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1일, “승풍파랑(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의 자세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1등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윤 회장은 경기도 이천 소재의 BBQ 치킨대학서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및 원부자재 상승이라는 글로벌 위기 속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으로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 전체 50개 주 중 26개 주 진출이라는 독보적인 성과를 올렸다”며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그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신규 매장 개설을 통한 매출 증대 등 올해 경영 목표도 발표했다. 윤 회장은 “지금까지는 한국 토종 브랜드로서 K푸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세계적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탄생한 종주국 미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면서도 “2024년은 미국 50개주 전 지역 가맹점 개설과 남미, 동남아지역의 본격 확장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1등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너시스BBQ그룹은 위기를 위험과 기회로 구분하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 성장하는 독자적 DNA를 갖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가 29일,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연말 작은 나눔 캠페인 ‘마이 리틀 채리티(My Little Charity)’를 통해 지난 15일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이 리틀 채리티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연간 모금액 중 일부의 기부처를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의 기부플랫폼 해피빈과 매년 함께 진행해왔다. 올해는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120개 회사의 임직원 3만2000명이 지난달 8일부터 4주 동안 기부처를 선정했다. ▲미래세대 성장·교육 프로그램 ▲어르신 복지시설 리모델링 ▲장애인 거북이마라톤 등 150개 사업에 9억1600만원을 기부하게 됐다. 회사 임직원들은 마이 리틀 채리티를 통해 기부처를 직접 발굴하면서 기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어르신 복지시설인 포항지역 '엘림믿음의집'의 누수로 얼룩진 벽지를 새롭게 도배했다.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순천 ‘밀알지역아동센터’의 비좁았던 화장실 구조를 개선하고 시설 전반을 리모델링했다. 포항 ‘구룡포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는 IT 기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는 위기 가정을 찾아가 상담을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내부거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해욱 DL(옛 대림)그룹 회장이 지난 8월31일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앞서 공정위가 공정거래법상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행위’라고 보고 이 회장과 관련 회사들을 검찰에 고발하면서다. 이 와중에 DL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CP 등급평가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다. CP(Compliance Program)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을 말한다. 공정위는 CP 등급평가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이상 CP 운영실적 등을 평가해 총 6단계 등급을 산정한다. 지난 14일 공정위는 2단계에 해당하는 AA등급(우수기업) 평가증을 DL그룹에 수여했다. CP 등급 평가 2단계 AA등급 DL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대림과 지주사인 DL㈜은 올해 공정위 CP 등급평가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그룹 측은 “이해욱 회장이 강조하고 꾸준히 추진해온 그룹의 ESG 경영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축했다.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은 기업이 친환경, 사회적 책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형 매입임대주택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무주택 청년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총 24호로 경기도 내 8개시(고양, 김포, 남양주, 수원, 안성, 용인, 의정부, 파주)에 위치하고 있다. 입주 자격은 무주택자 중 미혼인 청년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중 한 가지에 해당하면 청년으로 인정되고, 3순위 기준으로 본인의 소득이 402만4661원 이하이며 자산이 2억9900만원 이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임대 조건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이고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으로, 재계약 요건 충족 시 최대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GH, 23년 4차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내년 1월15일~2월1일까지 우편접수 실시 입주 신청 기간은 내년 1월15일~1월18일(1순위), 1월29일~2월1일(2·3순위), 1월15일~1월28일(최우선 순위)이며 우편등기 접수로 진행된다. 세부 입주자격 및 신청 방법 등 입주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www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70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의 청약 일정은 2024년 1월5일(금)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월)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월)이며, 정당 계약은 29일(월)~31일(수) 3일간 진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계양구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도시개발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앞서 입주한 ‘계양1구역재개발(2371가구)’ 등 정비사업을 비롯해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3988가구)이 완료되면 총 1만2000여가구의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2정거장, 서울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까지 4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인천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청라~강서 BRT(간
