이트서도 이름이 삭제됐다. 카라타 에리카가 일본 내 방송에서 퇴출된 이유는 유부남과의 불륜 때문이다. 앞서 <주간문춘>은 일본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32)가 아내 안(34)과 별거 중이며, 그 이유는 영화 <아사코>에 함께 출연한 배우 카라타 에리카와의 불륜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카라타 에리카 측은 “소속사로서는 두 번 다시 이러한 일이 없도록, 카라타 에리카가 신뢰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엄격하게 지도하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며 “본인 역시 경솔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여러 가요제서 수상하며 아마추어 때부터 실력을 인정받았던 트로트계 샛별 김채은이 데뷔곡 ‘도장 콕 콕’으로 찾아왔다. 도장 콕 콕은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 하는 미디엄 템포의 정통 트로트 곡. 첫눈에 반한 그에게 내 남자가 되어주겠다며 각서에 도장을 찍으라는 당찬 여자, 그 심경을 재미있는 가사로 표현했다. 전통악기인 비파 소리로 중간중간에 포인트를 줬다. 성인가요 어른들만 듣는다고? 젊은 감성 첫 싱글앨범 발표 김채은은 “트로트는 이제 더 이상 어른들만의 음악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첫 싱글 앨범으로 젊은 감성의 트로트가 뭔지 제대로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얼렁뚱땅 군생활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부친의 회사서 군 대체 복무를 한 사실이 적발돼 다시 군 복무를 하도록 한 병무청의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아빠 찬스’로 얼렁뚱땅 제대한 아들은 다시 입대하게 됐다. 관계 없다고? 지난 2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박성규)는 최근 A씨가 “서울지방병무청의 복무 만료 취소 처분과 인천지방병무청의 입영 통지는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전문연구요원이란 병역자원 일부를 군에서 필요한 현역병 충원에 지장 없는 범위 내에서 국가 과학기술과 학문의 발전을 위해 병무청장이 선정한 지정업체서 일정기간 복무할 경우 병역을 마친 것으로 보는 대체복무 제도를 말한다. 병역법상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된 A씨는 지정업체인 B 연구원과 C 연구원서 총 3년간 복무해 2016년 2월 복무 만료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서울지방병무청은 2018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이 지난 16일 ‘2020 금호아트홀 신년음학회’를 진행했다. 2020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그는 5월27일, 8월27일, 12월10일 등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신년음악회에서 이지윤은 벨러 버르토크, 레오시 야나체크, 에리히 볼프강 코른골트, 외르크 비트만, 에르네스트 쇼숑, 클로드 드뷔시를 연주했다. 2006년 독일 ARD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벤킴이 함께했다. 공연은 버트로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6개의 루마니아 민속 춤곡’으로 시작됐다.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내한 5월·8월·12월 등 4차례 공연 이지윤은 “(이 곡은) 흥이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에 새해를 여는 첫 곡으로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야나체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도 좋아하는 곡인데 자주 연주되지 않는다. 매우 독특해서 비교될 곡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 곡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지윤은 450년 역사의 독일 명문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최초의 동양인이자 여성 악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영훈 9단이 통산 1000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 9단은 제3기 용성전 예선 결승서 한우진 초단에게 18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입단 20년 만에 대망의 1000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박 9단은 1000승을 달성한 10번째 국내기사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1000승은 앞서 조훈현(1949승)·이창호(1775승)·서봉수(1697승)·이세돌(1324승·은퇴)·유창혁(1280승)·최철한(1174승)·서능욱(1108승)·목진석(1073승)·조한승(1042승) 9단 등 9명이 달성한 바 있다. 박 9단은 “별 생각 없이 1승, 1승을 하다 보니 1000승이 쌓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 판 이기기도 힘든데 어떻게 1000판을 이겼는지 하는 생각도 든다. 앞으로 계속 승수를 늘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10번째 국내기사에 이름 1999년 12월에 입단한 박 9단은 입단 1개월 만에 제12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1차 예선 1회전서 이정원 초단을 꺾고 데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주진모와 장동건의 사생활이 담긴 휴대전화 해킹 사건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주진모와 장동건이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상에서 나눈 대화가 유출됐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주진모-연예인 A씨 문자 내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글에는 지난 2013년 두 사람이 수영복 등을 입은 여성들의 사진과 함께 외모 평가, 서로 만남을 주선하자는 대화 등 ‘성희롱’에 해당하는 저급한 대화 내용이 나열돼있다. 