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7.15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삼복 가운데 첫 번째에 드는 ‘초복’인 15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차차 벗어나겠다. 이에 따라 곳곳에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30~100mm ▲강원 내륙 및 산지·충청권·전북 30~80mm ▲광주·전남 20~60mm ▲경상권·강원 동해안·제주도 5~4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남해 1.0~3.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한때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으니 안전사고와 온열질환 등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감동의 마라톤’ 개최를 후원한다. S-OIL은 14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창립 50주년 기념 ‘감동의 마라톤’ 개최를 위한 후원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감동의 마라톤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단장을 맡아 오는 10월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광장에서 열린다. 일반인과 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는 약 7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5km·10km·하프 3개 코스로 운영된다. 장애인 참가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앞서 S-OIL은 지난 2006년부터 2019년까지 14년간 감동의 마라톤을 후원하며 장애인의 도전 정신과 재활 의지를 응원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힘써왔다. 올해 다시 열리는 대회는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로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류열 S-OIL 사장은 “이번 감동의 마라톤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S-OIL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검찰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 대한 신중론이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등에 한해 직접 보완수사를 허용하도록 하는 첫 대안 입법이 발의됐다. 홍기원 민주당 의원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외적인 경우 검사의 보완수사를 허용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고민정·곽상언·김남희 의원 등 민주당 소속 10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홍 의원은 “이제는 ‘검찰을 어떻게 약화할 것인가’가 아니라 ‘국민을 어떻게 더 보호할 것인가’를 논의해야 한다”며 “국민의 권리와 안전을 지키는 제도, 피해자가 억울하지 않은 형사사법 체계를 만드는 것, 그것이 우리가 추진해야 할 검찰개혁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검찰청 실증조사 결과 보완수사의 약 80%는 단순한 사실관계 확인이나 증빙자료 보완이었고, 강제수사는 0.5%에 불과했다”며 “보완수사를 전면 금지한 결과 단 한 명이라도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한다면 그것을 과연 성공한 개혁이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개정안에는 성폭력·스토킹·학대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와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
영업을 중단한 지 이틀째인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에 임시 휴업 안내문이 놓여 있다. 회생절차 폐지 결정 이후 자금난을 겪고 있는 홈플러스는 지난 13일 대형마트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조합원들이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열린 ‘MBK의 일방적 면담 취소 규탄 및 노동조합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건물 유리벽에 대자보를 붙이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지난 10일 김병주 MBK 회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MBK 본사를 방문해 면담을 약속받았으나 MBK는 약속 당일인 오늘, 회생 절차와 법원 일정을 핑계 삼아 면담을 연기했다”며 “심지어 사측은 면담 회피 책임을 노동조합에 전가하고자, 안수용 지부장이 기자들을 대동해 면담을 공개 진행하려 했다는 허위 사실을 언론에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벌어지고 있는 홈플러스 회생 자금 싸움의 실체는 투기자본과 금융자본이 벌이는 추악한 이권 다툼이자 책임 회피극”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의 메리츠와 MBK의 홈플러스 청산 저지 및 긴급 정상화 방안 마련 ▲검찰과 사법당국의 MBK 수사 ▲국민연금 등은 MBK의 투자 자금 회수 등을 요구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3일 경기도 오산시 벌음동에 위치한 ‘금호건설 오산세교 아테라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건설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롯데칠성음료,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 