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06 00:01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사조산업이 왕회장의 귀환을 알렸다. 21년 만에 공식적인 대표이사 직함을 달기로 결정한 것이다. 승계 작업이 사실상 끝난 상태에서 결정된 사안인지라 궁금증이 커지는 분위기다. 일단 부족함을 드러낸 장남을 위해 부친이 직접 나섰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달 25일 사조산업은 주진우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사조산업은 기존 ‘이창주-김치곤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주진우-김치곤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게 됐다. 느닷없는 소식 이번 대표이사 변경은 주 회장이 21년 만에 공식적으로 사조산업 경영 일선에 복귀했음을 의미했다. 주 회장은 1979년 9월부터 맡았던 대표이사직을 25년 만인 2004년 6월에 내려놓은 바 있다. 주 회장은 경영 현안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 사조산업이 사실상 그룹의 사업을 관장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 회장이 중간 지주사격인 사조산업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수순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계속된 부침이 주 회장 복귀의 사유가 됐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사조산업은 2023년 영업손실 23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지난해 역시 영업손실 93억원 기록하는 데 그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금양이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했다. 외부 감사인이 존속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적한 게 결정타로 작용했다. 주식 거래가 중단되면서 개미 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한 흐름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달 21일, 금양이 감사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한울회계법인은 계속기업 가정의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을 의견거절 배경으로 꼽았다. 잘나갔지만… 한울회계법인은 “지속적인 투자유치 및 공장 완공 후 이를 담보로 한 자금조달 계획 이행에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자산·부채 및 관련 손익항목에 대한 수정을 위해 이를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감사증거를 확보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한국거래소 규정상 상장사는 감사 의견이 ‘부적정 또는 의견거절’이거나 2년 연속 한정 의견이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된다. 상장폐지 관련 통지를 받게 되면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금양 측은 감사보고서 제출기간 이전까지 불확실성을 제거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투자 유치에 실패했다는 입장이다. 일단 회생 가능성을 입증하고 외부 투자 유치에 힘쓰겠다는 뜻을 피력하고 있다. 금양은 지난 24일 사과문을 통해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거주 중인 유권자 10명 중 6명은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대통령직 직무 복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유권자의 60.2%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7.9%였으며,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1.9%로 집계됐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지연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엔 전체 응답자의 66.8%가 ‘불안하다’고 답했으며, 26.3%는 ‘불안하지 않다’, 응답을 유보한 층은 6.8%였다. 이는 정당과 정치적 입장을 떠나 헌재 선고 지연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유권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의 국무위원 연쇄 탄핵 추진에 대한 유권자의 찬반 입장은 극명하게 갈렸다. ‘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의 연쇄 탄핵을 예고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유권자의 48.9%는 ‘국무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연이은 구조조정으로 자살 소동까지 벌어진 KT가 신생 사모펀드에 자회사 지분을 매각해 논란을 키웠다. KT는 상장사 이니텍이 모회사 케이티디에스(KT ds)와 업무가 겹친다는 이유로 지분 매각에 나섰었다. 인수 협상할 기업이 없으니 사모펀드에 넘긴 상황이다. 인수합병(M&A) 업계 관계자는 이니텍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KT ds의 매수자 검증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로이투자파트너스(로이)와 사이몬제이앤컴퍼니(사이몬) 컨소시엄(PEF)은 인수 자금을 증빙하지 못하는 등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었다. 과정 보니··· 지난해 10월 KT ds는 이니텍을 시장에 내놨다. 당시 KT ds는 이니텍 지분 57%를 매각하기 위해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복수의 인수의향서를 받았다. 이후 매도 측은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들어간 잠재적 투자자와 우선적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다. 다만 이 원매자는 주요 투자자였던 건설사의 의향이 시들해지면서 우선협상자의 몫은 넘어갔다. 최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로이와 사이몬 컨소시엄에 대해 시장에선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로이는 2013년 설립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 1500만이라는 숫자 안에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취약계층도 포함된다. 이들에게 반려동물은 단순한 동물을 넘어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같은 인식 변화는 ‘펫로스 증후군’(반려동물을 떠나보낼 때 겪는 우울감·상실감)이라는 신조어가 대중화될 정도로 반려동물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연스럽게 전문적인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시장의 성장도 가파른 추세다. 