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분양가가 나날이 높아지며 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공급 부진 속 중동 리스크까지 ‘겹악재’까지 터지면서다.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 등 대외 변수로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요동치면서 건설 공사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수도권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75만6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4만2000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상승 배경은 인건비, 원자재 가격 인상 등에 기인한다. 물론 이 같은 상황에 실수요자가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신규 분양 단지를 기다리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으나,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12월 주택통계 자료를 보면 연간 전국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34만6773가구로 1년 새 약 12.85%나 감소했다. 착공 물량도 10.44% 줄어든 24만1770가구에 불과했으며, 분양과 준공 물량도 각각 14.14%, 16.62% 감소했다. 비용 상승과 공급 축소가 동시에 진행되는 ‘이중 압박’ 구조가 형성된 셈이다. 비용 상승 공급 축소 공급 지표가 하락세를
식품·외식업계에서 기존의 감과 경험에 의존해 왔던 운영 방식을 벗어나 AI·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인건비 상승과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매장 운영 효율과 비용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변화의 배경으로 꼽힌다. 그 동안 외식업계는 조리 숙련도나 재고 관리, 발주 판단 등을 현장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에는 매장 운영의 이상 징후나 비용 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주요 기업들은 AI와 디지털 전환(DX)을 기반으로 운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며 경영 효율 개선에 나서고 있다. 설렁탕 프랜차이즈 한촌설렁탕은 매장 데이터를 통합해 매장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대시보드 기반 운영 진단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매출 급감이나 배달 중 발생하는 이슈를 조기에 파악·대응하며 매장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으며, 조리 시간 준수율, 배달 지표 등을 점검해 매장별 개선 방향을 점주와 함께 논의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운영 관리 체계 속속 도입 매장 진단·조리 자동화 등 푸드테크 활용 이 같은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를 통해 매장 지표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입찰가격과 견적가격을 사전에 합의한 9개 돼지고기 가공·판매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31억6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 가운데 6개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민 주요 먹거리인 돼지고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납품 가격 담합을 적발해 제재한 사례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마트는 육가공업체로부터 돼지고기를 납품받아 판매하면서 브랜드 표시 없이 판매하는 ‘일반육’과 업체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는 ‘브랜드육’으로 구분해 유통해 왔다. 브랜드육은 사육환경이나 사료 관리 등 차별화된 생산 방식을 내세운 제품으로, 일반육보다 통상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돼지고기 납품 가격 담합 적발 9개 업체에 과징금 31억원 부과 일반육의 경우 이마트가 입찰을 통해 납품업체를 선정했는데, 8개 업체는 2021년 1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진행된 14차례 입찰 가운데 8건에서 사전에 삼겹살과 목심 등 부위별 입찰가격 또는 하한선을 합의한 뒤 그에 맞춰 써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담합이 이뤄진 계약 규모는 약 103억원에 달한다. 또 브랜드육 공급 과정에서도 담합이 있었다. 5개
백화점과 대형마트 문화센터가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2025 백화점·대형마트 문화센터 강좌 관련 U&A 조사’ 결과, 문화센터가 매장의 주요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9.2%는 백화점·대형마트의 인기 있는 양질의 문화센터 강좌가 해당 매장의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문화센터 강좌가 인기를 끌 경우 간접 매출 증가 효과가 클 것 같다는 응답도 77.8%에 달해, 문화센터가 단순 교육 공간을 넘어 매장 방문과 소비 활동을 유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문화센터 강좌를 수강해 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47.6%로 절반에 가까웠다. 특히 여성(55.4%)과 40대(60.5%)에서 수강 경험이 높은 편이었다. 10명 중 8명 강점으로 평가 “합리적 가격에 취미 즐긴다” 강좌 수강 이유로는 ‘재미있을 것 같아서(37.8%)’가 가장 많았으며, ‘저렴한 가격에 좋은 강좌 수강(36.1%)’ ‘취미 생활을 위해(36.1%)
