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25 17:30
미국 정부의 일급 기밀을 다루는 CIA 요원 제니 실크웰이 자신의 고향인 메인주의 작은 해안 마을에서 절벽 아래 변사체로 발견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즉시 국가 기밀 유출을 우려한다. 그녀의 노트북과 전화가 잘못된 곳에 입수될 경우 이루 셀 수 없는 정보원들의 생명이 위험에 처할 것이고, 전 세계 어느 지점 어느 시점에 무슨 일이 발생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이 살인사건을 다급하게 해결하고 유실된 정보를 되찾을 이로 트래비스 디바인이 호출된다. 그러나 주민 수가 300명도 안 되는 작은 해안 마을 퍼트넘은 곳곳에 비밀을 감춘 채 외지인인 디바인을 차원이 다른 궁지로 몰아간다. <webmaster@ilyosisa.co.kr>
“왜 이렇게 늘 불안하지?” “하루하루 발버둥을 치며 열심히 사는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 어떤 날은 괜찮다가 어떤 날은 이런 생각에 울컥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가? 세상에 이리저리 휘둘리고, 갑자기 밀려드는 불안과 무기력에 삶이 휘청거리며, 그 무엇도 위로가 되지 않고 인생이 의미 없게 느껴진다면 당신에게 필요한 건 <다섯 가지 질문>이다. 세상과 타인으로부터 휘둘리고, 떠밀리고, 넘어져 지쳐도 사색하는 시간과 나만의 인생철학만 있다면 오늘을 버틸 수 있다.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고민과 불안이 많은 당신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여주고 응원을 보내는 책이다. <webmaster@ilyosisa.co.kr>
학부 시절 회화를 전공하고 영상작가로도 활동했던 저자에게 2차원의 도화지와 캔버스, 그리고 카메라의 뷰파인더는 모두 하나의 스크린이었다. 이후 공대 박사 과정에 진학하면서 그는 스크린을 보다 기술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탐구하게 됐다. 3D 스크린, 터치 스크린, AR/VR 스크린, 투명 스크린, 접는 스크린에 이르기까지 오늘날의 스크린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그 형태와 범위를 전례 없이 확장해 가고 있다. 현재 대학원에서 미디어아트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수로서, 저자는 도심 곳곳에 우후죽순 등장하는 미디어 파사드와 미디어월이 예술가들과 대중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하게 한다. <스크리놀로지: 우리의 세계는 스크린으로 연결되었다>는 이처럼 예술과 철학, 기술과 문화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스크린을 바라보는 큰 그림을 그려 보려는 시도이자 제안이다. <webmaster@ilyosisa.co.kr>
“다 혼자 산다.” 2025년 행정안전부에서 1인 가구가 1000만을 넘어섰으며, 전체 가구 중 42%를 차지한다는 통계를 발표했을 때 일부 언론이 이 소식을 전하며 쓴 헤드라인이다. 그런데 이런 뉴스는 정책 관계자들의 경종을 울리게 만들지언정 당사자들, 혹은 대중들에게는 별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이제 혼자 사는 것은 위기라기보다는 하나의 자연스러운, 조금 더 자유로운 선택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한국 사회의 지속과 존폐를 떠나, 1인 가구로 살아간다는 것이 당사자 개개인에게 정말 자유롭고 편리하기만 한 일일까? 그리고 이들은 그런 자유를 추구해 이 삶의 방식을 선택한 것일까? 은폐된 사회적 위협을 연구해 온 김수영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1인 가구의 급증은 그 무엇보다 구조적인 원인에서 출발한 것이며, 사회적 존재인 인간이 혼자 살아갈 때 뒤따르는 그림자 또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필연적 혼자의 시대>는 그 수백 시간의 만남들과 수천시간의 사유를 통해 혼자 사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사회란 어떤 사회인지, 그 사회에서 1인 가구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 펼친다. 생생한 증언과 통
