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9.15 13:46
불혹의 나이를 앞둔 김연섭이 프로 데뷔 후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연섭은 지난 4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CC 솔 코스(파71· 7258야드)에서 열린 ‘2026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17회 대회(총상금 1억 원·우승상금 2000만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김연섭은 2위 그룹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2004년 12월 준회원으로 입문해 2010년 10월 투어 프로(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김연섭은 2024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준우승 등에 꾸준히 도전해왔으나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마침내 정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우승 직후 김연섭은 “생애 첫 우승이라 아직 얼떨떨하지만 기분이 정말 좋다”며 “마지막 조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반적으로 샷과 퍼트가 잘 따라줬고, 페어웨이 안착률이 높아지면서 그린 적중률도 함께 상승해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데이비드골프 투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부산의 라이브클럽 ‘오방가르드’가 관객의 춤 때문에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소규모 공연장 규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정식 공연장으로 등록하면 해결될 것 같지만, 현장에서는 도로 폭과 건축물 용도 같은 또 다른 규제가 길을 막고 있다. 합법적으로 운영하려 해도 빠져나오기 어려운 ‘규제의 외통수’다. 부산의 인디 라이브클럽 ‘오방가르드’가 두 달간 문을 닫게 됐다. 공연을 보던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췄다는 이유에서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운영해 온 오방가르드는 음향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춤을 추도록 허용했다는 이유로 부산 남구청으로부터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2개월 후폭풍 오방가르드는 2018년 문을 연 뒤 인디밴드와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져 온 공간이다. 관객이 음악을 들으며 몸을 흔들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공연을 즐기는 것도 흔한 풍경이었다. 문제는 오방가르드가 ‘공연장’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영업해 왔다는 점이었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일반음식점은 음향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춤을 추는 행위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 공연을 한 것 자체가 문제가 된 것은 아니다. 공연은 볼 수 있지만 관객이 일어나 춤을 추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화폐수납장에서 현금 운송 담당 직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될 추석 자금을 차에 싣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이 후보자는 “작은 가게를 꾸리는 우리 가족이나 이웃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저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머리로 하는 정책이 아니라 같이 마음 아파하면서 가슴으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무위원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비거주 1주택 논란과 관련해서 이 후보자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주택 비거주로 인한 논란과 국민들의 눈높이에 미흡한 부분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자는 “저와 관련한 의혹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그 책임을 되새기며 청문회를 준비하는 동안 제가 걸어온 길과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았다”며 “오늘 지적해 주신 부족한 점은 바로잡고, 위원님들의 의견을 법무행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 개선! 차별 철폐! 성실교섭! 촉구 기자회견’에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요즘 AI는 사람처럼 생각하는 존재로 자주 묘사된다. 그러나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AI는 다르다. 센서가 온도·진동·영상을 숫자로 바꾸고, 그 숫자로 다음에 일어날 일을 계산해 기계를 움직인다. 이것이 피지컬 AI다. 핵심은 똑똑함이 아니라 감지-추정-예측-행동-재학습으로 이어지는 ‘연결 구조’다. AI는 “공장이 위험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진동이 늘고 온도가 올랐다는 데이터로 위험 확률을 계산할 뿐이다. 그래서 센서가 틀리면 AI도 틀린다. 지능이 아무리 높아도 입력이 오염되면 잘못된 제어가 나온다. 다만 한 가지는 정직하게 말해야 한다. “AI는 이해하지 못한다”는 문장은 검증된 사실이 아니라 철학적 입장이다. 계산과 이해의 경계를 어디에 두느냐는 아직 학계에서도 결론이 없다. 그래서 이 칼럼은 ‘이해 여부’가 아니라 ‘현장에서 무엇을 믿고 맡길 수 있는가’라는 실무 질문으로 논의를 옮기려 한다. 