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공식 후원하고 있는 프로골퍼 임진희가 지난 30일,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에서 이소미 선수와 함께 조를 이뤄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임진희-이소미 조는 이날,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합작하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로 미국팀과의 연장전 끝에 감격적인 L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LPGA 투어 유일의 2인 1조로 진행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각각 제주도와 완도 출신으로, ‘Born To be Island(BTI)’라는 팀명으로 출전해 섬 출신 선수 특유의 끈기와 투지를 보여주며 정상에 올랐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확신으로 평소 스마트폰도 없이 생활하며 누구보다 성실하게 훈련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임진희에게 이번 우승은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 30일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에서 지난해 미국 진출 후 첫 승전보 힘든 시기에 손 내민 신한금융, 후원계약 2달 만에 LPGA 첫 승 화답 지난해 미국에 처음 진출해 신인왕 2위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제철이 지난 13일 공식 미디어룸 ‘모먼트(Moment)’를 오픈했다. 새롭게 선보인 미디어룸 ‘모먼트(Moment)’는 단순히 보도자료만을 전달하는 게시판 기능을 넘어 기존 유튜브, 인스타그램, 홍보 영화 등 현대제철이 보유한 모든 홍보 콘텐츠를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관리하는 플랫폼이다.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이용자의 회사 및 철강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하고, 일관성 있는 브랜드 메시지를 외부에 전달함으로써 기업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디어룸은 현대제철 공식 홈페이지의 주요 섹션과 미디어룸에 등록되는 콘텐츠들이 연동되는 구조를 채택했다. 미디어룸에 방문한 고객은 제품, 기술, ESG 등 현대제철의 다양한 스토리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직관적이고 통합적으로 회사와 철강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기존 철강업계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현대제철의 미래 비전과 혁신성을 반영한 파격적인 UX/UI 설계를 도입했다. 특히 태그 기반 분류 시스템, 사용자 관심사 중심의 큐레이션, 인터랙티브 콘텐츠 구성 등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고객들이 관심 콘
빚 내서 마련한 인수자금 이자 부담 어떻게 해소?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웅진그룹이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프리드라이프의 풍부한 현금 창출력을 활용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인수전을 진두지휘한 그룹의 후계자는 발언권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불안요소가 없다고 보긴 힘들다.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려고 외부에서 빌린 자금이 이자부담을 가중시키는 구조다. 웅진그룹은 지난 16일 국내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에 대한 인수 작업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수 절차는 지난해 12월 시작됐고, 공정위의 기업결합 절차를 끝으로 모든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프리드라이프는 웅진그룹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사명은 ‘웅진프리드라이프’로 변경된다. 불가피한 출혈 웅진그룹은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WJ라이프’를 설립하는 등 전략적인 준비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4월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와 프리드라이프 지분 99.77%를 883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웅진그룹은 프리드라이프의 기존 성과와 조직 문화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고용 승계’ 방침을 세웠다. 경영진 교체나 조직 개편보다는 안정
개미 불리한 분할 비율 결정 승계 작업 일사천리 잰걸음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파마리서치가 인적 분할과 함께 체제 개편을 꾀하고 있다.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해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게 표면적 이유. 다만 선뜻 납득하기 힘든 분할 비율로 인해 소액주주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 여파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주가는 크게 요동친 모양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13일 인적 분할 계획을 공시했다. 존속법인 ‘파마리서치홀딩스(가칭)’가 투자 부문, 신설법인 ‘파마리서치(가칭)’는 사업 부문을 맡는 게 골자다. 인적 분할은 오는 10월 확정될 예정이다. 분할 기일은 11월1일이며, 이후 재상장 절차를 거치게 된다. 개정 전… 파마리서치는 스킨부스터를 생산하는 K-뷰티 선도기업으로 꼽힌다. 