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15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스승의 날‘인 15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서 새벽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차차 벗어나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30mm, 서해5도·강원도(동해안 제외) 5~20mm, 충청권·제주도 5~10mm, 전라권·경남 남해안·강원 동해안 5mm 내외, 부산·울산·경남 내륙·경북 서부 내륙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서 0.5~1.0m, 서해 앞바다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갤러리마리에서 작가 김선형의 개인전 ‘GARDEN BLUE, 꽃이 아닌 꽃’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마리에서 열리는 김선형의 세 번째 전시이자 갤러리마리 창립 10주년 기념 기획전이다. 정마리 갤러리마리 대표는 “갤러리마리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조용하고 단단하게 예술의 길을 걸어왔다”며 “작가에게 의지할 수 있는 언덕이 돼주고 관람객에게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깊은 시 그러면서 “‘예술은 무엇이고 우리는 예술 앞에 어떤 존재로 서 있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시작으로 김선형의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갤러리마리는 이 질문으로 김선형과 함께 새로운 사유의 장을 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시 제목인 ‘꽃이 아닌 꽃’, 이 역설적인 표현은 언어로 규정할 수 없는 실재에 관한 질문이다. ‘도가도 비상도(道可道 非常道)’ 즉 이름 붙일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라는 노자의 가르침처럼 김선형의 회화는 이름과 형상 이전의 본질을 추적한다. 김선형은 익숙한 형상인 ‘꽃’을 거부한다. 꽃을 그리지 않으면서 ‘꽃이 아닌 것’을 붓질과 색, 여백과 흐름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14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먼저 단일화 제안을 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김 내정자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느끼기에 저희가 이긴다는 확신이 서면 그쪽(이준석 후보 측)서 먼저 이런 것(단일화)을 요구하거나 고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어떤 특정 주제를 정해서 언제든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정권을 맡기면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겠는가에 대한 두려움과 위험함이 공존한다”며 “그 지점에서 개혁신당도 생각이 다르지 않을 거라고 본다. 논의할 수 있는 공통분모가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김 내정자의 주장은 현 정치 지형과 여론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여러 차례 김문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이 후보가 단호히 배제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해 왔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전날인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보수 진영에서 묻지마 단일화 얘기를 하겠지만 저희가 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출범회의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열린 출범회의에는 윤 위원장과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위성락 위원장, 총괄선거대책본부 이한주 정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지난 3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의 지귀연 부장판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리며 대한민국 정계 전체를 들썩이게 했다. 지 판사는 강남 8학군 지역에서 서울대 법대를 거쳐 무난하게 법관으로 임명됐다. 주변 기득권들에 둘러싸인 삶은 백분 이해하지만, 법을 위반한 채로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 내란 우두머리가 자유롭게 보리밥 먹으러 돌아다니게 만든 점은 반드시 단죄돼야 한다. 구속 시간의 계산에 있어, 대한민국 헌법과 형법 수립 이후 최초로 날이 아닌 시간으로 계산하고, 구속 청구 후 발부되기까지의 시간(33시간 7분)을 구속기간에 넣어 대한민국 형사소송법이 아닌 ‘지귀연법’을 적용해 내란 우두머리의 구속을 취소했다. 그 판결의 이유가 참으로 이상하다. 일수로 계산해 왔던 구속기간을 사법 역사상 처음으로 시간으로 계산하면서 구속기간이 이미 넘었으니, 이후에 신청한 구속 기소는 유효하지 않다고 하며,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대한민국 건립 이후 있었던 모든 관련 판례, 수많은 형사소송법 해설서, 그리고 관련 공무원의 시험 문제 정답과도 모두 배치되는 자신만의 법의 적용 논리를 펼쳤다. 그리고 공수처의 수사권에 의문을 제기하는 애매모호한 내용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19만여명 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청년층 및 제조업·건설업 등에서 양극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서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는 2888만7000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9만4000명(0.7%) 증가했고, 15세 이상 고용률은 63.2%로 전년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4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다만 연령 계층별로는 청년층의 고용 부진이 두드러졌다. 20대 취업자는 전년 대비 17만 9000명 감소(고용률 –0.9%p 하락)해 전 연령대서 가장 많은 폭을 보였다. 고용 시장의 허리인 40대에선 5만1000명, 50대는 1만4000명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34만명, 30대 취업자도 9만3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에서도 청년층 고용률은 45.3%로, 전년 대비 0.9%p 하락해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업률 역시 전체 실업률은 2.9%로 전년 대비 0.1%p 하락했지만, 청년층은 7.3%로 0.5%p 상승(실업률 7.3%)해 최근 5개월 증가 추세다. 