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13 15:14
제21대 대통령선거를 21일 앞두고 있는 13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마련된 대통령선거 종합상황실에서 관계자가 대선후보자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는 내달 3일 치러진다. 사전투표는 5월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만 18세 이상의 국민은 투표권을 갖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서울대학교 졸업생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자신의 키를 비관해 부모를 향한 잔인한 글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의 서울대 졸업생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갈무리돼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글은 서울대 졸업생으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작성한 것으로, 그는 지난 10일 ‘친구들한테 소개 좀 부탁해 보라는 애미X(156㎝)’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부탁 안 해도 내가 모솔인 거 알아서 친구들이 (소개팅 자리) 먼저 많이 알아봐 줬는데 내 키(167㎝)가 작아서 다 거절당했다고 하니까 ‘그런 여자는 네가 차버려’라는 X소리나 씨불이는 애비XX(165㎝)”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딴 건 몰라도 나 뒤지기 전에 애비XX는 반드시 토막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적어 충격을 줬다. 이에 다른 졸업생들은 “너 병원 가봐. 진짜로” “문제는 키 작아서가 아니네” “키가 문제가 아니란 걸 글쓴이만 모른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A씨의 발언에 경악했다. 그러자 A씨는 부모가 자신에게 작은 키를 물려준 것을 범죄에 비유하며 “누가 너한테 입에 담지 못할 범죄를 저질러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거대 양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추려진 가운데, 양 후보와 관련한 정치 테마주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금융 당국은 과열된 투자심리를 주목하며 조심스럽게 경고하는 상황이다. 대선후보 테마주 기업들의 리스크 유무도 눈길을 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이 대선 이후로 연기되면서 ‘이재명 테마주’가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번 급등은 서울고등법원이 이 후보의 첫 공판기일을 기존 오는 15일에서 대선 이후인 6월18일로 연기한 영향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균등한 선거운동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상지 리스크 지난 7일 오후 1시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테마주로 분류되는 오리엔트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1.93% 오른 1679원에 거래됐다. 오리엔트정공(18.76%)과 형지I&C(11.61%), 형지글로벌(7.19%)도 강세다. 다음 날에는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코나아이, 웹케시, 상지건설, 오리엔트바이오, 포바이포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어 오리엔트정공(24.44%), 동신건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지휘자 정명훈(72)이 세계적 권위의 오페라 극장인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Teatro alla Scala)의 차기 음악감독에 선임됐다. 라 스칼라 극장 측은 12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정명훈이 리카르도 샤이의 뒤를 이어 오는 2026년 가을부터 2030년까지 음악감독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78년에 개관한 라 스칼라 극장은 <오텔로>(1887), <나비 부인>(1904) 등 여러 명작을 초연한 역사가 있으며, 일류 지휘자와 소속 관현악·합창단을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 성악가들에겐 꿈의 무대로 꼽힌다. 정명훈은 라 스칼라 극장 247년 역사상 최초 아시아인 음악감독이 됐다. 또 비(非)이탈리아 출신 음악감독으로도 아르헨티나인 다니엘 바렌보임(2007~2014)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이날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에 따르면 이번 인선은 라 스칼라 극장의 오르톰비나 총감독이 공식 제안했고, 이사회에선 총감독의 제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 겸 이사회 의장은 회의 후 “(총감독의 제안은)그의 권리이자
배우 박병은(왼쪽부터), 엄지원, 정가람, 조보아, 이재욱이 13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으로 오는 5월 16일 공개된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3일, 경기도 이천 소재의 대형 물류창고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발빠르게 진화에 나섰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9분께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소재의 한 3층짜리 물류센터 창고 건물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 당국은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소방차 등 장비와 소방 인력들을 동원하고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담당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한 상태를 말한다. 대응 2단계는 중형 재난에 발령되는 단계로, 일반적으로 1단계 발령으로도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될 경우 내려지며 관할소방서장이 직접 발령한다. 2단계 발령 시 화재 발생지점의 인근 8~11개 소방서와 장비 등 소방력이 총동원된다. 