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6.12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일인 12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다만 오후 한때 강원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중부 및 북부 내륙, 산지 5~1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 등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며 “또 소나기 특성상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올해 대출 원금 기준 약 5000억원 규모의 연체 채권 소각과 4조5000억원의 포용금융 공급을 두 축으로 한 총 5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2.0 ON(溫)’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제5차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장기 연체 채권 소각·소멸시효 개선을 통한 ‘장기 연체 고객 재기 지원’ ▲중저신용자 대상 신상품 및 서비스 출시 ▲대안 신용평가 활용을 통한 포용금융 지원 규모 대폭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5000억원 규모 연체채권 소각⋯장기 연체 고객 재기 지원 본격화 신한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약 3300억원 규모의 연체 채권을 우선 소각하고, 연내 소멸시효 도래 채권까지 포함해 연간 총 5000억원 규모를 소각함으로써 장기 연체 고객의 재기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 2월 장기 연체채권 576억원을 선제적으로 소각한 데 이어 약 1200억원을 추가 소각한다. 신한카드는 사망자 채권 또는 5000만원 이상 고액을 사유로 ‘새도약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8년 이상 장기 연체 채권 약 1500억원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이후 당청 간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선거 결과에 따른 부진과 여권 내부의 불협화음이 지지층 이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긍정 평가 54.0%(‘매우 잘함’ 39.6%, ‘대체로 잘함’ 14.4%), 부정 평가 40.9%(‘매우 못함’ 29.5%, ‘대체로 못함’ 11.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5.2%p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5.3%p 상승했다. 긍·부정 간 격차는 13.1%p로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지만, 지난 조사의 격차(23.6%p)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좁혀졌다. 정당 지지도 역시 동반 요동쳤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1.4%p 하락한 42.9%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4.4%p 상승한 34.7%로 조사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3.5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완주·전주 통합 논의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의 임기 내 추진 중단 선언 이후 김제·전주 통합론으로 급선회했다. 이 당선인이 선거 전 “100% 찬성” 입장을 밝혀온 만큼, 통합 찬성 여론을 선거용으로 소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사단법인 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완주·전주 통합 추진을 미래 역사에 미뤄두고 김제·전주 통합의 길로 나가겠다”며 “김제·전주 통합시는 항만과 공항, 철도 등 이른바 ‘트라이포트’를 갖춘 국제해양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완주·전주 통합은 민선 8기 내내 찬반 구호만 난무했을 뿐 실질적인 대화 기회조차 없었다”며 “완주군 정치권과 군수, 군의회 등의 강한 반대로 통합이 무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전남의 통합 사례를 언급하며 “전북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김제·전주 통합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당선인의 완주·전주 통합 중단 결정을 두고는 “고뇌에 찬 결단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앞서 이 당선인은 지난 9일 완주군 새마을회 간담회와 유희태 완주군수 선거대책본부 해단식 등에서 “완주군민의 뜻이 이미 확인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롯데칠성음료 충주2공장이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 Solutions’로부터 ZWTL(Zero Waste To Landfill,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을 통해 폐기물 매립 없이 전환 처리 100%를 달성하고 국내 음료기업 최초 가장 높은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 UL Solutions는 1894년 미국에서 설립된 이래 110여개국의 다양한 산업 안전 및 지속가능성 분야에 시험, 검사, 인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응용 안전 과학 선도 기관이다. 특히 ‘ZWTL 환경 주장 검증 프로그램(Zero Waste to Landfill 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 Program)’을 통해 사업장 내 폐기물 전환 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등급을 부여함으로써 기업의 순환경제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충주2공장은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브랜드인 칠성사이다와 클라우드를 생산하는 핵심 사업장으로, UL Solutions의 검증 기준(UL 2799)에 따라 폐기물 처리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폐기물 매립 없이 100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윤창호법 1호 연예인’으로 기록된 배우 손승원(36)이 5번째 음주 운전으로 또다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김형석 부장판사)은 이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손승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고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여자친구에게 블랙박스 등 증거 은닉을 교사해 