대표 제품인 ‘리쥬란’은 강남 피부과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수년 째 국내 에스테틱 플랫폼 인기 시술 순위 상위권에 올라있다. 분할 비율은 파마리서치홀딩스 0.7427944, 파마리서치 0.2572056이다. 기존 파마리서치 주식 1000주를 보유한 주주는 인적 분할 이후 파마리서치홀딩스 주식 743주, 파마리서치 주식 257주를 갖게 되는 셈이다. 대다수 투자자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펀드파트너스(사장 김정남)는 26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을 선보이기 위한 ‘AI Vision Day’ 행사를 개최하고, 앞으로 단순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기술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AI 언어모델 개발은 복잡한 투자 용어나 보고서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분석하도록 설계됐으며 기존의 범용 AI 모델에 비해 뛰어난 전문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AI 설루션 개발 ▲기술 라이선스 제공 ▲업무 컨설팅 등 새로운 수익 사업 모델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CEO 직속 조직인 ‘AX(AI Transformation) TF’의 주도로 추진된 ‘신한펀드파트너스 소버린 AI 전략’의 핵심 프로젝트인 이번 사업을 위해 약 6개월간 AI 전문가를 직접 양성하고 최신 개발 환경을 갖추는 등 기술 기반을 다져왔다. 소버린(Sovereign) AI란 국가나 기업이 외부 영향 없이 자주적으로 AI를 개발, 운영해 데이터 주권과 기술 독립을 확보하는 전략적 인공지능을 말한다. 신한펀드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번 AI 언어모델은 펀드 업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 노사가 26일, 올해 임금협상에서 임금 총액 2.7% 범위 내 기본급 인상, 통상임금 개편 등을 타결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조영남 대한항공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기홍 부회장은 “통합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고, 노사 간 굳건한 신뢰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의 통합 과정에서도 이 같은 단단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모든 도전을 기회로 전환해 나가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2025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 결과, 조합원 9552명 중 3448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062표(59.8%)로 임금협상이 가결된 바 있다. 26일 서울 강서구 본사서 ‘2025년 임금 교섭 조인식’ 개최 총액 2.7% 내 기본급 인상…상여 850% 통상임금 산입 등 개편 이번 협상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 4월1일 부로 임금 총액 기준 2.7% 범위 내에서 직급별 기본급을 인상한다. 객실 승무직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와 HD현대중공업이 손잡고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의 쾌적한 환경 조성 및 안전 강화를 위한 컬러 디자인 개발에 나섰다. KCC는 HD현대중공업과 함께 환경 및 안전 관련 컬러 디자인 개발에 나서기로 하고,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 조선경영관 6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 조민수 조선사업대표, 전승호 부사장, 김정배 전무, 이경구 상무, 송동호 상무와 KCC 디자인센터장 맹희재 상무, 울산영업소장 조승희 상무 등 양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사는 컬러 디자인을 통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현장의 안전성과 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 그리고 상호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내·외부 맞춤형 컬러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MOU 체결 이번 협약을 통해 KCC는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내 환경·안전 컬러 디자인 매뉴얼 연구 및 제작 ▲건축물 및 설비의 내·외부 컬러 디자인 지원 ▲브랜딩, 홍보 콘텐츠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울시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6일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수락 휴’ 숙박권 증정 이벤트가 뜨거운 관심과 높은 참여율 속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품격 전시 관람과 자연 속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수락 휴’가 개장 전부터 높은 관심과 경쟁률을 기록한 인기 휴양시설인 만큼 정식 개장 후 치열한 예약 경쟁을 앞두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응모 기간 내 전시실에서 입장권의 관람 일자가 보이도록 인증샷을 찍어, 30자 이상의 관람 후기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한 뒤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시장 내부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추첨은 내달 18일 열리며 총 7명에게 9월부터 12월 사이 사용할 수 있는 숙박권이 제공된다. 