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기도 이천시의 랜드마크인 ‘시몬스 테라스’에서 오는 20일 ‘제3회 이천청년축제’가 열린다.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이천청년축제는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청년축제기획단과 이천청년정책발전소, 천년상회가 주관하는 100% 청년 주도형 참여 행사다. 청년의 권리 보장과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3회째를 맞는 올해 이천청년축제는 ‘비상(飛上) 우리만의 놀이터로 토끼자!’를 주제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는 ‘비상구(非常口)’로 시작해 청년들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비상구(飛上口)’가 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특히 지역 명소이자 SNS 인증샷 성지로 유명한 시몬스 테라스에서 이천청년축제가 처음으로 열리며 축제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로컬 기업은 장소를 무료로 대여하고, 지역 청년 단체는 그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펼치는 협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는 ▲2025 청년의 날 기념식 ▲제3회 이천시 청년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릴렉스존 ▲셀러존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최근 지역사회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봉사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기견 보호부터 해외 봉사, 지역 아동을 위한 야외 물놀이 행사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희망의 날개, 긍정적인 변화의 비행(Wings of Hope, Flight of Change)’이란 비전을 실천해나가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유기견 봉사단 25명은 지난 15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 ‘아지네마을’을 찾아 봉사 활동을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양사 임직원들은 유기견들이 생활하는 보호소 내 견사 청소 및 시설 보수 등 환경 정화와 사료 배급, 산책·놀이 활동 등을 함께하며 유기견들의 사회화와 생활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사랑나눔회’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엿새간 캄보디아 뜨람크나 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뜨람크나 지역은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 근교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빈곤한 주민이 많고 교육과 복지 혜택이 적은 곳이다.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2007년부터 매년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지역 인프라를 개선해왔다. 15일 경기도 김포시 유기견 보호소서
해마다 무덥고 긴 여름이 지속되자 주택시장에서 ‘숲세권’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숲세권은 ‘숲+(역)세권’의 합성어다. 요즘처럼 길어진 여름철에 숲세권 아파트는 역세권 못지않은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다. 한마디로 ‘숲=돈’인 시대다. 공원이나 녹지와 인접한 아파트 단지, 이른바 숲세권이라 불리는 주거지가 더위와 미세먼지, 건강까지 한번에 잡을 수 있어 여름철에 가장 이상적인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5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시 숲은 여름철 기온을 3~7℃ 낮추고 습도는 9~23%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상 속 자연 그늘 효과는 물론,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해 실질적인 체감온도 저감 효과를 만들어낸다. 열섬 현상 저감 효과 숲세권이 주는 높은 가치는 숲이 주는 실질적인 혜택에 근거한다. 주변에 숲이 우거진 곳은 나무가 내뿜는 산소와 음이온, 피톤치드 등이 풍부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탁 트인 녹색 조망권도 만족을 주는 프리미엄 요소다. 국립산림과학원이 2006년부터 2023년까지 경기도 시흥시에 조성된 ‘곰솔 누리숲’을 분석한 결과 도시 숲 조성 후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49.5% 감소, 호흡기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이 베트남과 쌓아온 다층적 협력이 국빈 외교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조명됐다. 지난달 11일, 이재명 대통령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당 서기장을 초청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 만찬을 진행했으며,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참석해 국내 금융·농업계를 대표했다. 이는 농협의 대(對)베트남 협력 성과가 국가적 차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농협은 베트남과의 협력에서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청년 농업인 교류 ▲현지 사회 공헌 ▲금융·경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특히 농협은 베트남 출신 결혼 이민 여성과 그 가족의 한국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영농 교육, 한국어·문화 교육, 모국 방문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모국 방문 지원을 받은 가정은 298 가정, 1144명에 달한다. 