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장애청년드림팀’ 20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청년드림팀’은 신한금융이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와 함께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장애 청년들에게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진로 탐색을 위한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장애 청년 대상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까지 총 1086명의 청년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5억원의 후원금 전달과 함께 장애 청년들의 성장과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장애인 국가대표 및 시각장애인 앵커 등 총 52명을 선발해 도전 이어가 이날 발대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이 참석해 선발된 청년들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20기는 ‘행동하는 장애청년드림팀’을 주제로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는 기획 연수 ▲청년들이 직접 연수과정을 계획하는 자유 연수로 일정을 나눴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보치아 국가대표 김한수 선수, 시각장애인 앵커 허우령씨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애 청년들도 선발됐다. 총 52명의 장애 청년과 비장애 청년들
‘하루 한 끼는 간편하게, 그러나 건강하고 맛있게’ 이 문장은 지금 외식 소비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트렌드다. 코로나19 이후 배달과 혼밥, 1인 식문화가 전면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들은 ‘빠르고 편한 음식’ 그 이상을 원하고 있다. 먹는 시간은 줄이되, 맛과 건강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 속에서 최근 창업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간편한 프리미엄’을 내세운 토스트·샐러드 전문 브랜드, 에그존(EGG ZONE)이다. 에그존은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만 여겨졌던 토스트 메뉴에 ‘프리미엄 한 끼 식사’라는 가치를 입힌 브랜드다. 폭신한 브리오슈 번 사이에 다양한 재료를 푸짐하게 넣은 ‘에그토스트’는 이제 더 이상 서브 메뉴가 아니다. 인기 메뉴인 갈릭베이컨, 불고기, 치킨 라인업 외에도 20여종의 다채로운 메뉴는 고객에게 “오늘은 어떤 조합으로 먹어볼까?”라는 기대감을 선사한다. 에그존 또 10여종의 샐러드와 10여종의 사이드 메뉴, 50여종의 음료는 점심과 브런치, 간식, 다이어트용 식단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넓은 확장성을 자랑한다. 훈제 연어, 슈림프, 단호박, 치즈 등 풍성한 토핑 구성의 샐러드는 특히 여성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오는 31일까지 홍대 애드샵 플러스, 강남역 KT 애비뉴, 수원 KT 위즈파크점, KT플라자 동성로점 등 네 곳에서 ‘갤럭시 Z 폴더블7 AI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체험존은 KT 캐릭터 ‘민트라온’이 상상하는 세상이 갤럭시 Z 폴더블7을 열며 현실로 펼쳐진다는 컨셉이다. 특히 셀피와 AI 이미지 생성 등 MZ세대의 자기 표현 문화를 반영해, AI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했다. 대표 콘텐츠인 ‘새로운 나를 펼치다’ 코너에서는 갤럭시 Z 폴더블7으로 셀피를 촬영하면, AI가 얼굴 윤곽과 표정을 분석해 10종의 캐릭터 중 어울리는 이미지를 매칭해준다. 고객은 생성된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포토 어시스트 기능으로 포토존 배경과 합성해 ‘나만의 캐릭터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홍대·강남·수원·대구 네 곳서 AI 기반 체험 콘텐츠 선보여 셀피로 캐릭터와 미래 이미지…MZ세대 자기표현 문화 반영 참여 고객에 쿨 패치, 폴더블채 등 여름 사은품 제공 이와 함께 지난 5월 KT AI 체험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던 ‘Dream AI Studio(드림에이아이스튜디오)’도 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Original Korean’의 앞 글자를 딴 OK금융그룹을 일본계 기업이 장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표면상 그룹 지주사인 OK홀딩스대부의 최대주주는 재일교포 3세인 최윤 회장이지만, 실제 최대 출자자는 일본 대부업체 J&K캐피탈이 지분 99%를 소유한 OK넥스트로 드러났다. OK넥스트는 OK홀딩스대부 출자금(보통주와 우선주 포함)의 80%가량과 차입 부채 대부분을 대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출자금 7274억원 가운데 5800억6000만원으로 79.7%를 차지한다. 더욱이 J&K캐피탈이 OK넥스트 지분 98%를 보유하고 있어, OK금융그룹이 일본 기업의 지배를 받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채 큰손 과거 IMF위기 이후 일본계 유입 자금은 국내 사채시장의 ‘큰손’ 역할을 하고 있었다. 