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참가하는 대회마다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베테랑 김세영이 약 5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이달 12일(한국시각)부터 15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 타운십의 TPC 리버스벤드(파72)에서 열리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출전한다. 지난 2015년 LPGA 투어로 데뷔한 김세영은 메이저대회 1승을 포함, 통산 12승을 달성한 정상급 선수다. 하지만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로는 약 4년10개월 동안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김세영은 최근 옛 기량을 찾은 듯 우승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ISPS 한다 여자 스코티시 오픈과 지난달 FM 챔피언십 3위에 오르며 우승에 근접한 모습을 보였다. 꾸준히 경쟁…크로거 퀸 시티 출전 참가 대회마다 상위권 오르며 상승세 특히 가장 최근에 펼쳐진 FM 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놀라운 쇼트게임을 선보이며 이틀 연속 7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뒷심 부족만 해결된다면 약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것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김세영이 모처럼 정상에 오르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원주 출신 김효주가 시즌 두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김효주는 이달 12일(한국시각)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 타운십 TPC 리버스벤드(파72)에서 열리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막판 64타를 몰아친 뒤 연장 첫 홀 버디로 릴라 부를 제치며 시즌 1승을 신고했던 김효주지만 두 번째 우승 고지는 아직 밟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그에게 시즌 2승과 함께 세계랭킹 상위권 재도약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는 아직 두 번 우승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는 만큼, 김효주가 첫 번째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동반 출전하는 유해란과 김아림 역시 올해 1승씩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LPGA 다승 1호 주인공 될까 드라이버 정확도 2위 올라 임진희·이소미는 다우 챔피언십 단체전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김세영, 고진영, 최혜진 등도 우승 갈증 해소를 노린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 2위 넬리 코르다(미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경쟁이 한층 치열하다. 특히 타이틀
장소희가 드림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 ‘가을 퀸’이다. 지난해 9월 점프투어 14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장소희는 올해 9월 드림투어 14차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장소희는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61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제주공항렌트카 KLPGA 드림투어 14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64타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기상 악화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축소 운영된 이번 대회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는 등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장소희는 “올해 처음 드림투어에 출전하고 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기상 악화로 인해 오히려 좀 더 집중해서 플레이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마지막 홀에서 운까지 따라주면서 첫 우승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텝 바이 스텝, 차근차근 성장 중이다. 2020시즌 점프투어에 처음 출전한 장소희는 이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었다. 2022시즌까지 3시즌 동안 총 22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 피니시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잡힐듯 잡힐듯 잡히지 않은 시즌 첫승.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유현조는 이번 타이틀 방어전에서 시즌 첫 승을 이뤄낼 수 있을까? 올 시즌 K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이달 4일부터 나흘간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2006년 창설돼 올해 20회째를 맞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의 지난해 챔피언은 신인이던 유현조다.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기세를 몰아 신인왕에 오른 유현조는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올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한 유현조는 12번 ‘톱10’에 들어 ‘톱10 피니시율’ 1위(63.2%)다. ‘60타대 라운드 획득률(51.6%)’도 1위에 올라있고, 이글 횟수는 공동 1위(6개)다. 평균타수 2위(6 9.7타)의 날카로운 샷을 보여주고 있는 유현조는 대상포인트 2위(382포인트), 상금 4위(7억1333만원)에 올라있다. 성적은 좋은데… 그런데 한 가지가 없다. 우승이다. 준우승 3번, 3위 2번 등으로 우승 바로 앞에서 여러 차례 멈춰 섰다. 지난달 31일 끝난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도 2차 연장에서 신다인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유현