미국 시장에서 K-뷰티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가운데 향후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층과 제품 전략을 세분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6’를 발표했다. 한국과 미국 여성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K-뷰티 인지도는 약 80%에 달했으며, 특히 20대의 경우 10명 중 9명이 K-뷰티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제 구매 잠재력은 30대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조사 결과 미국 스킨케어 시장의 핵심 소비층은 30대와 연 소득 7만5000달러 이상의 고소득층, 백인 소비자 그룹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선케어·마스크팩·스폿케어 등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 사용률도 다른 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사용 방식에서도 한국과 미국 소비자의 차이가 뚜렷했다. “품질·효과는 기본 가치와 편의성 중요” 한국 소비자는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을 폭넓게 사용하는 반면 미국은 클렌저와 크림 중심으로 사용이 집중되는 경향이 강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아이크림 사용률이 한국과 유사하게 나타나 눈가 관리와 안티에이징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학세권’의 영향력이 한층 선명해지고 있다. 자녀가 있는 대한민국 모든 부모의 관심사는 당연 교육이다. 학군에 따라 집을 선택하는 것은 문화가 됐을 만큼 큰 의미를 갖는다. 같은 ‘학세권’이라고 해도 좀 더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특정 구나 동 단위의 광역 학군이 가격을 좌우했다면, 이제는 같은 생활권 안에서도 단지와 학교 간 물리적 거리와 통학 동선의 안전성에 따라 집값이 엇갈리는 ‘마이크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마이크로 양극화 특히 초등학교를 단지 안에 두거나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한 단지는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높은 선호를 유지하며 가격 격차를 벌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강동구 강일동 ‘강일리버파크 6단지’ 전용 84㎡는 13억원(13층)에 거래됐다. 반면, ‘강일리버파크 1단지’ 전용 84㎡는 11억2000만원(10층)에 거래돼 약 8000만원의 격차를 나타냈다. 두 곳은 같은 강일리버파크 단지로 입주 시기와 면적이 유사하지만, 단지 배치에 따른 초등학교 접근성에서 차이가 난다. 6단지는 강일초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지만,
고금리와 고물가, 소비 둔화가 동시에 이어지는 가운데 2026년 창업시장은 과거와는 다른 흐름 속에서 재편되고 있다. 과거에는 매장의 규모나 브랜드 인지도만으로 창업 성공 가능성을 판단했다면, 이제는 비용 구조와 운영 효율, 그리고 소비 트렌드 대응력이 더욱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외식업 창업시장은 경기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인 만큼 불황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찾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전문가들은 올해 창업시장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양보다 질의 시대’라고 설명한다. 무조건 많은 점포를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수익성과 운영 안정성을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2026년 창업시장을 이끌 주요 흐름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저비용 모델 첫째, 저비용 창업 모델이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창업시장에서는 초기 투자금이 적고 회수 기간이 짧은 모델이 강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수억 원대 투자로 대형 매장을 여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5000만원에서 1억원 사이의 소형 창업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고금리 환경 속에서 창업자들이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
소상공인의 채무 조정을 지원하는 새출발기금 누적 지원 실적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청 금액 기준 약 27.7조원(17.5만명), 약정 금액 기준 약 9.8조원(약 11.4만명) 규모로 조사됐다. 지난해 신청 채무액은 약 11조원으로 2024년 대비 약 18% 증가했고, 2025년 약정 채무액은 약 4.9조원으로 2024년 대비 약 72% 증가했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달 26일 ‘새출발기금 추진 사항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특히, 이번 정부 출범 후 2025년 제2차 추경예산 7000억원을 반영(2025년 7월)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을 시행해 종전 대비 신청 및 약정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제도 개선 시행 이후(2025년 10월~12월) 월평균 신청 채무액은 약 9089억원으로 종전(2022년 10월~2025년 9월) 대비 약 31% 증가, 월평균 약정 채무액은 약 5072억원으로 종전 대비 약 120% 증가했다. 또한, 그간 새출발기금 협약에 가입돼있지 않았던 대부업권이 새출발기금에 참여하게 된다. 대부업권·대부금융협회와 지속적인 소통 과정을 거쳐 우수 대부업체 ㈜리드코프, ㈜바
