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한 대표는 지난 15일 열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판결에 대해 "통상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판사 겁박에 대한 당의 대응은 아주 단호하고 강렬히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서 돈봉투를 주고받은 사건이 1년6개월 만에 큰 산을 하나 넘었다. 배포용 돈봉투를 수수한 무소속 윤관석 전 의원이 대법원서 징역형을 확정받으면서다.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전·현직 의원들에 대한 검찰의 구형은 계속 나오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의원들의 조사 불응으로 기소하지 못하고 애를 먹고 있다. 검찰은 강제구인이나 조사 없이 기소해 사건을 마무리 지을지 고심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사건(이하 돈봉투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지 1년6개월이 지났다. 검찰은 수사 초기 사건에 연루된 의원이 30명이 넘을 것이라며 설레발쳤지만, 아직까지 전·현직 의원 5명만 기소한 상황이다. 기소한 의원에 대한 징역형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나머지 수수자에 대한 수사를 끝마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송영길 중심 6000만원 의혹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1년6개월간의 수사 끝에 돈봉투 사건에 대한 결말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서 돈봉투를 주고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 전 의원이 유죄를 확정받아 기세를 살리려는 듯 보인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간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두터운 외투를 입고 출근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17일)보다 10도 이상(강원내륙.산지, 충북, 경상내륙, 전북내륙 중심 15도 이상)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으로 예보했다. 이어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당부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법률대리인인 이상원 변호사가 ‘최태원 SK회장 동거인 1000억 증여 발언’과 관련해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노 관장의 친인척인 이 변호사는 과거 댓글 부대를 조직해 허위 사실을 퍼뜨린 미래회 전 회장 김흥남을 변호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김태헌)는 이달 초 서초경찰서로부터 해당 사건을 송치받아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이상원 변호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서초경찰서는 이 변호사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허위 사실 공표를 통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노 관장과 관련된 모든 소송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이 변호사를 검찰이 기소해 법정에 세울 것인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직간접 연결 이 변호사는 최태원 회장-노소영 관장 이혼소송 외에도 노 관장 비서의 횡령 사건, 아트센터 나비의 명도소송 등 노 관장과 관련된 각종 소송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다. 소송 초기부터 이례적으로 민사소송에 대한 보도자료를 기자들에게 내고 최 회장의 일거수일투족을 유포하는 등 여론전에 집중해 왔다. 지난해 10월 이 변호사는 재판이 끝난 후 기자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의 해외 분야 확대에 대한 진심이 통하고 있다. 정 회장 본인 스스로가 해외 영업맨을 자처하며 임직원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누구와도 만나겠다며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으로 편입된 2022년부터 직접 발로 뛰어다닌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향후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시장에 공들이고 있는 대우건설과 이를 이끌고 있는 정 회장의 노력이 침체된 국내 건설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0월 대우건설이 낙찰자로 통보받은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공장 건설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동안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경험이 없는 대우건설이지만 정 회장은 22년 11월 국빈으로 방한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를 예방하고 현지 진출에 대한 의사를 전달한 뒤 비료공장 2건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5월, 11월, 지난 6월, 11월 총 4차례를 현지 방문하며 수주를 위해 공을 들였다. 최종적으로 1건의 미네랄 비료공장 건설공사에 대해서만 낙찰자로 통보받았으나 신규 진출하는 국가서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해 검토한 결과이
제47대 미국 대선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 두 후보는 선거 직전까지 치열하게 경합을 벌였고, 대한민국 주요 언론들은 해리스의 당선에 좀 더 가능성을 열어 두고 보도를 내놨다. 결국 대부분의 예측과 다르게 트럼프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를 호언장담했던 실수가 다시 한번 재현된 것이다. 오랜 시간 대한민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의 현장서 발맞춰 온 저자는 언론의 역할을 “객관적인 사실을 보도하고, 이를 통해 미칠 수 있는 영향과 대처 방안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 미국 대선 향방을 분석하는 데 어떠한 가치관이나 바람도 담아서는 안 된다고 역설한다. 정확성과 투명성이 생명인 언론 보도가 주관적인 견해로 인해 변질되는 순간 정부와 기업, 그리고 개인까지 큰 혼란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인해 당장 대한민국의 배터리와 전기차, 반도체 산업 전반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보 문제와 국방비 지출, 재정 적자 및 군수 산업의 미래도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정책들이 부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