청년 교류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올해 베트남 청년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과 협동조합 운영 방식을 배울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참가자들은 귀국 후 각자의 지역사회에 이를 적용할 계획을 밝히는 등 양국의 미래 농업 인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한-베 협력의 상징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 안국점에서 ‘신한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신한금융그룹의 ‘지속적인 나눔 실천 의지’를 담았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김재민 신한은행 부행장과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 물품 전달식과 매장 판매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임직원 물품 1472점 판매 수익 대금은 전액 기부 신한금융은 지난 6월에 진행한 임직원 기부 캠페인인 ‘신한 나눠요’를 통해 의류, 패션 잡화, 생활 잡화 등 총 1,472점의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은 이번 행사에서 해당 물품을 직접 진열, 판매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6월 ‘신한 나눠요 DAY’에서 시작된 임직원의 따뜻한 나눔이 이번 ‘아름다운하루’를 통해 지역사회에 다시 전달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
한 그릇의 온도가 하루를 바꾼다. 금빛 그릇에서 피어오르는 맑은 김, 나무 뚜껑의 양념 단지와 통후추 그라인더, 그리고 작은 절구와 미니 맷돌. 손님은 들깨를 직접 갈아 국물에 톡 떨군다. 참깨 못지않은 고소한 향이 퍼지고, 한 숟갈이 기억이 된다. 정백선순대는 이런 디테일을 시스템으로 만든 브랜드다. 하루 100그릇만 판매하고, 다 팔리면 문을 닫는다. 이 단호한 규율은 품질을 지키는 약속이며, 점주의 삶을 지키는 방패다. 정백선순대의 아침은 삶기에서 시작된다. 순대와 머릿고기를 매장에서 직접 삶아 당일에만 판매한다. 삶는 시간과 염도, 세척 기준과 숙성 단계가 수치화돼있어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다. 많은 순댓국집이 본사에서 공급받은 내장을 대량 사용하지만 잡내 리스크가 남는 것이 업계의 고질병이었다. 정백선순대는 이 고정관념을 거꾸로 세웠다. 숙성 수치화 매장 내 삶기 표준화를 통해 냄새 문제를 원천 차단하고, 당일 생산·당일 소진 원칙으로 신선도와 식감을 끌어올렸다. 이 철학은 곧 품절의 미학으로 연결된다. 하루 생산량을 100그릇으로 고정하면 재고와 폐기가 사라지고, 손님은 언제나 같은 맛을 만난다. 더 많이 팔 욕심 대신 정확하게 팔겠다는 선언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는 고객의 단말 구입 부담을 낮추고자 아이폰 17 시리즈를 위한 ‘미리 보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미리 보상은 아이폰 신제품 개통 즉시 출고가의 50%를 바로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금과 쓰던 폰 반납 보상을 같이 받을 수 있어 고객이 혜택을 크게 체감할 수 있다. 미리 보상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분실 및 파손 시 최대 60만원을 보장해주는 보험이 제공된다. 24개월 뒤에는 아이폰 신제품을 반납하고 새 폰으로 바꿀 수 있어 쓰던 폰 처분에 대한 번거로움과 걱정까지 덜어준다. 아이폰17과 세컨드 디바이스까지 안심 사용 또 KT는 새로운 아이폰 구매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365 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단말 분실·파손을 비롯해 세컨드 디바이스(Second Device) 파손 보장은 물론 폰 교체, 수리 대행까지 지원한다. 월 정액은 ‘i17 플러스’ 1만1000원, ‘i17 파손’ 5500원이며, ‘폰케어 초이스 스페셜’을 이용할 경우 초이스 혜택에 멤버십 할인까지 더해 i17 플러스는 1000원, i17 파손은 추가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하다. 애플 제품 할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배우 신민아가 NO.1 프리미엄 고데기 브랜드 글램팜(GLAMPALM)의 새 모델로 발탁됐다. 언일전자의 헤어기기 브랜드 글램팜은 독보적 기술력과 프리미엄 감성을 한층 고급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신민아를 브랜드 새 얼굴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램팜은 신민아와 함께 신규 캠페인 광고 및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전개하며 프리미엄 헤어기기의 가치를 보다 폭넓게 알릴 계획이다. 신규 캠페인 광고 및 다양한 브랜드 활동 전개 계획 신민아와 협업, 프리미엄 감성 선명하게 보여줄 것 글램팜 관계자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민아 배우와의 협업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프리미엄 감성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줄 것”이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신민아는 차기작 드라마 <재혼황후> 촬영에 매진 중이며,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통해 또 다른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글로벌 가전 브랜드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12일, 시몬스 침대는 ‘시몬스 현대백화점 미아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삼성스토어 현대백화점 미아점과 특별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서울 동북권 핵심 주거 권역을 아우르는 중심 상권에 위치해 있고, 접근성이 뛰어나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특히 올 하반기에 4000여세대 규모의 ‘이문 아이파크자이’ 입주가 예정돼있어 이사 및 혼수를 준비하는 다양한 고객층의 유입이 기대된다. 