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급부족을 우려하는 시각이 커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도 대우건설은 올해 서울, 수도권, 지방 등 전국에서 1만8000여가구의 주거 상품을 시장에 공급하며 민간 건설사 중 최대 공급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동일한 환경에도 대우건설이 건설사 중 독보적인 공급을 이어갈 수 있던 저력과 배경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94년 ‘그린홈‧크린아파트’라는 친환경 주거 상품을 내놓으며 국내 최초로 아파트에 환경 개념을 도입했던 대우건설은 2003년 사람과 자연, 그리고 환경이 하나된 차원 높은 생활 문화 공간을 의미하는 주거 상품 브랜드 ‘푸르지오’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주거 문화를 선도하기 시작했다. 대우건설이 가장 많은 민간 공급을 할 수 있었던 기본적인 배경에는 월등히 뛰어난 시장 분석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Needs와 트렌드를 발빠르게 예측하고 분석한 상품경쟁력으로 보여진다. ‘푸르지오 에디션 2025’와 리뉴얼 ‘써밋‘으로 주거 문화 선도 대우건설은 최신 주거 트렌드와 고객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푸르지오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2021년 최초 발표 이후 격년 단위로 주제를
지난 10월15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으로 상품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주요 지역 일대 아파트가 규제로 묶이면서 오피스텔·빌라 등 비아파트 시장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풍선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규제를 피한 오피스텔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대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오피스텔이 투자·매매 수요를 집중시키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매매 수요 집중 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1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오피스텔 매매는 56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의 257건과 비교해 2.19배 증가한 수치다. 오피스텔은 상업용 부동산으로 분류돼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받지 않는다. 갭투자(전세 낀 매매)도 가능하고,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원 제한과 달리 LTV는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거래 급증과 함께 가격 상승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더라움펜트하우스’ 전용 72.81㎡(17층)는 15억45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 16일 동일 면적
끝없는 불황 속에서도 점심시간의 식당가는 여전히 북적인다. 그러나 그 풍경의 이면에는 이미 진행된 거대한 변화가 있다. 식권은 종이에서 모바일로 옮겨갔고, 식대 관리는 기업 복지 시스템 안으로 들어왔다. 식사 한 끼의 데이터가 기업의 ESG 경영과 외식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시대, 그 중심에는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있다. 식신은 단순한 맛집 정보 앱을 넘어, 직장인 모바일 식권 ‘식신e식권’을 함께 운영하며 외식산업 전반의 구조를 바꾸고 있다. 맛집 플랫폼과 복지 시스템, 데이터와 결제가 연결된 새로운 구조 속에서 식신은 외식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혁신 주도 식신의 사업은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하나는 방대한 맛집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외식 정보를 제공하는 ‘식신’ 앱이고, 다른 하나는 직장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복지형 모바일 결제 시스템 식신e식권이다. 맛집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모바일 식권은 기업과 근로자의 복지 관리 시스템으로 활용된다. 두 서비스는 서로 영역이 다르지만, 궁극적으로는 ‘외식 데이터’라는 공통된 자산을 중심으로 시너지를 낸다. 소비자는 식신 앱에서 맛집을 검색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캐피탈(사장 전필환)은 지난 13일, 3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디케이트론 조달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신디케이트론은 다수의 금융기관이 대주단을 구성해 차입자에게 공통된 조건으로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신한캐피탈의 조달은 2년 만기 1.2억달러와 3년 만기 1.8억달러의 두 가지 트렌치로 구성됐다. 이번 조달은 주간사인 HSBC를 필두로 OCBC 등 유수의 국내외 금융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외화채권(FRN) 3억달러의 성공적인 발행에 이어 이번 신디케이트론 자금 조달까지 성공해 신한캐피탈의 재무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신한캐피탈은 이번에 조달된 3억달러를 주요 운영 자금으로 활용해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더욱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 자금 조달 기반을 확고히 했다”며, “신한캐피탈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빌라코스타(VILLA COSTA)가 지난 8월, 런칭 이후 3개월 만에 ‘세상편한 3세대 여성 드로즈’로 3만6000장 판매를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편안함’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빌라코스타는 기존 여성 속옷의 불편함을 개선한 하이브리드 설계(심리스 핏+봉제 구조의 균형)로 주목받았다. 