숙박권은 ‘수락 휴’의 대표시설인 트리하우스를 비롯해 2인실과 4인실로 구성되며 각각 1명, 2명, 4명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고품격 전시 관람과 자연 속 힐링 누릴 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심이 26일, 국내에서 운영하는 카레 전문점 코코이찌방야가 ‘증미우림블루나인점’을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코코이찌방야 증미우림블루나인점은 증미역 2번 출구 도보 1분 거리의 우림블루나인 비즈니스센터 1층에 위치해 있다. 이번 매장은 오피스 밀집 지역으로 평일 점심시간 직장인은 물론, 주말 인근 거주 지역의 가족, 친구 모임, 배달 및 포장 고객 등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주문 마감시간 오후 8시30분)까지며, 신규 오픈 기념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농심 신제품 ‘크레오파트라 솔트앤김 포테토칩’을 증정하는 프로모션(25일부터 증정품 소진 시까지)을 진행 중이다. 증미우림블루나인점 한인호 점주(27)는 코코이찌방야 마곡나루역점 한재운 점주(58세)의 막내아들로 ‘가족 창업’의 사례다. 신뢰할 수 있는 가족 구성원과의 동업으로 인건비를 절감하고 정확한 역할 분담으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한 점주는 매장에서 근무하며 오픈 후 8년 동안 안정적인 매출과 체계적인 운영 방식으로 본사와 신뢰를 쌓아 오던 중 마곡·여의도·가산 등 오피스 상권 점포들의 성공 사례를 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다양한 동반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있다. 포스코는 글로벌 공급 과잉 및 수요 부진, 보호무역 정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이 곧 대한민국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다는 경영이념 아래 중소기업의 경영 역량, 제품 품질,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전문가들이 중소기업들의 고충 해결을 위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동반성장지원단’,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 공정을 지능화하는 ‘Smart화 역량 강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출범 5년차를 맞이하는 ‘동반성장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 직원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 조직으로 ▲ESG 현안 해결 ▲스마트공장 구축 ▲설비·공정 개선 ▲품질·기술 혁신 등 총 4개 분야에서 실질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4년간 100여곳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개선 과제를 수행했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은 1961년 창립 이후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희망농업·행복농촌, 농협이 만들어 갑니다’라는 새로운 슬로건 하에 농업인, 국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농협의 최대 장점인 16개 지역본부, 1,111개 전국 농·축협으로 연결된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사회 내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사회 공헌 추진 체계를 구축해 전국의 농업인과 국민에게 따뜻한 마음 나눔으로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월별 테마 선정 통한 전국 사회 공헌 동시 추진 농협 사회 공헌 활동의 큰 틀은 ‘사회 공헌 중점 테마’에서 시작된다. 1월 새해맞이로 시작해 4월 영농 지원, 5월 가정의 달 등 매월 테마를 선정하고, 전국적으로 동시 추진 활동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범농협 임직원 일손 돕기와 국민과 같이 농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영농 지원활동을 중점 테마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전개하며 지역사회 회복 및 농업인의 실질적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 정재훈)는 지난 24일 서울 본사에서 ‘컴플라이언스 데이(Compliance Day)’를 열고, 공정거래 자율 준수 실천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는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자율 준수 관리자, 주요 부서 팀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컴플라이언스 데이는 CEO와 자율 준수 관리자, 임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공정거래 자율 준수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서약을 통해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CEO가 직접 주요 부서의 팀장들을 ‘공정거래 자율 준수 실천리더’로 임명했으며, 실천리더들은 소속 팀원들에게 공정거래 자율 준수에 대한 중요성을 전파하고, 업무 중 자율 준수를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자리에서 정재훈 대표는 “공정거래 자율 준수는 단순한 법령 준수를 넘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전략”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능동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실천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EO 및 임직원 참석 ‘컴플라이언스 데이(Compliance Day)’ 행사 ‘공정거래 자율 준수’ 서약 및 제1기 실천리더 임명 KCC Compliance Program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퀀텀 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최하는 국내 대표 양자 기술 행사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퀀텀 코리아에 참가하는 KT는 ‘양자가 여는 새로운 시대, KT가 연결한다(Quantum – Connected Future by KT)’를 주제로 양자암호통신의 개요와 적용사례, 미래를 소개한다. KT는 하이브리드 양자암호 전용회선, 양자 VPN(Virtual Private Network) 등 보유 기술을 전시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은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해 전송망과 엑세스망 등 네트워크 전 계층에 양자 보안을 적용한 고신뢰 네트워크 기술이다. KT는 관람객들이 양자 통신 장비의 동작을 한눈에 보면서 양자암호의 특성을 쉽게 이해하고, 해킹 등 위협이 발생했을 때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양자암호통신망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KT는 국내외 14개 파트너사와 협업해 개발한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장비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문화·스포츠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KT는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일상 속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9일에는 국가유공자 및 가족 총 120명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로 초청해 클래식 공연 관람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공연은 KT가 후원하고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 시리즈 중 하나로, 차이콥스키 교향곡과 생상스·브람스의 첼로 및 피아노 협주곡 등 깊이 있는 레퍼토리가 감동을 더했다. 공연에 참석한 한 국가유공자 가족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공연을 가족과 함께 관람해 뜻깊었다”며, “공연을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21일에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 홈경기에 순직 유공자의 자녀 및 가족들을 초청해 단체 응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전용 스카이박스 좌석을 제공하고, 응원도구와 기념품도 함께 지원해 따뜻한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KT는 문화 체험뿐 아니라, 지난해부
내부거래로 커진 몸집 통합 플랫폼에 자금 지원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K2코리아그룹의 후계자가 플랫폼 계열사 단일 주주로 등극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부친이 아들에게 보유 주식을 넘긴 모양새다. 벌써부터 플랫폼 계열사를 어떻게 활용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K2코리아그룹 산하 법인 5곳(K2코리아, 아이더, 다이나핏, 에프씨지코리아, K2세이프티)은 2021년까지 개별적으로 브랜드를 전개했다. 그러나 브랜드 간 시너지를 꾀하기 어려워지자 통합 플랫폼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이 과정에서 ‘더케이커넥트’가 통합 플랫폼의 운영자로 낙점됐다. 예고된 수순 2022년 1월 설립된 더케이커넥트는 당해 4월부터 지금껏 자사 브랜드 온라인 쇼핑몰인 ‘케이빌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K2코리아그룹은 케이빌리지 오픈 당시 ▲K2 ▲아이더 ▲다이나핏 ▲와이드앵글 ▲피레티 ▲세이프티 등 개별적으로 전개했던 브랜드를 통합해 입점 시켰다. 플랫폼 단일화는 브랜드 간 시너지를 높이고, 통합 물류와 마케팅으로 경영 효율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였다. 케이빌리지는 지난 3월 회원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통합 플랫폼이라는 특징을 내세워 착실히 몸집을 키우고 있다. 이에 힘입어 2
개미 주식 싹쓸이 계획 공표 가격 올려 성공 가능성 높여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신성통상이 비상장사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드러내고 있다. 소액주주가 보유한 회사 주식을 오너 일가 측이 온전히 흡수한다는 취지다. 시장의 반응은 뜨겁지만,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신성통상의 최대주주 가나안과 2대 주주 에이션패션은 지난 9일 신성통상 주식 2317만8102주(지분 16.13%)를 공개매수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현재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이 보유한 신성통상 지분은 총 83.87%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11.13%를 매입하면 자진 상장폐지가 가능해진다. 기업이 자진 상폐를 하려면 최대주주가 전체 주식의 95% 이상(코스피 기준)을 확보해야 한다. 명확한 속내 신성통상의 자진 상폐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 자진 상폐를 위한 공개매수를 추진했지만, 공개매수 가격을 너무 낮게 책정해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 당시 공개매수 가격은 이번보다 43.9% 낮은 2300원이었다. 이런 이유로 당시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은 지분 5.89%를 추가 확보하는 데 그쳤다. 