이에 발맞춰 최근 7층 리빙관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시몬스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들도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시몬스 침대는 기존보다 넓어진 매장에 다양한 제품을 비치하며, 소비자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프리미엄 침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6년 만에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한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과 스마트폰을 아우르는 체험형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시몬스와 삼성전자는 매장 리뉴얼을 기념하고, 혼수 및 이사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혜택을 선사하고자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사 및 혼수에서 ‘카테고리 킬러’로
고양시 일산 덕이동에 들어서는 민간임대아파트 ‘일산 더 센트럴’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양시 최초로 1군 건설사가 시공하는 이번 단지는 장기 전세 거주와 분양 전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민간 임대 아파트로,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미래 가치를 갖춘 단지로 평가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총 1508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며, 실용적인 59㎡와 84㎡ 평형뿐만 아니라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4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남향 배치와 4-BAY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환기가 뛰어나고, 모든 세대가 실용적 공간 활용과 효율적인 동선 설계를 갖췄다. 단지 내에는 수영장, 풋살장, 골프연습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종합 스포츠센터가 마련돼 입주민의 여가, 건강, 체력 관리까지 지원한다. 특히 가족 단위 수요자에게는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풍부해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GTX-A 킨텍스역과 운정중앙역, 지하철 3호선 대화역과 가까워 서울 주요 도심까지 20분 내외 이동이 가능하며, 자유로· 수원문산고속도로· 서해선 등 광역도로망과 연결돼 출·퇴근과 외곽 이동 편의성이 높
[일요사서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최근 발생한 소액 결제 피해와 관련해 사과하고 고객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다하겠다고 지난 11일, 약속했다. KT는 이번 사건을 고객 신뢰와 직결된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고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고객 피해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정부 및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조사 결과에 따른 합당한 보상 절차 및 제도 개선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KT는 고객들의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고객 보호를 위해 비정상 결제의 자동 차단 및 본인 인증 수단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또 비정상 소액 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 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 24시간 전담 고객센터(080-722-0100)를 개설해 개인정보 악용이 의심되는 전화나 메시지 등을 수신하거나 소액 결제 관련 문의 및 피해 신고가 필요한 경우 고객들이 즉시 문의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한 일부 고객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국내 업계 1위 폰케이스 자판기 브랜드 ‘픽스팟(Pixpot)’이 롯데마트 입점에 성공하며 전국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포공항, 영등포, 청량리, 월드타워 등 주요 롯데마트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MZ세대가 몰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현재 픽스팟 자판기는 전국 롯데마트 12개 지점에서 운영 중이다. 픽스팟은 소비자가 사진첩에 보관 중인 이미지를 직접 선택해 단 2분 만에 자신만의 맞춤형 케이스를 제작할 수 있는 무인 자판기 시스템이다. 다양한 스마트폰 기종을 지원하며, 갤럭시 Z 플립7 등 최신 모델까지 커버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이자 1위 브랜드답게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마트 외에도 픽스팟은 전국의 주요 랜드마크에서 꾸준히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인사동 쌈지길, 해운대 미포점, 예술의 전당, 주요 터미널과 엔터식스 등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에 연이어 입점하며 내국인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복합쇼핑몰, 관광지, 문화시설을 아우르며 입점을 확대해온 픽스팟은 현재 전국 전체 지점 수 100개 달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간담회’에서 그룹의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운영 현황과 사례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소비자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은행·보험·증권 등 주요 금융회사 CEO와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들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금융회사 대표로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운영 현황 및 사례’를 발표하며, “금융의 본질은 고객 자산의 안전한 보관과 신뢰 확보에 있다”는 진 회장의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한 그룹의 노력을 공유했다. 