죄질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어 “혈중알코올농도가 매우 높고, 이전에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뒤늦게나마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음주 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은 점, 증거 은닉 발각 후 자료를 제출한 점, 가족과 친구들이 탄원하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손승원은 지난해 11월 혈중알코올농도 0.165%의 만취 상태로 강변북로를 약 2분간 역주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체포 직후 여자친구 김모씨에게 ‘블랙박스 저장장치를 빼가라’고 요청하며 증거인멸을 시도했고, 경찰 조사에서는 “대리기사가 차를 버리고 갔다”고 허위 진술을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AI 산업의 경쟁 축이 반도체 기술에서 신소재 기술로 확장되고 있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 데이터센터의 병목을 해결할 기술로 광(光)통신과 CPO(Co-Packaged Optics, 공동 광학 패키징)를 강조하면서다. 덩달아 광섬유, 광 모듈, 광 트랜시버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CPO 기술은 전기 신호를 빛으로 변환하는 광 트랜시버를 하나로 통합하는 차세대 포장(패키징) 기술이다. AI 반도체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빠르게 증가하고 데이터 병목 현상들이 발생하면서 CPO 기술 도입이 해결책으로 꼽히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광섬유만으로 AI 인프라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분석도 나온다. 광섬유가 데이터를 전달한다면, 전력 공급과 접지, 방열, 전자파 차폐, 신호 연결을 담당할 소재는 여전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친환경 고분자 이 지점에서 국내 소재 기업 에콜그린텍이 재조명받고 있다. 에콜그린텍은 과거 SK네트웍스 계열사로 편입됐던 친환경 고분자 소재 기업이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에콜그린텍은 2004년 생분해 소재 개발에 착수했다. 2005년 에콜그린텍 법인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단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각), 미국과 이란이 주요시설 공습과 해협 봉쇄라는 ‘강대강’ 무력 충돌을 빚으며 중동 정세가 다시 한번 파국 위기로 치닫고 있다.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살얼음판 같던 양국의 휴전 체제가 최근 며칠 사이 급격히 붕괴하는 모습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 8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 육군 아파치 공격헬기가 이란 드론에 피격돼 추락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튿 날(9일) 1차 공습을 단행해 이란 방공 시설과 지상 관제소, 레이더 기지를 정밀 타격한 데 이어, 10일에도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미 동부시각 기준 10일 오후 5시15분(한국시각 11일 오전 6시15분) 최고통수권자의 지시에 따라 이란 내 다수의 표적을 대상으로 자위권 차원의 추가 타격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추가 공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오늘 이란을 더욱 강하게 다시 타격할 것”이라고 예고한 지 약 5시간 만에 단행됐다. 트럼프 대통령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와 영주시지회가 주관한 ‘제24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북 영주 소재의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날 열린 개회식에는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양재경 경북연합회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 연합회장, 권영창 영주시지회장 등 대한노인회 관계자들과 선수단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노년층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총 64개팀, 450명의 게이트볼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화합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개회사에서 “선비의 기개가 살아 숨 쉬는 고장 영주시에서 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게이트볼은 건강 증진은 물론, 화합과 배려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전국에서 모인 동료들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소속 경로당인 대동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접이식 탁자와 의자 등 환경 개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고려아연 소액주주연대가 11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이사회 구성원 전원을 업무상 배임 및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소액주주연대는 최근 고려아연이 도입한 감사위원이 될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제도가 사실상 일반 주주의 참여를 차단하고, 경영진 중심의 지배구조를 고착화하기 위한 장치라고 비판했다. 이들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한 고발장을 통해 “고려아연 이사회가 주주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제한하고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된 부분은 고려아연이 오는 9월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공고한 감사위원이 될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제도다. 회사는 후보 추천 자격을 발행주식총수의 0.1%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 또는 발행주식총수의 1% 이상을 보유한 주주로 제한했다. 여기에 주주 1인당 1명의 후보만 추천할 수 있다는 조건도 함께 제시했다. 