유튜브와 쇼츠, SNS와 인스타그램의 릴스서 올해 유난히 자주 보았던 장소나 음식, 패션, 콘텐츠를 떠올려보자. 제로 콜라, 제로 슈가 등 저당 열풍서 시작해서 저속 노화까지 급격하게 커진 건강에 대한 관심, 전에 없던 명품 소비 열풍, 러닝화를 신고 어디서든 달리는 많은 사람, 팝업 스토어 앞에 길게 줄 선 사람들의 진풍경. 이렇듯 큰 관심이 집중됐던 이슈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소비가 일어나는, 즉 돈이 오가는 곳이라는 점과 그 중심에 MZ세대가 있다는 점이다. <B주류경제학> 저자인 세상 모든 것에 얕고 넓은 호기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토스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 제작진들과 숫자로 세상을 보는 이재용 회계사는 이 부분에 주목했다. 과거에 비주류라고 생각했던 콘텐츠나 상품이 어느새 주류를 형성하고, 소비의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젊은 층이 트렌드를 이끌며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돈이 오가는 곳을 찬찬히 뜯어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그 취향은 어떻게 돈이 되고, 트렌드의 선두에 서게 되는 걸까? 이 책은 바로 이런 물음에 답을 찾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져 단숨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얻은 콘텐츠
현대인은 매일매일 자극을 찾아 나서고, 그 자극을 소비하며 살아간다. 먹고, 보고, 마시는 일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 채, 마치 끊임없이 도파민을 추구하는 기계처럼 살아가는 것이다. 이 현상을 설명하는 단어가 바로 도파밍(dopaming)이다. 도파밍은 하이에나처럼 쾌락을 찾아 헤매는 행위를 뜻하는 신조어다. 잠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끊임없이 소셜 미디어를 확인하며, OTT 서비스서 새로운 콘텐츠를 찾아 헤매는 현대인의 흔한 일상이 바로 도파밍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우리는 과잉 자극에 지배당하고 있다. 이러한 중독은 일시적으론 쾌락을 제공할지언정 불안, 스트레스, 우울감이라는 대가를 건네야 한다. 당신의 뇌는 점점 더 큰 자극을 요구할 것이고, 일상이 주는 기쁨을 빼앗을 것이다. <도파민 디톡스>는 삶이 주는 사소한 행복과 자기 통제력의 회복을 돕는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로 자극을 따라가다가 길을 잃었다면, 단언컨대 이 책이 당신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지금껏 도파민의 쾌락에 휘둘렸는가? 이제는 당신이 뇌를 통제할 차례다! <webmaster@ilyosisa.co.kr>
30대 여성 ‘영두’가 창경궁 대온실 보수공사의 백서를 기록하는 일을 맡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두는 석모도 출신으로, 2003년이던 중학생 때 창덕궁 담장을 따라 형성된 서울의 동네인 원서동서 유학을 한 경험이 있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창경궁’이라는 말을 듣고는 마음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끼며 처음엔 그 일을 맡기를 꺼린다. 그곳에서 아주 크게 인생이 꺾인 적이 있었다는 듯이. 그러면서 당시 하숙했던 ‘낙원하숙’의 주인 할머니 ‘문자’와 그 할머니의 손녀 ‘리사’와 함께 생활했던 과거의 일을 가슴 아프게 회상한다. 작가는 창경궁과 연관된 다양한 인물들을 근대의 역사적 장면들과 결부지어 생생하게 형상화함으로써 소설 전반의 흥미와 깊이를 탁월하게 더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세상은 바뀌었고 더 나은 기계, 더 빠른 시스템이 개발됐다. 이제 AI가 모든 분야서 사람을 대체하고 있다. 우리가 적응해 온 시스템은 위기에 처했다. 우리가 앉아 있는 자리를 더 이상 보장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일을 예술로 만드는 신인류가 필요해진 이유다. 매일 트렌드가 바뀌고 어제 했던 일이 오늘 먹히지 않는 시대에 세상은 이제 노동자가 아닌 예술가를 찾고 있다. 없는 길을 찾아가는 사람, 지도를 만드는 사람,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바로 ‘린치핀’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전라남도 나주시 산포면에는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이 관리하는 시험림이 있다. 이 연구원은 전남지역의 산림자원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1922년 광주에 설치됐던 임업묘포장이 그 모태다. 무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셈이다. 연구원은 1975년 지금의 위치로 이전한 뒤 시험림을 조성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각종 산림자원의 시험과 연구 목적으로 만든 숲이지만 몇 년 전부터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의 아름다운 풍경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진 덕분이다. 사람들이 찾아오자 연구원 측에서는 이 숲을 일반인에게 개방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11~2월 기준 / 3~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객은 연구원의 시험림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빛가람 치유의 숲 연구원 측에서는 이런 분위기에 호응해 시험림을 ‘빛가람 치유의 숲’으로 정돈하고 방문객이 더 편안하게 숲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이곳에는 무려 100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전라남도 내에서 자라는 각종 나무와 꽃, 풀을 이곳으로 옮겨 산림자원 연구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 식물 중 대부분을 일반 방문객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라남도산