“다 혼자 산다.” 2025년 행정안전부에서 1인 가구가 1000만을 넘어섰으며, 전체 가구 중 42%를 차지한다는 통계를 발표했을 때 일부 언론이 이 소식을 전하며 쓴 헤드라인이다. 그런데 이런 뉴스는 정책 관계자들의 경종을 울리게 만들지언정 당사자들, 혹은 대중들에게는 별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이제 혼자 사는 것은 위기라기보다는 하나의 자연스러운, 조금 더 자유로운 선택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한국 사회의 지속과 존폐를 떠나, 1인 가구로 살아간다는 것이 당사자 개개인에게 정말 자유롭고 편리하기만 한 일일까? 그리고 이들은 그런 자유를 추구해 이 삶의 방식을 선택한 것일까? 은폐된 사회적 위협을 연구해 온 김수영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1인 가구의 급증은 그 무엇보다 구조적인 원인에서 출발한 것이며, 사회적 존재인 인간이 혼자 살아갈 때 뒤따르는 그림자 또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필연적 혼자의 시대>는 그 수백 시간의 만남들과 수천시간의 사유를 통해 혼자 사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사회란 어떤 사회인지, 그 사회에서 1인 가구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 펼친다. 생생한 증언과 통
2026-02-23 문화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철학자 데카르트가 남긴 이 명쾌한 문장은 지금 우리에게 고달픈 현실이 되고 있다. 오히려 그 생각만으로 지쳐버린 현대판 데카르트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매일 의심과 불안에 쫓겨 끝없이 달리다가도 어느 순간 멈춰 서서 잠시 숨을 고른다. 그리웠던 옛 친구를 만나고 손에 익은 옛 책을 펼치고 감미로운 옛 음악에 몸을 맡겨본다. 그럼에도 생각은 여전히 한시도 멈추지 않고 이어진다. 억지로 끊어내려 할수록 더욱 거세지는 생각의 파도 앞에서 누군가는 초연하게 말을 건넨다. 복잡한 마음의 모양이야말로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일지도 모른다고.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눈앞의 현실을 잊어버리거나, 침대에 누워 눈을 감으면 오늘 저지른 실수가 머릿속에 영화처럼 상영된 적 있는가? 그렇다면 <나는 생각한다 고로 과하게 생각한다>를 한번 펼쳐 보시길 권한다. 생각이 많아 괴로운 당신에게 이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는 고요한 위안을 선사한다. 글로 적기에는 복잡하고도 미묘한 감정과 생각을 다루는 만화로, 공감의 독백들이 끝없이 이어진다. 완벽주의와 자책에 빠진 우리의 머릿속을 날카롭고도 유머러스한 펜 끝으로
2026-02-23 문화부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이 신간 <슬기로운 동맹 생활> 출간 소식을 10일 알렸다. 국립외교원장 출신의 국제정치학자인 김 의원은 신작을 통해 친미·반미 이분법을 넘어 새로운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래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도서 <슬기로운 동맹 생활>은 5년 전, 김 의원이 출간한 <영원한 동맹이라는 역설>의 후속판이다. 김 의원은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압박 및 대미 투자 강요 등을 짚으며 “오늘날 한미 동맹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책에는 ▲격변하는 국제질서 ▲동맹이라는 이름의 가스라이팅 ▲동맹의 그늘과 가능성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아울러 김 의원은 ▲느리게, 버팀의 미학, ▲함께, 연대의 미학 ▲당당하게, 자주의 미학 등 세 가지 필살기를 제시하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현실적인 동맹 전략’이 무엇인지 되짚기를 권유했다. 출판사 메디치미디어는 서평을 통해 “미중은 긴밀하게 연결됐다. 한국은 미중 사이에서 장기간 생존과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저자는 그 해법으로 양
2026-02-10 박희영 기자
장기성 남·1976년 2월7일 술시생 문> 사업 실패와 동시에 1979년 1월24일 사시생인 아내와 이혼하고 1983년 7월15일 미시생과 동거하다 남은 돈을 전부 잃었습니다.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는지, 죽고 싶습니다. 답> 우선 욕심이 지나쳐 안전을 해치고 때와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멋대로 행동한 것이 화근입니다. 마음과 정신이 정돈되지 않았고 목표와 기준이 무너져 무방비 상태인 데다 운이 나빠 불행의 덫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첫 부인과의 재결합이 우선이며 다시 만날 필연이어서 부인 역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귀하에게는 첫 부인이 평생 잊지 못할 물심양면의 귀인이자 연분입니다. 지나간 과거는 전부 지우세요. 어차피 다시 복구하게 됩니다. 앞으로 4년간은 부인을 중심으로 진행하되 한복(혼수 용품 포함) 쪽을 다시 살려 재기와 호기를 맞이합니다. 이연우 여·1999년 3월25일 인시생 문> 저는 이성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었으나 지인들이 결혼하는 것을 보고 이제 마음이 바뀌어 빨리 결혼하고 싶은데, 남자 경험이 전혀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답> 연분은 각자의 주어진 운세의 시기와 같이 맞아 떨어져야 합니다. 귀하는