생애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신다인의 세계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신다인은 지난 2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10위에서 무려 205계단이 상승한 20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다인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날 신다인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유현조, 한빛나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고,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다인은 지난 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했으나 26개 대회 중 9개 대회에서만 컷을 통과했다. 다행히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26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에도 정규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정규 투어 26개 대회 중 9개 대회 컷 통과 시드순위전 본선서 26위 기록 올 시즌 승선 2025시즌에도 신다인은 이 대회 전까지 18개 대회 중 9개 대회에서만 컷을 통과했으며,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KLPGA 챔피언십과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4위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트로피를 수확했고, 세계랭킹도 크게 끌어 올리게 됐다. 한
2025-09-09 자료제공:월간골프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김세영은 지난 1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KLPGA FM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약 5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0년 11월 펠리컨 여자 챔피언십 이후 약 5년 만에 정상 등극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김세영은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1승을 포함해 통산 12승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톱10만 다섯 차례 작성했다. CPKC 여자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김세영은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대회 3라운드까지 공동 2위 선전 최종 17언더파 271타 3위로 마감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흐름을 바꿨지만, 8번(파3)과 9번 홀(파4)을 파로 마무리해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이후 12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선두 미란다 왕(중국)을 추격했지만 추가 버디는 없었다. 대회 우승은 왕이 차지
2025-09-09 자료제공:월간골프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 PGA)투어에 데뷔한 홍정민은 송가은에 이어 신인상 부문(2129점) 2위를 차지했다. 28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 차례 등 ‘톱10’에 7차례 들었지만 우승이 없다 보니 팬들의 주목을 크게 받지는 못했다. 홍정민은 이듬해인 2022년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그해 역시 우승 1회, 준우승 2회 등 수준급 경기를 선보였지만 강한 인상은 남기지 못했다. 2023년과 2024년엔 우승 없이 각각 9회와 5회 톱10을 기록했다. 홍정민이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떠오른 건 5년 차를 맞은 올해부터다. 지난 2일 홍정민은 상금(9억9642만원)과 대상 포인트(400점), 평균타수(69.528타) 등에서 모두 선두를 달렸다. 5월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여왕에 등극했고, 지난달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최종 합계 29언더파 259타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는 이정민, 유해란, 김하늘 등이 갖고 있던 종전 KLPGA투어 72홀 최소타 기록(23언더파 265타)을 무려 6타나 줄인 신기록이다. 최근 경기 안성 신안 컨트리클럽에서 홍정민은 “두 자릿수 언
2025-09-09 자료제공:월간골프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는 신데렐라 계보가 있다. 2012년 아마추어 신분이던 김효주가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우승했고, 2017년엔 최혜진이 아마추어 추천 선수 자격으로 용평리조트오픈 등에서 2승을 거머쥔 뒤 화려하게 프로로 전환했다. 한국 여자 골프의 신데렐라 계보를 이을 또 한 명의 샛별이 탄생했다. 드림투어를 통해 올해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딘 김민솔이 KLPGA 투어 시즌 최대 총상금(15억원) 대회에서 우승했다. 올해 드림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민솔이 추천 선수로 출전한 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하면서 오는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부터 ‘풀시드 자격’으로 정규 투어 무대를 누빌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별 김민솔은 지난 24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5’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김민솔은 이틀 연속 우승 경쟁을 펼친 노승희(18언더파)를 단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솔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7000만원과 함
2025-09-02 자료제공:월간골프LIV 골프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인 욘 람(스페인)이 시즌 개인 포인트 1위에 이어 팀 챔피언십도 우승하며 돈방석에 올랐다. 람이 이끄는 리전 13은 지난 25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플리머스의 카디널 세인트 존스(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팀 챔피언십 미시간(총상금 5000만달러) 결승에서 연장전 끝에 브라이슨 디샘보(미국)의 크루셔스GC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LIV 골프 시즌 마지막 대회인 팀 챔피언십은 결승에 오른 두 팀의 선수 4명씩 스트로크 플레이 합산으로 1, 2위를 가린다. 크루셔스GC 제압 후 트로피 3000만달러 챙기고 돈방석 람이 이끄는 리전 13은 티럴 해턴(잉글랜드), 톰 매키빈(북아일랜드), 칼렙 수라트(미국)로 구성됐다. 디샘보가 주축인 크루셔스GC 팀원은 폴 케이시(잉글랜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찰스 하월 3세(미국) 등이다. 람은 이미 시즌 개인 포인트 1위에 올라 1800만달러를 챙겼는데 팀 챔피언십 우승 상금 1400만달러까지 확보하며 돈방석 위에 올랐다. 다만 팀 챔피언십 우승 상금 60%는 팀 경비에 쓰는 계좌로 들어가고 나머지 40%를 4명이 나눈다. 람의 몫은 140만달러다. 이로써 람은 개인 포인트
