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지난 5일(목) ‘2025년 배달3사 체감도 조사’와 ‘2025년 배달앱 입점업체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배달앱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소비 플랫폼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배달앱사와 배달앱을 이용하는 입점업체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배달 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되었다.
배달 3사(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체감도 조사는 배달앱 입점업체가 평가하는 배달앱사별 상생협력 수준을 반영했다. 배달앱사별 각 500개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12월 비대면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배달3사 체감도 평균 점수는 49.1점(요기요 49.5점, 쿠팡이츠 49.4점, 배달의민족 48.4점)으로, 동반성장지수 참여 대기업(236개 사, 지난해 10월 발표)의 평균 점수(73.47점)보다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개 분야 중 수수료 적정성 분야의 점수는 38.2점으로, 다른 분야(거래 조건 55.0점, 협력 노력 50.7점)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배달앱사의 체감도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수수료 구조에 대한 개선이 우선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앱 입점업체 인식 조사는 배달앱 일반 이용 현황과 배달앱에 대한 만족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808개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대면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기부, 배달 3사 인식 조사 결과 발표
입점 업체 체감도 49.1점 ‘개선 필요’
조사 결과, 배달앱 입점업체는 월간 평균 45.1개 배달앱을 이용해 왔고, 2025년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의 36%, 월평균 주문 건수의 34.6%가 배달앱을 통해 이뤄졌다고 응답했다. 배달앱 이용 개수는 평균 2.3개로 나타났다. 평균 주문 금액은 1만5000~2만원 미만이 31.5%로 가장 높았고, 이어 2만~3만원 미만(27.8%), 1만~1만5000원 미만(21.6%) 순으로 나타났다.
1만~3만원 구간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지만, 1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은 3.7%로 매우 낮았다. 배달 이용 형태의 경우, 배달앱 자체 라이더 이용이 90.9%로, 직접 고용(2.5%) 및 지역 배달업체 이용(6.6%)보다 현저히 높았으며, 배달앱 자체 라이더 이용 시 입점업체의 평균 부담 금액은 3333원으로 지역배달업체 이용 시 부담 금액(평균 2808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배달앱 전반적 만족도 질문에 63.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나, 이용료(중개수수료 및 배달비) 수준에 대해서는 28.3%만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 중인 배달앱 중 매출 1순위 앱의 주문 비중은 평균 67.7%, 중개수수료는 평균 8.2%로 나타났다. 또한 2024년 11월 발표된 상생안에 포함된 중개수수료 2%를 적용받았다고 응답한 사례는 없었다. 한편, 입점업체가 인식하는 배달앱의 적정 중개수수료는 평균 4.5%, 적정 배달비 최대 금액은 평균 2300원으로 조사되어, 현재 적용 중인 중개수수료와 배달비가 높은 수준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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