올 하반기 분양 흥행을 이어간 DL이앤씨가 내년 1월 2024년 첫 마수걸이 분양으로 서울시 강동구서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를 분양한다. e편한세상의 높은 브랜드 선호도와 함께 강남권의 신흥 주거 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강동구 천호역 주변에 들어서는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5구역 정비사업(성내동 15번지 일원)을 통해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407세대 규모로, 이중 36~180㎡, 327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강동 대표할 42층 랜드마크 주상복합단지로 조성 총 407세대 규모…전용면적 36~180㎡, 327세대 일반분양 타입별 세대수로는 ▲36㎡ 12세대 ▲44㎡A 4세대 ▲44㎡B 4세대 ▲59㎡A 68세대 ▲59㎡B 56세대 ▲59㎡C 38세대 ▲59㎡D 27세대 ▲84㎡A 60세대 ▲84㎡B 46세대 ▲104㎡ 7세대 ▲108㎡ 2세대 ▲113㎡ 2세대 ▲180㎡P 1세대다. 다양한 타입을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타입부터 선호도 높은 중대형 타입이 골고루 구성된다. 강남권 신흥 주거타운 형성 중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올해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겟데이트펀드(TDF) 상품 장기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업계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제로인에 따르면, 타겟데이트펀드(TDF) 전체 리스트 중 5년 수익률 1위, 2위가 전부 미래에셋전략배분TDF로 나타났다. 또한, 상위 10개 펀드 중 6개가 미래에셋의 TDF 상품이었다. 작년말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는 2025, 2030, 2035, 2040, 2045 빈티지서 5년 장기 수익률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현재까지도 꾸준히 TDF 장기수익률 우수 펀드에 리스트를 올리고 있다. 이러한 장기수익률의 차이가 TDF 점유율로도 나타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3년 12월 21일 기준 전체 TDF 설정액 9.4조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가 3.8조원을 기록하며 점유율 40%에 육박한다. 2위와의 수탁고 격차는 2.1조원 차이가 난다. 두 배 이상의 격차다. 미래에셋은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 TDF’를 통해 선제적으로 TDF를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DF만의 무기는 한국인 맞춤형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를 기반으로 한 자체 운용과 글로벌 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27일, 성희롱·괴롭힘 등 직장 내 각종 인권사건의 조사와 처리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GH 인권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인권침해구제 기구인 GH 인권센터는 인권사건의 신고 접수 및 사건조사 등을 공사 내 직원이 처리하지 않고 외부 전문기관과 인권전문가들에게 위탁, 피해자들의 신고 자유 및 비밀을 보장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사건조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사건의 신고 접수 및 조사는 법무법인 지평 인권팀이 담당하고, 조사결과에 대한 최종 검토와 의결은 외부 인권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권침해구제위원회가 맡게 된다. 상당수 공공기관에서는 인권사건을 따로 분류하지 않거나 인사부서 혹은 감사부서 직원들이 인권사건 신고의 접수, 조사를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권센터를 별도로 운영하더라도 회사 내 조직으로 두고 소속 직원들이 사건 접수와 조사를 수행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사건 처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GH, 4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받는 등 사내 인권존중 문화 확산 나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초대 인권센터장에 명순구 교수를, 인권침해구제위원회 외부위원으로 김태
LS그룹은 지난달 11일,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 있는 이웃들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LS그룹 2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우리 지역사회 내의 희귀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LS그룹은 지난 5월4일,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의 여성 취업과 자녀교육 문제를 돕기 위해 교육·문화 공간인 ‘LS드림센터’를 베트남 하노이시에 개소했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서 2022년 약 2200가구로 4배 이상 급증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맞춤형 복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LS그룹은 베트남에 일찌감치 진출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한-베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하노이 중심에 LS드림센터를 열었다. L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기업의 특성을 살려 미래 세대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공학 인재 육성과 청소년 생활체육 활성화, 친환경 생태계 조성, 장애 아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라는 목적으로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주니어공학교실은 2014년부터는 해외 사업장서도 진행하며 흥미로운 과학 세계에 대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9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공학 리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서 고등학생들은 자율주행차 모형을 제작하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코딩도 배울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청소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도 진행 중이다. 