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솜이 연장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서 우승했다. 마다솜은 지난 3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서 버디 5개를 쳐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로 축소 운영됐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가 된 마다솜은 김수지와 연장전에 돌입했고,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2차 연장서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김수지를 꺾었다. 마다솜은 지난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 투어 통산 3승째를 챙겼다. 우승상금은 1억6200만원이다. 가을에 강한 면모 재확인 통산 3승…상금 1억6200만원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서 첫 승을 따냈던 마다솜은 올 시즌 9·11월에 우승하며 가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통산 6승을 모두 가을에 올려 ‘가을 여왕’으로 불리는 김수지는 연장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차 연장서 파로 비긴 둘은 2차 연장서 퍼트 대결을 펼쳤고, 마다솜이 이겼다. 먼저 김수지가 약 5m 버디 퍼트를 시도했으나 빗나갔고, 마다솜은 2.5m 버디 퍼트에 성공해 우승을 확정했다. 공동 3위에는 14언더파 2
DP 월드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서 우승한 안병훈이 세계랭킹 27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서 지난주 36위서 9계단 상승했다. 안병훈은 지난달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서 열린 DP월드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서 연장 승부 끝에 김주형을 제치고 우승했다. 안병훈이 DP 월드투어서 우승한 것은 2015년 ‘BMW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이다. KPGA 투어서도 2015년 ‘신한동해오픈’서 우승한 이후 두 번째다. 우승 덕 36위에서 9계단 상승 임성재 22위…한국 선수 최고 올해 세계랭킹 23위까지 올랐던 안병훈은 한동안 30위 밖에 머물렀다가 이번에 다시 20위권으로 복귀했다. 임성재는 22위로 한국 선수 최고 순위를 유지했고 김주형도 25위를 지켰다. 지난달 27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서 공동 6위를 차지한 김시우는 55위서 52위로 상승했다.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1~3위는 변화가 없었다. <webmaster@ilyosisa.co.kr>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상금이 내년에 더 늘어난다. PGA 투어 챔피언스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내년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내년에는 28개 대회가 치러지며 총상금은 6900만달러(약 952억원)에 이른다. 내년 총상금 규모는 PGA 투어 챔피언스 역대 최대치다. 최경주는 PGA 투어 챔피언스 대회가 대부분 컷이 없는 54홀이라서 출전하기만 하면 상금을 받을 수 있어 ‘ATM 같다’고 농담한 바 있다. 개막전은 내년 1월17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서 치러지는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이다. 11월14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을 끝으로 시즌이 종료된다. 4월5일부터 사흘간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서 열리는 ‘제임스 하디 프로풋볼 홀 오브 페임 인비테이셔널’이 신설 대회다. 내년 28개 대회…총상금 952억 출전만 하면 상금 받는 구조 정규시즌 25개, 플레이오프 3개 대회로 구성된 내년 PGA 투어 챔피언스 대회 일정서 눈에 띄는 건 ‘아메리칸 패밀리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이다. 이 대회는 내년부터는 2인1조 경기로 바뀐다. 대회 장소는 위스콘신주 매디슨의 유니버시티 리지 골프 코스서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4일(한국시각) 코르다가 생애 처음으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주인공이 됐다고 보도했다. 코르다는 가벼운 목 부상을 입고 지난달 미국 오하이오주서 열린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이후 대회를 나서지 않고 있다. 당시 그는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3일 L 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까지 마무리된 시점서 코르다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 244점을 확보 중이다. 시즌 6승…생애 첫 수상 7개월간 랭킹 1위 수성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남은 대회가 3개뿐인 만큼, 그를 제외한 선수들이 남은 대회서 올해의 선수 포인트를 획득하더라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2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144점)와 격차는 100점이다. 그가 올 시즌 남은 대회를 모두 우승한다고 해도 최대 90점밖에 추가하지 못한다. 코르다는 지난 1월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5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등 올 시즌 6승을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난 3월25일 이후 7개월 넘게 유지