당시 최고 월 15%(연 180%)의 초고금리인 일본계 자금은 일본 야쿠자 등의 ‘검은돈’이라는 의혹을 뒤로한 채 빚더미에 앉은 개인들을 상대로 활발한 영업을 하고 있다. 2000년대 초 금융 당국에서도 “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사채시장이 기업은 물론, 신용 상태가 불량한 개인에게도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 김영섭)가 지난 9일, KT 미디어 그룹사 및 영화계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AI 창작 생태계 확산을 위해 AI 영상 공모전 ‘2025 KT AI P.A.N(Playground, AI, Now)’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창작할 수 있는 축제의 일환이며, ‘AI 세상을 내 판으로 만들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KT는 그룹사 및 파트너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IP와 첨단 AI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영상 창작을 장려해, 차세대 AI 창작자와 산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 KT AI P.A.N은 KT와 DGK(한국영화감독조합)이 공동 주관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자문기관으로 참여해 콘텐츠 산업계의 공신력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산업계와 창작자의 연결고리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부문은 ▲단편 영화 ▲숏폼 ▲광고 ▲배우 IP ▲KT 그룹 미디어 IP 등 총 5개로 운영된다. 자유 창작 주제와 함께 kt 스튜디오지니, kt 밀리의 서재, 스토리위즈 등 KT 그룹이 보유한 소설·웹툰·드라마 IP, AI 영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글로벌 응용 소재 화학 기업 KCC(대표 정재훈)가 분양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HL디앤아이한라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에피트(EFETE)’의 색채를 표준화하고 특화 컬러를 개발했다. KCC는 에피트의 색채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에피트 전용 표준 색상집에는 아파트 외부, 공용부, 전용부, 커뮤니티 공간, 주차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총 63종의 매뉴얼 컬러가 포함돼있다. 이 색상들은 KCC의 '컬러 디자인 센터'가 다양한 아파트 브랜드 매뉴얼을 개발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이번 에피트 외관의 측벽과 문주 등에 적용될 골드 컬러는 KCC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색상으로, 고급스러운 메탈릭 질감과 은은한 광택이 특징이다. KCC는 단순한 색채 디자인을 넘어, 이를 실제로 구현하고 유지할 수 있는 페인트 기술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에피트에도 실리콘, 우레탄, 불소, 에폭시 페인트 등 다양한 성능을 갖춰 채도가 높은 컬러도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뛰어난 내후성을 지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깨끗한 외관을 유지할 수 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 정재훈)가 ‘2025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이하 KS-WEI)’에서 창호재, 친환경 페인트, 천장재 등 총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KCC는 KS-WEI 창호 부문 6년 연속 1위, 친환경 페인트 부문 4년 연속 1위를 이어갔으며, 올해 신설된 천장재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함으로써 제품 전반에 걸친 소비자 신뢰를 입증했다. 창호재 6년, 친환경 페인트 4년 연속 1위 ‘KS-WEI’는 한국표준협회(KSA)와 연세대학교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공동개발한 지표로, 제품 및 서비스의 ▲건강성 ▲환경성 ▲안전성 ▲충족성 ▲사회성 등 5개 항목에 대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웰빙 수준을 종합 평가해 부문별 1위를 선정한다.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클렌체)’를 앞세운 KCC 창호는 단열성과 기밀성 등 창호 본연의 성능 강화는 물론, 시공 품질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써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CC는 대리점 시공 품질의 상향 평준화를 통해 소비자가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우수 대리점만을 인증하는 ‘이맥스 클럽(e-MAX
지난 5월 편의점 매출이 2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백화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주요 유통업체(오프라인 13개 사, 온라인 10개 사)의 오프라인 매출은 0.9%(4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온라인 매출은 13.0% 증가해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0.2%), 백화점(2.3%)은 지난해 5월에 비해 방문 고객(구매 건수)은 감소했으나, 물가 상승, 고가품 중심 매출 확대로 1회 방문 시 구매액이 증가해 지난 1월 설 특수 이후 첫 플러스를 기록했다. 편의점(0.2%)은 지난달에 이어 역성장을 했으며, 방문 고객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온 준대규모점포(1.0%)는 3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온라인 매출(13%)은 지속적으로 1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준대규모 점포 3개월 연속 증가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소폭 증가 상품군별 매출은 오프라인의 경우 주얼리·시계류의 명품(8.1%) 판매가 크게 늘었고, 식품(1.0%)은 소폭 상승했으며, 가전/문화(7.8%), 아동/스포츠(2.5%), 패션/잡화(3.7%)의 부진이 지속됐다. 온라인은 음식 배달·e-쿠
