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30 17:48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법원의 서부지법 폭동 사건 피의자 선처를 규탄하고 전광훈 목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김건희·채 상병 특검이 현역 의원들의 의원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칼끝이 국민의힘으로 향하고 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를 막기 위해 의원들에게 소집령까지 내렸지만, 불과 23명만 동참했다. 차기 당 대표는 점점 옥죄어 오는 특검 수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을 조준한 특별검사팀(이하 특검팀)은 ▲내란 특검 ▲채 상병 특검 ▲김건희 특검 등 3개다. 이 중 내란 특검팀은 지난달 18일부터, 그 외 2개 특검은 이달 들어 수사를 시작했다. 콩가루 전조? 채 상병 특검팀은 지난 11일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8일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임 의원은 고 채수근 상병 순직 당시 국가안보실 2차장이었다. 임 의원은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임성근 당시 해병 1사단장의 처벌 가능성을 보고받은 후 격노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와 대통령실이 사건 이첩을 보류하고, 조사 결과를 바꾸게 했다”는 일명 ‘VIP 격노설’과 연관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 것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법무법인 백현이 군과 경찰 출신의 수사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며 형사사건 전문 로펌으로서의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최근 백현은 군검사 출신 박상옥 변호사, 국방부 및 육군 검찰단 수사관 출신 김태연 전문위원, 고등군사법원, 국방부 검찰단 수사관 출신 박흥복 전문위원에 이어, 경찰 고위 간부 출신 김청수 변호사와의 공조 체계를 본격화하면서 수사 대응 중심의 형사 방어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군검사 출신 박상옥 변호사, 실전형 전략가로 영입 박상옥 변호사는 오랜 기간 군 판사 및 군 검사로 근무하며 군 내 형사사건의 수사, 기소, 재판을 총괄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군사법원에서 직접 판결을 내려본 경험과 검찰단에서의 수사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 변론이 아닌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실전형 변호사다. 박 변호사는 특히 군사기밀 누설, 군 성범죄, 직권남용, 지휘관 비위 사건 등 고도의 분석과 전략이 필요한 사건에서 명확한 방어 논리를 제시해 다수의 무혐의 및 무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그가 직접 관여한 사건 중 주요 사례로는 ▲차세대 군사기밀 누설 사건 → 무죄 판결 ▲군인 등 강제추행 사건 → 다수 무혐의 또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지난 26일, 스토킹 피해로 신변 보호를 받고 있던 50대 여성이 근무 중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5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살해 용의자로 과거 직장 동료였던 60대 남성 B씨를 지목했으나 그는 사건 다음 날인 지난 27일, 서울 노원구 수락산 등산로 중턱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이상엽 의정부경찰서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피의자는 사망했으나 본 사건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B씨는 A씨에게서 세 차례 스토킹 혐의로 신고당했던 바 있다. 지난 3월엔 행패를 부리다 A씨 딸의 신고로 경찰의 경고 조치를 받았고, 5월엔 반복적인 문자메시지를 보내 경고장을 발부받기도 했다. 지난 20일엔 A씨 주거지에 찾아갔다가 현행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극한 호우가 전국을 강타했다. ▲산청 794mm ▲합천 699mm ▲하동 622mm ▲광양 618mm 등 지난 나흘간 대한민국은 유례 없는 폭우에 휩싸였다. 이번 집중호우는 역대 최다 강수량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고, 특히 서산에서는 극한 호우 특보 발효 기준인 1시간 누적 강수량 50mm를 훌쩍 넘긴 시간당 100mm 이상의 극단적인 강수량도 관측됐다. 그 결과,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사망자 18명, 실종자 9명, 임시 대피자 1만4000여명이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벼와 논콩 등 농작물 2만 8000ha가 침수되고 닭 143만마리 등 가축 약 160만마리가 폐사하는 등 농업부문의 피해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비는 멈췄지만, 피해지역 농업인의 마음엔 여전히 폭우의 그림자가 드리워 있다. 사전 대비, 이미 5월부터 시작 농협은 이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선제 대응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주재하고 범농협 주요 부서장 30인이 참석하는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지난 5월과 7월 두 차례 개최해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각 부문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6월에는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하자, 국민의힘은 또 내홍 속에 빠져들었다. 국민의힘의 극우화 징후가 더욱 짙어지는 가운데, 당내 친한계와 안철수 의원의 걸음도 바빠졌다. 전씨는 역설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중도 보수’ 전략을 돕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면서 강경 보수의 떠오르는 별이 된 전한길씨(본명 전유관)가 국민의힘에 입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민의힘 정점식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한길씨가 입당한 날은 지난달 9일이고, 입당을 거부할 수 있는 제도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안 반대 반발 이어져 정 사무총장은 “온라인으로 입당했기 때문에 중앙당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법은 없다”며 “시·도당으로 입당하므로, 시·도당에서 확인 후 먼저 논의했어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전씨가 본명으로 입당했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하기 어려웠다는 후문도 있다. 