무서운 신예 장유빈이 제네시스 대상을 조기 확정하며 최강자로 우뚝 섰다. 올 시즌 시작과 함께 꾸준한 성적을 낸 장유빈은 독주 체제를 굳히면서 국내 남자 골프 무대를 평정하다시피 했다. 내년부터 해외 무대서 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유빈은 지난 3일 전북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 사과·나무코스(파71)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오픈(총상금 7억원)’ 4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대세 재확인 장유빈이 7442포인트를 적립한 반면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한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2위 김민규는 공동 22위에 머물며 5949포인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장유빈은 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우승자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 결과에 상관없이 대상을 확정했다. 최종전에 앞서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가 결정된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장유빈은 “사실 이렇게 빨리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줄 몰랐다. 힘든 날도 있었고 골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던 날들도 있었는데 그래도 올 한 해 잘 해왔으니까 이렇게 대상을 받게 된 것 같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서 최종 3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지난달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해란은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올해 9월 FM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하지만 올 시즌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톱10에 오르는 등 꾸준함을 이어갔다. 23개 대회서 톱10 꾸준 인뤄닝, 시즌 3승 수확 대회 우승은 23언더파 265타를 적은 중국의 인뤄닝이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5만달러(약 6억2500만원)다. 지난 6월 다우 챔피언십, 지난달 초 뷰익 LPGA 상하이에 이어 시즌 3승째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서 셀린 부티에(프랑스)에 져 준우승했던 지노 티띠꾼(태국)은 이번 대회도 1타 차로 인뤄닝에 져 2년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종 라운드서 6타를 줄인 최혜진은 공동 6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부티에는 공동 12위(12
충북 충주시는 정부의 공공형 골프장 공모사업으로 시민골프장 조성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충주시에 따르면 시민골프장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수안보 옛 스키장 용지와 중앙탑면 창동리 시유지 모두 타당성을 충족했다. 충주시는 사전 타당성 용역비로 3억47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시민골프장의 입지적·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했다. 양쪽에 9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했을 때 국내 최저 수준의 골프장 이용료로 운영 시 비용 편익 비율, 내부수익률 등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250억 투입해 30곳 조성 사유지 매입 절차 숙제 충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골프 대중화를 위해 추진하는 공공형 골프장 공모사업에 도전해 시민골프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2027년까지 개소당 250억원을 투입해 공공형 골프장 30곳을 조성하기로 했다. 수안보 옛 스키장 용지는 산림청이 소유한 용지가 68% 이상인데, 산림청은 원천적으로 매각 불가 입장이나 토지 사용 시 시유림 교환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놨다. 다만 사유지 매입비용 또한 최근 많이 상승해 용지 확보의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으로 시민골프장 조성의 타당성을 확보한 만큼, 공공형 골프장
LIV 골프가 크고 작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최고경영자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고, 선수 유입 기준 변경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스포츠비즈니스저널>은 지난달 16일(한국시각) 그레그 노먼 LIV 골프 최고경영자가 조만간 물러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LIV 골프에 돈을 대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노먼을 해임하고 다른 최고경영자를 물색 중이다. PIF는 미국 10개주 대학스포츠 연맹인 ‘빅12’의 커미셔너 브렛 요마크에게 LIV 골프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마크는 미국서 손꼽는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다. 노먼은 LIV 골프가 출범할 때부터 최고경영자를 맡았다.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샘보(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들을 빼 오는 등 LIV 골프의 뼈대를 만드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PGA 투어와 LIV 골프 합병 협상이 시작되면서 뒷전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과 함께 사임설이 나돌았다. 다만 노먼은 이번에 물러나더라도 LIV 골프에 남아서 다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LIV
