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부동산시장이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역세권 입지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규제지역 내에서 내 집 마련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10·15 부동산 정책을 통해 규제 압박이 강화되고 있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은 토지거래허가구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기존 규제지역 내에서 내 집 마련이 쉽지 않다고 느낀 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적은 수도권 비규제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정책 통해 규제 압박 비규제 지역은 취득세 기본세율(1~3%)이 적용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70%까지 가능해 자금 조달 부담이 낮다. 여기에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며, 1순위 청약 자격 요건 역시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으로 비교적 완화돼있다. 이에 따라 세금 부담과 청약 문턱이 낮은 비규제 지역은 실질적인 내 집 마련 대안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도권 비규제 지역의 역세권 단지들은 청약시장에서 잇따라 흥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김포 풍무역세권에서 분양한 ‘김포풍무역세권 호반써밋’은 1순위에서 572가구 모집에 4159건이 접수돼 평균 7.3대 1, 최고 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은 지금 구조적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고가 중심의 시장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고, 점주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찾는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조용하지만 뚜렷한 성장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한 브랜드가 있다. 2023년 6월 대구 수성동에서 직영 1호점으로 시작한 덤브치킨은 가맹사업을 본격화한 지 1년6개월 만에 전국 55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폐점은 단 한 곳도 없었으며, 모집 광고나 영업조직 없이도 매월 3~5개의 신규 체인점이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시장이 먼저 반응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안정적 수익 전환점은 지난 5월 말 서울 강남 한티역 직영점 오픈이었다. 수도권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는 빠르게 확산됐고, 이후 수도권에서만 7건의 신규 계약이 체결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창업 문의가 급증하며, 소자본 창업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고가 구조를 뒤집고 점주·고객·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든 덤브치킨. 그 중심에는 윤성원 대표의 확고한 철학이 있다. 다음은 윤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덤브치킨을 기획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외식업
초강력 부동산 대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시장을 뒤흔들었지만, 모든 부동산 상품이 동일한 충격을 받은 것은 아니다. 규제 대상에서 벗어난 지역, 희소성이 높은 상품, 경쟁력을 키운 단지 등이 새로운 투자처나 거주지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수도권 청약시장의 명암이 10·15 대책 발표 후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규제 지역은 공급을 미루거나 조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반면, 비규제 지역은 청약을 노린 수요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업계에서는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새로운 투자처 한 부동산 전문업체에 따르면 올 11월 전국 분양 물량은 총 51곳, 4만5507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로 예상됐다. 이 중 일반분양은 3만815가구다. 권역별 일반분양 물량은 수도권 2만2548가구, 지방 8267가구다. 시·도별 기준 ▲경기 1만7507가구 ▲인천 4455가구 ▲울산 1783가구 ▲충남 1556가구 ▲경남 1501가구 등이다.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청약 수요는 비규제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김포풍무 호반써밋’이다. 이 단지는 ‘비규제 프리미엄’에 힘입어 최근 진행된 청약에서 평균 7대 1의 경쟁률
지난 10월15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으로 상품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주요 지역 일대 아파트가 규제로 묶이면서 오피스텔·빌라 등 비아파트 시장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풍선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규제를 피한 오피스텔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대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오피스텔이 투자·매매 수요를 집중시키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매매 수요 집중 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1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오피스텔 매매는 56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의 257건과 비교해 2.19배 증가한 수치다. 