2025-09-02 자료제공:월간골프배소현이 첫 타이틀 방어에 세 번째로 도전한다. 노승희는 상금 랭킹 1위 등극을 위해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이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KG 레이디스 오픈은 지금까지 열린 13번의 대회에서 모두 다른 선수가 우승했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물론, 2회 우승자도 없다. 지난해 챔피언 배소현은 올해도 이 대회에서 우승,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한다. 배소현에게 지난해는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프로 데뷔 13년째, 154번째 출전한 대회인 E1 채리티 오픈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이뤄냈다. 이어 더헤븐 마스터즈와 KG 레이디스 오픈까지 우승, 시즌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올해도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지만 지난 5월과 7월에 있었던 두 번의 타이틀 방어 기회는 모두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난 3일 끝난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여세를 몰아 기필코 타이틀 방어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지금까지 13번 다른 우승자 노승희 상금 랭킹 1위 도전 배소현은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아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거나 2승
2025-09-02 자료제공:월간골프골프를 그만두고 싶었던 아픔을 딛고, 감격의 승리를 챙겼다. 김지영은 지난 26일 충청북도 음성군의 모나크 컨트리클럽(파72)의 그랜드(OUT), 마운틴(IN) 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 모나크CC·에스와이마케팅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정규 투어 2승을 기록한 김지영의 드림투어 첫 우승 트로피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오른 김지영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쳐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0시즌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 대회 우승 이후, 약 5년 만에 승리의 맛을 본 김지영은 “정말 오랜만에 우승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라고 느꼈을 만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대회 전에도 허리가 좋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퍼트 덕분에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정말로 뜻깊은 우승”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김지영은 우승의 원동력으로 “연습을 정말로 많이 했다.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떨어지고 ‘골프를 그만두겠다’고
2025-09-02 자료제공:월간골프한때 여자 골프 세계 정상을 밟았던 박성현이 오랜 침묵을 깨고 6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톱10에 복귀하며 세계랭킹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박성현은 지난 18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유해란 등과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톱10 진입과 함께 박성현의 세계랭킹도 수직 상승했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579위였던 박성현은 이번 대회 결과로 무려 156계단이나 오른 423위에 올랐다. 한동안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박성현이 다시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포틀랜드 클래식은 박성현에게 의미가 크다. LPGA 투어에서 톱10 성적을 낸 것은 2019년 8월 AIG 여자오픈 8위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미국 여자프로 톱10 복귀 침묵 깨고 6년 만에 정상 박성현은 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2년간 10승을 쓸어 담으며 주목받았다. 2017년 LPGA에 진출해 데뷔 시즌부터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2025-08-26 자료제공:월간골프장유빈(23)은 LIV 골프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저타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LIV 골프 38라운드에서 장유빈의 최저타는 4언더파였다. 이날은 무려 7언더파를 치면서 투혼을 발휘했다. 그러나 아쉽게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고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8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인근 더 클럽 앳 챗텀 힐스(파 71)에서 열린 LIV 골프 개인전 시즌 최종 3라운드에서 장유빈은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3언더파 공동 35위로 출발한 그는 10언더파 27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그러나 LIV 골프는 24위 이내 선수에게만 점수를 부여하기 때문에 결국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다. 최종 시즌 순위는 53위다. 이번 대회에서 최소 5계단을 끌어올려 48위까지의 ‘오픈존’ 진입에 성공해야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장유빈은 초반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11개 홀에서 버디 2개에 그쳤고, 코스가 상대적으로 쉽게 조성돼 다른 선수들도 대거 타수를 줄였다. 장유빈은 마지막 3개 홀에서 버디 2개를 보탰으나 결과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포인트 획득 실패…방출 명단에 이름 LIV 골프 24위 이내에만
2025-08-26 자료제공:월간골프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최소타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을 제패한 홍정민이 좋은 기운을 받아 ‘포천 시리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홍정민은 지난 21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원)에 출전했다. 지난 17일 포천의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버디 31개와 보기 2개로 29언더파 259타, 역대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한 홍정민은 그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KLPGA 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을 세운 뒤 맞이하는 2주 연속 우승 도전이라 감회가 새롭다”면서 “시즌 3승이라는 말이 아직 어색하지만 집중해 도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예원(3승), 방신실(2승)에 이어 시즌 세 번째 다승자가 된 홍정민은 “샷감도 좋은 편이고, 의도한 구질의 샷이 잘 나오고 있다”며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컨디션을 관리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예원을 끌어내리고 상금랭킹 1위에 오른 홍정민은 1승을 보태면 2위인 대상 포인트도 1위를 꿰찰 수 있다.