강원의 세 도시는 이 질문에 서로 다른 답을 보여준다. 춘천 바이오는 온도·습도·배양 조건이 통제된 환경이다. AI는 실험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 데이터로 최적 조건을 찾아 장비를 정밀 조절한다. 동해는 변수가 많다. 시멘트 공장과 항만은 하중과 기상이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87년 체제가 40년을 맞은 지금,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되레 뒷걸음질 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치는 국민을 두 편으로 갈라놓았고, 이 갈등이 언젠가 대한민국 전체를 위험에 빠트릴 것이란 경고가 나온다. 백왕순 모자이크민주주의평화그룹 공동대표는 해법으로 ‘모자이크 민주주의’를 제시했다. 여러 형태의 조각이 모여 전체적인 그림을 완성하는 모자이크처럼 민주주의 역시 국민의 다양성이 하나를 이뤘을 때 비로소 실현된다는 설명이다. 백왕순 모자이크민주주의평화그룹 공동대표는 대학 시절 학생운동을 거쳐 자연스럽게 노동운동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2009년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의 소개로 법륜 스님과 인연을 맺어 평화재단에서 활동했으며 2013년부터 재단 소속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 창립에 참여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모자이크 민주주의 평화그룹’을 창립해 ‘모자이크 민주주의’ 이론 확장에 힘쓰고 있다. <일요시사>는 백 대표를 만나 그가 진단하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짚어봤다. 다음은 백 대표와의 일문일답. -도서 <모자이크 민주주의>를 출간하셨다. ‘모자이크’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 ▲모자이크
이탈리아 로마 전통 방식의 포카치아로 만든 프리미엄 샌드위치 전문점 ‘비오피(BOP) 당산점’이 오픈 초기부터 하루 평균 150만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본격적인 광고나 배달 프로모션을 시작하기 전에 거둔 성과로, 샌드위치와 샐러드, 수프, 스페셜티 커피를 결합한 소형 점포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문을 연 비오피 당산점은 서울 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분 이내인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239, 1층에 자리 잡았다. 매장 규모는 약 7평이며, 임대 조건은 보증금 4000만원에 월 임대료 240만원이다. 테이크아웃을 중심으로 배달을 병행하며 작은 공간에서도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메뉴와 운영 방식을 효율화했다. 7평 당산역 일대는 영등포와 여의도, 합정·홍대, 강남권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다. 출퇴근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주변에 아파트와 주택가, 중소기업과 사무실이 혼재해 아침 식사와 직장인 점심, 오후 간식, 퇴근길 포장 수요를 두루 흡수할 수 있다. 당산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무다. 늦은 저녁이나 심야보다 아침 출근 시간부터 점심과 오후 간식, 퇴근 시간대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도민청원이 등록 나흘 만에 3만명을 돌파하며 거세게 타오르고 있다. ‘재정 비상’을 선언하며 추진한 대규모 세출 구조조정에 산후조리비 등 민생·복지 사업까지 포함되자, 분노한 민심이 지사 사퇴 요구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15일 경기도 도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1일 등록된 ‘추미애 도지사 사퇴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3만775명의 동의를 얻었다. 도지사의 공식 답변 요건인 1만명을 하루 만에 넘어선 데 이어, 나흘 만에 3만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사퇴 청원까지 등장하게된 배경은 추 지사가 지난달 5일 선포한 ‘재정 비상 상황’이었다. 추 지사는 지방세수 감소 등을 이유로 “가용 재원이 사실상 소진됐다”며 1300여개 사업에서 5465억원 규모의 예산을 삭감하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구조조정 대상에 도민들의 반발이 큰 사업들이 포함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특히 출생아 1명당 50만원을 지원하던 ‘산후조리비’ 사업을 이달 말 종료하기로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난자 동결 시술비 등 다른 출산 관련 사업도 정비 대상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40만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쉽게 우승 트로피는 놓쳤지만, 김효주를 포함해 한국 선수 5명이 톱10에 대거 진입하며 ‘K-시스터스’의 막강한 저력을 과시했다. 김효주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우승자 인뤄닝(중국·14언더파 274타)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3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을 연속 제패하며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 고지를 노렸다. 하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지난 6월 다우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 상금 66만달러(약 9억원)는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째를 수확한 인뤄닝에게 돌아갔다. 이날 선두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전반에 1타를 줄이며 인뤄닝과의 격차를 팽팽하게 유지했다. 