<webmaster@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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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갖고 있는 구조견을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란 걸 알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의 힘을 믿습니다. 아이들에게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폭력 속에도 멍들지 않은 애정,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삶이 되어주세요. 성별 : 남 크기 : 소형견(6.2kg) 생년월일 : 2023. 7.1 중성화 여부 : X 예방접종 : 진행 중 구조 장소 : 부천 피부병 유기견 특징 사람도 너무 좋아, 친구도 너무 좋아! 호기심 많은 애교쟁이
7년 만에 솔로 앨범 ‘POWER’를 들고 나타난 지드래곤의 독창적인 패션이 연일 화제다. 할머니 스카프에 할아버지 슬리퍼까지. 그가 걸치기만 해도 품절이고 완판. 그야말로 신드롬이 아닐 수 없다. ⓒ뉴시스·갤럭시코퍼레이션·GD SNS <parksy@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대환장 집들이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집들이에 초대한 절친의 남편으로부터 성추행과 불법 촬영을 당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여성 A씨는 남편과 함께 자신의 절친, 절친의 남편 B씨를 초대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술에 취한 나머지 소파서 잠든 A씨를 B씨가 옷을 벗기고, 만지는 등 성추행했던 것. 혼자 성행위 B씨는 A씨의 나체를 불법 촬영하기도 했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A씨를 성추행한 뒤 혼자 성행위까지 했다. 당시 A씨의 남편은 절친과 함께 편의점에 술을 사러 간 상황이었다. 절친은 A씨 남편을 세탁실로 데려가는 등 유혹하며 추가 범행 기회를 줬다. 그사이 B씨는 A씨에게 유사 성행위까지 하는 대담함까지 보였다. B씨는 A씨를 상대로 두 차례나 성추행했다. 이들의 범행은 다음날 A씨 남편이 자신의 행동을 숨기기 위해 홈캠을 확인하는 과정서 드러났다. 사실을 알게 된 A씨 남편은 A씨에게 상
“정치가 자기들만의 장난은 아니어야지.” 김영권의 <선감도>를 꿰뚫는 말이다.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 청춘을 빼앗긴 한 노인을 다뤘다. 군사정권에서 사회의 독초와 잡초를 뽑아낸다는 명분으로 강제로 한 노역에 관한 이야기다. 작가는 청춘을 뺏겨 늙지 못하는 ‘청춘노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늙은 무당은 잠시 멍하니 서 있더니 상 앞에서 방울과 구리칼을 집어들고 발딱 일어나 번들거리는 눈빛으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딴 존재로 변한 듯 펄떡펄떡 뛰고 돌며 팔을 쳐들어 흔들면서 괴성을 질렀다. 한 자락 귀곡성이 흘러 뒷산으로 메아리쳤다. 한순간, 무당의 눈이 간짓대 아래 놓인 작두로 향했다. 감나무 아래 무당은 입술을 모아 긴 휘파람을 불고 나서 간짓대를 잡곤 시퍼런 작두날 위에 한 발을 올려놓았다. 무당의 마른 발이 작두날을 딛고 올라선 순간 구경꾼들의 긴장된 비명이 고요를 찢었다. 작두날이 금방이라도 발꿈치를 썩둑 베고 솟아오를 것만 같았다. 늙은 무당은 다른 사람이 된 표정으로 작두 위에서 춤추며 야릇한 목소리로 공수를 뇌었다. 둘러선 구경꾼들은 두 손을 모으고 비볐다. 방울소리가 절정을 이루다가 잦아들었다. 늙은 무당의 이마와 눈엔 땀과 눈물이 번지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아나운서와 방송인 그리고 가수까지, 만능 아티스트 윤지영이 활발한 활동으로 사랑받고 있다. 신곡 ‘여자의 마음’은 슬픈 사랑과 헤어짐의 아픔에 대한 노래다. 인트로의 구슬픈 첼로 선율과 애절한 보컬이 어우러진 명품 트로트 발라드다. 성악을 전공한 윤지영은 1996년 SBS에 입사해 15년간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신곡 ‘여자의 마음’으로 활동 슬픈 사랑, 헤어짐의 아픔 담아 2010년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다양한 채널서 방송인으로 활약하다가 지난 2021년 4월 ‘안녕! Adagio’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kangjoomo@ilyosisa.co.kr>
수능(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교문 밖으로 나오는 순간 학생들의 얼굴에는 안도감과 약간의 피곤함이 엿보인다. 몇 년에 걸친 준비와 긴장감이 모두 한 번에 풀리는 시간이다. 그런 그들을 맞이하는 것은 가족 특히 부모님이다. 부모님들은 고사장서 나오는 수험생들을 와락 안으며 “수고했어” 한마디에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 고사장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학부모와 포옹하는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
마의 11월 11월마다 연예계에서는 각종 사건·사고가 일어남. 불미스러운 사고나 비극적 사건이 공교롭게도 11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 연예계는 올해도 그럴까 전전긍긍 중. 이미 아이돌 가운데 1명이 성범죄에 연루됐고 배우 한 명이 유명을 달리하는 등 연말을 앞두고 뒤숭숭한 분위기가 계속되는 중. 연예계 관계자 사이에서는 11월만 어떻게 잘 넘겨보자는 말이 나오는 중이라고. 통하지 않는 행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정당 지지율이 정체 상태에 빠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른바 중도층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보수 원로와 재계 관계자들과 잇단 접촉을 이어가면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통하지 않는 모양. 특히 중도권에 속하는 이들은 여야 대권주자 모두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젖은 장작에 연기만… 민주당이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었지만 예상과 달리 참석자가 적어 다소 당황스러워하는 모양. 앞서 민주당은 추산 30만명, 20만명이 함께했다고 발표했는데 경찰 측 추산은 각각 1만7000명, 1만5000명으로 반절도 못 미치는 상황. ‘이재명 방탄’이라는 프레임을 깨지 못하면 중도층이 모이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