오피스텔은 상업용 부동산으로 분류돼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받지 않는다. 갭투자(전세 낀 매매)도 가능하고,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원 제한과 달리 LTV는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거래 급증과 함께 가격 상승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더라움펜트하우스’ 전용 72.81㎡(17층)는 15억45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 16일 동일 면적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역세권 입지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규제지역 내에서 내 집 마련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10·15 부동산 정책을 통해 규제 압박이 강화되고 있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은 토지거래허가구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기존 규제지역 내에서 내 집 마련이 쉽지 않다고 느낀 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적은 수도권 비규제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정책 통해 규제 압박 비규제 지역은 취득세 기본세율(1~3%)이 적용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70%까지 가능해 자금 조달 부담이 낮다. 여기에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며, 1순위 청약 자격 요건 역시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으로 비교적 완화돼있다. 이에 따라 세금 부담과 청약 문턱이 낮은 비규제 지역은 실질적인 내 집 마련 대안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도권 비규제 지역의 역세권 단지들은 청약시장에서 잇따라 흥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김포 풍무역세권에서 분양한 ‘김포풍무역세권 호반써밋’은 1순위에서 572가구 모집에 4159건이 접수돼 평균 7.3대 1, 최고 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2025-12-02 장경철 칼럼리스트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은 지금 구조적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고가 중심의 시장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고, 점주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찾는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조용하지만 뚜렷한 성장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한 브랜드가 있다. 2023년 6월 대구 수성동에서 직영 1호점으로 시작한 덤브치킨은 가맹사업을 본격화한 지 1년6개월 만에 전국 55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폐점은 단 한 곳도 없었으며, 모집 광고나 영업조직 없이도 매월 3~5개의 신규 체인점이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시장이 먼저 반응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안정적 수익 전환점은 지난 5월 말 서울 강남 한티역 직영점 오픈이었다. 수도권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는 빠르게 확산됐고, 이후 수도권에서만 7건의 신규 계약이 체결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창업 문의가 급증하며, 소자본 창업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고가 구조를 뒤집고 점주·고객·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든 덤브치킨. 그 중심에는 윤성원 대표의 확고한 철학이 있다. 다음은 윤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덤브치킨을 기획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외식업
2025-12-01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
정부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3조3000억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부 대출’을 선보이고 최대 1억원(개인사업자는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경쟁력 강화 계획을 입증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10년 분할 상환(최대 3년 거치·보증비율 90%) 조건의 보증부 대출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농협·신한·우리·국민 등 17곳 시중 은행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총 3년간 300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은행이 보증서를 심사·발급하는 위탁 보증 방식으로 진행해 소상공인이 지역신보에 갈 필요 없이 은행에서 편리하게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현재 1년 이상 사업체를 운영 중이면서 신용평점 710점 이상 등 요건을 충족한 소상공인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연간 2만명에게 총 1조1000억원의 대출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최대 10년 분할·3년 상환 1년 이상 사업체 운영 대상 성실 상환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은행 심사 완화 등 지원을 늘린다. 지난 7일부터 디지털 전환·수출·혁신 등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에게 최대 1.5%p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2025-11-25 자료제공: <창업경영신문>
