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0.08 18:34
신정권 베스트커머스대표(티메프사태 비대위원장)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열린 산자위에는 피터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와 도학영KT&G 부사장, 김명규 쿠팡이츠 서비스대표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이 주유하고 있다. 해당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15원.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585.45원이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주차 잘했어요. 그런데 좌측이나 우측에 하면 더욱 더 좋을 것 같네요. 중앙보다 서로가 배레(배려)하는 마음으로….” 주차 관련 아파트 입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차 문의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하소연 글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같은 아파트단지 입주민으로 추정되는 카니발 차주로부터 이상한 주차 문의 전화가 왔는데 ‘왜 시비조로 말하느냐’고 화내면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는 것이다. 지난 7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한번 봐주세요. 주차 관련 주민과 마찰’이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보배 회원 A씨는 “주차 관련해 같은 아파트 주민에게 이상한 소리를 들었는데, 한번 봐주십사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린다”고 운을 띄웠다. A씨 설명에 따르면 지난 3일, 불상의 번호로 “OOOO 차주 되시느냐? 여기 아파트 주민 맞느냐?”는 전화가 걸려왔다. 해당 아파트 입주민이었던 그는 “아파트 주차 스티커도 붙어 있다. 무슨 일이시냐?”고 묻자 상대방 B씨는 갑자기 “주차를 잘 좀 해주세요”라고 요구했다. 물론, 전화를 받은 차주는 3면의 주차구역 중 가운데에 정확히 주차한 상태였다
제105회 전국체전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2만8000여명 선수단이 참가해, 주 개최지인 김해시를 중심으로 경남 18개 시·군 75개 경기장서 개최된다. 전국체전은 전국 각 시도를 중심으로 우정과 화합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스포츠 대회로 국제 대회를 제외하면 국내에선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힌다. 그런데 정작 우리 국민 대부분은 전국체전에 별 관심이 없다. 방송도 전국체전 중계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않는다. 주최 측에선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를 참가시켜 선전하기를 원하지만 이것도 쉽지 않다. 그렇다고 전국 지자체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가 되지도 못하는 게 현실이다. 전국체전의 위상이 왜 이렇게 추락하고 말았을까? 필자가 시골서 초·중학교에 다녔던 1960~1970년대만 해도 우리 국민은 전국체전의 존재조차 잘 몰랐다. 시골에선 면장배 체육대회가 유일한 스포츠 축제였고, 시·군 단위에선 축구, 농구, 배구 등 각종 스포츠가 군수·시장배나 도지사배가 고작이었다. 그 후 1970년대 중반쯤 고등학교 다닐 무렵 우리나라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도 잘 구축되면서 시·군 단위나 도 단위의 대회보단 전국체전 같은 전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가장 신뢰받는 재벌그룹 및 기업 총수에 삼성그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정됐다. 지난 7일 <뉴스토마토>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국내 10대 재벌 신뢰지수’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1.8%포인트, 95% 신뢰수준, 응답률 1.7%)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재벌그룹 총수 가운데 누구를 가장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5.0%가 이 회장을 선택했다. 2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8.7%), 3위는 구광모 LG그룹 회장(16.3%)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10대 재벌그룹 가운데 어느 그룹을 가장 신뢰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44.4%의 응답자가 삼성그룹을 꼽았다. 이어 LG그룹(23.9%) 현대차그룹(10.7%)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은 우리 사회에 가장 많은 공헌과 기여를 한 국내 기업인으로도 꼽혔다. 기업인들 중 누가 우리 사회에 가장 많은 공헌과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9.0%가 이 회장을 선택했다. 2위는 정 회장 17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이날 국방위는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과 관저 이전 위법 의혹 등에 대해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국회사진취재단 <joonko1@ilyosisa.co.kr>