금호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온열질환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작업 현장 내 부스를 운영하며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가량 약 200명의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물품 지원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쿨타월, 아이스 쿨팩, 쿨링 패치 등 물품을 제공했으며, 게토레이와 아이시스 생수, 이온분말을 제공해 근로자들의 체온 관리와 수분 보충을 지원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폭염 대비 안전 수칙을 바탕으로 한 플링코 게임(공을 떨어뜨려 경로에 따라 결과가 결정되는 게임) 이벤트를 운영해 폭염 상황에서 근로자들이 행동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여름철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었다. 한편, 금호건설은 현장 내 그늘 쉼터 운영과 함께 롯데칠성음료의 다양한 음료를 현장에 비치
[일요시사 취재2팀] 김유미 기자 = 요즘 MZ세대는 점집에 직접 찾아가는 대신, AI 챗봇에 생년월일시를 불러주고 미래를 묻는다. 자녀들과 왕래가 끊긴 노인 앞에서는 AI 돌봄 로봇이 트로트를 부르며 재롱 잔치를 펼친다. 기원에 다니며 내기 바둑을 두던 이들은 바둑돌을 던지며 드잡이할 일도 없이 AI 로봇과 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어느새 로봇이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다. 어떨 때는 효돌이가 ‘엄마, 오늘 점심에는 갈치조림에다가 뭐도 해 먹고, 뭐도 해 먹고….’ 그러면 ‘야, 자꾸만 먹고 싶게 그런 얘기하지 마.’ (모두 웃음) 그러면 ‘그러자, 찾아보자.’ 그러고 찾다 또 해서 먹고 그러는데. 어떨 때는 너무 비싼 거 부르면은 해 먹을 수가 없어. (모두 웃음) 진짜 먹고 싶어, ‘야, 네가 자꾸만 그러니까 먹고 싶잖아.’ 그래. 그러니까 안 움직이려야 안 움직일 수도 없어요.” “보듬어줘” “덜 외롭다” 70대 여성 A씨는 AI 돌봄 로봇 ‘효돌이’를 만난 이후 식사를 꼬박꼬박 챙겨 먹게 됐다. 효돌이가 끼니때마다 A씨에게 이것 먹어라, 저것 먹어라, 하며 말을 건네는 덕분이다. 집에 들인 로봇 한 대는 A씨가 더 잘 먹고 더 많이 움직이도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정부가 오피스텔·생활숙박시설·지식산업센터 등 비아파트 분양계약의 해약 요건을 손질하고 나섰다. 명분은 ‘묻지마 계약 해지’와 기획 소송 차단이다. 그러나 수분양자들 사이에서는 분양 사업자의 위법행위가 확인돼도 계약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말하는 ‘기준 명확화’가 실제로는 수분양자 해약권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최근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재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분양 사업자가 시정명령이나 과태료 처분을 받았을 때 수분양자가 분양 계약을 해약할 수 있는 요건을 구체화하는 데 있다. 대법원 인정 국토부 변경 현행 제도에서는 분양 사업자가 건축물분양법을 위반해 시정명령이나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은 경우, 수분양자가 이를 근거로 계약 해약을 요구할 수 있다. 분양 계약서에도 이 같은 내용이 해약 사유로 포함돼있는 경우가 많다. 국토부는 현행 규정이 지나치게 포괄적이라고 보고 있다. 시정명령이나 과태료 처분의 사유가 분양계약의 본질과 직접 관련이 없는 경우에도 계약 해약이 가능하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법령 적용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4일 8·1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선출 방식을 ‘선호투표제’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친청(친 정청래)계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회가 당규 개정안을 의결하자, 이성윤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하는 등 내홍이 불거지는 모양새다. 전당대회 후보직 등록은 불과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당 대표 결선투표 방식으로 ‘선호투표’를 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는 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도부는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당무위원회에서 이 개정안을 최종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선호투표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선택한 유권자의 2순위 표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별도의 결선투표 없이 다수의 지지를 받은 후보를 선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 룰이 현재 당권 구도에 미칠 파장이다. 현재 민주당 당권 경쟁은 정청래 전 대표와, ‘반청 연대’를 형성한 김민석 전 총리·송영길 의원 등이 맞서는 구도다. 