#서울에서 10년째 치킨 가게를 운영 중인 A씨는 점점 늘어나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걱정이 태산이다. 수수료 정산 후에 남는 이익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매출 대부분이 배달앱을 통해 발생해, 울며 겨자 먹기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플랫폼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A씨의 현실이다. #오피스 상권의 카페를 인수한 B씨는 개업 후 모바일 상품권 결제 고객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8%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를 가맹본부의 분담 없이 홀로 감당할 생각에 막막해졌다. 서울시가 프랜차이즈 가맹점 186곳의 매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출 발생 유형 ▲배달 플랫폼 수수료율 ▲영업이익 및 영업 비용 구성 등에 대해 실태 조사한 결과를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치킨·커피·햄버거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매출 절반가량인 48.8%가 배달 플랫폼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햄버거 업종은 배달 플랫폼 매출이 월등히 높았고 커피와 기타(아이스크림, 죽) 업종은 매장 매출이 많았다. 전체 배달 매출 중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는 평균 매출의 24%였다. 수수료가 매출 24%에 달해 커피 등은 매장 매출 많아 최근 ‘선물하기’ 기능 활성화로 사용이
하루가 멀다 하고 치솟는 물가 속에서 소비자들은 매일 선택에 점점 더 민감해지고 있다. 5000원짜리 단팥빵, 6000원짜리 샌드위치에 익숙해진 프랜차이즈 제과점의 시대. 그러나 지금, 거리 곳곳에 등장한 ‘1000원 빵집’이 그 공식을 바꾸고 있다. 단돈 1000원으로 구입 가능한 빵, 무인 운영, 테이크아웃 중심 구조, 여기에 부가 상품 판매 등 장점을 겸비한 1000원 빵집은 이제 단순한 유행을 넘어 프랜차이즈 시장의 새로운 혁신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을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의 일종이라고 평가한다. 고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기존 시장에서 간과되던 하위 수요층을 타깃으로 한 단순하고 저렴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점차 성능을 개선하며 기존 주류를 무너뜨리는 구조를 파괴적 혁신이라고 정의했다. 1000원 빵집은 바로 그 정의에 부합하는 현장 사례 중 하나로 자리 잡을지 모른다. 파괴적 혁신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올인베이커리’ ‘빵아빵아’ ‘쏠베이커리’ ‘빵집오빠’ ‘빵이당’ ‘더마니빵집’ 등이 있다. 올인베이커리는 140여종의 제품을 전부 1000원에 판매하며, 무인 운영으로 인건비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단순한 ‘새집’이라는 상징을 넘어 가격 상승률과 주거 완성도 면에서도 신축과 구축 간의 격차가 커지면서 수요자들의 선택이 다시 신축으로 집중되고 있다. 최근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서울 새 아파트 공급 부족이 심해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거 유행 변화 등이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을 심화하고 있는 이유로 풀이된다. 시대 흐름을 반영한 주차 대수나 실사용 면적, 평면 구성 등과 알파룸·팬트리·대형 드레스룸 같은 실용 공간 등이 신축 아파트의 장점으로 꼽힌다. 그래도 ‘새집’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연령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2023년 4월 대비 2025년 4월 기준 전국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4.08% 상승하며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20년 이상 된 구축 아파트는 1.14% 하락해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 역시 신축 아파트의 가격 변동률이 7.64%로 가장 높았으며, 5.10년(6.22%), 10.15년(5.35%) 등으로 준공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오는 28일까지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의 8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에이블스쿨은 KT와 정부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AI 및 클라우드 분야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8기 교육생은 9월 중순 입교해 약 6개월 간의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6학기 이상 수료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8기 교육은 올해 시작한 7기 교육과 함께 AI와 클라우드 과정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AI 및 클라우드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과 제안 영역의 실무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교육 수료 후 KT에 지원할 경우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KT가 개발한 국가공인 1호 AI자격증 AICE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분석기사를 비롯해 클라우드 등의 자격증 취득 기회를 부여한다. 교육생은 총 840시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며 기업의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에 참여한다. KT는 교육생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과 조건으로 높은 품질의 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 정재훈)가 ESG경영 성과와 지속 가능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번째로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공시 기준(GRI ; 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과 ‘기후 관련 재무정보공개(TCFD ;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KCC의 ESG경영 실행 기반을 한층 정교하게 체계화한 점이 특징이다. 