절기상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한로'인 8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코스모스를 비롯한 가을 꽃들 사이로 산책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예상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열린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에 대한 사퇴 의사 질문에 박 차관은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의 국정감사에 앞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업무보고하고 있다. 이날 열린 교육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대필 의혹 관련 인물인 설민신 한경국립대 교수에 대해 국정감사장 동행 명령장을 발부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거대한 괴물 버거(몬스터 와퍼)’ ‘불맛 두배 숙성우유버거(불맛 더블 치즈버거)’ 등 버거킹코리아(이하 버거킹)가 한글날을 앞두고 이색적인 한글 메뉴판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보배드림’ ‘SLR클럽’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글날 기념 버거킹 메뉴판’이라는 제목의 글에 게재됐다. 게시글에는 버거킹 메뉴판이 첨부됐는데 ▲콰트로 치즈 와퍼는 네 가지 숙성우유 버거 ▲와퍼는 거대한 버거 ▲불맛 더블 치즈버거는 불맛 두배 숙성우유버거로 안내돼있다. 또 ▲통새우 와퍼는 큰 통새우 버거, ▲치즈와퍼는 큰 숙성우유버거 ▲블랙바비큐 와퍼는 거대한 검은 고기 버거▲ 갈릭 불고기 와퍼는 거대한 마늘 불고기 버거 ▲치킨킹은 닭고기 버거 왕 ▲롱치킨버거는 긴 닭고기 버거 ▲비프&슈림프버거는 소고기 그리고 새우버거 ▲통새우 슈림프 버거는 통새우 더하기 새우버거로 바뀌어 있다. 사이드 메뉴는 ‘곁들이’로 대체됐으며 ▲어니언링은 진짜 양파 고리 ▲바삭킹은 바삭왕 ▲코코넛슈림프는 코코넛 새우 등으로 소개됐다. 음료는 ‘마실거리’로 ▲아메리카노는 쓴물 ▲탄산음료는 단물로 소개하고 있다. 세계적 외식 프랜차이즈인 버거킹서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심우정 검찰총장이 취임 후 해결할 최우선 과제로 ‘형사부 강화’를 선택했다. 매번 김칫국만 들이켜던, 검찰개혁 정책이었던 형사부 강화와 관련해 TF까지 출범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TF가 올해 안에 해결방안을 내놓겠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늘어난 장기 미제사건, 인력 부족 문제가 해결될지 지켜볼 시점이다. 역대 검찰총장이 검찰개혁을 이야기할 때 늘 나오는 정책 중 하나가 형사부 강화였다. 하지만 정치권이나 기업이 연루된 사건이 주된 관심을 받으며 해당 정책은 공수표처럼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번에도 검찰 내부에선 심우정 검찰총장의 최우선 과제로 형사부 강화가 꼽힌 만큼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심각한 현실 검찰 형사부 강화가 새삼스레 주목받는 이유는 심 총장이 취임 전부터 계속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심 총장은 국회 인사청문회서도 “형사부 검사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19일 취임사에선 “형사부의 인력, 조직을 대폭 강화하겠다” “개선방안이 구호에 그치지 않게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선 형사부 검사들의 현실은 심각한 수준이다. 검찰에는 매년 40만건이 넘는 고소·고발 건이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경위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날 국회 법사위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출석한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야당 주도로 발부했다. 이어 '노태우 비자금' 관련 일반 증인으로 채택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국정감사에 불출석하자 재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10년 연속으로 최우수를 달성했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8일,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가 발표한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평가 대상에 포함된 232개 기업 중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KT를 포함해 6개사가 전부다. 