또 청년층(15~29세) 비경제 활동 인구 중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4일, 충남 천안시 성환읍 소재의 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충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12시24분 무렵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 현장에 소방차 26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했다. 천안시는 “서북구 성환읍 신방리 552-1 재활용업체서 화재 발생. 다량의 연기로 차량은 해당 지역을 우회하시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바란다”는 긴급 안전재난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후 1시간20분 만인 1시45분경, 불길을 완전히 잡는 데 성공했다. 이날 화재로 재활용 공장 2개동이 전소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인근 도로인 34번 국도는 유출된 검은 연기로 인해 양방향 극심한 정체를 겪기도 했다. <haewoong@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법제사법위원회 간사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한 증인들의 출석 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보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 유세가 한창인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 거취 문제가 선거 전체 판도를 흔들 수 있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중도·확장성을 위한 ‘윤석열 절연’ 요구와 강행 시 발생할 ‘지지층 분열’ 리스크 사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것.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이 주도해 윤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는 방식이든, 윤 전 대통령이 선제적으로 탈당하는 방식이든,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전직 대통령 탈당’은 그 자체로 상당한 정치적 위험을 수반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가장 우려되는 지점은 핵심 보수 지지층, 이른바 ‘친윤’ 성향 지지층의 이반 가능성이다. 김 후보는 아직까지 탈당시키는 방식은 “도리가 아니다”라며 선을 긋고 있다. 김 후보는 전날 대구·경북(TK)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탈당을 하느냐, 안 하느냐는 본인의 뜻”이라며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탈당시키는 것으로 책임이 면책될 수도 없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은 도리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김 후보 개인의 소신 표명이라기보다 강제 출당이 당의 정체성과 명분을 훼손할 수 있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SG 랜더스 최정이 전인미답의 한국프로야구(KBO) 통산 50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최정은 지난 13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서 열린 2025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라일리 톰슨 투수와의 풀 카운트 승부서 6구째 공을 그라운드 밖으로 날리며 투런 포를 작렬시켰다(이번 시즌 5호). 사실 이날 최정의 컨디션은 썩 좋지 않아 보였다. 1회 첫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야 했다. 그랬던 최정은 세 번째 타석인 6회서 135km의 슬라이더를 공략했고 배트를 떠난 공은 그대로 왼쪽 담장으로 넘어갔다. KBO 최초의 통산 500호 홈런은 이렇게 쓰여졌다. 최정의 이번 500홈런은 KBO 사상 처음으로 나온 대기록으로 그의 프로 데뷔 20년 만이다. 앞서 지난해 4월24일, 그는 이승엽 현 두산 감독이 보유 중이던 개인 통산 최다 홈런(467개)을 뛰어넘으며 이 부문 신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최정의 이번 500호 기록이 더욱 값진 이유는 올 시즌 개막 전에 부상을 입고도 꾸준한 체력관리로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후배들의 모범이 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노트북에 '의회독재·사법 탄압' 피켓이 붙어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승강장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알리고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홍보물 래핑을 하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는 내달 3일 치러진다. 사전투표는 5월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만 18세 이상의 국민은 투표권을 갖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주재 법제사법위원회 긴급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권 원내대표는 "대선을 20일 앞두고 있는 이 시점 국회에서 이재명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 대한 사상 초유의 대법원 청문회가 열린다. 삼권분립을 삼권장악으로 바꾸고 말겠다는 이재명식 독재정치의 본격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아버지 이재명 피고인에게 흠집을 냈다는 이유로 대법관들에게 망신주기 보복을 가하는 것은 엽기적인 인격살인"이라며 "나아가 범죄자 이재명의 대권가도를 위해 대법원을 범죄 집단으로 몰아가겠다는 야만적인 의회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정청래 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한 증인들의 출석 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손에 들고 발언하고 있다. 