최종 4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2개 ‘K시스터스’ 5명 무난하게 톱10 진입 후반 10번 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15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 이상원 변호사의 ‘동거인에게 1000억원 이상을 썼다’는 취지의 발언에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리자 불복해 항고했다. 이 변호사가 실제 공동생활과 무관한 지출까지 김희영 전 티앤씨재단 이사장 관련 비용으로 묶어 합산하면서 지출액을 실제보다 50배 이상 부풀렸다는 게 최 회장 측 주장의 핵심이다. 검찰은 지난 9일, 해당 사안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지만, 최 회장 측이 ‘1000억원 지출’이라는 주장의 진실성을 인정한 것은 아니라며 재판단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은 이 변호사의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앞서 2023년 11월, 이 변호사는 노 관장이 김희영 전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소송 과정에서 기자들에게 “최태원 회장이 김 이사장에게 쓴 돈이 2015년 이후부터만 보더라도 1000억원이 넘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최 회장 측은 해당 발언이 허위라며 이 변호사를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 변호사의 발언에 일정한 근거가 있다고 보고, 최 회장 측이 이를 허위
준우승을 9차례나 했지만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주위에서 굳건한 믿음을 보여주자 비로소 최예림은 달라졌다. 결국 무관의 설움을 9년 만에 털어낼 수 있었다. 최예림은 지난 6일 경기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임희정(두산건설 We’ve)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무려 9번째 시즌, 239번째 대회에서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 준우승을 9차례나 거둔 뒤에 이룬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2018년부터 KLPGA 투어에서 활약한 최예림은 첫 시즌부터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대를 모았고 이후 꾸준히 정상권을 지켰다. 2위 단골 문제는 우승이었다. 스스로의 힘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기도 하는 등 9차례나 기회가 있었지만 번번이 우승은 경쟁자의 몫이었다. 2024년엔 2주 연속 준우승 등 3차례나 막판에 좌절을 겪었다. 최예림은 “창피하단 생각도 많이 했다. 어떨 땐 리듬이 빨라졌다. 어떨 땐 리듬 느려졌다. 내 템포를 지키지 못한단 생각을 많이 했다
전반적으로 뜨거운 서울 분양시장과 달리 지방은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입지와 상품성이 검증된 ‘되는 곳’에만 수요가 몰리고 있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3040이 핵심 수요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방 아파트 거래는 총 15만275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30·40대의 거래 건수는 7만5165건으로, 전체의 49.2%를 차지했다. 지방에서 거래된 아파트 2채 중 1채가 3040세대 몫이었다. 지방 매매 49% 차지 지역별로도 3040세대의 높은 매수 비중이 두드러졌다. 세종이 59.5%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 55.2%, 대구 54.3%, 제주 53.3%, 대전 53.2%, 광주 52.6%, 부산 52.1% 등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을 30·40대가 차지했다. 경남도 49.6%로 전국 평균인 약 49.2%를 웃돌았다. 어린 자녀를 키우며 직장 생활을 이어가는 이들이 많은 30· 40대는 입지와 교육 환경, 직주근접성을 특히 중요하게 여긴다. 또 똘똘한 한 채 현상이 뉴노멀로 자리 잡으며 아파트 브랜드와 평형, 커뮤니티 시설 등 상품성도 꼼꼼히 따진다. 이에 따라 지방 분양시장도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존 주택
구급 환자가 응급실을 전전하다 골든타임을 놓치는 ‘응급실 뺑뺑이’ 소식이 연일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이 현상은 지방의 경증 외래 환자마저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몰려드는 의료전달체계 붕괴와 깊은 관련이 있다. 지역 환자 유출이 지방 병원의 경영난을 가속하고, 수익성이 낮은 응급의료나 필수 의료 인프라의 위축으로 이어진 결과가 응급실 뺑뺑이다. 대형병원은 고난도 중증·입원 진료에 집중하고, 동네 의원은 외래 및 만성질환 관리를 전담한다는 동일한 목표에도 불구하고, 의료수가 체계와 환자 관리 방식의 차이가 한국과 일본 간에 판이한 결과를 낳고 있다. 한국은 행정적 형식과 경제적 부담을 병행하고 있다. 요양급여의뢰서 없이 상급종합병원에 가면 건강보험 혜택을 온전히 받지 못하도록 규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현실의 의뢰서는 환자의 요구에 따라 손쉽게 발급되는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 매스컴 노출이 잦은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향하는 적절하지 않은 발걸음을 막지 못하고 있다. 전원 갈 병원의 선택을 오로지 환자의 주관적 선호에만 맡겨두어서는 안 된다. 