또, 향후 국내 기업에도 직간접적으로 공시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EU 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등에서 요구하는 ‘4필러(Pillar)’ 구조(▲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 로 중대 이슈를 재점검해 공시 환경 변화에 대한 사전 대응력을 확보함 점에서 의미가 크다. KCC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업과 환경 두 가지 관점에서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 및 이해관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환경 분야 5가지, 사회 분야 2가지 등 총 ‘7대 중대 이슈’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 지방 5대 광역시의 아파트 분양 가격이 4년 사이 34%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5월 5대 광역시에 공급된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898만원으로 2021년 5월(1417만원)보다 33.9%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2021년 3.3㎡당 1457만원에서 지난달 2188만원으로 50.1%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대전은 2021년 1221만원에서 지난달 1758만원으로 44% 뛰었다. 같은 기간 대구(30.6%), 광주(28.3%), 울산(18.1%)도 상승세를 보였다. 업계는 지난달 30일부터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원가 부담이 커져 지방 광역시에서도 향후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세를 부추길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신축할 때 ㎡당 연간 에너지 사용량 기준을 종전 120kWh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 수준인 100kWh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로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최소 290만원 수준의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하며 전체 공사비도 26~
6월 말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설계 의무화가 30세대 이상 민간 아파트 단지에도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건설 원가 상승과 함께 분양가 부담이 한층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R114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70만원으로, 전년(1811만원) 대비 14.3% 상승했다. 2021년(-6.59%)을 저점으로 2022년(17.4%), 2023년(18.3%)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분양가는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파른 오름세 국토교통부는 ZEB 5등급 수준의 설계를 30세대 이상 민간 공동주택에 의무화하기 위한 규제 심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기준은 고단열·고효율 자재는 물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어 일반 아파트보다 설비 비용과 자재 단가가 높은 편이다. 여기에 원자재 값과 인건비 상승, 올해부터 적용된 건설공사 표준 시장 단가 인상(전년 대비 3.9%)까지 더해지며, 건설업계는 “분양가 상승은 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제로 에너지 의무화로 인한 공사비 상승 폭이 정부 예상치를 넘어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진옥동)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청년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신한 GYC(Global Young Challenger)’ 7기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신한 GYC’는 신한금융희망재단이 매년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선발해 국내외 연수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 및 해외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한 현지 취업 지원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신한 GYC 7기는 베트남, 헝가리, 폴란드, 일본 등 4개국에서의 취업 희망 청년들을 모집하며, 특히 지원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을 우대해 선발할 예정이다. 