2025-08-26 자료제공:월간골프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이달 22일(한국시각)부터 25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 70·7440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으로 실질적인 2025시즌 최종전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회 이후에도 몇 개 대회가 열리지만, 투어 챔피언십 결과로 2025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이 결정된다. 한국 선수 중엔 임성재가 유일하게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 28위로 아슬아슬하게 출전권을 거머쥔 임성재는 2019년부터 7년 연속 최종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페덱스컵 순위는 낮지만, 우승 도전 기회는 다른 선수들과 공평하게 주어진다. 투어 챔피언십은 지난해까지 페덱스 랭킹에 따라 다른 타수로 출발하는 ‘차등 타수제’를 뒀다. 집중력 필요 가령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지난해 랭킹 포인트 1위로 10언더파를 안고 1라운드를 시작해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워낙 타수 차이가 커서 하위권 선수가 우승하기는 매우 어려웠다. 그러나 올해 투어 챔피언십은 보너스 타수를 폐지하고 30명이 모두 같은 타수에서 출발하게 했다. 임성재도
2025-08-26 자료제공:월간골프지난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고지원은 지금까지는 KLPGA 투어에 빈자리가 나야 출전할 수 있는 조건부 시드권자였다. 고지원은 지금까지 18차례 열린 KLPGA 투어 대회 가운데 10번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주 무대는 2부 드림투어였다. 지난 11일 인천 석모도에서 열린 드림투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고지원은 이번 우승으로 KLPGA 투어 우승자 시드를 확보하면서 출전을 취소했다. 고지원은 취소 사실을 알리면서 “와~”라고 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지난해까지 3년 내리 시드전을 치러야 했던 고지원은 “시드를 지키지 못해 시드전을 치를 때마다 오히려 더 단단한 선수가 되는 계기로 삼자고 다짐하곤 했다”면서도 “작년 이후 다시는 시드전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프로 선수로서 ‘실패의 상징’으로 여기는 시드전을 더는 치르지 않아도 되는 사실에 안도했다. 부진 이겨내 드림투어를 다니면서 틈틈이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느라 지난 3일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이전까지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고지원은 “
2025-08-19 자료제공:월간골프‘남달라’ 박성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년 만에 상위권에 올랐다. 박성현은 지난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2년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3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박성현은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한국에서 10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7승을 올렸고 세계랭킹 1위까지 찍었지만, 2020년부터 깊은 슬럼프에 빠진 박성현은 병가로 1년 쉰 뒤 복귀한 올해도 주 무대 LPGA 투어 11차례 대회에서 단 두 번만 컷을 통과하는 부진을 이었다. 6월 다우 챔피언십 이후 쉬다가 고국 원정에 나선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최근 들어 가장 좋은 샷과 퍼팅을 선보이며 부활을 예고했다. 제주서 공동 11위 대회 마무리 병가로 1년 쉰 뒤 첫 부활 예고 박성현은 “지난 한 달 동안 체력 훈련도 많이 해서 나흘 경기 동안 힘든 줄 몰랐다. 나흘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냈다는 점이
2025-08-19 자료제공:월간골프한국 선수 1호로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의 다음 행선지가 일주일 뒤 윤곽을 드러낸다. 장유빈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보일링브룩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시카고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에서 마지막 날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2오버파 215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12번째 대회를 끝낸 L IV 골프는 이달 15일 개막하는 인디애나폴리스 대회로 정규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미시간 대회는 단체전 경기만 열린다. 장유빈은 12번째 대회까지 LIV 골프 포인트 53위에 머물러 있어 내년 시즌 출전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강등 위기에 몰렸다. 49위 밖으로 밀리면 구제 방법은 없다. LIV 골프는 시즌 성적에 따라서 1위부터 24위까지는 출전권을 확보하는 ‘록존’, 25위부터 48위까지는 팀 이동이 가능한 ‘오픈존’, 49위부터는 출전권이 없는 ‘드롭존’으로 떨어진다. 순위는 각 대회 성적에 따라 부여하는 포인트 합산으로 진행한다. 1위 40점, 2위 30점, 3위 24점 순으로 24위 이내에 들어야 최소 1점을 획득한다. 단체전 성적에 따라서도 상위 8개 팀이
2025-08-19 자료제공:월간골프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윤이나가 오랜만에 국내 투어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다시 한번 뒷심 부족의 약점을 드러내고 말았다. 윤이나는 지난 10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내며 우승을 차지한 고지원(21)에게 4타 뒤진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던 윤이나는 디펜딩 챔피언답게 1~2라운드서 신들린 샷감을 선보였다. 1라운드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 5위로 출발했던 윤이나는 2라운드서 무려 8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서 대회 2연패의 가능성을 높여나갔다. 그러나 대회 셋째 날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가 정상적으로 치러지지 못한 사이, 윤이나에게도 컨디션 난조가 찾아오며 1타 줄이는 데 그쳤고, 이 사이 고지원이 치고 나가면서 두 선수의 순위도 뒤바뀌었다. 최종 라운드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경기 초반 파 행진을 거듭하던 고지원이 5~6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반면, 윤이나는 타수를 줄일 수 있는 결정적 상황마다 퍼트가 떨어지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실제로
2025-08-19 자료제공:월간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