전씨의 입당 사실이 알려지자, 친윤계(친 윤석열)와 대립하는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던 김용태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씨를 즉각 출당하라”며 “극단적 정치 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주영 산업재해예방TF단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산재예방TF 출범식'에서 안전조끼와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주영 산업재해예방 TF단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산재예방TF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산재예방TF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구윤회 남·1986년 5월17일 자시생 문> 1989년 12월 축시생인 아내와 불화 끝에 별거를 하고 있습니다. 좋지 않은 과거도 묻어두고 아내를 이해와 용서로 받아들였으나 다시 옛 모습이 나타나 몹시 괴롭습니다. 답> 이제 다 떨치고 빨리 정리해야 하며 더 이상 두 분의 인연을 잇는 것은 역부족입니다. 부인과 인연이 아닌 것도 사실이지만 부인의 운명이 아주 험난해 가정생활을 유지하지 못하며 타고난 운명이 바람기가 다분해 스스로를 감당하지 못합니다. 부인은 일찌기 이성 관계가 시작돼 귀하를 만나기 전에도 이미 여러번의 동거 생활 등 복잡하고 난잡한 사연들이 많았으며 성의 노예가 된 형국입니다. 타고난 운명의 기질이며 이미 체질적으로 굳어져 있어서 절대 개선되지 않습니다. 지금도 탈선과 타락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귀하의 미련이 문제입니다. 재혼으로 불행을 만회하게 됩니다. 정세아 여·1997년 8월23일 사시생 문> 저는 1990년 2월 사시생인 남성과 결혼을 약속한 이후에 제 스타일로 만들려고 하는데 다툼만 많아지고 지금은 헤어질 위기에서 고민이 많습니다. 답> 상대 남성은 귀하와는 인연이 아니며 여러가지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산업재해예방 TF단장과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산재예방TF 출범식'에서 안전조끼와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산재예방TF 출범식'에서 안전조끼와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북한이 28일 이재명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 남북 긴장 완화 조치에 대해 “평가받을 만한 일이 못 된다”며 기존 대결 기조를 고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북한의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조한 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조한 관계는 ‘조선-한국 관계’를 뜻하는 말로,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해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통일’ ‘화해’ ‘동족’ 개념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지시한 이후 민족 내부 관계를 전제로 한 기존 ‘북남 관계’를 대체해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다. 이는 남과 북을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는 기조를 여실히 드러내는 표현이기도 하다. 김 부부장은 ‘대조선확성기 방송 중단’ ‘삐라 살포 중지’ ‘개별적 한국인들의 조선 관광 허용’ 등 정부의 각종 긴장 완화 조치들을 열거한 뒤 “한국의 이재명정부가 우리와의 관계 개선의 희망을 갖고 집권 직후부터 나름대로 기울이고 있는 ‘성의 있는 노력’의 세부들”이라며 “이에 한발 더 나가 신임 통일부 장관 정동영은 강 대 강의 시
[일요시사 취재 1팀] 안예리 기자 = 성폭행에 저항하다가 가해 남성의 혀를 깨물었다는 이유로 중상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최말자씨가 61년 만에 검찰로부터 무죄를 구형받았다. 최근 검찰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며 무죄를 구형했고, 피해자였던 최씨에게 “마땅히 보호받았어야 했음에도 가늠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을 드렸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부산지방법원 형사5부(부장판사 김현순)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부산지법 352호 법정에서 최말자씨의 재심 첫 공판과 결심공판을 동시에 진행했다. 보통 재심 사건은 수차례에 걸쳐 공판 준비기일, 본안 심리, 결심공판을 진행하지만 이번 재판은 두 차례 공판 준비기일을 거쳐 당사자 간 쟁점을 좁힌 뒤 곧바로 본안 심리와 구형 절차까지 함께 진행했다. 오랜 기다림 이제야 무죄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무죄 구형과 함께 공개적으로 최씨에게 사과했다. 피고인 최씨에 대한 형사 책임이 없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수사와 공소 과정에서 피해자를 가해자로 몰아간 사법 당국의 책임을 검찰이 직접 인정한 것이다. 구형은 정명원 부산지검 공판부 부장검사가 맡았다. 정 검사는 검찰석 자리에서 일어나 정중하게 고개를 숙인 뒤 “이 사건은 생면
국내 커피 시장은 이미 성숙기를 지나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다. 길을 걷다 보면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이 줄지어 있고, 신규 입점할 상권도 한정적이다. 하지만 이 틈바구니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포착한 이들이 있다. 바로 1군 브랜드와는 또 다른 무기로 시장을 공략하는 ‘2군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이다. 빽다방,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더벤티 등은 이미 1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주요 상권을 선점했다. 이제 창업 시장에서는 실속과 콘셉트를 동시에 갖춘 2군 브랜드들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새로운 대안 ‘2군’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후발주자를 뜻하지 않는다. 텐퍼센트스페셜티커피, 하삼동커피, 매머드커피, 감성커피, 커피에반하다, 더리터, 카페봄봄, 요거프레소, 백억커피 등은 뚜렷한 정체성과 운영 전략을 통해 자신만의 팬층을 확보하며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막대한 자본력보다는 개성 있는 콘셉트와 창업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실익에 집중한다. 소비자의 기억에 남을 브랜드 스토리와 더불어 실용성과 밀도 중심의 확장을 추구하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텐퍼센트커피는 ‘상위 10% 원두’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하삼동커피는