신한금융은 앞서 지난 23년 7월, 금융지주 최초로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했으며 전 그룹사 CCO가 참여하는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제도화해 소비자보호 전략과 제도를 심의하고 있다. 이는 진 회장이 강조해 온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 조성’을 조직 체계로 구현한 것으로, 그룹 전반에 소비자보호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반이 되고 있다. 또한 ▲지주-그룹사 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보고 및 컨설팅 ▲그룹 통합 고객소통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 구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KCC(대표 정재훈)가 현대건설과 함께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부문 ‘위너(Winner)’로 공동 선정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심미성과 실용성,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특히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상용화 이전 단계의 디자인 아이디어에 대해 사회적 가치와 기술 적용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이번 수상은 두 회사의 디자인 역량과 미래 지향적 사고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KCC와 현대건설이 협업한 수상작 ‘히어&썸웨어(Here&Somewhere)’는 현대건설이 개발한 지하주차장 길찾기 시스템 웨이파인딩(Wayfinding)에, KCC의 컬러유니버설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 이하 CUD)을 접목해 누구나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개발된 디자인 콘셉트다. 이 시스템은 단순한 안내 기능을 넘어, 정보의 공평한 전달과 안전한 이동 환경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9일,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 초대형 미디어월 ‘KT 스퀘어’를 공개하고, 도심 속 디지털 문화 광장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KT 스퀘어는 행정안전부 자유표시구역 2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T는 디지털 인프라 역량을 기반으로 공공성과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월을 조성해 도시와 시민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구현했다. KT 스퀘어는 초고해상도 LED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총면적 1770m2의 듀얼 미디어월로, 아나몰픽 기법을 이용한 실감형 콘텐츠와 양측 모니터를 오고 가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구현이 가능하다. 미디어월 상단에는 한국 전통 건축의 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구조물이 설치돼, 광화문의 역사성과 첨단 디지털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 KT는 기업 콘텐츠만뿐 아니라 공공 콘텐츠, 상업 광고 등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콘텐츠를 상시 운영하고, AI 기반 ICT 기술을 접목해 시간대·계절·날씨 등의 데이터 기반 실시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1770㎡ 초대형 미디어월로 시민과 소통하는 디지털 문화 광장 조성 광화문의 역사와 첨단 기술 결합, 새로운 도심 랜드마크 도약 국내 최초 빅데
외식업계에 불어 닥친 장기 불황은 단순한 소비 위축을 넘어 창업자의 판단 기준 자체를 바꾸고 있다. 차별화된 경쟁력과 제품력이 없으면 생존 자체가 어려운 구조. 그래서 물었다. 그리고 AI가 답했다. 닭갈비는 원래 강원도 춘천에서 서민 음식으로 시작됐다. 1960~70년대 춘천의 술집과 선술집에서 숯불에 닭을 양념해 구워내던 방식이 그 기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에는 값싸고 푸짐한 닭고기가 돼지고기보다 서민들에게 친근했다. 이후 철판을 이용해 채소와 떡, 고구마 등을 함께 볶는 방식이 개발되면서 단순 구이 형태에서 ‘철판 닭갈비’로 변모했고, 관광객들에게까지 알려지면서 춘천은 ‘닭갈비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뿌리와 대중화 과정 이후 닭갈비는 수도권과 전국으로 확산됐으며, 외식산업의 프랜차이즈화 흐름 속에서 수많은 브랜드들이 등장했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는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진출하면서 지역 음식에 머물던 닭갈비가 전국적 외식 메뉴로 자리 잡았다. 현재 닭갈비 전문점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춘천 명물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원조형’ 소규모 자영업 매장이다. 이들은 현지 맛집으로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지탱하는 축 역할을 하고 있