이날 물류센터 화재로 110여명이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물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의 건물로 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천시는 ‘물류창고 화재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변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안전 재난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경찰 및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셨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선배님’이라며 급작스레 극진한 예우를 표하고 있어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낭만의 정치인 홍준표를 기억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홍 선배님은 상대 진영에 있는 분이지만 밉지 않은 분이셨다” 평가했다. 그는 홍 전 시장이 “유머와 위트, 통합의 정신을 잊지 않는 진정한 정치가로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으셨다”며 “솔직히 이번 대선서 제게는 홍 선배님 같은 노련한 정치가가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였다”고 털어놨다. 홍 전 시장의 정계 은퇴 선언에 대해선 “보수 정당을 위해 평생 헌신해오신 홍 선배님께서 결국 뜻을 펼치지 못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하셔서 참으로 안타까웠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이 후보는 “홍 선배님의 국가 경영의 꿈, 특히 제7공화국의 꿈, 좌우 통합 정부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전진하자는 그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며 “첨단산업 강국을 위한 규제 혁신, 첨단기술 투자 확대, 모병제 등도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하는 등 정책 비전에 대해서도 지지 의사를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화 중간평가(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기자회견'에 앞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경실련은 "현재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 국민의힘 단일화 갈등 속에서 제대로 된 정책 논의가 실종되고 있다"며 "탄핵 국면을 거친 뒤 치러지는 조기 대선도 개혁 실종 선거로 끝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실련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대통령 권력 분산과 국회 견제력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 공약을 제시 할 것 ▲선거제도 개혁과 위성정당 방지 공약을 명확히 할 것 ▲부동산 공공성 회복을 위한 기본주택, 장기공공주택 확대 등의 공약을 복원할 것 ▲환경·복지·세제·연금 등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구조개혁 청사진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3일,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서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개통은 21일부터 시작되며, 공식 출시는 23일이다.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아이스블루’ ‘티타늄 제트블랙’ 등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저장 용량은 256GB와 512GB 두 가지다. 갤럭시 S25 엣지 256GB는 149만6000원(VAT 포함), 512GB는 163만9000원(VAT 포함)이다. 2억화소 카메라와 5.8mm 두께, 163g 무게로 얇고 가벼운 점이 갤럭시 S25 엣지의 특징이다.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256GB 단말을 512GB로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제공된다. 5~6월 구매 고객은 삼성닷컴 앱 공용 액세서리 30%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콘텐츠 구독 혜택으로는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Welaaa) 3개월 무료 구독권, 모아진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3개월 무제한 구독권 등이 제공된다. 갤럭시 S25 엣지를 사전예약한 KT 고객은 업비트 신규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사법부가 혼란에 빠졌다. 부장판사들을 포함한 현직 판사들은 통상적인 절차를 따르지 않고 빠르게 파기환송 판결을 한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귀연 부장판사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 판단과 더불어 조 대법원장의 판단이 법원 판결의 신뢰성을 떨어뜨렸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현직 판사들은 실명을 내걸고 대법원을 비판하고 나섰으며 서울고등법원은 이 후보가 신청한 기일 변경을 받아들이며 정면으로 대법원 판결에 반대되는 행동을 했다. 파기 후폭풍 앞서 지난 7일, 서울고등법원은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첫 재판을 6·3 대선 후인 6월18일 오전 10시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이 후보 1차 공판을 오는 15일 열겠다고 공지한 지 닷새 만이자, 이 후보가 이날 기일변경신청서를 낸 지 1시간 만이다. 이 후보 사건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 7부(부장판사 이재권)는 이날 오후 12시4분 “대통령 후보인 피고인에게 균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은 수시로 당 대표들을 끌어냈다. 며칠 전엔 경선을 통해 선출됐던 대선후보도 끌어내리려다가 당원들에 의해 저지되기도 했다. 사실 윤 전 대통령과 친윤계 의원들은 서로 원하는 도파민을 주고받는 관계였다. 이들의 도파민 추구는 계속 이어지는 걸까?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새벽, 갑작스레 “김문수 대선후보 선출을 취소하고, 한덕수 전 총리가 입당해 후보 등록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선 내내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에 적극적이었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는 후보로 선출된 후엔 뜻을 바꿔 단일화를 피하는 것 같은 인상을 줬다. 뽑아 놓고 힘겨루기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단일화를 서두른 이유는 선거 홍보물 인쇄 마감 시한이었던 지난 6일을 1차 단일화 시한으로 간주했기 때문이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지난 4일 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추진하는 기구를 설치하려고 했다. 김 후보와 한 전 총리는 부처님오신날이었던 지난 5일, 조계사서 진행된 봉축 법요식서 우연히 만났으나,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진 않았다. 이후 김 후보는 대선후보 선출 직후부터