지난해 창업은 금융보험업, 정보통신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4.0%(4만7344개) 감소한 113만5561개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달 26일 ‘2025년 연간 창업기업 동향’을 발표했다. 기간별로 살펴보면, 설 명절 등의 영향으로 1월 창업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27%↓)한 가운데 20 25년 상반기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7.8%↓)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는 수출 강세와 내수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창업이 소폭 증가(0.2%↑)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기술기반창업은 22만10 63개로 전년 대비 2.9%(6146개) 증가했다.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창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1.3 %p 증가한 19.5%를 보이면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또, 외식산업 경기 침체와 카페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사업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음식점을 중심으로 창업이 감소했다. 창업기업 113만5561개 금융보험업 등 증가 숙박업 창업은 증가, 음식점 및 주점업 창업은 감소했다. 한식일반음식점은 2024년 6만3217개에서 2025년 5만5605개로 12.0% 감소, 커피전
최근 몇 년 사이 신규 아파트 분양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계약금을 낮춰주는 아파트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계약금 5%’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일반적으로 분양 계약 시 계약금은 전체 분양가의 10% 수준이지만 높아진 분양가에 건설사들이 ‘문턱 낮추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들이 계약금을 5%로 낮추는 배경에는 급등한 분양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사비·자재비 상승이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이 커지자 계약금을 낮추는 방식으로 ‘문턱 낮추기’에 나선 것이다. 실수요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며 분양 성과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1000만원 정액으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평균 분양가는 2025년 6월 기준 3.3㎡당 1963만원으로, 전년 동기(1848만원) 대비 115만원이나 상승했다. 1년 새 무려 6.2% 오른 것이다. 10년 전인 2015년(1023만원)과 비교하면 2배가량 오른 수치다. 레미콘, 시멘트, 철근, 벽돌 등 주요 건축 자재 가격이 오르고 인건비까지 뛰면서 아파트 분양가는 추가 상승할 전망이다. 2025년 3월부터 기본형 건축비도 1㎡당 210만6000원에서 214만원으로 1.61% 상승했다
역세권 아파트가 불확실한 부동산시장 속에서도 굳건한 가치를 유지하며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출퇴근과 통학이 편리할 뿐 아니라, 역 주변으로 형성되는 상권 등 다양한 인프라를 손쉽게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생활 만족도와 거주 편의성이 높아 수요가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가격과 환금성 측면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로 풀이된다. 아파트 시장에서 역세권과 비역세권의 가격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3호선 구파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은평스카이뷰자이’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10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은평뉴타운 내에서 구파발역과 거리가 있는 ‘은평뉴타운우물골2지구7단지’ 동일 타입이 같은 달 8억7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무려 2억원가량이나 높은 가격이다. 비역세권 가격 차이 지방 분양시장에서도 역세권의 인기는 여전하다.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상업·의료·교육 등 생활 인프라가 자연스럽게 형성돼 주거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지하철 노선과 역 자체가 제한적인 지방에서는 역세권 입지가 곧 희소 자산으로 인식되며, 경기 변동 국면에서도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안정형 입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A씨는 매출이 줄어 폐업을 고민했지만, 계약을 해지하면 수천만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장사를 접고 싶어도 위약금이 발목을 잡아 결국 적자를 감수하며 영업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서울시가 과도한 위약금으로 고통 받는 가맹점주를 위해 전국 최초로 ‘서울형 가맹사업 위약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서울시가 서울 소재 150개 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 내 위약금 실태를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위약금 발생 원인 중 하나인 ‘영업비밀 보호 및 경업금지 위반’ 시 평균 위약금은 3174만원, ‘계약 기간 중 해지’ 시 평균 154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제 손해액과 관계없이 ‘일괄 고정 금액’을 부과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서울형 가맹사업 위약금 가이드라인’은 위약금의 용어와 부과 사유를 명확히 하고, 실제 발생한 손해에 근거한 합리적 산정 기준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국 첫 가이드라인 마련 원칙·산정 방식 등 제시 가맹점주는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최고 한도를 초과하는 위약금이 부과될 경우 이를 감액 청구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계약 단계부터 위약금 부담
