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3 03:01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둔 마더스제약이 살얼음판을 걷는 모양새다. 고려제약 등의 위탁을 받아 생산하고 있는 품목이 성상 부적합 우려(정제 깨짐)로 회수·폐기 조치명령을 받으면서다. 일각에선 추가 근로 강요 등 노사관계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마더스제약은 지난 2011년 회사 설립 이후 매년 연평균 36% 이상 매출 성장을 보이다가 올해 매출액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익산 제2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능력을 확보해 매출과 더불어 수익성까지 올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흔들리는 왕좌 지난 7월 마더스제약은 공동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에 들어갔다. 당시 마더스제약 관계자는 “본격적인 상장 준비를 시작하기 위한 킥오프 미팅에 나섰다”며 “마더스제약 임직원, NH투자증권과 KB증권 등 2개 주관사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가해 상장 준비에 대한 전반적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마더스제약은 올해 국가신약과제에 선정된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등 글로벌 신약 개발을 목표로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전개하면서 업계서 이목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9월 빅컷 단행에 이어 이달 연속으로 금리를 내리면서 국내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도 주목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연준은 최근 기준금리를 기존 4.75∼5.0%서 4.50∼4.75%로 0.25%포인트 인하, 한국(3.25%)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1.50%포인트로 다시 줄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8일 예정인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한은이 지난달 38개월 만에 금리인하에 이어 추가로 금리를 내릴지 주목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물가 상승률 둔화와 내수 부진 등 상황을 고려할 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물가 상승률 둔화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통화정책 기조도 조정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국민연금은 이달 들어 ‘금리인하 수혜주’로 불리는 제약·바이오, 건설, 증권주 등의 보유 비율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주 보유 비율 확대는 금리인하 시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된다는 점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다. 부동산 업계는 과거 금리인하 시기 때와는 다른 양상으로 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한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당선 무효형이 나오면 민주당이 434억원을 토해내야 하고 434억원을 토해내면 다수당인 민주당이 공중분해 될 것이라는 일종의 자해 마케팅으로 판사를 겁박하고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선거법 재판 선고를 앞두고 또 해괴망측한 얘기를 한다”고 비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의 시국선언은 국·공립, 사립대학을 막론하고 전국 각지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이른바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와 부산도 예외가 아니며 이런 시국선언은 전국 각계각층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시국선언은 당면한 시대 상황이 정치나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있다고 판단될 때 교수 등 지식인들이 자신들의 우려를 표명하고 해결책을 촉구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역사의 고비마다 큰 구실을 해왔다. 4·19 혁명 당시 이승만정권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분출할 때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은 대통령이 권좌서 물러나는 계기가 됐으며, 박정희-전두환정권 시절엔 민주화를 열망하는 국민적인 힘을 결집하고 독재 정권에 맞서는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렇게 지성인들의 시국선언이 주목받는 이유는 아직은 우리 사회의 건강성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척도로서 파급력이 크다는 것을 대한민국 정치사가 여실히 증명해 왔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 탄핵을 거론하는 시국선언의 주요 내용은 주로 국정 실패와 그에 따른 탄핵 요구 및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수용 등 현 정부 실정에 대한 강력한 비판으로 요약된다. 국정 쇄신을 요구하는 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며 지난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전 8시 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영역이 치러진다. 마지막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을 끝으로 시험은 오후 5시 45분에 마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현대화랑서 한국 금속공예 거장 김홍자의 개인전 ‘인연의 향연’을 개최했다. 1994년 갤러리현대서 진행한 개인전 ‘김홍자 금속작품전’ 이후 30년 만에 현대화랑서 열리는 전시다. 1990년대 제작된 금속 조각을 비롯해 주얼리, 의례용 그릇, 거울 등 김홍자의 30여년 예술적 여정을 집약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김홍자는 동아시아 미학과 서구 모더니즘을 창의적으로 융합해 금속이라는 매체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해 왔다.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한국 금속공예 기법인 포목상감, 금부, 옻칠, 칠보 등을 일상적인 장신구부터 금속예술 작품에까지 이르는 현대적 미감에 결합해 탄생했다. 자연과 조화로운 관계를 중시하는 도교 철학과 기독교적 사상을 깊이 반영하고 있다. 도교 그는 미국서 60여년 동안 거주하며 미국의 금속공예 기법과 한국의 전통공예 기법을 융합해 예술적 탐구에 깊이를 더했다. 전시 제목인 ‘인연의 향연’은 미국 워싱턴 D.C., 뉴욕, 시애틀, 하와이, 세인트루이스, 독일 슈투트가르트, 중국 윈난성, 대만 타이난 등지서 맺은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과 따뜻한 시선을 은유한다. 인간과 자연풍경을 모티프로 삼는 김홍자의 작품은 확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 회장은 "일반 공모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시장 혼란과 주주와 투자자 우려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로 이사회 의장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지역주택조합은 원수에게나 추천한다’는 우스갯소리가 흔한 말처럼 번졌다. 서울 은평구 역촌동 ‘구산역에듀시티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230억원에 달하는 분담금이 투입됐지만, 수년째 추진위원회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구산역 지주택’ 사업에 고용된 용역업자는 “광고비, 용역비로 다 쓰고 실제 토지 매입에 들어간 비용은 1%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곳은 앞서 ‘역촌2주택재건축정비구역’이 토지 등 소유자의 요청으로 정비구역서 해제되자 개발을 찬성하는 토지주들 중심으로 지난 2018년 말 사업 방향을 지주택으로 틀었다. 