여자 실업 양궁단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양궁 꿈나무를 위한 양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양궁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로 현대모비스는 학교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생활 체육으로서의 양궁 저변 확대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60만 팬덤을 보유한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 자체 캐릭터 벨리곰이 국내를 넘어 해외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캐릭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 틱톡, 유튜브 등 SNS를 통한 활동뿐만 아니라 두바이, 뉴욕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서 공공전시, 깜짝 카메라를 선보이며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했다. 올해는 서울, 부산, 전주 등 국내 주요도시를 시작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행사에 대표 K-캐릭터로 참가하고, 태국과 일본서 연말 특별 전시와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등 국내외 활동을 본격화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5일(금)부터 내달 1일(월)까지 부산역 2층 광장서 연말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벨리곰 특별전시와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 코레일유통과 벨리곰IP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첫 번째 행사다. 산타복을 입은 3M 벨리곰 조형물과 루돌프 머리띠를 한 벨리곰 등 1.8m 벨리곰 조형물 2개가 전시되어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관람객으로 긴 줄을 이뤘다.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진 팝업스토어에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한정판으로 선보여진 ‘벨리곰 산
최근 가격은 그대로 두고 제품 용량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숨은 물가상승에 노출되는 등 가계 부담 증가 우려가 제기됐다. 소비자가 용량 변경 사실을 곧바로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으므로, 소비자의 알 권리 및 합리적 선택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13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서 용량 축소 등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용량 변경 관련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종합 포털사이트인 ‘참가격’ 내 73개 가공식품 품목(209개 상품)에 대해 실태조사한 결과, 총 3개 품목(19개 상품)서 용량 축소가 확인됐다. 또 지난달 23일부터 운영한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53개 상품을 조사한 결과, 2개 품목(9개 상품)서 용량 축소가 확인됐다. 이에 공정위는 소비자원과 제조사와의 자율협약을 추진해 제품 용량 변경 시 해당 사실을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에 소비자에게 알리도록 유도하고, 소비자원에도 이를 통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용량 변경 미표시 ‘제재’ 효과
대리점들이 본사인 공급업자로부터 가장 많이 경험한 불공정거래행위는 ‘판매 목표 강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9개 업종의 552개 공급업자 및 5만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대리점거래 서면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6일 발표했다. 공급업자로부터 불공정거래행위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5.9 %로 나타났다. 이중 공급업자가 판매 목표를 정하고 목표 미달성 시 페널티를 부여하는 ‘판매 목표 강제’ 경험 응답 비율이 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방적으로 거래조건을 불합리하게 변경하거나, 반품을 거부하는 ‘불이익 제공행위(4.2%)’, 경영상 비밀에 해당하는 정보에 대해 요구받은 ‘경영정보 제공 요구(4%)’ 순이었다. 판매 목표 강제 행위를 경험한 업종으로는 자동차 판매, 보일러, 가구 업종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공급업자로부터 불이익을 받은 경우는 가구, 자동차 판매, 가전 업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경영상 비밀에 해당하는 정보를 요구받은 경험이 높은 업종은 보일러, 자동차 판매, 기계 업종 순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보일러, 가구… 16% 불공정거래 행위 경험 최초 계약체결 과정서 투자한 창업비용은 평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기준금리를 3차례에 걸쳐 인하할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그동안 위축됐던 국내 부동산시장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금리가 하향 안정화를 보일 경우 대출 부담 감소와 거래 증가 현상을 보이면서 기존 주택을 포함해 아파트 등 주거용 분양시장은 물론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4일(한국시각) 종료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서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하면서 내년 기준금리를 4.6% 수준으로 전망했다. 0.25%p씩 총 3차례 걸쳐 인하할 것을 내비치면서 나온 수치다. 이에 국내 부동산 관련 업계에서는 기대감과 함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4.6% 수준 전망 파장 우선 떨어진 미국의 기준금리 흐름이 우리나라 기준금리에 영향을 미치려면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국내 금리도 반드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과 함께 침체한 국내 부동산 분위기를 바꿀 재료로 금리인하가 꼽히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내년에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부동산시
대한항공이 항공 폐기물을 활용한 지역사회 돕기에 힘쓰고 있다. 단순히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탄소저감 노력을 넘어, 항공 폐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업사이클링 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기내담요로 안전 방재모 제작(23.12) 대한항공은 폐 기내담요를 활용해 제작한 안전 방재모 500개를 강서소방서에 기부했다. 기부된 안전 방재모는 강서소방서가 운영하는 소방안전교실의 지진체험교육서 교보재로 사용되며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기내담요는 충분히 사용된 후 폐기되는 것이 절차이지만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난재해 시 머리를 보호해주는 안전 방재모로 재탄생했다. 안전 방재모 제작에는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안전 방재모에 대한항공을 상징하는 다양한 이미지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기부 박스를 포장하는 데 손을 보탰다. 승무원 유니폼으로 의약품 파우치 제작(23.08) 대한항공이 최근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반납한 유니폼을 활용해 500개의 의약품 파우치를 제작하고, 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마련한 필수의약품을 담아 강서노인종합복지관과 인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사회적 가치의 변화가 맞물린 최전선에 바로 상생경영이라는 화두가 존재한다. 