계절이 바뀌면서 겨울철 입었던 패딩 점퍼, 코트 등 겨울 의류 세탁을 위해 세탁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피해도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세탁 서비스 피해 구제 신청 4855건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겨울철 의류 정리를 위해 세탁서비스를 이용한 후인 5월(569건, 11.7%), 6월(507건, 10.5%)에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 신청 건수는 4월(401건) 대비 41.9% 증가해 이 시기에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자 내용으로는 열에 의한 훼손, 마모, 부자재 훼손 등 ‘외관 훼손’이 21.2%(1028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탈색, 변색 등 ‘색상 변화(17.6 %, 855건)’, 이염, 오염 등 ‘얼룩 발생(16.8%, 813건)’, 수축, 경화 등 ‘형태 변화14.7%, 71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세탁물의 ‘분실(4.5%, 220건)’도 다수 발생하고 있어 세탁 의뢰 시 분쟁 발생에 대비해 인수증에 세탁물의 품명과 수량 등을 기재하고 잘 보관할 필요가 있다. 외관 훼손, 색상 변화, 얼룩 발생 등 인수증 챙기고 제품 받으면 확인해야 세탁 서비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중 3년간 생존하는 비율이 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업 1년 생존율은 미용실, 펜션·게스트하우스, 편의점 등이 90%를 넘은 반면, 통신판매업 등 일부 업종은 30% 가까이 폐업했다. 지난달 30일 국세청은 100대 생활업종의 최근 5년간(2019~2023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100대 생활업종의 1년 생존율은 2019년부터 20 22년까지 상승하다가 2023년에 다소 하락했다. 3년 생존율은 2021년 51.4%, 2022년 54.7%, 2023년 53.8%로 나타났으며, 2023년 기준 5년 생존율은 39.6%로 집계됐다. 100대 생활업종 신규 사업자 수가 많은 상위 20개 업종(창업 관심 생활업종) 중 2023년 기준 1년 생존율을 살펴보면 미용실(91.1%), 펜션·게스트하우스(90.8%), 편의점(90.3%) 순으로 높았다. 국세청, 생활업종 생존율 공개 통신·분식·호프 등 30% 폐업 반면, 통신판매업(69.8%), 화장품 가게(74.2%), 식료품 가게(77.3%)는 1년 안에 각각 30% 안팎이 폐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3년 생존율은 미용실(73.4%), 펜션·게스트하우스(
로리 매킬로이가 ‘1억달러 사나이’를 넘보고 있다. 상금과 후원 계약금은 물론이고, 각종 수익이 더해질 경우 올 시즌 최대 1억1300만달러에 달하는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로리 매킬로이는 올 시즌 PGA 투어 6개 대회에 출전해 총 1325만달러의 상금을 획득하며 상금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마스터스(420만달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450만달러)’ ‘A T&T 페블비치 프로암(360만달러)’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우승 상금으로만 1230만달러를 쓸어 담았다. 파죽지세 나이키, 테일러메이드, 오메가 등과의 굵직한 후원 계약으로 연간 약 4500만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후원 수익만 놓고 봐도 이미 세계 톱클래스 수준이다. 올해는 ‘TGL’ 출범으로 새로운 수익도 생겼다. 매킬로이가 우즈와 함께 공동 설립하고 TMRW Sports가 운영하는 이 새로운 가상 골프 리그는 2025년 1월 출범과 함께 수많은 스폰서를 유치했다. 매킬로이 역시 공동 창업자이자 선수로서 지분 수익과 출전 수당, 광고수익 등을 포함해 10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시즌 절반도 보내지 않은 지금까지 보장된 수입만 6730만달러(약 961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창설한 스크린 골프 리그 ‘TGL’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의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ESPN은 지난달 25일 “현재 6개 팀 체제인 TGL이 LPGA 투어 선수를 영입해 여자 골프 리그를 창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우즈와 매킬로이가 합작해 만든 TM RW스포츠의 마이크 매컬리 대표는 최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서 열린 ‘CAA 스포츠 콩그레스’서 “TGL 구단 운영에 관심이 있다는 분들이 많다”며 여자 선수의 TGL 영입과 여자 리그 창설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여자 리그 창설 논의 중 정상급 선수 참여 계획 TGL은 우즈와 매킬로이가 함께 설립한 스크린 골프 리그로, 우즈와 매킬로이를 비롯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참여한다. PGA 투어가 주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나흘간 열리기 때문에 TGL 일정은 주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로 배정했다. 김주형도 우즈와 같은 팀으로 TGL 원년 리그를 뛰었다. ‘테니스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의 남편이자, 로스앤젤레스팀 구단주인 알렉시스 오해니언은 “LPGA 투어 선수 관련 이야기에 흥미로워하는 분들이
