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1 18:17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본명 하니 팜·20)가 연예기획사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연예인의 경우 근로기준법에 따른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20일 노동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은 하니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민원을 지난 18일 행정 종결 처리했다. 앞서 하니는 지난 9월11일 뉴진스 멤버들과 진행한 라이브 방송서 “다른 아이돌 팀과 자주 마주칠 수 있는 메이크업을 받는 곳에서 다른 아이돌 멤버와 매니저분을 마주친 적이 있는데 제가 들릴 정도로 ‘무시해’라고 말씀하시는 걸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후 해당 라이브를 본 뉴진스 팬들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노동부에 민원을 제기했다. 하이브 내 뉴진스 따돌림 의혹에 대해 진실을 규명해 달라고 요청한 것. 하니는 지난달 15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서도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서부지청은 해당 민원에 대해 “팜하니가 체결한 매니지먼트 계약의 내용과 성질상 사용·종속 관계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8일, 현대카드가 CJ올리브영과 함께 양사의 특화 혜택을 담은 신용카드(PLCC) ‘올리브영 현대카드’를 출시했다. 이번 올리브영 현대카드 출시 소식에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자신의 SNS 개인 계정으로도 기쁜 마음을 전했다. 정 부회장은 “드디어 오늘 출시. 제가 워낙 자주 드나드는 곳이라 더 기쁘다”며 특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올리브영 현대카드는 올리브영 및 국내외 모든 가맹점 이용 시 올리브영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 올리브영 이용 시 더 많은 리워드와 올영세일 쿠폰 혜택 등 올영 쇼핑 혜택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 혜택으로 국내외 모든 가맹점 결제 금액의 1%를, 추가 혜택으로 올리브영 결제 금액의 3.4%를 리워드 혜택으로 제공한다. 특히 연간 네 번(3월, 6월, 9월, 12월) 열리는 ‘올영세일’ 기간에는 결제 금액의 5% 리워드 혜택과 함께 회원 전용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카드는 올리브영 특유의 감성을 담은 5종의 플레이트로 디자인됐다. 5종의 플레이트는 올리브영 로고와 컬러를 활용해 밝고 생기 있는 올리브영을 표현한 ‘아이코닉 핑크’, 뷰티와 헬스를 아우르는 올리브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준법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 제1노조는 구조조정 철회 및 인력 운영 정상화,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부당 임금 삭감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준법투쟁은 노조가 안전운행 매뉴얼을 내세워 쉬는 시간과 정차 시간을 엄격히 지키는 방식으로, 일종의 쟁의 행위인 '준법 운행'을 말한다. 이날 아침 지하철 1, 3, 4호선에서 열차 배차 간격이 길어지며 승객들의 양해를 구하는 안내 방송이 나오기도 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아침까지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수도권은 밤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밤에는 인천과 경기 서해안을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 내외며, 인천·경기 서해안, 경기 남부 내륙, 서해 5도는 오는 21일까지 5㎜ 내외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충청권에는 오전 '보통', 오후에는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까지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니 야외 활동 시 옷을 따뜻하게 입고 외출하는 등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unghwa@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사)한국유엔봉사단(이하 한국유엔봉사단, 이사장 안헌식)이 19일, 제7대 총재 취임식을 열고 유준상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83)을 총재로 추대했다.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크레스트72 글라스홀서 안예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약 3시간 동안 열렸던 한국유엔봉사단 신임 총재 취임식장엔 권노갑, 김무성 등 여야 정치인 및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정대철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해외 출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도 영상 축전을 통해 유 신임 총재의 왕성한 활동과 유엔봉사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취임식은 안헌식 한국유엔봉사단 이사장의 임명장 수여 및 봉사단기 전달을 시작으로 본격 시작됐다. 유 신임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총재 취임 축하를 위해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사회 발전의 기회를 주신 안헌식 이사장님, 취임식 준비를 위해 위원장을 맡아주신 이세창 위원장님,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포함해 역대 총재 및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총재 취임과 동시에 그 동안 한국유엔봉사단이 ‘과연 사명과 역할을 다 했는지’ 성찰해 왔