2026-02-09 백운비
저자는 여성의 몸과 고통을 폄하한 구체적 사례들을 통해 의학사 속에 자리 잡은 성 편향적 지식의 폭력을 독자들이 직시하게 하며, 여성의 몸을 존중하며 이해하는 일이 곧 인간을 온전히 이해하는 일임을 말한다. 또한 의학계와 과학계마저 ‘과학적 태도’를 잃고 사회적 통념을 답습했을 때 어떤 비극이 반복되었는지, 반대로 통념에서 벗어났던 소수가 어떻게 발전을 이끌었는지를 알린다. 많은 여성이 오랜 편견의 역사에 고통받았으며, 이 같은 일들이 단지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날 의료 현장에서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음을, 고통으로 얼룩진 역사적 사례들로서 정식으로 고발한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2-09 문화부
겨울 데이트 코스로 서울 궁궐 투어가 어떨까? 고즈넉한 분위기 속 아름다운 고궁의 청취를 느낄 수 있는 서울 궁궐 명소 세 곳을 추천한다. ▲덕수궁= 전통 궁궐과 서양식 건축이 공존하는 대한제국의 황궁. 덕수궁은 원래 ‘경운궁’으로 불렸던 곳이다. 대한제국 시기 황궁으로 사용되면서 서양식 건축 양식이 도입된 조금 특별한 궁궐이기도 하다. 차별화 덕수궁을 대표하는 건물은 바로 석조전인데, 전통 궁궐과 근대식 석조 건물이 한 공간에 어우러진 풍경은 다른 궁궐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덕수궁만의 매력이다. 겨울 설경 속에서는 붉은 누각과 하얀 눈의 대비가 특히 인상적이다. 현재 석조전은 ‘대한제국 역사관’으로 운영되고 있어 대한제국의 정치와 외교, 황실 문화를 함께 살펴볼 수 있으니 궁궐을 관람한다면 꼭 들러보자. ▲경복궁= 조선의 법궁으로 가장 규모가 큰 대표 궁궐. 경복궁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궁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대표적인 궁궐이다. 조선의 법궁으로, 왕의 즉위식과 국가적인 행사가 열리던 가장 중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겨울철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 경복궁만의 아름다운 자태가 더욱 또렷해지는 듯하다. 눈이 쌓인 넓은 마당과 전각이 한눈에 들어오고, 사람도 많
2026-02-09 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
세계 경제는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 등을 앞세우는 국가의 등장으로 기존의 다자간 협력 질서가 해체됐다. 더 이상 국가나 기업이 개인을 책임지지 않는 냉혹한 ‘각자도생 자본주의 시대’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즉 ‘3고(高)’라는 가혹한 경제 상황이 이어지며 개인의 생존은 끊임없이 벼랑으로 몰리고 있다. 성실함만으로는 부를 축적하지 못하게 된 지 오래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시장에서 20여년간 경제 실무를 이끌어 온 조원경 교수는 개개인이 자신이 마주한 경제 현실을 제대로 읽어 살아남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작 <부자는 자본주의를 어떻게 읽는가>를 집필했다. 이 책은 경제 정책 현장의 한가운데서 체득한 저자의 날카로운 감각을 바탕으로, ‘각자도생 자본주의’라는 정글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 개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준과 철학, 안목을 알려준다. 넘쳐나는 정보와 쉴 새 없이 오르내리는 숫자들 사이에서 휘둘리지 않고 거시적인 안목으로 시장의 흐름을 해석하고 그 안에 숨은 ‘부의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이다. “자본주의를 단순한 숫자가 아닌 하나의 구조로 보고 그 흐름을 읽게 돕는다”라는 이진우 기자의
2026-02-09 문화부
여기 두 개의 항암제가 있다. 하나는 210억달러에 매각되며 바이오 업계의 전설이 된 ‘이브루티닙(임브루비카)’이고, 다른 하나는 그 뒤를 이어 70억달러에 매각된 ‘아칼라브루타닙(칼퀀스)’이다. 이 천문학적인 숫자를 보여주는 성공 신화 뒤에는 치열한 사투가 있었다. 이 책 <블러드 머니>는 이 두 약물의 탄생 과정을 통해 고귀한 목표인 ‘생명을 살리는 일’과 세속적인 목표인 ‘막대한 부’가 어떻게 충돌하고 결합해 비즈니스의 성공과 혁신을 만들어내는지 보여준다. 이 책은 의약 산업이라는 가장 극단적인 비즈니스 현장을 통해 모든 산업에 통용되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혁신은 뛰어난 기술이나 막대한 자본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향해 기꺼이 자신을 던지는 사람들의 열정과 그들을 연결하고 이끄는 리더십, 그리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만드는 자본이 만나는 지점에서 탄생한다. 이 책은 치열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리더와 투자자, 그리고 자기 일에서 진정한 가치를 찾고자 하는 모든 직장인에게 깊은 통찰과 울림을 줄 것이다. 결국 혁신을 일으키는 건 사람이다. 생명을 구하는 이 극적인 현장 속에서 독자는 비즈니