초강력 부동산 대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시장을 뒤흔들었지만, 모든 부동산 상품이 동일한 충격을 받은 것은 아니다. 규제 대상에서 벗어난 지역, 희소성이 높은 상품, 경쟁력을 키운 단지 등이 새로운 투자처나 거주지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수도권 청약시장의 명암이 10·15 대책 발표 후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규제 지역은 공급을 미루거나 조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반면, 비규제 지역은 청약을 노린 수요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업계에서는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새로운 투자처 한 부동산 전문업체에 따르면 올 11월 전국 분양 물량은 총 51곳, 4만5507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로 예상됐다. 이 중 일반분양은 3만815가구다. 권역별 일반분양 물량은 수도권 2만2548가구, 지방 8267가구다. 시·도별 기준 ▲경기 1만7507가구 ▲인천 4455가구 ▲울산 1783가구 ▲충남 1556가구 ▲경남 1501가구 등이다.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청약 수요는 비규제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김포풍무 호반써밋’이다. 이 단지는 ‘비규제 프리미엄’에 힘입어 최근 진행된 청약에서 평균 7대 1의 경쟁률
2025-11-25 장경철 칼럼리스트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는 최근 민주노총 등이 제기하고 나선 새벽 배송 금지 주장에 대해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한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소공연은 지난 8일 논평을 통해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요구한 새벽 배송 제한 요구가 현실화되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를 막아 돌이킬 수 없는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국내 최대 물류산업 학회인 한국로지스틱스학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새벽 배송과 주 7일 배송이 중단돼 택배 주문량이 약 40% 감소하면, 소상공인 매출은 18조300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e커머스 업체 매출 감소분 33조여원 등을 포함하면 경제적 손실은 54조원에 달하리라는 것이 학회 측의 분석이다. “민생경제 회복 찬물” “손실보상 촉구 불사” 이 보고서에 따르면, 새벽 배송 시장은 2015년 4000억원에서 2024년 11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특히, 소상공인들이 주로 유통하는 과일, 식재료 등 빠른 배송이 필수적인 품목의 유통을 촉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공연은 “소상공인 셀러뿐만 아니라, 새벽 배송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도 새벽 배송이 중단되면 손
2025-11-25 자료제공: <창업경영신문>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청년층의 ‘깜깜이 스드메 문제’, 중년층의 ‘헬스, 필라테스 등 건강관리 분야의 먹튀 폐업’ 및 노년층의 ‘상조 피해’ 등 각 연령대가 겪고 있는 주요 피해 사례들을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6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및 소속 12개 소비자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주병기 위원장은 최근 우리 사회가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전환, 그린 전환의 시대로 나아감에 따라 소비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이러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보장해 나가는 것이 오늘날 소비자 정책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 공정위원장, 소비자단체와 간담회 “현장 목소리 충실 반영…소통 강화” 주 위원장은 ▲디지털 전환으로 국민의 일상이 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의 소비자 보호를 한층 강화하고 ▲소비자 단체소송 활성화 및 피해 구제 재원 등 소비자 보호 수단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비자 주권이 지속 가능한 미래와 글로벌 사회의 공동 번영을 이끄는 원동력임을 강조하면서, 공정위가 대한민국 소비자단체의 선구적인 역
2025-11-18 자료제공: <창업경영신문>
지난 10월15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으로 상품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주요 지역 일대 아파트가 규제로 묶이면서 오피스텔·빌라 등 비아파트 시장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풍선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규제를 피한 오피스텔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대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오피스텔이 투자·매매 수요를 집중시키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매매 수요 집중 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1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오피스텔 매매는 56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의 257건과 비교해 2.19배 증가한 수치다. 오피스텔은 상업용 부동산으로 분류돼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받지 않는다. 갭투자(전세 낀 매매)도 가능하고,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원 제한과 달리 LTV는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거래 급증과 함께 가격 상승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더라움펜트하우스’ 전용 72.81㎡(17층)는 15억45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 16일 동일 면적
