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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6.04.0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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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국가적 재앙 될 홈플러스 청산 ‘메리츠 책임론’ 부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단순한 기업 파산이 아니다. 한 도시가 통째로 사라지는 수준의 ‘경제적 학살’이다.” 재계발 비상신호이자, 정치권의 아우성, 그리고 국민들의 일자리 공포다. 홈플러스 파산이 부를 국가급 재앙을 두고 하는 말이다. 홈플러스의 회생 기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한민국 유통 역사상 유례없는 ‘청산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다. 홈플러스가 파산할 경우 발생하는 피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본사 및 전국 130여개 매장 등에 직접 채용돼있는 인력과 물류·배송·보안·시설관리 등 협력사 종사자 등 10만여명이 한꺼번에 거리로 나앉게 된다. 가구당 평균 부양가족을 3인으로 계산하면, 약 30만명의 생명줄이 메리츠금융그룹의 ‘약탈적 금융인 계산기 두드리기’ 한 번에 끊기는 셈이다. 여기에 홈플러스와 거래하는 3000여개 중소 협력업체의 연쇄 도산까지 고려하면, 경제적 손실은 연간 1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청산 여부 결정을 한달 앞둔 홈플러스의 납품률은 대금 미지급 우려로 급락하고 있다”며 “청산이 시작되면 미지급된 수천억원의 물품 대금이 그대로 공중분해돼 전국 중소 제조사와 농어민들이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