19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 여자대학교 캠퍼스에 남녀공학 추진 논의에 반발한 학생들이 항의성 의미로 벗어둔 과잠(대학 잠바)이 놓여 있다. 동덕여대 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지금까지 학교 본관을 점거한 뒤 수업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학생들이 점거하는 과정에서 건물 등 전체 시설물을 훼손돼 ‘진로 취업·비교과 공동 박람회’가 취소됐다. 학교 측은 ”외부 업체의 추정액으로 정확하지는 않지만 피해 금액은 24억4천434만원에서 54억4천434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열린 운영위 전체회의에는 김 차장을 비롯해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야당 의원들은 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연습을 취재한 기자의 휴대폰을 압수하는 등 과잉대응 논란과 관련해 질의를 이어가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한 이후 갈수록 격렬해지는 여야의 대치 정국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실형 선고 이후 사법부를 향해 사법 살인이라 비판하며 최악의 판결, 정치 판결이라고 몰아가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면서 당내 단일대오를 강조하며 시민단체와 함께 장외 집회를 개최해 ‘김건희 특검법’의 수용을 더욱 압박하고 나섰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1심 선고 이후 사법 리스크를 고리로 대야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김건희·명태균 파장으로 수세에 몰렸던 정국을 주도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민의힘이 ‘이재명 때리기’에 몰방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갈등 국면에 따른 영향으로 당정협의체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는데 어쨌든 이재명 1심 선고 이후 당정은 ‘이재명 반대’ 구호를 중심으로 똘똘 뭉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 대표는 주변에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것에 대한 경계심을 표현했다는데, 정작 본인도 다가오는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서 이 대표에 대한 법정구속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나섰다. 급기야 지난 18일 국회서 열린 국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을지키기민생실천위원회 '乙 살리기 신문고 상생 꽃달기'에서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키기민생실천위원회는 일동후디스-아이밀 상표권 침해 불공정 사안, 콜센터 종사자 감정노동 보호조치 마련, 신한카드-팍스모네 특허기술 침해 불공정 사안 등 해결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편 이날 검찰은 경기도 법인카드 등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남녀공학 전환 반대로 요약되는 ‘동덕여대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학교 측과 학생들 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9일째 이어지는 시위로 인해 현재 학교는 정상적인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총학생회를 포함한 학생들은 학교 측의 비민주적인 태도가 이 같은 시위를 야기했다며 여전히 맞서는 입장이다. 이에 학교 측은 학생들의 불법점거 시위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명확히 했다. 동덕여대는 지난 18일 학교 홈페이지에 ‘당부의 글’이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의 불법점거와 시위로 인해 교내의 모든 건물이 봉쇄됐다”며 “기물파손, 수업 방해, 행정업무 마비 등 그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취업 박람회의 무산은 재산적 피해를 넘어 취업 준비생들의 장래에 엄청난 해를 끼친 행위”라며 “이번 불법 행위를 면밀히 보고 있다. 누가 주도하고 누가 참여했는지, 어떻게 확산됐고 어떤 피해를 입혔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특히 학교 측은 “공학 전환을 반대하거나 수업을 거부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일 수 있다. 하지만 폭력을 행사하고 수업을 방해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라며 “학교는 여러 가지 차원서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의료 민영화 추진하는 윤석열정부 규탄 기자회견’에서 무상의료운동본부 등 한 참석자가 발언하고 있다. 이날 무상의료운동본부 등의 관계자들은 “오늘 우리는 국민 생명에 아무 관심 없는 윤석열정권은 더는 정부로서 의미가 없음을 밝히고 위기를 이용해 추진하는 의료 민영화가 정부 ‘의료개혁’의 실체임을 알리기 위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대란이 9개월 넘어서며 환자들의 고통은 심각해지고 있다”며 “정부가 책임져야 할 의료는 파탄 지경이고 아무런 책임도 느끼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19일 오전 서울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기념관 바닥과 벽면에 성추행 의혹을 받는 A교수와 학교를 규탄하는 내용의 문구가 붉은래커로 칠해져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서울여대 인권센터 심의위원회는 인문대 소속 A 교수가 학생들을 성희롱·성추행 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학교 측은 해당 교수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이에 서울여대 학생들은 학교의 조처가 미흡하다며 래커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유준상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이 19일, 제7대 (사)한국유엔봉사단(UNVK, 이하 유엔봉사단) 신임 총재로 취임한다. 