2025-11-18 장경철 칼럼리스트
일상 전반에 ‘제철코어’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제철코어 소비트렌드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은 사계절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체감하며 계절별 음식이나 활동을 즐기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우리나라의 뚜렷한 사계절 기후에 대한 선호도가 나이와 관계없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10대 81.5%, 20대 78.5%, 30대 75.5%, 40대 72.5%, 50대 75.0%, 60대 85.0%), 계절별로 특색 있는 음식을 먹거나, 활동하는 것을 즐기는 경향이 뚜렷했다. 아울러 여가나 액티비티 등 특정 계절이 되면 꼭 찾는 음식이나 활동이 있고(65.4%, 동의율), 해당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즐긴다(52.6%)는 응답도 높은 수준으로,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고 이를 라이프스타일에 반영하는 태도가 일상 전반에 자리 잡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소비 태도에 있어서, 제철 코어 트렌드에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제철코어란, 특정 계절에만 경험할 수 있는 음식,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2025-11-18 자료제공: <창업경영신문>
끝없는 불황 속에서도 점심시간의 식당가는 여전히 북적인다. 그러나 그 풍경의 이면에는 이미 진행된 거대한 변화가 있다. 식권은 종이에서 모바일로 옮겨갔고, 식대 관리는 기업 복지 시스템 안으로 들어왔다. 식사 한 끼의 데이터가 기업의 ESG 경영과 외식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시대, 그 중심에는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있다. 식신은 단순한 맛집 정보 앱을 넘어, 직장인 모바일 식권 ‘식신e식권’을 함께 운영하며 외식산업 전반의 구조를 바꾸고 있다. 맛집 플랫폼과 복지 시스템, 데이터와 결제가 연결된 새로운 구조 속에서 식신은 외식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혁신 주도 식신의 사업은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하나는 방대한 맛집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외식 정보를 제공하는 ‘식신’ 앱이고, 다른 하나는 직장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복지형 모바일 결제 시스템 식신e식권이다. 맛집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모바일 식권은 기업과 근로자의 복지 관리 시스템으로 활용된다. 두 서비스는 서로 영역이 다르지만, 궁극적으로는 ‘외식 데이터’라는 공통된 자산을 중심으로 시너지를 낸다. 소비자는 식신 앱에서 맛집을 검색
2025-11-17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
온라인 숙박플랫폼을 통한 숙박 이용 계약 관련 분쟁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22년~2025년 6월)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숙박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 다발 주요 7개 숙박플랫폼(아고다, 여기어때, 놀유니버스, 네이버, 에어비앤비, 부킹닷컴, 트립닷컴)의 비중은 62.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간 주요 7개 숙박플랫폼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은 총 3881건으로, 올해 들어 전년 상반기 대비 44.0% 급증했다. 주요 플랫폼 중에서 아고다 관련 건수가 37.8%(146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여기어때(728건), 놀유니버스(679건), 네이버(414건), 에어비앤비(261건), 부킹닷컴(210건), 트립닷컴(170건)의 순으로 나타났다(복수 집계). 주요 숙박플랫폼 분쟁과 관련한 소비자와 사업자 간 합의율은 2024년부터 크게 하락하였으며, 플랫폼별로는 에어비앤비의 합의율이 평균 92.3%로 가장 높고 네이버가 평균 39.1%로 가장 낮았다. 최근 1년간(2024년~2025년 6월) 접수된 주요 숙박플랫폼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2064)을 신청 사유별로 분석한 결과, 소비자의 계약해제로
2025-11-11 자료제공: <창업경영신문>
지식재산(특허, 상표) 출원 활동을 한 소상공인 10개사 중 8개사가 5년 이상 사업체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출원 소상공인은 10개사 중 5.8개사만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식재산 출원 활동이 소상공인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식재산처는 국내 최초로 소상공인의 지식재산 출원 활동을 분석한 ‘개인발명가의 소상공인 창업, 그리고 IP활동에 따른 생존율’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식재산처는 지식재산(특허, 상표) 출원 활동을 한 소상공인 등 877만개사의 지식재산 출원 경험과 소상공인의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2022년 기준)를 발표했다. 지식재산 출원 활동(특허, 상표)을 한 소상공인의 5년 생존율(2018~2022)은 80%로, 미출원 소상공인(58%)보다 22%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식재산 출원 활동을 한 소상공인의 3년 생존율(2020~2022)도 86.4%로, 미출원 소상공인(69.3%)에 비해 17.1%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재산 출원 경험이 있는 소상공인은, 출원 경험이 없는 소상공인에 비해 5년 생존율에서 더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지식재산 출원 활동이 소상공인 사업체의 장기 생존율에 더 큰 영향을