또 운전면허증과 여권, 나체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도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주진모를 포함해 아이돌 가수와 셰프 등 유명인 10여명의 스마트폰이 해킹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저급한 대화와 나체사진 유출 휴대전화 해킹 사건 일파만파 해커들은 스마트폰서 빼낸 각종 메신저 내용과 사진 등을 이용해 수천만원서 수억원을 요구하며 유명인을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아이돌 가수는 협박에 못 이겨 거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에서는 양분된 의견으로 논쟁이 일어나고 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경영 화두로 ‘혁신’을 꼽았다. 지난 14일 GS에 따르면 허 회장은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서 열린 스탠퍼드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 심포지엄 2020에 참석했다. 허 회장은 래리 라이퍼 스탠퍼드 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스탠퍼드대 디자인 센터장) 등과 만나 “외부와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실리콘밸리 선진 기업들의 혁신 방법론을 각 계열사에 전파해 혁신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스타트업을 포함해 다양한 사업 상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건강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것이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혁신 방법론을 원동력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문화 확산 GS그룹은 스탠퍼드대와 선진 기업 혁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문화 확산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설립이 예상되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법인을 중심으로 혁신 문화 정착 및 신성장 동력 발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용접공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주예지가 공식 사과했다. 주예지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주예지입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하며 사과를 했다. 그는 “어제 라이브를 진행하던 도중 댓글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제가 특정 직업을 언급해 해당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주신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의 여지없이 정말 사과한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저는 앞으로 말 한마디, 말 한마디 신중을 기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유튜브 방송서 비하 논란 일자 발언 사과 주예지는 지난 1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손으로 용접하는 시늉을 하며 “(7등급 나오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돼. 돈 많이 줘”라고 발언해 도마 위에 올랐다. 방송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주예지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14일 출연 예정이었던 SBS 라디오 <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정우택 의원이 법무부장관의 정치적 중립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지난 14일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가진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겨냥한 법안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법무부 장관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주요 골자로 하는 ‘법무부장관의 정치적 중립을 위한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 이 법안에는 정 의원을 비롯해 한국당 의원 33명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법무부 장관이 되려는 자는 정당의 당적을 보유할 수 없도록 했고, 당적을 상실했다면 3년이 지나야 법무부장관이 될 수 있다. 한국당 33명 공동으로 정치적 중립법 발의 대통령이 정당의 당적을 가진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당적을 가지고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법무부 장관은 3개월 이내에 사임하거나 해임하도록 부칙을 정했다. 이에 따라 이 법이 시행되면 지난 2일 취임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첫 적용 대상이 된다. 정 의원은 “울산시장 선거개입, 유재수 감찰 무마 등 권력형 게이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지난 14일, 법률사무소 김앤장 출신의 기후·환경·에너지 전문가 이소영 변호사를 총선 인재영입 8호로 소개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이소영 변호사 영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은 이 변호사를 환경 분야 전문가로서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2년 사법연수원(41기) 수료 후 법률사무소 김앤장에 입사해 환경 관련 변호사로 활동한 그는 2016년 퇴사 후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을 설립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 내 저감위원회 간사로 활동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8호로 임명 온실가스·미세먼지 줄일 방안 집중 또 녹색성장위원회 등 환경 관련 범국가 기구서 민간위원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기금 투자를 규제해야 한다는 일명 ‘석탄금융 프로젝트’를 진행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입당식서 “환경법과 에너지법 전문 법률가로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정책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조계종의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경자년 새해에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남북 민간교류 실천을 추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원행스님은 지난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로비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서 “우리 민족의 스승들이 그랬듯이 백척간두인 지금 한 걸음 앞으로 내디뎌야 할 때”라며 이같이 다짐했다. 