[일요시사 취재1팀] = 이재명정부의 내각 구성이 거의 완료됐다. 구성이 완료된 만큼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부터 계속 강조했던 ‘검찰개혁’에도 힘이 더 실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로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 정성호 장관은 임명 이후 계속 개혁을 언급 중이다. 이로 인해 정 장관과 함께 발맞춰 개혁을 진행하면서 검찰을 이끌 차기 총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이 인선됐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인선 이후 계속 검찰개혁을 외쳤다. 이런 상황에 이정부의 첫 검찰총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한 분산 정 장관은 지난 18일 임명안이 재가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수사·기소의 확실한 분리와 제도의 개혁으로 위법 부당한 검찰권 남용의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님의 국민과의 약속인 주권자인 국민의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법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오직 국민만 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지난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문제를 이제는 확실하게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한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일정이 변경되면서 선거가 깜깜이 모드에 돌입했다. 정청래 후보가 박찬대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왔지만 각종 변수가 튀어나오면서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세론’을 굳히려는 자와 ‘한판 대결’로 결과를 뒤집으려는 자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전당대회가 한치 앞도 알 수 없게 된 데에는 선거 일정이 변경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 당초 민주당은 이달 26일 호남, 27일 수도권(경기·인천)을 거쳐 다음 달 2일 서울·강원·제주를 포함해 권역별 순회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수해 복구 작업으로 취소됐다. 대신 권리당원 현장 투표와 지역 투표를 다음 달 2일로 통합해 사실상 ‘원샷’ 경선으로 치르게 됐다. 당심이냐 민심이냐 지난 19일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경선에서 정 후보가 박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개표 결과 정 후보가 62.77%의 득표율로 37.23%를 얻은 박 후보를 25%p 차이로 따돌린 것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은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 투표를 반영해 신임 당 대표를 뽑는다. 해당 득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중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참석하는 중 당기가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쓰러진 당기는 전현희 최고위원 어깨에 떨어졌다. 전 최고위가 놀란 표정을 지으며 "괜찮다"는 의사표현을 하며 최고위원회의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모스 탄(Morse Tan·한국 이름 단현명) 전 미국 국제형사법 대사의 존재감이 여전히 서울 한남동에 남아 있다. 극우 음모론자 중 한 명으로 치부하기에는 배경도, 인맥도 심상치 않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등에 업은 그가 구속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 앞에 나타난 이유가 무엇일까? 한국계 미국인인 모스 탄 전 대사는 미국 리버티 대학교 법학대학 교수다. 지난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로 임명됐으며 미국 민간단체인 ‘국제선거감시단’에서 활동 중이다. 커진 목소리 탄 전 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한 소녀를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고, 그 때문에 중·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탄 전 대사를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해 현재 수사 중에 있다. 떠오르는 ‘신흥 보수 전사’로 이름을 알린 탄 전 대사는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극우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CCP Out(중국 공산당 물러가라)’ ‘Stop the Steal(부정선거 중단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김건희 특검팀이 고삐를 당기기 시작한 수사는 ‘집사 게이트’다. 김건희씨의 최측근인 김예성씨가 연관된 부실기업에 다수의 대기업이 투자한 게 핵심이다. 일부 증권사는 기업가치까지 과대 해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검팀은 해당 기업에 투자한 대기업 오너들을 전부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집사 게이트’ 의혹의 중심에 선 업체는 IMS모빌리티(구 비마이카·이하 IMS)다. 이 기업은 렌터카 업체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었다. 수백억원대 빚더미에 앉았지만 복수의 대기업으로부터 ‘수상한 투자’를 받았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IMS 설립에 관여한 김예성씨가 김건희씨의 최측근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보고 있다. 투자 강행 로비용으로? 특검팀은 지금까지 신한은행과 경남스틸, JB우리캐피탈, 유니크, 중동파이낸스 등 투자사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7일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조사했고, 21일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만이 조사를 받지 않은 상태다. 오정희 특검보는 지난 22일 “조현상 부회장이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며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