소액주주연대는 해당 기준이 겉으로는 상법상 주주 제안권보다 완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의 발행주식 수는 약 2287만주에 달해 최소 추천 자격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경찰이 11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대한 첫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사태 발생 8일 만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 송파·서초·강남·광진·동작구선관위 총 7곳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광역수사대 소속 경찰관과 국가수사본부, 서울청 디지털포렌식 요원 등 100여명이 투입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진상 규명 지시 이후 구성된 검·경 합동수사본부 소속 검사 3명과 수사관 등 10여명도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 송파구선관위 현장에 참여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과 허철훈 전 사무총장, 각 지역선관위원장 등 10여명이 피의자로 적시됐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원인과 선관위의 대처 과정 등을 확인할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사건을 배당받은 경찰은 고발인과 투표를 하지 못한 시민, 선거 사무에 투입된 구청 공무원, 인쇄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해 왔다. 압수물 분석 이후 선관위 관계자들
요즘 이거 난리라던데? 6·3 지방선거에서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67곳의 투표소에서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일어나며 선거관리위원회의 대국민 사과문과 위원장 사퇴에도 재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관위의 이런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2022년 대통령선거 당시 코로나 확진자의 투표용지가 소쿠리나 쓰레기봉투 등 정해진 투표함 없이 보관됐고 기표된 용지를 나눠주기도 하는 등 관리 부실로 당시 선관위 위원장도 사과와 사퇴를 했었습니다. 왜 이런 일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걸까요? 그에 앞서 선관위가 하는 일과 그 배경을 알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선거관리위원회. 그 역사는 1963년부터 기록돼있지만, 사실 선거기관이 첫 등장한 것은 1948년 5·10 총선거였습니다. 당시 임시로 국회선거위원회가 구성됐고, 정부수립 이후에는 내무부에 선거위원회가 설치됐습니다. 즉, 내무부의 산하기관으로 위원 구성도 대통령이 위촉했으며 선거 계획과 예산 역시 정부의 지도 하에 이뤄졌는데요. 그러다 보니 경찰과 공무원들이 특정 정당의 선거에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3·15 부정선거가 일어나게 됐고, 국민들에게 공정한 선거의 중요성과
정치에서 통합은 말보다 어렵다. 선거 때는 누구나 통합을 외친다. 국민을 하나로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상대 진영까지 포용하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정권이 출범한 뒤 진짜 통합은 그때부터 시작된다.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얼마나 받아들이느냐가 통합의 수준을 결정한다. 통합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끼리 모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함께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재명정부 출범 당시 가장 상징적인 인사 가운데 한 명이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었다. 그는 이명박정부 법제처장을 지낸 대표적인 보수 원로였다. 그런 그가 민주당 선거 캠프에 합류했고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았다는 사실 자체가 정치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이는 단순한 인사 영입이 아니라 진영을 넘어 국민을 통합하겠다는 정치적 선언처럼 받아들여졌다. 많은 국민들도 그렇게 해석했다. 실제로 이석연 위원장은 정권 출범 이후 정부를 무조건 비판하지도 않았고 무조건 옹호하지도 않았다. 필요한 부분은 지원했고 우려되는 부분은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보수 인사라는 이유로 정부를 공격하지 않았고 정부 사람이라는 이유로 침묵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국민통합위원장이라는 직책에 충실하려 노력했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1일, 오늘의 날씨는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다만 오후 한때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 및 산지 5~40mm ▲서울·경기 내륙·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 5~30mm ▲전북 북동부·경남 북서 내륙·경북 북부 내륙·경북 북동 산지 5~20mm ▲강원 동해안 5m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 등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며 “또 소나기 특성상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법원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투표소를 방문해 현장 검증에 나섰지만, 투표용지 상자가 이미 사라져 증거 보전이 불발됐다. 서울동부지법 민사51단독 김지연 부장판사는 10일 오후 3시께 잠실7동 제2투표소였던 송파구 우성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약 27분간 현장 검증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과 동부지법·선관위 관계자 등이 함께 들어갔다.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경로당 창문은 보안을 이유로 우산으로 가려졌다. 그러나 투표소는 이미 경로당 본래 모습으로 복구돼 있었고, 법원이 전날 증거 보전 대상으로 지정한 ‘인쇄매수 1900매’ 투표용지 보관 상자는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김 최고위원은 현장 검증 이후 취재진과 만나 “용지가 담겨있던 박스를 확인하려고 들어갔지만 이미 다 치워져 있어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가로 확보된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선관위에서도 상자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상태라,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쇄매수 1900매’ 투표용지 보관 상자는 해당 투표소 선거인 수(3856명)의 약 49.3%밖에 준비되지 않았다는 정황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삼천리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기차 사업의 지속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삼천리EV 대표이사로 김태석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태석 대표이사는 2001년 삼천리그룹에 합류한 후 2015년 삼천리 미래전략본부 전략담당을 맡아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을 주도했다. 