원행스님은 “우리 종단은 북측과 함께 금강산 신계사의 발굴과 복원을 이뤄낸 소중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신계사 발굴과 복원의 경험을 되살려 장안사와 유점사 등 북한 사찰의 발굴과 복원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남북 민간교류 적극 추진” 신년 기자회견서 포부 밝혀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템플스테이 성공 사례처럼 북측의 수많은 전통 불교문화 유산을 복원, 보존, 활용해 문화관광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산업을 통해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남북 불교 공동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북측의 생태환경 보호와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산림복원을 위해 우리 종단의 사찰림을 활용하는 공동 사업도 함께 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박규리가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 장르에 국악 느낌을 담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중학교 때부터 국악을 시작한 박규리는 중앙대 국악교육대학원을 나와 대구시립교향악단서 아쟁 연주자로 활동했다. 이후 경기도 민요 전수자에게 민요를 접하며 민요의 다양한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 2014년 국악과 트로트의 만남으로 탄생한 ‘사랑의 아리랑’을 발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새로운 아리랑의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다.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르게∼ 트로트 장르에 국악 느낌 접목 최근 발표한 ‘함께 갑시다’는 싱어송라이터 추가열 감성에 박규리의 민요 창법이 섞인 세미 트로트다. 사랑하는 이와 인생의 굴곡들을 헤쳐 나가며 힘들 땐 서로 위로하고 영원히 함께하자는 내용의 곡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살기 힘든 나라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그대로다. 반면 고령화 추세는 더욱더 빨라졌다. 평균연령은 42.6세로 상승. 14세 이하 유소년층과 15∼65세 생산 가능인구는 줄고, 65세 이상 고령층은 늘었다. 인구 줄고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5184만986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말보다 0.05%(2만3802명) 늘어난 데 그쳤다. 정부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주민등록인구 증가율은 2009년 0.47%(증가인원 23만2778명)에서 2010년 1.49%(74만2521명)로 올랐다가 이후 계속 하락 추세다. 2018년 0.09%(4만7515명)로 처음으로 0.1% 이하로 떨어졌다가 이번에 다시 역대 최저 증가율 기록을 갈아치웠다. 성별 주민등록 인구는 여자가 50.1%, 남자는 49.9%였다. 50대 이하에서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금희 작가가 이상문학상 수상을 거부했다. 김 작가 외에도 수상자로 선정된 최은영, 이기호 작가 등이 수상을 거부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상문학상은 소설가 이상의 작가정신을 계승하고 한국 소설계 발전을 위해 1977년 출판사 문학과사상사가 제정한 문학상이다. 대상과 우수상 작품을 엮어 매년 1월 수상 작품집을 발간한다. 2020년 제44회 이상문학상 우수상 수상자로 통보받은 김 작가는 문학과사상사에서 ‘수상작 저작권을 3년간 출판사에 양도하고 작가 개인 단편집을 실을 때도 표제작으로 내세울 수 없다’는 조항을 담은 계약서를 받아 수상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김 작가는 지난 4일 “어제 모 상의 수상후보작이 됐다는 전화를 받고 일차적으로 기쁜 마음이었다. 그런데 오후에 계약서를 전달받고 참담해졌고 수정 요구를 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SNS에 글을 올렸다. 3년 저작권 양도 조항 문제 문학과사상사 “삭제할 것” 이어 “거기에는 내 단편의 저작권을 3년간 양도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심지어 내 작품의 표제작으로도 쓸 수 없고 다른 단행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포스코가 자사 호주 법인을 통해 산불 구호금 4억원(50만호주달러)을 현지 적십자에 전달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국가적 재난으로 번지고 있는 호주 산불 재해 복구를 돕고, 호주 국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창립 이래 포스코의 발전과 함께한 주요 원자재 공급처이자 투자처인 우방국 호주의 산불이 하루속히 진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2년부터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사로서 양국의 민간 교류에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포스코는 호주로부터 연간 5조원 규모의 원료를 구입하는 최대 고객이면서 철광석, 석탄, 리튬 등의 원료에 직접 투자한 투자자기도 하다. 산불 구호금 4억원 전달 서울시 100배 면적 불타 호주 초대형 산불은 작년 10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시작됐다. 산불은 여름철 이상고온, 강풍 등으로 주 전역을 비롯해 빅토리아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 등 호주 동남부 지역까지 번지고 있다. 