최근 상생은 인류의 지속가능을 대변하는 가장 중요한 숙제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이에 현대제철은 ‘지속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구축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 해 부산물 재활용을 위해 건설업계와 협력,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서울시립미술관 ‘정현 개인전’ 후원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대제철, 부산물 재활용 위해 건설업계와 ‘맞손’ 현대제철이 건설업계와 손잡고 제철 부산물 재활용 확대에 나섰다. 지난 2월 현대제철은 한국콘크리트학회 산하 슬래그콘크리트위원회와 공동으로 ‘제철 부산물 활용 저탄소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철 부산물 재활용에 대한 기술 현황을 소개하고 기업들이 재활용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실제로 제철 부산물을 건설재료로 활용하고 있는 건설사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 학술기관과 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현대제철 공정연구센터장은 환
2024년 새해는 미국발 금리인하가 예상되면서, 국내 금리도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일년 내내 고물가의 원인이 되었던 고환율도 다소 누그러들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국 경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국 경기는 침체를 예상하기도 하지만 금융위기나 코로나19 위기처럼 급격한 경기침체 대신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새해 상반기 한국의 총선과 하반기 미국의 대선도 경기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경기도 올해보다는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되살아나면서 수출도 증가하고 주식시장도 다소 활기를 띨 전망이다. 과당경쟁 창업시장 역시 긴 암흑의 터널을 지나 서서히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변동에 관계없이 소비자 인기몰이를 하는 저가 업종은 지금까지 저가 커피가 대세를 이뤘다면 새해는 다른 외식업서 저가가 성장하는 업종이 등장할 것이다. 최근 수년간 지속된 빈익빈부익부 현상서 부익부 대신 ‘품질은 높고, 가격은 중간’으로 조금 변화를 보이는 합리적 업종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백화점 명품 수요가 줄고 있듯이 자존심과 품격을 갖춘 소비자가 극단적 양극화 대신 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하이트진로는 ‘진심을 多하다’는 사회공헌의 가치를 기반으로 우리 사회 곳곳의 어려움 이웃들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이고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나눔바자회, 김장김치 나눔활동, 소방 유가족 지원, 이동차량 기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2년째 협력사와 함께 나눔바자회 개최 자원 재사용해 탄소 배출 억제, 산불 피해 지역 숲 조성 하이트진로가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하는 아름다운 바자회가 올해로 12회를 맞는다. 헌 물품의 기증을 통해 자원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소외된 이웃사랑 실천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1월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천안두정점서 하이트진로 임직원 및 협력사가 함께하는 나눔바자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개최했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직원들은 10월 한 달간 재사용 가치가 있는 의류, 잡화, 도서, 음반, 가전 등의 기증 물품 2,500여점을 기부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고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연말 아름다운가게 나눔사업 ‘아름다운 희망나누기’에 쓰인다. 올해 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올해로 해외 진출 20주년을 맞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적으로 운용자산 300조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는 미래에셋이 13번의 성공적인 M&A를 통해 이룩한 성과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국내외 운용자산(AUM)은 총 300조원으로, 미국·베트남·브라질·영국·인도·일본 등 16개 지역서 운용되고 있다. 이 중 약 40%에 달하는 120조원이 해외서 운용 중이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골드만삭스 등 유수 기업과의 경쟁이 무리라는 반응이 팽배했지만, 글로벌 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인 박현주 회장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작용했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비즈니스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견인하고 있다. 11월 말 기준 미래에셋이 전 세계서 운용 중인 글로벌 ETF는 570개가 넘으며, 총 순자산은 137조원에 달한다. 현재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인 120조원보다 크다. 해외시장서 유망한 ETF 운용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ETF 운용사로 발돋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일반투자자에게 파생상품 판매를 금지한 국가도 있다. 마트서 총을 판 격.” 최근 5대 시중은행의 홍콩항생중국기업지수(H지수) 연계 ELS(파생결합증권) 불완전판매 의혹에 관해 홍콩 증권사 출신 관계자가 한 말이다. 실제로 지난 2008년 노르웨이 금융당국은 파생상품 등 복잡한 구조의 상품을 일반투자자에게 팔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을 채택했다.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서 내년 상반기에만 3조원가량의 손실 가능성이 제기됐다.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 때까지 계약시점을 기준으로 일정 범위서 움직이면 약속한 수익을 주는 파생상품이다. ELS의 만기는 통상 3년으로, 2021년 저금리 당시 은행예금보다 연 2%가량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안정적인 상품으로 통했다. 알고도… 반대로 정해진 기준을 벗어나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는 함정이 존재한다. 2021년 상반기 1만2000선을 넘었던 H지수는 지난 1일 기준 5761.73까지 떨어진 상태다. ELS는 기초자산으로 삼은 지수 등에 연계돼 투자수익이 결정된다. H지수는 지난 2021년 2월 1만2000선을 넘어섰으나 그해 말 8000대까지 떨어졌다. 현재 6000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