현장 위치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역촌동 2-45번지 일원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하 3층~지상 35층 총 8개동으로 계획돼, 732세대 전용면적 44㎡~74㎡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분담금 어디로?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구산역 지주택 추진위는 지난 2019년 5월12일 모집 신고로 조합원을 확보했다. 이어 같은해 11월12일 건축계획(안)변경을 통해 세대수를 기존 450세대서 478세대로 늘렸다. 이후 지난 2020년 9월28일 약 396명의 조합원들로부터 각각 6000여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오는 14일부터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Y수능 페스타’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수능을 마친 (만17~20세) 고객이라면 스타벅스 쿠폰팩 이벤트부터 KT닷컴 구매 혜택, KT 멤버십 수능 혜택, SNS 부적 이벤트까지 다양한 혜택을 챙길 수 있다. KT Y수능 페스타 첫 번째 혜택으로는 수험생 개통 고객 대상 ‘스타벅스 쿠폰팩’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 14일부터 27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서 핸드폰 구매 개통 후 이벤트 페이지 응모 시 총 20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쿠폰이 포함된 ‘스타벅스 쿠폰팩’(무료 음료 쿠폰 2장, 음료1+1 쿠폰 2장)을 증정한다. 또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핸드폰을 개통하면 아이패드 미니(1명), 갤럭시 워치7(5명), CASETiFY 5만원권(100명)을 추첨 증정하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운세를 매일 볼 수 있는 스마트 굿즈 ‘태그미 럭키 운세 키링’도 함께 제공한다. KT멤버십에서는 수능 이벤트 ‘달.달.수능페스타’를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롯데시네마 ‘라이브시네마’ 이용권, 롯데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자몽 허니 블랙티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배우 송재림(39)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연예계가 또 한번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11월마다 연이어 전해지는 비보는 마치 저주라도 걸린 듯 ‘11월 괴담’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연예계 사망 사고가 11월에만 집중돼있는 것은 아니지만, 괴담이라는 인식이 굳어진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터. 시초는 1987년 11월 가수 유재하의 죽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년 뒤 같은 달 가수 김현식의 사망은 이 같은 인식을 더욱 확고히 했고, 이후 11월은 연예계 불행의 달이라는 이미지를 굳히게 됐다. 실제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는 그룹 듀스 멤버 김성재, 배우 태민영, 정애란, 개그맨 양종철, 모델 김다울 등이 모두 11월에 사망해 대중에게 큰 충격을 줬다. 2010년대 중·후반 이후에는 들국화 멤버 조덕환, 배우 김자옥, 신성일, 임문수, 송재호, 박경득, 가수 이영숙, 구하라, 이동원, 홍세민, 최성빈, 나히, 개그우먼 박지선 등이 세상을 떠나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왜 유독 11월에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는 것처럼 느껴질까? 짧아지는 낮과 쌀쌀해진 날씨는 사람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이런 심리 상태가 부정적인 뉴스
동덕여자대학교가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에 항의성 의미로 벗어둔 과잠(대학 잠바)이 놓여 있다. 동덕여대 건물 곳곳에는 “공학 반대 민주동덕 입시 사기!” “민주동덕 독재 타도” 등의 문구가 쓰여 있다. 학생들은 본관 건물을 점거한 채 수업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이날 동덕100주년기념관에선 ‘진로 취업·비교과 공동 박람회’가 예정돼있었으나 학생들의 건물 점거로 취소됐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덕여자대학교(이하 동덕여대) 재학생들의 남녀공학 전환 반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덕성여자대학교(덕성여대), 숙명여자대학교(숙명여대), 한양여자대학교(한양여대) 등도 가세하는 분위기다. 지난 12일, 덕성여대는 ‘동덕여대 공학 전환의 전면 철회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게시했다. 덕성여대 총학생회 ‘파도’는 “최근 동덕여대서 공학으로의 전환이 논의되고 있다. 이 논의가 재학생들의 동의 없이 총학생회조차 모르게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덕성여대 총학생회는 동덕여대 총학생회 및 학생들과 굳건히 연대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여자대학교는 여성들이 안전하고 차별 없이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돼 여성 교육의 중요한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귀중한 가치를 반드시 지켜나가야 한다. 현재 대학 본부는 학내 구성원들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공간을 빼앗고 있다는 점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학 본부는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투명한 의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시사종합주간지 <일요시사>가 지난 12일, 법무법인 청목과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소재 <일요시사> 사장실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최민이 대표와 이주헌 법무법인 청목 대표변호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 수행을 위해 상대방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협력한다”며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요시사>·청목 간의 업무협약은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양 기관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상호 협력관계를 갖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요시사>는 지난 1993년 12월5일, <시사번영> 제호로 창간 후 1996년 5월15일에 <일요시사>로 제호 변경 후 28년째 주간 신문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소재의 청목은 20년차를 맞는 법률사무소로 지난 2006년 1월13일, 현재의 법무법인 청목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정경식 전 헌법재판관을 비롯해 사회 각계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변호사들이 포진해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필리핀 마닐라서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하면서 도움을 요청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나정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닐라 콘래드호텔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공항 이동이 두려워 택시도 못 타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대사관의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차례로 게시했다. 