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서 이번 시즌 2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용은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의 플레전트 밸리 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시몬스 뱅크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최종 라운드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양용은은 우승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에 2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양용은은 준우승 상금 21만달러(약 2억90 00만원)를 받았다. 21만달러 확보…톱10 7차례 해링턴 시즌 3승 수확 경사 양용은이 올 시즌 PGA 챔피언스투어서 2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양용은은 올해 우승 한 번, 준우승 2번을 포함해 7번 톱10에 들었다. 그는 지난 7월 콜리그 컴패니스 챔피언십서 준우승했다. PGA 챔피언스투어는 오는 8일부터 시즌 최종전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을 치른다. 36명만 출전할 수 있는 이 대회에는 양용은과 최경주가 일찌감치 출전을 확정해놨다. 최종 라운드서 1언더파 71타를 친 최경주는 공동 16위(10언더파 206타)로 대회를 마쳤다. 해링턴은 5언더파 65타를 때려 17언더파 199타로 올 시즌 3번째 우승을 거뒀다. <webm
안병훈이 DP 월드투어서 정상을 밟고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 무려 9년 만에 맛보는 우승이었기에 기쁨은 배가 됐다. 정상급 실력을 뽐냈지만 이상할 정도로 정상 직전에 무너졌던 그였기에 감회가 남달랐다. 반면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김주형은 볼썽사나운 행동으로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안병훈은 2015년 DP 월드투어 플래그십 대회인 BMW 챔피언십서 우승했다. 이 대회서 거둔 승리는 훗날 안병훈이 꿈의 무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했다. 그러나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 좀처럼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무려 5번이나 준우승을 차지할 만큼 경기력은 우승하고도 남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짜릿한 역전 두 번째 우승은 9년 만에 찾아왔다. 안병훈은 지난달 27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서 열린 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최종일에 김주형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안병훈과 김주형은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내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안병훈은 18번홀(파5)서 진행된 연장서 4타를 기록하며 김주형(6타)을 제치고 대회 정상에 섰다. 우승 상금 68만달러(약 9억4600만원)를 획
김주형이 남자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때 미국 선수들을 비난한 데 대해 사과했다고 ESPN이 지난 1일(한국시각) 보도했다. 김주형은 지난달 29일 프레지던츠컵 사흘째 포볼, 포섬 경기를 끝낸 뒤 기자회견서 “일부 선수들이 우리에게 욕을 하는 소리를 들었다. 스포츠맨십이 없었다”고 말했다. 당사자로 지목된 미국팀의 잰더 쇼플리는 욕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패트릭 캔틀레이와 짝을 이뤄 인터내셔널팀의 김주형과 김시우에 맞섰던 쇼플리는 “우리는 상대를 존중했다. 심지어 팬들이 떠들면 조용히 하라고 진정시켰다”고 해명했다. 성급했던 언행 김주형은 결국 최종일 경기를 마치고선 미국팀 단장 짐 퓨릭과 당사자로 지목된 쇼플리를 찾아가 사과했다. 김주형은 “그들에게 찾아가서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그린을 벗어나면서 들었던 건 내 느낌이었을 뿐”이라며 “로프 밖에서 벌어진 일이라서 내가 좀 더 잘 설명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쇼플리는 김주형이 자신과 퓨릭 단장을 찾아와 대화를 나눈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가 뭐라고 했는지는 그에게 물어보라”며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안병훈도 미국 대표 선수 윈덤 클라크를 비난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사과하는 소