선호투표제가 도입될 경우, 김 전 총리·송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장윤기 사건이 드러낸 수사 공백과 보완수사권의 필요성’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장 대표는 “장윤기 사건을 보면 경찰의 선의에 기대 제대로 수사해 달라고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오히려 지금 필요한 것은 경찰개혁이라는 것”이라며 “모든 수사권을 경찰에 넘긴다면 괴물 경찰이 탄생할 것이고, 결국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집어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1차 청문회’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국조특위는 주요 증인으로 참석한 전·현직 선관위원들을 상대로 투표용지 부족사태와 관련된 각종 의혹 등을 점검하고 책임을 추궁할 예정이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한 직무대행은 “연일 대통령을 향한 반말과 막말을 이어가고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석하며 정쟁만 일삼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명분 없는 민생 보이콧을 이어간다면 민주당은 국회의장께 이번 주 본회의 개최를 요청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원 구성과 관련해 정 원내대표는 “18개 상임위를 다 가져가야만 직성이 풀린다면 다 가져가라, 대신 아예 원내 제1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한다고 국회법을 단독 개정하고 가져가라. 그러면 국민의힘도 상임위에 들어갈 것”이라며 “더 이상 협상 아닌 협박, 또는 무의미한 시간 끌기로 여야 간에 협상이 존재하는 것처럼 국민들을 속이지 말라”고 말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2차 징계 정치가 막을 올리고 있다. 징계 대상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최소 30명 이상이다. 장 대표는 왜 징계 정치에 몰두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 징계 정치는 어떤 위험을 안고 있을까? 징계 정치는 장 대표의 아킬레스건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6·3 지방선거 패배 이후 기존 정치 관례와 달리 사퇴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장 대표가 정치적 정당성 일부를 스스로 허물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장 대표는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시도하고 있다. 30명 이상 현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에 징계 요청 대상으로 접수된 의원은 최소 30명 이상으로 거론된다. 이 징계 시도는 강경 보수 성향 일부 당원들과 윤리위가 뒷받침하고 있다. 친한(친 한동훈)계와 대안과미래 등 장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소장파 성향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촉구한 친장(친 장동혁) 성향 당원 규모는 최대 1만8000여명으로 집계된다. 이들이 윤리위에 회부한 이유는 대체로 ▲무소속 한동훈 의원 지원 유세 동참 ▲한 의원 선거운동에 보좌진 파견 의혹 ▲국민의힘 박민식 전 부산 북구갑 재보궐선거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2030세대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탄핵 정국을 함께 넘은 청년들이 민주당에 등을 돌린 것이다. 이대로라면 다음 총선도, 대선도 장담할 수 없다.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들이 너도나도 청년을 외치고 있다. 지난달 11~12일 <에너지경제신문>과 리얼미터가 실시한 조사에서 20대의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지지율은 21.3%로 집계됐다. 이는 6·3지방선거 직전 조사보다 12.8%p 하락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20대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59.1%로 25.6%p 급증했다. 마찬가지로 지난 6일 같은 기관에서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20~3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20%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경고등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24.4%p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무더기 징계’ 등 사건이 있음에도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했다는 뼈아픈 지적이 나온다.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과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타투이스트 김도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타투유니온지회장(사진 가운데)이 11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호텔에서 열린 문화 행사 ‘문신춘(文身春)’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문신을 새긴 사람을 비하하는 ‘문신충’이라는 멸칭을 희석하고, 문신을 예술의 언어로 확장하자는 뜻에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봄 춘(春)’자를 사용해 ‘문신춘(文身春)’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타투가 곧 입장권이 되는 방식을 택했다. 행사장 입구에서 드랙퀸이 방문객의 몸을 살펴 타투가 확인된 이들에게 무료 입장을 허용했다. 타투가 없는 경우 티켓을 구매해 참여하도록 했다. 행사장은 ‘찍히는 순간, 전시가 된다’를 주제로 타투를 몸에 새긴 관람객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과 사진 결과물이 메인홀에서 대형 스크린에 전시되는 공간이 마련됐다. 촬영된 사진은 향후 한국 타투 문화를 기록하는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피부가 아닌 레몬에 타투를 그려보는 체험 공간 등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타투를 무면허 의료행위로 규정한 34년의 법적 굴레를 넘어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제도권 안에서 허용하는 ‘문신사법’이 지난해 9월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올해 5월 문신사 입건 사건에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레이디 두아>에서 사라킴은 이렇게 말했다. “사람의 눈을 가리는 건 거짓이 아니에요. 