최근 일상적으로 디저트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이를 ‘소소한 행복’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평소 맛집에 관심이 높은 전국 만 13~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6 디저트 취식 경험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대다수는 요즘 식사 후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고(77.6%, 동의율), ‘디저트 맛집 탐방’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느낌(76.9%)이라고 평가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디저트의 인기가 상당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디저트를 접했을 때 근처에 판매처가 있으면 직접 구매해 먹어본다(50.8%, 중복 응답)’는 응답이 절반에 달해, 디저트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여성 응답자를 중심으로 SNS 유행 디저트를 직접 구매하거나(남성 43.2%, 여성 58.4%), 온라인 주문·배달 등을 통해 구매(남성 25.4%, 여성 28.0%)하는 비율이 두드러져, 디저트 유행을 적극적으로 따라가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이색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외식업 시장이 다시 한번 갈림길에 섰다. 정부가 추진 중인 라이더 근로자 추정제 시행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배달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됐던 외식 창업 지형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배달의 편의가 당연했던 시대를 지나 이제 비용과 제도의 벽 앞에서 재계산을 요구받는 국면에 들어섰다. 라이더가 근로자로 인정될 경우 최저임금과 4대보험, 주휴수당, 퇴직금 등 고정비가 구조적으로 상승한다. 플랫폼 비용이 오르면 그 부담은 결국 점주의 이익률을 압박하는 방향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배달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이제는 매출이 아니라 구조를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담 누적 특히 객단가가 낮고 회전율에 의존하는 업종일수록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다. 노출 경쟁, 할인 쿠폰, 리뷰 관리 비용까지 더해진 구조 위에 추가 비용이 얹히면 손익분기점은 빠르게 흔들린다. 시장은 ‘배달이 전부였던 모델은 여전히 유효하느냐’고 묻고 있다. 이 변화의 최전선에서 주목받는 사례가 치킨 프랜차이즈 덤브치킨이다. 덤브치킨은 처음부터 배달 의존도를 낮춘 테이크아웃 중심 모델로 설계됐다. 전체 매출의 약 70%가 포장에서 발생하고, 배달은 20%
역세권 입지에 공급되는 아파트가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굳건한 가치를 유지하며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역세권이란 통상적으로 단지 반경 500m 이내 또는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지하철역(예정 포함)이 위치한 곳을 말한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지난해 상·하반기 각각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조합원 자격 상실 및 제명 세대 제외) 상위 10곳 중 8곳이 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서울 중랑구에서 공급된 ‘리버센SKVIEW롯데캐슬’이 1순위 청약 경쟁률 430대 1로 상반기 1위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151.62대 1)’, 강동구 ‘고덕강일 대성베르힐(97.39대 1)’ 등의 순이었다. 하반기에는 서울 성동구에서 분양한 ‘오티에르 포레’가 688.13대 1로 상·하반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송파구 ‘잠실 르엘(631.6대 1)’,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487.09대 1)’ 등도 크게 흥행했다. 상·하반기 1순위 청약 서울 외 경기권에서도 역세권 단지의 인기는 높았다. 지난해 5월 경기 화성시에서 민영으로 공급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
서울시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차액가맹금 분쟁을 구조적으로 예방하고, 가맹사업 전반의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서울시는 최근 피자헛 차액가맹금 관련 대법원 판결을 통해 확립된 ‘가맹본부·가맹점주 간 차액가맹금 수령에 대한 명확한 계약상 합의 필요성’ 법리를 제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표준가맹계약서’ 개정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2024년 서울시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이 발생한 19 92개 브랜드 중 차액가맹금이 있는 곳은 47.9%(955개)로, 서울시는 차액가맹금 수취가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가맹사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현행 표준가맹계약서는 가맹금, 로열티 등 전통적인 대가만을 규정하고 있을 뿐, 원·부자재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질적 수익 구조인 차액가맹금에 대한 명시적 조항이 없는 상황이다. 대법원은 지난 피자헛 차액가맹금 관련 판결에서 “정보공개서 기재만으로는 차액가맹금 지급에 관한 계약상 합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가맹본부가 차액가맹금 수취를 위해서는 계약서에 명시적인 합의가 필요하다는 법리를 확립했다. 