그간 KT는 중소벤처 파트너사와의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으며, AICT기업으로 전환에 발맞춰 AI 등 유망 벤처 발굴 육성, 판로 개척 및 ESG, 안전보건 경영 컨설팅 등 파트너의 성장 주기에 맞춘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10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KT는 지난 10년간 파트너와의 상생협력을 진정성 있게 추진했는데, 실례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200여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MWC(바르셀로나), IFA(베를린) 등 세계적인 ICT 전시 참가 등을 지원하는 파트너 판로지원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중단없이 지속해 누적 2000억원에 달하는 파트너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상생협력의 결실을 거뒀다. 지속적인 AICT 상생협력 생태계 활성화 및 중소벤처 파트너사 성장 지원 결실 파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대한민국이 대내외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고 있다. 당장 미국 대선이 가져올 결과부터 북한의 핵실험, 중국과의 갈등, 일본 신임 총리까지 한반도를 둘러싼 변화가 한둘이 아니다. 모든 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다. 하나만 오작동해도 금세 삐걱거릴 관계다. 미국 대통령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총격 사건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의 사퇴까지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이 이어졌다. 미국 대선이라는 빅 이벤트에 세계의 눈길이 쏠린다. 대선 결과에 따른 정치·외교는 물론 경제·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한국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경제도 안보도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세간의 관심이 쏠린 경제 공약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먼저 트럼프 후보는 1기 체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메이드인 USA’를 내걸었다. 관세와 법인세 등을 사용해 주요 제조업을 미국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핵심이다. 반면 해리스 후보는 지난 달 21일, 대선
경기 남부권 핵심지를 연결하는 ‘인덕원~동탄선(이하 인동선)’ 일대 부동산에 수요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미 일부 구간은 착공에 들어갔고, 빠른 시일 내에 전 구간 공사 계약체결 및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개통 때까지 단계별 가격 상승이 예상돼 자산가치 상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 인동선은 안양 인덕원과 의왕~용인~수원~화성 동탄을 잇는 약 39㎞ 길이의 복선철도로, 서동탄역과 차량기지를 제외하면 전 구간 지하화로 조성된다. 5개역(인덕원·오전·수원월드컵경기장·영통·동탄)에는 급행열차도 운영 예정이다. 반도체와 제약바이오 오는 2029년 개통 목표로 구간별 착공에 들어간 인동선은 반도체 등 산업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비즈(Biz) 라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주요 예정역 인근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 기업 및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포진, 향후 부동산시장 지형변화도 예고된다. 인동선 18개역 가운데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5개역(인덕원,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영통, 동탄) 일대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영통역은 수인분당선 환승 예정이다. 인근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까지는 직선거리로 1.7㎞떨어져 있다. 삼성 주요 계열사 사업장이
신우식 남·1998년 5월7일 해시생 문> 어렵게 직장을 구했는데 적응이 잘 되지 않아 걱정이 많습니다. 다시 공부를 할까 하는데 너무 막연합니다. 그리고 장사는 어떨지궁금하며 아직 여자도 없습니다. 답> 귀하는 장사가 길이 아니며 막연하다는 것은 뚜렷한 목표와 중심이 없다는 뜻입니다. 아직 사회운이 부족해 운명적으로도 적응하지 못합니다. 우선 직장을 정리하고 공무원 시험과 국가 고시 중 한 가지를 선택하세요. 내년부터 행운이 시작되며 관운이 있어서 운세의 혜택이 적중합니다. 그러나 성격 관리가 잘 안되고 있습니다. 감정에 아주 민감하고 성격이 급하며 짜증을 잘 내는 버릇을 고치세요. 그리고 솔직한 것은 좋으나 오히려 지나친 감정 표현으로 사람과 멀어지고 소외되고 있습니다. 내년에 연애로 인연을 만나게 됩니다. 상대는 금융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덕망 있는 여성으로 좋은 배필입니다. 강신애 여·1987년 10월3일 사시생 문> 저는 전업주부인데 1984년 3월6일 유시생인 남편이 하는 일마다 잘 되지 않아 더 이상 버텨낼 힘이 없습니다.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요? 인연이 아닌지 애정도 없습니다. 답> 남편의 오랜 액운의 시련이 한계가