개와 고양이는 물론, 최근에는 햄스터나 파충류와 같은 소형 동물의 장례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일부 기업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복지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공공기관 역시 관련 복지 정책을 내놓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장례 지원 사업을 확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둘러싼 제도와 문화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반려동물의 장례 문화 등 아직 사회적 합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지점들에서 논쟁이 발생하기도 쉽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시가 반려동물 장례 지원사업 대상에 반려묘(고양이)를 추가하고 협력업체도 늘리겠다고 밝히자, 온라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있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네거리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헌법재판소 주변을 차벽으로 둘러싸는 '진공상태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위자를 제외한 일반 시민들의 인도 통행은 허용된다. 다만 헌법재판소 정문 앞 인도는 헌재 관계자와 취재진 등을 제외하고는 전면 통제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3일, 경북 구미의 한 파출소서 경찰관이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오전 8시40분께 구미 소재의 한 파출소 앞에 주차돼있던 순찰차 안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 A 경위의 사망은 동료들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의 사망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있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헌재는 이날 늦은 오후까지 막판 조율을 통해 최종 결정문의 문구와 결정 요지 작성을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직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이 찬성 할 경우 파면 결정된다. 헌재가 탄핵안을 기각·각하할 경우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주행 중이던 차량에 무단횡단 보행자가 뛰어들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행자는 경미한 부상을, 차량은 전조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문제는 보험 회사가 운전자에게 40%, 보행자에게 60%의 과실을 권고했는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의 한 도로서 아침 출근길에 사고가 났다는 운전자 A씨는 이날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무단횡단 사고 과실비율이 얼마나 될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전방의)초록불은 진작에 바뀌었고, 횡단보도 앞쪽에 사람이 건너지 않았기에 천천히 가는데, 갑자기 나와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1차선 차량이 있어 운전자 쪽에선 반대쪽 차선이 보이지 않았다”며 “보험사에선 제 과실 40, 보행자 60이라고 하는데, 여러분의 의견이 듣고 싶다”고 설명했다. A씨는 사고 직전 당시의 블랙박스 동영상도 함께 첨부했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왕복 6차선 도로 중 2차선 도로를 정상 주행하고 있다. 당시 전방엔 횡단보도와 함께 직진이 가능함을 알리는 녹색 신호등이 들어와 있는 상황이었다. 횡단보도 신호는 당연히 적색 신호였다. 전방에 아무도 없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장남 배모(18)군이 미국 명문 시카고 대학에 합격해 화제다. 지난 2일 KH그룹에 따르면, 배군은 채드윅 송도 국제학교서 초등학교 6학년을 마치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국 3대 명문 주니어 보딩스쿨인 카디건 마운틴 스쿨을 거쳐 초우트 로즈메리홀 중·고 과정을 전 학년 올 A의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카디건 마운틴 스쿨을 졸업할 당시 교사들의 추천으로 받게 되는 faculty prize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 배군이 졸업한 초우트 로즈메리홀은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출신 학교이자 현재 시카고대 재학 중인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의 장녀 이원주씨가 졸업한 곳으로도 알려진 명문 보딩스쿨이다. 관계자는 이후 배군이 SAT(미국 대학입학시험)서 수학 과목 800점 만점을 받고 시카고대와 함께 아이비리그 대학 중 유펜(upenn)이라 불리는 펜실베니아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에 동시 합격, 본인의 뜻에 따라 시카고대 입학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시카고 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는 지난 100년간 10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이자 35명의 노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3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날부터 내렸던 비가 계속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오전부터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새벽부터 강원 영동과 충남권, 전라 서해안을 시작으로 떨어지는 비는 오후 사이 강원 영서와 충청권 내륙, 전북 동부, 경상권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5~10mm ▲서울·인천·경기 서부·서해5도 5mm 내외 ▲강원 내륙·산지 5~10mm ▲충북 5~10mm ▲대구·경북 내륙·울릉도·독도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등 수도권, 광주,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와 대전, 세종은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0.5~2.0m, 서해 앞바다서 0.5~1.0m, 남해 앞바다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1.5m로 예측된다. <sunghwa@ilyosi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2일, 미국 방산업체 안두릴(Anduril)사와 ‘자율형 무인기(Autonomous Air Vehicles·AAVs)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서울사무소서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브라이언 쉼프(Brian Schimpf)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o-Founder and CEO)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MOU는 ▲한국과 미국서 개발하는 자율형 무인기 사업에 협력 ▲안두릴사의 아시아 생산 기지 한국 구축 검토 등 무인기 개발과 유·무인 복합 능력 증진을 위해 양사가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서울사무소서 양사 협력 위한 양해각서 체결 AI 기반의 자율형 무인기 AAV(Autonomous Air Vehicles) 개발 등 상호 협력 대한항공은 현재 우리 군 전력화를 위해 중고도 무인기를 생산하는 한편 무인기 최신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적용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안두릴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미국의 방산업체로 인공지능(AI), 무인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국내 야구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야구팀은 작년에 우승한 KIA 타이거즈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에 나왔다. 