이날 유엔봉사단은 오후 5시30분, 서울시 중구 크레스트72 글라스홀서 제7대 유준상 총재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 신임 총재는 유엔의 목적에 맞게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그는 미리 내놓은 취임사를 통해 “아름다운 나눔문화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신임 총재는 이날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간 한국유엔봉사단의 활동이 다소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라며 “인적 쇄신을 통한 왕성한 봉사단 활동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사회봉사단체로 거듭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취임식엔 부총재 선출 등 인사 발표도 함께 있을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엔봉사단은 유엔총회 결의로 지난 1971년 외교부 산하에 설립돼 ‘노블레스 오블리주’ 의 정신 아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세계 평화와 발전, 인권을 실천하는 가치관을 확립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구성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수장이 반년 만에 끌려 내려왔다. 막말에 가까운 강한 발언과 제멋대로인 행보가 탄핵을 불렀다. 강성 수장이 물러나면서 변화를 기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대화의 문이 열릴 것인가, 더 높은 벽이 쌓일 것인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전 회장이 3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탄핵당했다. 지난 5월 취임 이후 6개월 만으로 의협 역사상 2번째, 최단기간 내 불명예 퇴진한 회장이 됐다. 첫 번째는 2014년 4월 임기 1년여를 앞두고 탄핵당한 노환규 전 회장이다. 두 번째 최단기간 의협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임 전 회장의 불신임안을 처리했다. 참석 의원 224명 가운데 170명(75.9%)이 찬성했다. 반대는 50명, 기권 4명이다. 전체 대의원 249명 가운데 224명(91.1%)이 표결에 참여했다. 의협 정관에 따르면, 회장 불신임안은 제적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지난 3월 임 전 회장은 선거서 유효 투표수 3만3084표 중 2만1646표를 받아 당선됐다. 65.43%의 압도적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정당한 도전일까, 과욕일까? ‘체육계 대통령’이라 불리는 대한체육회장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씨를 바라보는 시선이다. 정부는 ‘절대 안 돼’의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흥미로운 대목은 종교단체가 이 회장의 편에 섰다는 점이다. 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소관의 특수법인으로 우리나라의 스포츠와 올림픽 사무를 총괄한다. 한 해 예산만 4000억원에 이른다. 대한체육회장은 ‘체육계 대통령’으로 불리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반대 많은데… 최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문체부 간 갈등 수위가 임계점에 다다른 모양새다. 문체부는 지난 8월 내년도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히면서 생활체육 예산 416억원은 대한체육회를 거치지 않고 각 지자체가 시·도별 체육회에 집행하도록 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대한체육회가 문체부로부터 매년 4200억원을 지원받아 시·도별 체육회와 각 종목단체에 예산을 지원하던 것을 직접 교부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문체부는 “효율적인 체육 정책을 위해 앞으로도 예산체계를 지속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여러 문제점이 드러난 대한체육회를 겨냥한 조처라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유인촌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11월은 더불어민주당에 잔인한 달이다. 지난 한 주 동안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법카 유용’ 의혹 1심과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까지 줄줄이 폭탄처럼 터졌다. 오는 25일에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까지 예정됐다. 그동안 꽃놀이패만 쥐었던 민주당이지만 당장은 ‘김건희 특검법’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1심 선고가 떨어지면서 당에 비상이 걸렸다. 민주당은 미리 발의한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을 내세우면서 “더는 민심을 외면하지 말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이탈표를 막기 위해 단일대오를 갖추는 동시에 ‘이재명 1심 선고’를 내세워 공수교대를 노리는 모양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심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는 이 대표의 “고 김문기 처장은 몰랐다”는 발언은 허위 사실로 인정했지만 허위 사실공표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다만 ‘백현동 부지’와 관련해 “국토부가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해 어쩔 수 없이 변경한 것”이라는 발언은 유죄로