수취 여부·산정 방식·금액·비율 정부에 표준가맹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지난 5일(목) ‘2025년 배달3사 체감도 조사’와 ‘2025년 배달앱 입점업체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배달앱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소비 플랫폼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배달앱사와 배달앱을 이용하는 입점업체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배달 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되었다. 배달 3사(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체감도 조사는 배달앱 입점업체가 평가하는 배달앱사별 상생협력 수준을 반영했다. 배달앱사별 각 500개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12월 비대면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배달3사 체감도 평균 점수는 49.1점(요기요 49.5점, 쿠팡이츠 49.4점, 배달의민족 48.4점)으로, 동반성장지수 참여 대기업(236개 사, 지난해 10월 발표)의 평균 점수(73.47점)보다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개 분야 중 수수료 적정성 분야의 점수는 38.2점으로, 다른 분야(거래 조건 55.0점, 협력 노력 50.7점)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배달앱사의 체감도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수수료 구조에 대한 개선이
가맹점주들이 가맹본부에 지급하는 유통마진인 ‘차액가맹금’ 부담이 해마다 커지고 있지만 경기도 내 상당수 가맹점주는 이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도내 가맹사업 거래현황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달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가맹사업의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거래 구조를 파악하는 한편, 불공정 거래 관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가맹본부 122개와 도내 가맹점주 6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맹금 유형으로는 정기적인 로열티를 납부한다는 응답이 33.8%로 가장 높았다. 실제 차액가맹금 지불 방식도 정기 납부가 2025년 20.5%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실시한 실태조사 당시 3.2%였던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차액가맹금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에 물품·원재료 등을 공급할 때, 도매가보다 더 비싸게 팔면서 생기는 차액 이익, 즉 유통 마진을 뜻한다. 예를 들어 본부가 식자재를 500만원에 구매해서 700만원을 받고 가맹점주에게 공급하면 차액인 200만원이 차액가맹금이다. 가맹본부의 53%가 차액가맹금이 존재한다고 응답했으며
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사상 최대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 용인,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기대와 함께 다시 주변 부동산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기 평택 캠퍼스 공사가 본격화되자 침체됐던 평택 주택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고용 창출 기대감이 커지며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거래량이 반등하는 등 반도체 효과가 뚜렷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평택의 미분양 아파트는 3594가구로 전월(4067가구) 대비 11.6% 감소했다. 평택과 함께 부동산 침체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꼽히던 경기 양주시의 미분양이 같은 기간 2397가구에서 2736가구로 14.1%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온기 도는 주택시장 미분양 감소 배경에는 10·15 부동산 대책의 초강력 규제가 평택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지만,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공사가 재개된 것이 결정적이다. 고액 연봉을 받는 삼성전자 직원과 협력 업체 이주 인력 등 탄탄한 실수요자들의 수요가 다시 몰리고 있는 것이다. 2028년 입주 예정인 1990가구 대단지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지난 10월까지 미분양이 600가구에
한국소비자원이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 4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에서 컴포즈커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를 선택할 때, ‘메뉴 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 4사의 종합 만족도는 평균 3.87점(5점 만점)이었으며, 업체별로는 ‘컴포즈커피’가 3.97점으로 가장 높았고, ‘메가MGC커피’ 3.93점, ‘더벤티’ 3.86점 등의 순이었다.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는 메뉴 품질 및 서비스의 정확성 등 ‘서비스 신뢰성’에 대한 만족도가 4.03점으로 가장 높았고, 커피 추출의 전문성과 키오스크·자체 앱의 전문적인 관리 등 ‘운영 전문성’은 3.77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핵심 서비스에서는 ‘주문·결제·이용 편의성’ 만족도가 4.22점으로 가장 높았고, ‘제공 혜택’과 ‘메뉴 품질’ 만족도는 각각 3.74점, 3.80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비자들이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를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메뉴 가격의 적절성(37.2 %)’이었고, 이어서 ‘커피 맛(19.2%)’ ‘매장의 접근성(18.1%)’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 편의’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