2026-02-09 문화부
‘일잘러’로 나아가기 위한 노하우를 얻는 수단은 한정적이다. 큰 사안이 아니라면 사수나 상사를 붙잡고 일일이 묻기에는 사소하고, 그렇다고 알아서 습득하자니 거듭되는 시행착오로 시간만 잡아먹는다. <퇴근은 칼같이, 일은 완벽하게>는 그런 직장인들을 위해 무심코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줄이고, 일을 수월하게 만드는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굴지의 글로벌 기업 인재들의 업무 노하우를 실제로 적용해 보면, 쉬워 보이는 방법들이 무척 유용하다는 사실을 체감할 것이다. 일의 퀄리티는 유지하면서도 근무 시간은 줄여서 ‘일을 신속하면서도 실수 없이 완벽하게 해내는 직원’이라는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직장인들에게 정말 소중한 것에 집중할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일상이 행복해져야 일하는 보람도 느끼는 법이다. 여기서 제시하는 100가지 방법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 양쪽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2-09 문화부
현대인의 불안을 포착하는 저자의 관찰력은 이 작품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된다. 두 형제는 이방인임을 계속 환기하는 세상, 리놀륨 바닥으로 상징되는 계급적 압박 속에서 시달린다. 형 피터는 주류에 속하고자 한 행동을 모두 후회로 쌓고, 동생 아이번은 주류로부터 고집스레 거리를 둠으로써 자신을 지킨다. 그런가 하면 피터의 새 애인은 터무니없이 높은 임대료를 책정한 집주인에게 내쫓길 위기에 처해 있다. 아이번의 연인은 좁은 동네에서 흠 잡히지 않는 온건한 삶이 목표다. 이들의 평범한 시련을 쫓으며, 저자는 사회 구조와 관계, 개인의 욕망 등이 얽혀,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좌절하고 실망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초상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2-09 문화부
천기홍 남·1989년 11월3일 인시생 문> 제가 여러 사람으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한 이후부터 아내에게나 타인들에게 싫증이 나고 이상하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답> 어려운 심적인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심한 충격도 문제가 되지만 본래부터 자존심이 아주 강하고 심성이 착해 내성적인데다가 엉뚱하게 집단 구타를 당하고도 그에 대한 배려를 받지 못해 울분에서 신경 장애로까지 연결됐습니다. 운세적인 후유증으로 보여지는데 참고 넘기지 마시고 정당한 법적인 절차를 밟아서 법에 호소하세요. 그리하여 가슴에 맺혀 있는 한을 풀어내야 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소위 화병이라고 하는 것인데 현재 운의 흐름으로 보아 충분히 회복될 수 있으며 가슴에 맺힌 한을 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과 같이 명랑하고 즐거운 생활을 하게 됩니다. 망설이지 말고 바로 시작하세요. 서유경 여·2001년 7월13일 자시생 문> 하루하루 고통스럽고 가슴이 답답하고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살아갈 의욕이 없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 제 자신이 미워져 삶을 포기할까 합니다. 답> 귀하는 다재다능하고 영리합니다. 그러나
2026-02-02 백운비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설경 여행지를 찾고 있는가? 눈이 소복이 쌓일수록 아름다운 겨울 여행지를 소개한다. 애니포레는 종합 웰니스 관광지 모나 용평 안에 자리해 가문비나무 군락과 주변 목장을 아우르는 숲 공간이다. 발왕산 중턱, 해발 900~1000m 지점에 위치해 있는데, 애니포레로 올라가는 방법은 두 가지다. ①등산로 이용= 애니포레 더 골드에서 출발해 등산로 ‘엄홍길 코스’를 따라 약 30분 정도 오르면 된다. 주로 등산객이 이용하는 코스라 겨울에는 다소 힘들 수 있다. ②모노레일 이용= 보다 편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모노레일을 추천한다. 모노레일을 타고 약 10분 정도 이동하는데, 스키장을 지나며 눈밭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분위기 있는 겨울 숲 애니포레에는 독일가문비나무 약 1800그루가 심어져 있는데, 가문비나무는 침엽 상록수로 평균 키가 20~30m에 달한다. 크리스마스트리로도 사용되는 나무라 겨울에는 숲 전체가 더욱 분위기 있게 느껴진다. ▲가문비치유숲= 가문비 군락 사이로 이어진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느낄 수 있다. 숲속에 다양한 길이 있으니 끝없이 펼쳐지는 설경을 천천히 즐겨보자. ▲카페 ‘더, 소나무’=