이어 2019년에는 삼천리 모터스 사업총괄 및 영업본부장으로서 자동차 딜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 2023년부터는 삼천리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하며 쌓은 경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삼천리 모터스 전략본부장과 삼천리EV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됐다. 김태석 대표이사는 그룹 내 주요 사업 분야를 두루 경험하며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사업 전략 수립에 기여해 왔다. 특히 자동차 사업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 확대와 고객 만족도 제고에 힘써왔다. 이에 삼천리그룹은 전동화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자동차 산업 환경 속에서 전략·영업·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두루 갖춘 김태석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미래 모빌리티 사업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태석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갤러리 채율이 작가 정광복의 개인전 ‘오늘의 초상’을 준비했다. 정광복은 전통 옻칠을 현대 회화의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평을 받는다. 작가 정광복의 개인전 ‘오늘의 초상’은 ‘Family Series’를 메인 주제로 한다. Family Series는 칠흑의 심연 위에 현대인의 욕망과 일상의 온기를 유쾌하고도 날카롭게 포착한 연작이다. 정광복은 명품 가방을 든 고양이나 밍크코트를 걸친 개 등 자본주의 속 페르소나를 의인화한 동물로 표현해 팝 서리얼리즘적 위트를 발산한다. 팝 서리얼리즘(Pop Surrealism)은 현실적 요소를 비현실적 방식으로 결합해 유쾌함과 동시에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예술적 언어를 뜻한다. 인고의 노동 공사장 모자를 쓴 비버, 고무장갑을 끼고 자녀를 위한 기도를 올리는 수달 등으로 물질로 환산할 수 없는 원초적인 일상의 온기를 표현했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분한 동물들은 바로 우리 이웃이자 가족의 초상으로, 실소를 자아내면서도 가슴 찡한 유대감을 전달한다. 현대인의 서늘한 욕망과 뭉클한 온기가 교차하며 옛것의 기법으로 오늘의 서사를 읊는 진정한 법고창신의 미학을 완성했다. 정광복은 “세상의 온도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30대 하청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6분께 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35)씨가 케이블 트레이 설치를 위한 개구부 확장 작업을 하던 중 약 15m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공시에서 이번 사고를 “수직부 내부 전기작업을 위해 준비 중 원인 미상 추락”으로 기재했다.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중대재해수사과와 서울관악지청 산재예방감독과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해 해당 작업에 대한 작업중지 조치를 내렸다. 노동부는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임직원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동안 신안산선 현장 전체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 점검을 진행했으나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작업중지 등 할 수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민의힘의 새 원내사령탑으로 당권파로 분류되는 정점식 의원(3선·경남 통영·고성)이 10알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원 구성 협상, 투표용지 부족 사태 후속 대응, 당내 복잡한 현안까지 산적한 과제를 안고 출발하는 만큼, 정 신임 원내대표의 리더십은 시작부터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 결선 투표에서 총투표수 103표 중 55표를 획득, 48표를 얻은 4선의 김도읍 의원을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앞서 1차 투표에서는 정점식, 김도읍 의원이 나란히 결선에 올랐으며 성일종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저에게 던져주신 한 표는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국민의힘을 다시 세우고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경쟁을 뒤로하고 이제 하나로 뭉쳐야 한다. 우리에게 계파도 분열도 대립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선거 과정 내내 그를 따라다닌 ‘친윤’(친 윤석열) 꼬리표는 당선 이후에도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로 지적된다. 이에 대해 정 신임 원내대표는 “그런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후폭풍으로 당청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어 비판하자, 친명(친 이재명)계 지지층이 “즉각 출당하라”며 강력히 반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찰 총경 출신인 이지은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최근 당내 기류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 대변인은 “저는 윤석열 때부터 정치를 했다”고 운을 뗀 뒤, “우리가 윤석열을 보면서 윤석열이 누구 찍어서 당대표를 시키고 엄청 욕을 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이걸 하시는 건가, 설마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이 집권 초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와 충돌하고 김기현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현재 민주당에서도 유사한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한 것이다. 또한 이 대변인은 방송 중 “뉴이재명을 타고 올라가면 정점엔 과연 누가 있겠나. 민주당은 개인의 사당이 아님을 이 대통령은 상기하길 바란다”는 시청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