제1회 고령 대가야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대가야파크골프장서 성황리에 열렸다. 고령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고령군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서 800여명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남자부와 여자부로 구분된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예선 2일, 본선 2일의 일정으로 치러졌다. 대회 기간 중간에 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포기하지 않고 열정과 노력을 발휘해 경기를 무사히 마쳤다. 이번 대회서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남녀 통합 MVP에는 박순정 선수가 영광을 안았다. 박순정 선수는 비 오는 날씨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 남자부 1위는 경남의 이경섭 선수, 여자부 1위는 경북의 박혜숙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MVP 박순정 상금 3000만원 이경섭·박혜숙 1위에 올라 김광식 고령군파크골프협회장은 “어려운 기후 조건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함께 더 많은 동호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조용흠 고령군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고령군 파크골프의 새로운 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지난 11일 골프 클럽이 여성 정회원 가입을 제한하는 행위는 차별이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A 골프 클럽이 여성의 회원 가입을 막았다는 진정에 대해 가입을 제한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진정인은 아내에게 골프 클럽 회원권(1억원 상당)을 사주려고 했으나 골프 클럽은 “정회원 입회 자격은 남성에게만 있다”며 회원권 판매를 거부했다. 이에 인권위에 ‘불합리한 차별 행위’라고 진정을 제기했고 인권위가 이를 수용했다. 1984년 개장한 A 클럽은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자격을 ‘만 30세 이상 남자’로 명시하고 있다. 회원 요금은 12만5000원(주말)이지만 비회원은 28만원으로 차이가 크다. 가입 제한하지 말라 권고 비회원 요금 두 배 이상 A 클럽은 여성 회원 가입 불허 이유에 대해 여성용 사물함이 부족한 탓이라고 인권위에 밝혔다. 하지만 A 클럽 정회원 1910명 중 여성은 52명이고, 여성용 사물함은 75개로 조사됐다. 인권위는 “A 클럽은 기존 여성용 사물함에 더해 남성용 사물함 38개를 주 1~2회 여성용으로 활용하고 있어 시설 제공 여력이 부족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골프 클럽이 설립됐던 1980년대에 남성 회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경기도 남양주 사능초등학교에 골프 연습장을 설립하고 준공식을 열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KLPGA는 골프 환경조성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된 사능초등학교서 골프 연습장 준공식을 열고 클럽 세트와 골프공, 골프 장갑, 볼 공급기 등 다양한 용품을 지원했다. 골프 인프라 구축 사업 일환 실내외 시설 설립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골프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KLPGA의 골프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골프부를 운영하거나 골프 선수 육성 계획이 있는 21개 학교에 실내외 골프 연습장을 설립하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이민영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총상금 2억엔)서 우승했다. 이민영은 지난 20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의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2·6506야드)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이민영은 공동 2위 하타오카 나사, 이와이 아키에(이상 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일본 여자골프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5월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 이효송 이후 이민영이 두 번째다. 2년2개월 만 갚진 우승 JLPGA 투어 통산 7승째 이민영은 2022년 8월 메이지컵 이후 2년2개월 만에 JLPGA 투어 통산 7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3600만엔(3억2000만원)을 받은 이민영은 투어 통산 상금 5억엔을 돌파했다. 또 올해 JLPGA 투어서 30대 우승자가 나온 것은 1992년생 이민영이 처음이다. 14, 15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에 나선 이민영은 16번 홀(파4) 칩인 파를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배선우가 9언더파 279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webmaster@ilyosisa.co.kr>
제2기 광주드림 CEO아카데미가 제1회 원우회장배 골프대회를 열어 회원 간 친목을 다졌다. 지난 18일 함평 베르힐CC서 열린 회장배 골프대회엔 15개조 60명이 프리미어리그(싱글 4팀), 챔피언리그(80~90대 6팀), 해피리그(90~100대 5팀)로 나뉘어 자웅을 겨뤘다. 프리미어리그 남자 부문 우승은 정계두, 준우승은 서재일, 3위는 이락호 회원이 차지했다. 여자 부문에선 이인숙(우승), 이송현(준우승), 김정남(3위)이 이름을 올렸다. 정계두, 프리미어 우승 이인숙, 여자 부문 1위 챔피언리그 우승은 황용주, 준우승은 김영선, 3위는 이승현 회원이 차지했다. 해피리그 우승은 김순곤, 준우승은 김준수, 3위는 박진환 회원이 영예를 안았다. 신페리오리그는 양오열(남), 박송금(여) 회원이 우승했다. 이날 대회엔 DH그룹이 캐스퍼EV를 홀인원 경품으로 내걸어 참가자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시켰다. 아쉽게도 행운의 주인공은 탄생하지 않았다. <webmaster@ilyosisa.co.kr>