전문 교육 프로그램 지원 6년간 총 298명 해외 취업 선발된 연수생들은 약 28주에 걸쳐 국내외 연수를 받게 되며 ▲어학 및 직무 역량 강화 ▲글로벌 마인드 함양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의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018년 한국외국어대학교-KOTRA와 함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듬해부터 6년간 총 367명을 선발했으며, 올해 상반기 말 현재 이 중 298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일, 2005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ESG 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올해 20번째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신한금융이 추진한 ESG 활동 및 데이터를 상세하게 담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하이라이트, 스페셜 리포트, 데이터 팩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지속 가능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 워크를 수록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지표 및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다.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TCFD(기후), TNFD(생물 다양성), 신한 ESG Value Index, 다양성&인권 등 글로벌 주요 이슈에 대한 그룹 차원의 대응 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특히 이번 TNFD 보고서에는 그룹의 금융자산뿐만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 자본 의존도 및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사회적 가치 총 ‘5조4545억’ 창출…ESG 성과 투명 공시해 실행력 강조 TCFD·TNFD·다양성·인권 등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1일,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과 ‘차세대 컨택센터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총 400억원 규모의 AI 기반 컨택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농협은행과 상호 금융을 아우르는 금융 상담 시스템을 대상으로 KT가 향후 14개월 간 단독으로 수행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KT는 IPCC(Internet Protocol Contact Center, 인터넷 기반 통합 컨택센터) 시스템 통합 구축과 AICC(AI Contact Center) 기반 고객 상담 자동화 기술을 전면 도입해, NH농협은행의 상담 인프라를 AI 중심의 차세대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고객 응대 품질과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사업 입찰 과정에서 ▲AI 콜봇·챗봇 ▲상담 요약 자동화 ▲음성인식(STT)·음성합성(TTS) ▲지능형 상담 지원 시스템 ▲지식관리시스템(KMS, Knowledge Management System) 등 최신 AICC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 혁신 전략을 제시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KT, AI 기반 고객 상담 인프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가 대리점 창호 가공·시공(이하 가시공) 품질 강화를 위한 실무형 교육을 확대하고, 품질 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비자 신뢰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KCC는 최근 프리미엄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 Klenze(클렌체)’의 가시공이 가능한 대리점 네트워크인 ‘Klenze 이맥스 클럽(e-MAX Club)’ 회원사를 대상으로 ‘Klenze 가시공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맥스 클럽은 KCC가 대리점의 창호 가공 기술, 사후관리(A/S) 역량, 설비 기준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Klenze 이맥스 클럽은 이맥스 클럽 회원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Klenze 제품 가시공 능력이 탁월한 곳 만을 선정한 프리미엄 대리점 네트워크다. 최초 인증 후에도 정기적인 재평가를 통과하고 본사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이맥스 클럽 자격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품질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Klenze 가시공 아카데미에서는 ▲Klenze 제품 기능 및 사양 이론 교육 ▲실제 가시공 시연 및 실습 ▲고객 응대 서비스 마인드 교육 등이 진행됐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소비자 평가를 반영한 시장 조사 데이터의 활용이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체감한 시장의 신뢰성, 가격 공정성, 선택 가능성, 소비자 불만·피해를 조사해 소비자지향성 수준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거래 단계별 소비자 문제 경험 등을 심층 분석했다. 조사 결과, 전체 40개 시장의 소비자지향성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65.7점이었으며, ‘새벽 배송’ 시장이 71.8점으로 최고점을, ‘결혼 서비스’ 시장이 50.4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소비자가 시장의 소비자지향성 수준을 평가하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항목은 신뢰성 35.0%, 가격 공정성 33.6%, 소비자 불만·피해 17.0%, 선택 가능성 14.4% 순이었다. 그러나 실제 평가한 결과, 중요도가 높았던 가격 공정성 점수는 평균 58.2점(100점 만점)으로 4개 항목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항목별 점수는 시장별로 차이를 보였으며, 가격 공정성의 경우 새벽 배송 시장이 65.4점으로 가장 높았고, 결혼 서비스 시장은 44.7점으로 가장 낮았다. 신뢰성 또한 새벽 배송 시장이 67.4점으로 가장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