이날 열린 전체회의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 등 대법관 전원과 대법원 수석·선임 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등 모두 불출석 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지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반대 목소리를 냈던 가수 김흥국, 개그맨 이혁재, 배우 최준용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김흥국과 이혁재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소재의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흥국은 “이번 6월3일 승리를 위해 대한민국과 보수 우파 국민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김문수 후보와 함께 전국 유세장에 투입돼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우파 연예인이 나와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정말 목숨을 다할 각오로 지지하러 왔다”며 “우파 연예인들이 분위기 메이커다. 우리가 (유세장에) 가고 안 가고 차이가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판의 딱딱한 분위기를 우파 연예인들이 가면 어렵게 사는 국민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고 선거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해병대 출신인 그는 “해병대 스타일답게 짧게 말씀드리겠다. 김문수 후보님 대통령 되는 데 몸과 마음을 바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이혁재도 “저는 김 후보의 삶의 궤적을 보며 개인적 친분은 없지만 ‘정치인도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존경받을 만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 정재훈)가 3시간 내화 기준을 충족하는 에폭시계 내화도료 가운데 가장 얇은 도막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력의 초격차를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 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 KCC는 최근 신제품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3005(FIREMASK 3005)’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3시간 내화구조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정은 12층 또는 50m를 초과하는 철골 건축물에 적용되는 내화 기준으로, 해당 제품이 고온 화재 조건서 철골 구조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내화도료는 화재 시 도막이 수십배 팽창해 단열층을 형성함으로써 철골을 고온으로부터 차단, 구조물 붕괴를 지연시켜 인명 대피와 초기 진화를 돕는 핵심 안전 자재다. 이번에 내화 구조 인정을 취득한 화이어마스크 3005는 기둥과 보에 국내 최저 도막 두께인 9.45mm를 적용해, 동급 제품 대비 얇은 도막으로 동일한 내화 성능을 구현함으로써 시공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9.45mm 도막 두께로 기둥보·내화구조 인정, 동급 제품 중 가장 얇은 도막 형성 얇은 도막 구현하는 박막 기술로 시공 편의성 증대 및 원가 절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4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남해상서 일본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8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중부 서해안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산지는 70km/h(20m/s)로 강하게 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서 0.5~1.0m, 서해 앞바다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1.0~2.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급발진 의심 사고 시 제조물 책임법상 피해자가 차량의 결함을 입증해야 하는데, 이를 전문 지식이 없는 소비자가 과학적으로 증명해 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급발진이 인정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지난 2022년 12월, 강원도 강릉서 이도현군(당시 12세)이 사망한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 역시 제조사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 1심서 유가족이 패소했다. 13일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민사2부(박상준 부장판사)는 유가족 측이 KGM(구 쌍용자동차)을 상대로 제기한 9억2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사건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가 차량의 급발진이 아닌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으로 보고 제조사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유족 측은 즉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운전자(이 군의 할머니)가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밟은 것으로 보인다”며 “전자제어장치(ECU)의 결함으로 잘못된 명령을 내린다고 해도 가속페달 기록까지 오류를 일으킬 수 없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는 ‘ECU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사고’라는 유가족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 사고에 대해서 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현장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는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 ▲기부자 혜택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방법 등을 안내하고, 행운의 뽑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김일한 지역사회공헌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많은 사람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haewoong@ilyosisa.co.kr>
검찰이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14일 조사 출석을 통보한 가운데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검찰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검찰의 소환 통보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오는 14일 예정됐던 ‘공천 개입 의혹’ 조사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