‘골프 여제’ 박세리가 1998년에 보여준 ‘맨발 투혼’이 전 세계 여자 골프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으로 선정됐다. 미국 골프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1일(한국시각) “여자 골프의 역사를 심층적으로 살펴보며 가장 중요한 순간들을 평가하기 위해 골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고, 후보들을 추려 편집국 차원서 여자 골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20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세리가 1998년 ‘US여자오픈’ 우승 당시 보여준 맨발 투혼은 20가지 중요한 순간 중 4위에 올랐다. 매체는 “한국 골프계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은 사건”이라며 “수많은 한국 골퍼는 박세리의 모습을 지켜본 기억을 갖고 있다. 박세리는 이 연장전 승리로 여자 골프의 판도를 바꿨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또 박세리가 당시 경제위기를 겪던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줬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박세리가 연장 18번 홀에서 물속에 두 발을 담그고 날린 샷은 TV 애국가 배경 화면으로도 쓰였을 정도로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20개 중요한 순간 중 ‘4위’ 새로운 영감 불어넣은 사건 1위는 195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창설이었다. 2위는 1972년 미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서 개인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지난 5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 6629야드)서 열린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2위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인뤄닝(중국)을 5타 차로 누르고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이 정상에 선 건 지난해 9월 ‘FM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이다. 유해란은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안으며 우승 상금 45만달러(약 6억3000만원)를 챙겼다. 이로써 이번 시즌 LPGA 투어서 한국 선수들은 10개 대회 만에 3승을 챙겼다. 지난 2월 투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서 김아림,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서 김효주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뒷심 부족 이겨 낸 완벽한 승리 초대 챔프 등극…45만달러 확보 유해란은 이번 우승으로 지독한 4라운드 징크스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4월 메이저 대
수도권 부동산시장서 ‘새길 효과’라는 용어가 주목받고 있다. 신규 지하철 개통·연장 등으로 주변의 부동산 가치가 급등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새로운 교통망이 생기면 주요 업무지구와 중심 상권의 접근성이 개선돼 직주근접이 가능해진다. 교통망을 따라 주거지와 상권이 형성되는 등 인프라 확장으로도 이어져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수도권서 기대감이 높은 주요 교통 호재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동선) 개통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신분당선 용산 연장 등이 있다. 교통망 따라 주거지 형성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 ‘인덕원~동탄(인동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본격 착공에 들어간 가운데 현장 시공사들은 2029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동선은 안양시 인덕원서 의왕, 수원, 용인을 거쳐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연결하게 된다. 전체 12개 공구로 전 공구는 현장사무실 구축과 착수 준비를 마쳤고, 사업 기간은 2029년까지다. 인동선은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기점으로 안양과 의왕, 수원, 용인, 화성 등 주요 도시를 거쳐 동탄역을 종점으로 하는 총 길이 약 37.1㎞ 규모의 노선이다. 인동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주요 도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피눈물 나는 노력은 해고 통보로 돌아왔다. ‘돌봄 서비스’이라는 직무에 속아 들어간 자리엔 숫자와 결산, 각종 회계 업무가 기다리고 있었다. 사전 설명도, 고지도 없었다. 수습이 끝나자 자리는 사라졌다.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이하 구로공단)이 운영하는 아동 돌봄 시설서 회계 업무를 명시하지 않은 채 팀장을 채용한 뒤, 수습 기간이 끝나자 계약을 해지한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시설에서는 신규 채용 직원에게 회계 업무를 전담시키고 수습 기간이 끝나자 해고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허위 채용 <일요시사>가 만난 A씨는 지난해 11월, 구로공단의 아동돌봄서비스 제공 팀장직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공고문에는 ‘아동 돌봄 서비스 제공’이라는 업무만 명시돼있었고, 회계에 관한 설명은 없었다. 아동교육 관련 업무를 전담해 온 A씨는 이를 기존 업무 연장선으로 판단하고 지원했다. 그는 “공고에 회계 관련 문구가 한 줄도 없어 교육직 경력을 살려 지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면접을 통과해 지난 1월에 입사했다. 문제는 입사 첫날부터 시작됐다. A씨는 전임자가 남긴 인수인계서 4~5장을 받고 회계 업무를 전담하라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3일 오늘의 날씨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남해상서 일본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수도권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중부 서해안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산지는 70km/h(20m/s)로 강하게 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서 0.5~1.0m, 서해 앞바다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2.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경북권 내륙 중심 2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