이 중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 주는 피해가 가장 심각해 지난 3일 &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은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반부패수사부는 지난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정 부시장과 윤영렬 광주시 감사위원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앞서 구속 기소된 이모 전 민간공원 특례사업 담당 국장과 공모해 제안심사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돼야 하는 유사 사업실적·공원 조성 비용 부분을 보고사항으로 부당하게 변경, 해당 안건을 제안심사위원회에 상정하지 못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민간공원 의혹 기소 직권남용 혐의 적용 2018년 12월 중앙공원 1·2지구 우선협상대상자를 기존의 건설사서 다른 건설사로 변경했는데, 이 과정서 기존 건설사를 부당하게 압박하고, 민간공원 제안심사위원회에 제대로 안건을 상정하지 않아 심사위원들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그 이전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 심사 과정의 오류를 바로잡는 적극 행정의 일환이었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해 4월 광주경실련이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쟁점은 중앙공원 우선협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1980년대 수천억 원대 어음사기로 이른바 사기꾼계 대모로 불린 장영자씨가 네 번째 사기 범죄로 항소심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부장판사 김병수)는 6일 장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장씨는 2015년 7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지인들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모두 6억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54억2000만원 상당의 위조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장씨는 남편 고 이철희씨(전 중앙정보부 차장) 명의의 삼성전자 주식 1만 주가 담보로 묶여 있는데 이를 푸는 데 돈이 필요하다거나, 사업자금이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지인들한테서 돈을 받아 챙겼다. 검찰 조사 결과 이씨 명의의 삼성전자 주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80년대 수천억 어음사기 발칵 이번엔 지인들 돈 가로챈 혐의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에 대해 혹시나 경청할 만한 부분이 있는지 오랫동안 심리해 왔다”면서도 “기록을 다시 봐도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기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편 장씨가 구속된 것은 네 번째다. 1983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부활했다. 2019∼2020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시리즈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지난 5일(한국시각) 독일 빈터베르크서 열린 2019∼2020 IBSF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서 1·2차 시기 합계 1분52초95로 우승했다. 윤성빈은 독일의 알렉산더 가스너(1분53초00)를 0.05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1분53초03을 기록한 악셀 융크(독일)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은 2018∼2019시즌 월드컵 1∼8차 대회서 모두 메달을 수확하며 강자의 면모를 이어갔다.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IBSF 월드컵 랭킹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주춤했다. 지난달 9일과 14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서 펼쳐진 월드컵 1, 2차 대회서 7위, 6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초반 주춤 월드컵 시리즈 첫 금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윤성빈은 3차 대회서 올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lsq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법정 스님의 유명 수필을 엮은 <스스로 행복하라>가 지난 6일 출간됐다. ‘법정 스님 열반 10주기 특별판’이자 스님이 생전 약 30년 동안 글을 실으며 깊은 인연을 맺은 샘터 창립 50주년 겸 지령 600호 기념판이다. 법정 스님은 “누가 내 삶을 만들어 줄 것인가. 오로지 내가 내 인생을 한 층 한 층 쌓아갈 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스스로 발견한 길을 가야 한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꽃을 피워야 한다”고 말했다. 수필집 <스스로 행복하라>에는 ‘무소유’ ‘오두막 편지’ ‘텅 빈 충만’ ‘산에는 꽃이 피네’ 등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삶의 지혜와 통찰을 담은 20여편의 글이 수록됐다. 행복, 자연, 책, 나눔… 삶의 지혜 20편 수필 담아 행복한 삶을 위한 스님의 가르침을 품은 제1장 ‘행복’을 시작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강조한 ‘자연’, <어린왕자> <모모> 등 스님이 발견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보건복지부는 제5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장에 김명희 현 사무총장(마취과 전문의)을 임명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부터 2023년 1월5일까지 3년간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신임 김명희 원장은 1960년생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문연구위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교수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까지 정책원 사무총장을 지냈다. 3년간 정책원 업무 총괄 예정 생명윤리 분야 발전에 이바지 김 원장은 장기기증 및 인체조직기증 등 생명윤리 관련 현장에 참여하고, 연명의료중단제도 등 생명윤리 정책 연구를 수행하며, 장기이식위원회, 제대혈위원회 등 정부의 주요 정책위원회서 활동하면서 생명윤리 분야 발전에 이바지했다. 김 원장은 “생명윤리 정책 연구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가생명윤리 정책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2012년 4월 설립된 국내 유일의 생명윤리 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2019년 1월에는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