이유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부투어인 챌린지투어 19회 대회(총상금 1억원)서 우승했다. 이유진은 지난 8일 전북 군산CC 전주·익산 코스(파71)서 예정됐던 대회 최종 2라운드가 안개로 인한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1라운드 성적인 8언더파 63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2000만원 기상 악화로 축소 운영 2022년 6월 KPGA 프로(준회원), 2022년 9월 KPGA 투어 프로(정회원)에 입회한 정유진은 프로 데뷔 첫 승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올 시즌 챌린지투어는 20회 대회만 남겨뒀다. 이 대회를 끝으로 통합포인트 상위 10명에는 내년 KPGA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현재 김현욱이 통합포인트 1위(6만3002포인트), 김상현이 상금 1위(5614만원)에 올라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류현우가 지난 3일부터 나흘간 일본 효고현 미키GC서 펼쳐진 ‘ACN 챔피언십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종일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류현우는 일본의 가나야 타쿠미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5)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가나야 타쿠미가 버디를 잡아낸 반면 류현우는 파에 머물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류현우는 2002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뒤 2008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이후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고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2009년 ‘제25회 신한동해오픈’ , 2013년 ‘제3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타 차 아쉬움 남긴 결과 15개 대회 꾸준히 컷 통과 일본 투어에서는 2012년 ‘코카콜라 토카이 클래식’ , 2017년 ‘후지산케이 클래식’서 정상에 올랐다. 류현우는 올 시즌 일본 투어 18개 대회에 출전해 15개 대회서 컷 통과하는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상금랭킹 30위다.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완GC서 열린 ‘머큐리스 타이완 마스터스(총상금 100만달러)’에서는 왕정훈이 2
PGA 투어 간판 스코티 셰플러(미국)-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LIV 골프 톱스타 브라이슨 디샘보-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참가하는 ‘더 매치’ 이벤트 대결 날짜가 확정됐다. 앞서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가 처음 보도한 이 대결은 라스베이거스서 오는 12월 중순 열리며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12월17일로 발표됐다. 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가 소유한 TNT 제작자 측은 라이더컵과 프레지던츠컵을 연상시키는 18홀 매치플레이 대결을 암시했다. TNT는 매년 말 ‘더 매치’ 이벤트를 펼쳐왔다. 2018년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이상 미국)의 첫 이벤트 이후 9차례 빅매치를 열었다. 매킬로이와 켑카, 디샘보는 이전에 더 매치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셰플러는 처음 참가한다. 셰플러·로리 PGA 대표 디샘보·켑카 LIV 대표 매킬로이는 “프로골프가 분열된 시기에 이번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놀라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이들 4명은 총 13개 메이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1위 셰플러는 2022년과 올해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 13승을 거뒀다. 켑카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메이저 5승
최혜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투어 시즌 최종전서 우승하면서 상금왕에 올랐다. 최혜정은 지난 8일 대구 군위군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KLPGA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위드 이지스카이CC’ 5차전(총상금 1억원) 최종 라운드서 7언더파 65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27타로 정상에 올랐다. 최혜정은 우승 상금 1500만원을 보태 상금왕(7583만원)을 꿰찼다. 최혜정이 적어낸 127타는 챔피언스 투어 최소타 우승 신기록이다. 최혜정은 이번 대회 1라운드서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쳐 챔피언스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해 챔피언스 투어에 뛰어든 최혜정은 4승을 쓸어담아 3번 우승한 홍진주를 제치고 다승왕에도 올랐다. 챔피언스 투어서 시즌 4승은 2016년 정일미 이후 8년 만이다. 올해 열린 8차례 대회서 4차례 우승 말고도 2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회마다 우승 경쟁을 펼쳤다. 시즌 4승…8년 만에 나온 기록 정규 투어 2회 출전 기회 획득 최혜정은 “상금왕에 대한 부담을 떨치려고 애를 썼다. 상금왕이 전부는 아니니까 2위를 하더라도 겸허하게 받아들일 생각이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