하지만 이후 삭제된 글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해당 글에서 김나정은 “마약 운반 사태에 휘말릴 것을 우려해 대한항공을 타지 않고 다시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한다”며 대한민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돼있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누리꾼들은 김나정이 마약 투약으로 인한 과대망상에 빠져 횡설수설한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피아 식별 안 되고 횡설수설하면서 ‘누가 나를 죽일 것 같다. 밖에 나가면 죽을 것 같다’는 마약쟁이들의 대표적인 피해 망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김나정은 비행기에 탑승해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나정은 2019년 미스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9만달러를 앞두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빗썸거래소 기준 비트코인은 1억2530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 SAT(대표 서영수)가 미국 플로리다 11일(현지시각), 케이프 케너베럴 공군기지서 무궁화위성 6A호(이하 6A호)를 스페이스X의 팔콘 9 발사체에 실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사에 성공한 6A호는 KT SAT이 2017년 무궁화위성 5A호 및 7호를 발사한 이후로 약 7년 만에 발사한 신규 위성이다. 발사에 성공한 6A호는 서비스 궤도까지 진입하는 데 약 1개월이 소요된다. 이후 올 연말까지 KT SAT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위성 관제시스템인 코스모스(KOSMOS, KOreaSat Monitoring Operation System)를 통해 궤도내 테스트(IOT, In-orbit Test) 등을 진행, 품질 검증 등 모든 준비를 마친 후 내년 1분기부터 한국 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스모스는 KT SAT이 최초로 자체 소프트웨어 역량 및 관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위성관제시스템이다. 코스모스는 위성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시스템과 차이가 있다. 위성 빅데이터 분석은 누적된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간섭원 탐지 시간 단축, 선제적 장애 예측 등을 지원하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동덕여자대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을 논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학생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학교 측은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재학생들과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동덕여대 본관 앞에는 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학생 100여명이 ‘대학본부는 공학 전환 즉시 철회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검은색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총학생회 ‘나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 학우들을 통해 제보 받은 바에 따르면, (공학 전환이)2026년도부터 진행될 계획이라고 한다”며 “학생들과 논의하지 않은 채 연도까지 상의하는 것은 비민주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학본부는 학생들에게 어떠한 사전협의도 없이 공학 전환을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미온하게 대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반발했다. 앞서 총학생회 측은 지난 8일 대자보를 통해 “대학본부는 여자 대학의 존재 의의를 다시 한번 상기하라”며 “(학교 측의)무모한 공학 전환 철회를 요구하며 다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거론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학교 곳곳에는 시위의 흔적이 가득했다. 백주년기념관 건물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서 열린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정기포럼서 '대구시 신산업 전환과 ABB 과학 행정'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주최한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정기포럼에는 홍 시장과 임이자 의원, 신성철 전 카이스트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 불기소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압박이 더욱 심화됐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탄핵도 거론 중이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도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 야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을 마비시키려는 듯 보인다. 하지만 검찰은 대응할 방안이 없어 막막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탄핵을 예고했다. 법조계에서는 정상적인 사법 절차가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지검서 민주당과 개혁신당 의원들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수사 마비를 노린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김건희 사건 빌미로 압박 민주당 지도부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의혹에 대한 검찰 불기소 처분과 관련해 이 중앙지검장,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의 탄핵을 추진할 예정이다. 당초 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도 직무유기 등을 이유로 함께 탄핵할 계획이었지만 검토 과정서 탄핵 사유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달 17일.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모·방조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비자금으로 시작된 세기의 이혼이 대법원 심리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노 관장이 쏘아 올린 불법 비자금 300억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것. 법조계는 가사재판의 경우 대법원서 대부분 심리가 이뤄지지 않는데, 노 관장 이혼소송이 본안심리에 들어간 것은 ‘노소영이 쏘아 올린 노태우 불법 비자금 이슈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군사정권범죄수익환수추진위원회와 5·18기념 재단 등 시민단체들의 고발로 노 관장 일가가 검찰 수사까지 받을 가능성이 높아 지고 있다. 한 언론이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들 70% 이상이 노 관장 300억원은 노태우의 불법 비자금이고, 반드시 회수해야 한다고 답했다. 심우정 검찰총장도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노태우 불법 비자금에 대한 고발건이 3건이 접수돼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노 관장 이혼소송으로 시작된 해당 이슈가 노씨 일가의 구속 수사 가능성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노 관장발 불법 비자금 이슈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변호인으로 선임돼있는 최재형 변호사가 어떤 선택을 할지, 법조계와 정치권은 물론, 국민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