경기 불황에도 커피전문점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일부 판매점들이 가격을 인상해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25개 커피전문점의 메뉴별 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 커피·음료 판매가격이 소비자가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가격과 최대 32.4%(1153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개월간 커피전문점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1000명)에게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3.5%(735명)가 커피전문점서 판매하는 커피·음료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소비자가 기대하는 적정 가격은 아메리카노 평균 2635원, 카페라테 3323원, 캐러멜마키아토 3564원, 티(Tea) 2983원으로 조사됐다. 실제 판매가격(기본 사이즈 기준)을 조사해 보니, 아메리카노 평균 3001원, 카페라테 3978원, 캐러멜마키아토 4717원, 티(Tea) 3555원으로 소비자가 기대하는 적정 가격보다 최소 13.9%(366원)서 최대 32.4%(1153원)까지 높았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주요 커피전문점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2166건이며, 그중 ‘약관·정책(주문변경·취소 불가 등)(43.5%/942건)
계절이 바뀌며 의류를 정리하는 시기가 되면서 세탁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 세탁 서비스 분쟁으로 접수된 섬유제품을 심의한 결과, 절반 이상(57.1%)이 제품의 품질 불량이거나 세탁 과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부터 지난 9월까지 신청된 세탁 서비스 관련 심의 3875건을 분석한 결과, ‘사업자 책임 없음’이 42.9%(1662건)로 나타났고, 제품 자체의 품질 문제로 인해 ‘제조 판매사’의 책임으로 판정된 경우가 31.9%(1235건), ‘세탁 사업자’ 과실로 판정된 경우가 25.2%(978건) 순이었다. 심의 사건(3875건)을 세탁사업자별로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사업자가 전체의 48.9%(1893건)를 차지했고, 이 중 ㈜크린토피아, ㈜월드크리닝이 35.4 %(1372건)로 상위 10개 사업자 중에서도 대부분(1893건 중 72.5%)을 차지했다. 크린토피아, 월드크리닝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대부분 상위 10개 사업자의 심의 사건(1893건)을 책임소재별로 분석한 결과, 세탁 사업자 과실은 21.6%(408건)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크린파트너, 세탁을위한사람들, 크린위드 순으로 세탁 과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19일 오늘의 날씨는 아침 최저기온이 –5도까지 내려가며,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남해안과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낮부터 5mm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5~8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8~16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이번달 남쪽에 강하게 발달한 고기압이 물러난 탓으로 보인다. 서해상과 동해상, 남해 먼바다, 제주 해상(남부 앞바다 제외)에는 시속 35~75㎞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물결은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아침 기온은 급격히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이 우려되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sungwha@ilyosisa.co.kr>
윤석열 대통령이 ‘골프광’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정상 외교에 대비하기 위해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2016년 검찰 내 체육대회 중 골프 경기를 마지막으로 약 8년간 골프를 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7월 검찰총장 후보자로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2010년 대검 중수2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골프를 거의 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 골프장을 미국에 12개 보유할 정도로 골프광인 트럼프가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외교 참모와 주변 인사들이 ‘골프 외교’가 필요하다며 연습을 권유했다고 한다. 8년간 멀리했지만… 유대감 쌓기 준비 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재임 시기 자신의 별장이자 사저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서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들과 라운딩을 함께하고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정상 간 유대감에 상당한 방점을 두는 트럼프 당선인의 성향을 고려할 때, 편안한 분위기서 친교를 쌓을 수 있는 골프 회동이 필요하다는 것이 외교가의 시각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대통령실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비한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