이날 한국갤럽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을 물은 결과(자유응답) 발표에 따르면, KIA가 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가 9%로 동률이었고, LG 트윈스 6%, 두산 베어스 4%, SSG 랜더스와 KT 위즈 2%,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 1% 순으로 나타났다. 성인 절반가량인 47%는 ‘특별히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이 없다’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우승·준우승팀인 KIA와 삼성의 선호도가 각각 4%포인트 3%포인트씩 상승했고, 이외 구단은 모두 1%포인트 이내 등락했거나 변함없었다. 그중 한화의 구단 선호도는 2023년 7%, 2024년 8%로 상승세를 보였고, 2025년 9%를 달성하며 2010년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2010년부터 15년간 갤럽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까지는 롯데·KIA·삼성이 선호도 상위권을 독식했으나, 최근 수년간 한화·LG·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는 4일로 예정돼있던 ‘윤중로 벚꽃축제’가 8일로 연기됐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청은 4일에서 8일까지 예정이던 봄꽃축제 일정을 8일에서 12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날짜를 4일 늦춘 이유는 다름 아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이날 선고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일, 헌재는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을 이날로 공지했다. 헌재는 “오는 4일 오전 11시에 대심판정서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선고 직후 탄핵 반대 집회 및 찬성 집회 세력 간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헌재 인근에 가용 인력 100%를 투입하는 등 만반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전국 388개 기동대 소속 2만명의 경찰력이 투입되며, 이 중 1만4000명은 서울에 집중 배치될 예정이다. 윤중로 벚꽃축제는 서울 및 수도권 최대의 벚꽃 축제로 영등포구청이 주최하고 영등포문화재단이 기획 및 운영해 매년 4월경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약 일주일 간 개최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서로(윤중로벚꽃길) 국회 뒤편 둘레길 1.7km 구간, 국회 둔치 축구장 부지가 대상이다. 한강 부근 둘레길에는 제주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에 대한 수정안'이 통과되고 있다.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은 재적 300인 중 재석 186인, 찬성 184인, 반대 2인(박형수·최은석 의원), 기권 0인 으로 통과됐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2일, 서울 도심은 극도의 긴장감 속에 관계기관의 비상 대응 체제가 가동되고 있다. 이날 경찰과 서울시, 소방당국, 교육청 등 대규모 집회로 인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헌법재판소 인근 주변 차단선을 기존 100m서 150m 구간까지 확장하고 완전 ‘진공화’로 만들기 위한 고강도 경비 태세에 돌입했다. 특히 선고 당일인 4일에는 경찰 최고 경계 태세인 ‘갑호비상’을 발령해 전국 가용 경찰력 100%를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전국에는 388개 기동대 소속 2만명의 경찰력이 투입되며, 이 중 1만4000명은 서울에 집중 배치된다. 헌재 주변에는 경찰특공대와 소방차 34대, 소방 인력 245명도 대기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헌재 내부로 난입을 시도하거나 폭력 사태가 발생할 경우 즉각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필요 시 특공대가 출동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전날인 1일까지 통행이 가능했던 서울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 앞 도로는 현재 경호 강화 조치로 전면 차단된 상태다. 안국역 사거리서 헌재 방향 차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헌법재판소 재판관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 반대 토론 중 "공산주의자"라고 발언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항의하며 '공산주의자' 발언에 대한 박 의원의 신상발언을 요구했지만 박 의원은 본회의장을 떠났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영화 <배트맨> <탑건>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미국 할리우드 인기 배우 발 킬머가 1일(현지시각), 사망했다. 향년 65세. 이날 매체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발 킬머는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발 킬머는 후두암을 앓으면서도 영화 <탑건2: 매버릭>서도 자신의 병세를 오마주했던 역할로 등장했던 바 있다. 의료진은 발 킬머가 폐렴 합병증 악화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발 킬머는 1986년 토니 스콧 감독의 <탑건>서 아이스맨 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인기 배우 반열에 오른 후, 1995년 개봉했던 <배트맨 포에버>서 극중 주인공 배트맨역을 소화하면서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앞서 지난 2014년엔 후두암 진단을, 2016년엔 구강암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발 킬머 측은 “건강한 상태로 질병과 싸우고 있다”며 팬들을 안심시키도 했다. 그의 구강암 투병 생활 소식은 절친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에 의해 밝혀졌다. 더글라스는 “발 킬머가 현재 구강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 내가 과거에 걸렸다가 완치한 구강암과 같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찬대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