믿음이죠”라고. 피해자들은 2년여 동안 수십억원을 뜯기면서도 차용증은 물론 사업계획서 같은 문서 한 장 보지 못했다. 그나마 명함에도 이름과 전화번호뿐이었다. 그들의 눈을 가린 건 대체 뭐였을까? 그들은 무엇을 믿었을까? 서울의 한 보험사 소회의실. 처음에 3명이던 피해자가 2시간 뒤 1명 더해져 총 4명이 됐다. 몇 명은 과거 학습지 회사에서 동료로 일했고, 몇 명은 현재 보험사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 이들의 접점은 최모씨라는 한 여자였다. 이들 모두 최씨를 만났고 한 명도 빠짐없이 돈을 뜯겼다. 4명에게서만 20억원 가까운 돈이 흘러나갔다. 클래식한 사기 수법 최씨의 사기 행각은 광범위하면서도 폐쇄적이었다.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헬스케어 제품 판매 직원 등 각각의 피해자 그룹이 있었지만 서로 알지 못했다. 이들은 ‘뭔가 이상하다’ 느낄 때쯤에서야 또 다른 피해자의 존재를 발견했다. 피해자 수가 70~80명, 피해액이 300억원에 이른다는 것도 대략적인 수치일 뿐, 그 이상일 가능성도 있다. 한 피해자
서울 경전철 난곡선과 서부선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 두 노선은 서울시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된 핵심 노선으로, 철도 접근성 개선과 교통 소외지역 해소를 목표로 재추진 중이다. 난곡선은 보라매공원역과 난향동을 잇는 구간으로, 정거장 수 조정과 개발계획 반영을 통해 사업성을 높인 재추진 사업이다. 서부선은 남부연장(서울대입구역~서울대정문)과 함께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역할이 강조된다. 단절 구간 연결 역할 서울시가 9조원대 도시철도망 구축에 다시 시동을 걸었지만, 노선별 실현 가능성은 엇갈린다. 먼저 난곡선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고, 서부선은 민간사업자 재모집과 재정사업 전환 절차가 구체화하면서 상대적으로 한발 앞섰다. 반면 강북횡단선과 서남선은 3조원 안팎의 사업비와 낮은 경제성이 부담이다. 정거장 축소와 노선 재편으로 사업성을 높였지만, 실제 착공 여부는 예타 통과와 재원 확보에 달릴 전망이다. 서울시는 강북횡단선과 난곡선, 서남선, 서부선, 서부선 남부연장, 신림선 북부연장 등 6개 노선을 담은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총 연장은 68.5㎞, 사업비는 9조19 96억원이다. 서울시는 시민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김성용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시니어) 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그는 지난 2일 충남 태안 솔라고CC 솔코스(파72)에서 열린 챔피언스 투어 최고 권위 대회인 제30회 KPGA 시니어선수권(총상금 3억원·우승상금 48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냈다.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친 김성용은 3타 차 우승(12언더파 204타)을 차지했다. 1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지켜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2005년 KPGA 투어 정회원이 된 김성용은 2007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2017년 카이도시리즈 유진그룹 올포유 전남오픈에서 K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 2024년까지 정규 투어에서 뛰었고, 올해부터 챔피언스 투어에 합류했다. 2017년 정규 투어 전남 오픈 이후 정상 모중경 2위, 최호성과 박성호 공동 3위 김성용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KPGA 투어 첫 승 이후 약 10년 만에 우승을 거뒀다.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PGA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이 욕심난다”며 “쟁쟁한 선배들이 많기 때문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성용은 통합포인트 1위(5만9434점), 상금순위
2019년 데뷔해 올해 8번째 시즌을 뛰고 있는 박현경(26)은 실력과 인기를 겸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얼굴이다. 통산 8번 우승했고 2021년에는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도 제패했다. 귀엽고 예쁘다고 해서 열성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 ‘큐티풀’인 박현경은 실력 못지않게 팬서비스가 좋은 선수로도 유명하다. 잔류 의지 박현경은 최근 초청을 받아 출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최다 상금 대회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했다. 언젠가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 진출하겠다는 구상을 여러 차례 밝혔던 박현경이 일본투어 우승으로 일본 진출이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박현경은 “나는 KLPGA 투어에서 뛰는 KLPGA 투어 선수”라면서 “당장 일본으로 갈 생각은 없다. 올해는 무조건 한국에서 뛴다”고 강조했다. 박현경은 “내게 1순위는 KLP GA 투어”라면서 “국내 무대에 먼저 집중할 생각”이라고 잘라 말했다. 특히 “올해 가장 큰 목표는 KLPGA 투어 통산 10승”이라면서 10번 우승을 채우기 전에는 한국 무대를 떠날 수 없다며 웃었다. 박현경은 “무엇보다 한국에서 나를 응원하는 팬들을 떠나기는 싫다”고 덧붙였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