2025-11-11 자료제공: <창업경영신문>
이재명정부의 3번째 부동산 대책인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발표됐다. 이 대책의 핵심은 수도권 규제 지역 확대 카드로 요약이 된다. 정부가 서울 전역과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상당수 지역에 고강도 부동산 규제를 펼치면서 이를 피해간 인천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15일, 주택시장 안정을 목표로 한 고강도 대책을 내놨다. 이번 대책으로 서울 전역은 물론 경기 핵심 지역까지 규제 지역으로 대폭 확대된다. 세부적으로는 기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용산)에 더해 서울 21개 자치구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이자 투기과열지구로 묶였다. 경기도는 과천, 광명, 성남(분당·수정·중원), 수원(영통·장안·팔달), 안양(동안), 용인(수지), 의왕, 하남 등 12개 지역이 추가됐다. 경기 12개 지역 추가 규제 지역에선 금융·세제·청약 규제가 동시에 강화된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무주택자 40%로 제한되고, 1주택자는 추가 대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시가 15억원 초과 주택 주담대 한도는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으로 크게 축소된다. 다주택자 취득·양도세 중과, 1억원 이상 신용대출 보유 시 1년간 규제 지역 내 주택 매
2025-11-11 장경철 칼럼리스트
몇 년 전만 해도 ‘간편식’이라는 단어는 바쁜 직장인이나 1인 가구를 위한 대체 식사 정도로 인식됐으나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식생활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이하 HMR)은 더 이상 ‘임시방편의 끼니’가 아닌 하나의 식문화이자 산업 구조로 자리 잡았다.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이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매장에서 음식을 제공하던 브랜드들이 이제는 가정으로 들어가는 브랜드로 진화하며, 식품 산업 전반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먹는 편의성’이 새로운 경쟁력이 된 시대다. 눈부신 성장 국내 간편식 시장은 지난 10년 사이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2015년 약 1조원 수준이던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6조원을 넘어섰다. 더 이상 간편식은 단순한 냉동식품이 아니라, ‘레스토랑급 퀄리티’를 지향하는 하나의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발전했다. 프랜차이즈 업계의 움직임도 빠르다. 교촌치킨, BBQ, 본아이에프, 한솥, 뚜레쥬르 등 다수의 브랜드가 이미 간편식 전용 제품군을 운영 중이다. 이들은 매장 메뉴를 그대로 재현한 냉동·즉석 제품을 선보이며,
2025-11-11 일요봇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을 규제 지역으로 묶고 강화된 금융 규제까지 더하면서 수도권 주택시장의 판도가 크게 재편될 전망이다. 이재명정부가 세 번째로 단행한 지난 10월15일 고강도 부동산 규제 이후 수도권 비규제 지역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은 대출 축소와 세금 강화 등 규제로 거래가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규제를 피한 서울 인접 지역이나 저평가 지역은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5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통해 서울 25개 전 자치구와 경기 12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 대출 축소 세금 강화 신규 지정된 경기 지역은 과천, 광명, 성남 분당·수정·중원, 수원 영통·장안·팔달, 안양 동안, 용인 수지, 의왕, 하남 등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16일부터 해당 지역에서 매수자의 대출 한도가 주택담보비율(LTV) 70%에서 40%로 축소되고, 전세·신용대출 차주의 규제 지역 주택 구입도 제한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도 동일 지역 내 아파트 및 아파트가 1개 동 포함
2025-11-04 장경철 칼럼리스트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쿠팡, 콘텐츠웨이브, 주식회사 엔에이치엔벅스 및 스포티파이 에이비 등 4개 사업자에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총 10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 콘텐츠웨이브, 엔에이치엔벅스, 스포티파이는 통신판매업을 영위하면서 ▲기만적인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를 유인 또는 소비자와 거래(쿠팡) ▲기만적인 방법을 사용해 계약 해지 방해(콘텐츠웨이브 및 엔에이치엔벅스) ▲상품 및 거래 조건에 관한 정보 제공 의무 위반(엔에이치엔벅스 및 스포티파이) ▲사이버몰 운영자의 표시 의무 등(스포티파이)을 위반했다. 쿠팡은 지난해 4월12일 소비자들에게 유료 멤버십 서비스(와우멤버십)의 가격을 인상(기존 월 4990원→월 7890원)한다는 사실을 고지했다. 이후 같은 달 16일부터 기존에 쿠팡 와우멤버십 서비스를 가입·이용 중인 소비자(기존 고객)들에게 ▲쇼핑몰 앱(APP) 초기 화면 팝업(Pop-Up)창 및 ▲상품 구매 대금 결제를 위해 제공되는 결제 버튼을 활용해 가격 인상에 ‘즉시 동의’하는지, ‘동의 유보’하는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기만적인 방
2025-11-04 자료제공: <창업경영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