2026-02-02 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
저자가 애정을 듬뿍 담아 엄선한 70개의 일본 광고 카피는 단순히 판매를 촉진하는 문장에 그치지 않는다. 함께 사는 집의 냄새를 궁금하게 하는 결혼 지원 사업 캠페인, 첫사랑을 모른 채 끝나는 인생을 말하는 국제구호개발 NGO, ‘나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건네는 패션 및 잡화 브랜드, 처음 혼자 했던 여행의 기억을 꺼내는 기차 여행 티켓, 바로 답장을 받고 싶지 않은 마음을 알아채는 우체국까지. 일본 기업과 브랜드에서 펼쳐 보이는 이 문장들은 평범한 일상에서 우리가 놓치고 지나쳤던 감정과 의미를 짚어내면서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는 것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마치 한편의 시를 감상하듯 짧은 카피 한 줄 속에 담긴 여러 겹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재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감정의 결을 폭 넓게 조명하며 모든 독자의 마음에 닿는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주는 이 책은 일본 광고 카피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신선한 영감의 원천이, 이미 광고와 카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더 깊은 통찰의 출발점이 되어준다. 회사에서 야근을 하거나 속상한 일이 있을 때마다 카피 수집으로 컨디션을 회복했
2026-02-02 문화부
홍순범 교수는 마음을 ‘도덕적 진실’이 아니라 ‘사용 가능한 도구’로 다룬다. 그는 우리가 얼굴·몸·기술의 우열은 쉽게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생각과 감정만큼은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는 역설을 지적한다. 이 태도가 타인에 대한 혐오와 자기 파괴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책의 후반부는 뇌 네트워크, 감정의 해석, 생각의 선택권, 몽상과 명상 같은 실천적 도구를 통해 마음을 다루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상대의 마음을 ‘맞히는’ 일이 아니라, 정보의 공백과 자신의 편향을 인식하고 더 넓은 맥락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타인이라는 세계>는 그 과정을 통해 독자가 타인의 세계뿐 아니라, 스스로를 가두고 있던 ‘나의 세계’까지 확장하도록 이끈다. 그래서 이 책이 궁극적으로 말하는 것은 공감의 미덕이나 착한 마음이 아니다. 마음의 탄생과 작동 원리, 마음이 저지르는 오류를 하나씩 짚으며, 마음을 ‘도구의 문제’로 인식하도록 돕는다. 이 도구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우리는 더 쉽게 상처받을 수도,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도 있다. 이 책을 덮을 때 우리는 타인처럼 쉽게 안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몰랐던 낯선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
2026-02-02 문화부
한 통계에 따르면 인생을 잘 살아보려는 사람들 중 91%가 ‘목적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전 세계 평균수명이 71세에 도달하면서 먹고사는 문제를 떠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해 볼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우리가 불안을 떨치고 후회 없이 인생을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우리는 종종 타인의 성공을 따라 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소진시킨다. 그래서 SNS에 쏟아지는 화려한 성취를 보며 거창한 업적만이 인생에 있어 유일한 것으로 여기기도 하고, 더 높은 연봉과 남들이 알아주는 직업, 직장을 찾는 데 필사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저자가 깨달은 인생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사는 지혜다. 인생의 변화는 5년 뒤를 계획할 때보다 당장 내일이 기다려지는 작은 이유 하나에서부터 시작된다. 어떤 자세로 내일을 맞이해야 할지, 지금 나는 충분히 잘살고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2-02 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