아파트 분양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삼성·LG 등 대기업 인근 단지의 인기는 여전히 견고한 모습이다. 가격이 크게 뛰고 거래량도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기업이 있는 경기도 화성의 경우 최근 집값이 오름세다.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있는 ‘동탄역롯데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 5월 1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1월 매매가(14억7000만원) 대비 1억원이 오른 가격이다. 화성시 청계동 일원에 위치한 ‘더샵센트럴시티’ 동일 평형도 6월 13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5월 거래액 12억5000만원과 비교하면 불과 한 달 만에 9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최근 집값 오름세 대기업 효과는 지방도 마찬가지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현대자동차와 석유화학 대기업들이 몰려 있는 울산시 남구 아파트의 6월 평당 매매가는 1245만원으로, 울산시 전체 아파트 평균(1044만원)을 웃돈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같은 달 울산시 남구 아파트의 매매 건수는 513건으로, 전월(388건) 대비 약 32.2%(125건) 증가했다. 대전 유성구 일원 ‘죽동 금성백조 예미지(2016년 5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6월 7억500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산·학·연 전문가와 군·관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형 자율 무인항공기(무인기)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하는 교류의 장이 열렸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2025 대한항공 무인기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기술교류회는 ‘미래전 공중우세 달성을 위한 차세대 자율형 무인기 개발 방향’을 주제로 마련됐다. 작년엔 저피탐 등 플랫폼 중심 기술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무인 협동 운용과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기반 임무자율화 기술을 중심으로 논의 범위를 넓혔다. 행사에는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박홍준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박종승 전 국방과학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와 군·관 주요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미래 무인기 운용 수요와 이를 뒷받침할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하며 상호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교류회는 총 3개 세션으로 나눠 주제별 발표와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은 ‘무인 항공전력 운영 개념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공군·육군·해군의 무인전력 운용 개념과 해외 협동전투 무인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4일, 특별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식사 조절식 메뉴 7종을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최신 건강 트렌드와 승객 의견 등을 반영해 식사 조절식 재료와 조리법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 대한항공은 보다 전문적인 레시피로 안전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인하대병원 영양팀과 업무협약을 맺고 6개월여에 걸쳐 신 메뉴를 개발했다. 당뇨, 심혈관 질환, 고혈압 등 주요 질환의 최신 임상 진료 지침을 적용하고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쳤다. 또 대중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저속 노화 식단과 지중해식 식단, 대쉬(DASH) 식단 등 최신 건강식 트렌드를 식사 조절식에 반영했다. 영양뿐만 아니라 맛 품질도 향상했으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요소를 강화했다. 대한항공은 건강상 이유로 맞춤 식단이 필요한 승객에게 의학 및 영양학적인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구성한 식사 조절식을 특별 기내식으로 제공한다.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일반석 탑승객 모두 이용 가능하며,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서비스 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신규 식사 조절식은 ▲저지방식·당뇨식·저열량식 ▲저자극식 ▲글루텐 제한식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와 CJ제일제당이 안전하고 쾌적하며, 효율적인 사업장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손잡았다. KCC와 CJ제일제당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소재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색채 환경 디자인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KCC 컬러디자인센터장 맹희재 상무, 유통도료 사업부장 함성수 상무, CJ제일제당 안전경영실장 김태호 부사장 등 두 회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업장 환경 조성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CJ제일제당의 안전 문화 구축을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 이하 CUD) 매뉴얼 연구 및 제작 ▲제조 사업장 및 물류센터 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CUD 적용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오는 16일 진행되는 CJ그룹 안전경영포럼에서 ‘색과 안전, 도료를 통한 산업 현장 안전 확보’를 주제로 KCC가 발표를 진행하며 양사의 공식적인 협력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KCC는 수십년 동안 쌓아온 컬러/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CJ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