환자를 직접 진료한 1차 의료기관 의사가 의학적 필요성에 입각해 판단하고, 전원 갈 병원의 의료진과 사전에 직접 소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폐업을 위해 구청과 세무서를 직접 오가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앞으로는 온라인에서 한번에 통합 폐업 신고를 신청하고, 신고 처리 과정도 문자 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통합 폐업 신고 확대·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안전부와 국세청 등 5개 중앙행정기관, 229개 지방정부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시·군·구청 민원실이나 세무서 가운데 한 곳만 방문해도 인허가 영업 폐업 신고와 사업자등록 폐업 신고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통합 폐업 신고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2015년 34개 업종에서 시작해 현재 56개 업종, 세부 업종 기준 150개 업종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온라인을 통한 통합 폐업신고가 제한돼 직접 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고, 기관 간 행정시스템 연계 부족으로 신고 누락에 따른 경제적 피해 우려도 제기돼 왔다. 폐업 신고도 온라인으로 한번에 정부24·홈택스 통합 신고 추진 이에 국민권익위는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통합 폐업 신고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정부24와 홈택스 등 대국민 온라인 포털의 기능을 개
‘슈퍼 루키’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이어진 상승세를 발판으로 세계랭킹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솔은 지난 8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3.80점을 받아 지난주 15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14위에 자리했다. 14위는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김민솔은 지난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53위에 그쳐 세계랭킹 20위에 머물렀다. 읏맨 오픈 우승…최예림 83위 투어 3개 대회 마치고 상승세 하지만 이후 매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KLPGA 챔피언십에서 잇달아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6일 끝난 OK저축은행 읏맨오픈에서는 3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세계 랭킹은 18위, 15위, 14위로 3개 대회 연속 상승했다. 읏맨 오픈에서 우승한 최예림은 세계랭킹이 28계단 뛰어오르며 83위에 올랐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김민솔과 함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서교림은 읏맨 오픈에 출전하지 않아 지난주와 같은 30위를 유지했다. 세계랭킹 1~4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유해란, 김효주가 지난주와 동일하게 1~4위를 지켰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전 대표가 물러나자, 개혁신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수립 가능성을 예고했다. 당내 영향력이 막강한 이 전 대표가 물러났다고 해서 그의 영향력 자체가 사라질지는 의문이다. 개혁신당은 과연 21세기 한국판 인세이의 재림을 막을 수 있을까? 개혁신당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달 26일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개혁신당은 같은 날 “지도부가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며 “천하람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격 사퇴 이 전 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6·3 지방선거 이후 석 달 남짓, 저는 당의 자강과 쇄신을 위한 고민과 제안을 해왔지만, 당 안에서 충분한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사퇴의 변을 밝혔다. 이어 “누구의 탓도 아니고, 설득하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대표인 저에게 있다”면서도 “우리 앞에는 미룰 수 없는 정치 일정이 놓여 있고, 정치의 시간은 누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방향에 대한 합의 없이 그 일정을 맞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제가 오히려 당
음식점이 가격표를 게시하지 않거나 표시된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받는 이른바 ‘바가지요금’에 대한 행정처분이 대폭 강화된다. 반면 식품접객업자 등의 영업 변경 신고 과정에서 영업허가증 원본을 제출해야 하는 의무는 폐지되는 등 영업자의 행정 부담은 줄어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지난 1일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낡은 규제를 개선해 식품 영업자의 행정적 불편과 부담을 줄이는 한편,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의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음식점 등의 가격표 미게시와 게시 가격 초과 수수에 대한 처벌 강화다. 그동안 식품접객업소가 가격표를 게시하지 않거나 게시한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받더라도 1차 위반 시 시정명령에 그쳤다. 하지만 앞으로는 1차 위반부터 영업정지 5일 처분을 받게 된다. 반복 위반할 경우 처벌은 더욱 무거워진다. 2차 위반 시 영업정지 10일, 3차 위반 시 영업정지 20일의 처분이 내려진다. 기존에는 1차 시정명령, 2차 영업정지 7일, 3차 영업정지 15일이 적용됐지만, 성수기와 대규모 행사 등을 중심으로 반복되는 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