광주시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방세환 광주시장(이하 방 시장)의 자택에 대한 ‘외상 공사’ 논란이 갖가지 추측을 낳고 있는 가운데 <일요시사>가 그 실상을 들여다봤다. 방 시장은 지난 2022년 시장에 당선된 후 자신이 살고 있던 회덕동 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4층 구조의 단독주택을 신축했다. 방 시장의 주택을 시공한 업체 등에 따르면, 그의 주택은 2022년 말경 시공에 착수해 이듬해 5월경 준공됐고 한 달 후 방 시장이 소유권을 취득한 것으로 등기부 사항에 나타나 있다. 방 시장 주택건축의 실상을 살펴보면, 평소 비축해 둔 재산이 없었던 그는 광주시 관내 건축업자 P씨에게 자신의 자택 주소지 토지를 담보로 시중은행서 약 1억원가량의 대출을 받아 공사선급금으로 주며 자택 신축을 의뢰했다. 공사계약은 공정률을 토대로 계약금, 중도금, 잔금으로 나눠지는 게 통상적이다. 하지만 건축비가 없었던 방 시장은 추후 건물이 완공되면 담보대출을 받아 시공비를 줄 요량으로 자택 신축공사에 들어간 것이다. 각종 공사계약이 당사자들의 자율적 의사에 따른다지만 방 시장의 경우, 건축비도 없이 광주서 각종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관내 업체에 외상으로 자택 시공을 맡긴 것은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연이은 거부권 행사에 맞서 야당이 거부권 행사 제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헌법 사안을 법률안으로 발의하자 법무부와 법제처는 ‘위헌’이라고 반대했다.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는 권한 배분이 헌법이 아닌 법률에 규정된 이후 30년째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와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지난 9월7일 대통령 재의요구권(법률안거부권, 이하 ‘거부권’) 관련 법안 ‘대통령의 재의요구 권한 행사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공동발의했다. 법안에는 이해충돌 우려가 있는 법안 등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해충돌 법안서 설명하는 이해충돌은 ▲공직자의 직무상 이해충돌 방지 의무 관련 사안 ▲본인·배우자·4촌 이내 혈족과 인척의 범죄 혐의 관련 사안 ▲그 외 중대한 이해충돌 가능성이 인정되는 사안이다. 아울러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 자제’를 요구하면서 ▲명백한 헌법 위반 ▲중대한 재정적 부담 ▲집행 불가능이 명백한 법률안 ▲그 외 명백하게 중대한 공익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법률안이라는 거부권 행사 기준을 설정하고, 소명 의무를 부여했다. 정부는 같은 달 30일, 한덕수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경찰은 ‘김건희 허위 학력’ 의혹을 불송치했고, 야권은 꾸준히 김건희 특검법을 추진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매번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퇴임하면 거부권과 면책특권은 사라진다. 김건희 여사의 허위 학력·경력 의혹과 관련해, 법률상 진실로 확인된 사안은 아직 없다. 사법정의 바로 세우기 시민행동과 전국교수노조 등 시민단체들은 2021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회에 걸쳐 김 여사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고, 검찰은 사건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허위? 불송치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측이 의혹을 부인했고, 경찰은 2022년 9월 “이력서에 기재된 경력 중 일부 학교명의 오기가 있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는 일부 기재가 있지만, 나머지는 사실에 부합하는 경력으로 확인된다”면서 사건을 불송치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꾸준히 ‘김건희 특검법’을 추진했다. 김 여사의 허위 학력 의혹은 크게 복붙·허위·오타로 구분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논문을 출처 표기 없이 그대로 긁어오거나, 이력서에 경력을 허위로 표기했다”는 문제 제기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황당한 영역(英譯)이나 오타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사실이라면 천공을 능가하는 비선실세"라고 비판했다. 이어 "뛰는 천공 위에 나는 명태균이냐"며 "요즘 김건희는 정권 실세, 명태균은 비선 실세라는 말이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