지분율을 기존 77.98%에서 83.88%로 끌어올렸을 뿐, 상폐 요건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가 공식 유튜브 채널 ‘KCC TV’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씨:리얼(See:Real)’이 브랜드 콘텐츠의 새로운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씨:리얼(See Real)은 ‘실제 삶을 본다’는 의미로 숏박스, 다우소, 띱, 싱글벙글, 하이픽션 등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퍼리얼리즘 스케치 코미디팀들이 대거 참여함에 따라 이슈성과 대중성 측면에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16일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1화 ‘창호편’(숏박스, 5월23일), 2화 ‘석고보드편’(다우소, 지난 6일)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다양한 포맷을 통해 확산되면서 “KCC가 이렇게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 줄 몰랐다” “앞으로도 이런 콘텐츠 기대된다” 등 만족감과 기대감을 드러내는 3000여개의 댓글이 이어졌으며, 2편의 에피소드만으로 누적 조회수가 600만회를 넘어섰다. 오는 9월26일까지 격주로 한 편씩 총 10편이 공개될 예정인 씨:리얼은 스케치 코미디라는 장르에 맞게 일상생활에서 있을 법한 상황과 대사로 위트 있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KCC 제품을 등장시켜 제품의 장점과 특징을 알리는 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차로 1시간30분 거리. 경기 안성에 위치한 농협창업농지원센터(센터장 서종경, 이하 센터)가 청년농의 창농 준비와 영농 정착을 돕는 종합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2016년 7월20일 개원 이후 현재까지 급변하는 농업 분야 환경과 함께 역할과 기능을 변화해오면서 청년농 지원체계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영농활동 기간을 기준으로 청년 농업인 생애 주기를 3단계로 구분해 1단계 진입기(1년 미만)에는 예비 농업인의 기초역량 강화, 2단계 정착기(1년 ~ 3년)에는 맞춤형 지원을 통한 조기 영농 정착, 3단계 성장기(3년 이상)에는 영농 규모화 지원을 통한 청년 조합원 가입이라는 단계별 목표를 설정해 효율적, 체계적으로 청년농 지원을 하고 있다. 창업농지원센터의 대표 브랜드 ‘청년농부사관학교!’ 2018년 시작된 교육과정은 이론학습 뿐 아니라 현장실습, 농업·농촌·농협 체험, 영농 계획서 작성 등 실용적 커리큘럼으로 구성돼있다. 현재까지 646명의 졸업생이 배출됐으며, 올해부터는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해 지역 농협 및 지자체와 연계해 현장실습장 재구축, 주산지별 거점농협 연계 현장 밀착형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글로벌 수요 침체와 중국산 공급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R&D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신제품 상업화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며, 혁신적인 기술 확립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등 업계 불황을 타파하기 위해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올해는 석유화학 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친환경 자동화 설루션 강화, 바이오·지속 가능 소재 확대, 고부가 스폐셜티 제품 전환 등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중장기 전략으로 R&D 중심 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고부가 제품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하고, 선도 제품 상업화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현재 전기차의 고성능 타이어에 주로 사용되는 SSBR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에 따른 일시적 수요 둔화세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 제품(타이어 수명 증가, 연비 개선, 에너지 저감)을 개발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사탕수수 기반의 바이오 원료에 핵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7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헤브론의료원(HebronMedicalCenter)과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 하이카디 제조사 메쥬 전데릭 본부장, 헤브론의료원 진은경 상임이사, 배기안 진료원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의료진 및 인프라가 부족한 캄보디아에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료 환경 개선 및 환자 의료 접근성 향상, 질병의 조기 발견을 통한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에스티는 2018년부터 캄보디아에 전문의약품을 기부하며 현지 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에티오피아 MCM 종합병원에 하이카디를 기부하며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5년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지원, 의료진 대상 교육 매년 실시 지난해 에티오피아 이어 캄보디아로 지원 확대 동아에스티는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 등 1억원 규모로 5년간 헤브론의료원에 지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