허리와 허벅지 밴드는 심리스 방식으로 압박감을 최소화하고, 옆선과 안쪽은 봉제 라인을 숨겨 겉으로는 매끈한 실루엣을 유지한다. 여기에 인체 곡선을 반영한 3D 입체 패턴과 Y존 압박을 최소화한 구조 설계가 더해져, 하루 종일 움직여도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실제 구매 후기에서도 “하루 종일 잊고 지낼 만큼 편하다” “말림이 적고 부드럽게 밀착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빌라코스타는 단순히 상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집이 곧 휴양지’라는 브랜드 철학을 중심으로 일상의 여유와 감각적 경험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 중이다. 빌라코스타 관계자는 “우리는 단순한 속옷 브랜드가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쉼표를 디자인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매일 입는 편안
2025-11-14 김해웅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재단법인 이희건 한일교류재단(이사장 하태윤)은 지난 13일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한일연구자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일 양국의 연구자와 대학(원)생, 정책 관계자 등이 참여해 재일한국인의 경제적 공헌과 문화적 교류, 차세대 연구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재일한국인의 사회·경제적 기여 ▲정체성 형성과 공동체 의식 ▲문화·예술 교류 ▲지역사회 협력 ▲청년 세대의 활동 등을 중심으로 경제활동 변화와 사회 공헌 사례를 공유하고, 역사·정치·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토론을 이어가며 미래 지향적 학술 교류의 방향을 모색했다. 재일한국인의 공헌 조명과 한일 학술 협력 방안 모색 행사 종료 후에는 참가자 교류회 및 리셉션이 이어져 향후 공동연구 및 인적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실질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재단법인 이희건 한일교류재단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일 학계 간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되어 재일한국인 공헌 연구가 더욱 심도 있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희건 한일교류재단은
2025-11-14 김해웅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 정재훈)가 공정거래 관련 준법의식을 강화하고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 참여형 ‘컴플라이언스 데이(Compliance Day)’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리더(이하 ‘실천리더’)를 중심으로, 구성원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실천형 CP(Compliance Program)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KCC는 지난 상반기에 CEO 주관으로 컴플라이언스 데이 행사를 열고 전사의 모든 팀장을 실천리더로 임명한 바 있다. 컴플라이언스 데이 행사를 통해 실천리더들은 각 팀의 업무 특성에 맞춰 공정거래 자율준수편람과 주요 업무 가이드(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대리점법, 영업비밀보호법 등)를 기반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팀원들은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공정거래 리스크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준법의식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표준계약 검토나 내부 거래 심의 등 사전업무협의제도와 사이버 신문고 등 내부신고제도를 공유함으로써 리스크 사전 예방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컴플라이언스 데이는 각 팀 단위로 전사 확대 시행함으로써 임직원이 직접
2025-11-13 김해웅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13일, 제27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한다. 동아제약은 100년 가까이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제품 출시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 이후 디자인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의 패키지 리뉴얼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프로젝트를 통해 미적 개선을 넘어 제품 기능의 직관적 전달과 현대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재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은 ‘ㅍ’ 자음을 그래픽 모티브로 활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소비자에게 친숙하고도 세련된 이미지를 전한다. 오랜 시간 대한민국 국민의 피로 회복을 책임지고 있는 ‘박카스’는 고유의 심볼과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브랜드 헤리티지를 이어가고 있으며, 구강케어 브랜드 ‘가그린’은 치
2025-11-13 김해웅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강주모 기자 = 쿠팡이 매출의 90% 이상을 한국에서 올리면서도 기부금은 미국으로 흘러갔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11일, 쿠팡 측은 “기부금 배정 및 운영 등 실무 진행을 위한 기부금 운영 계정이 미국에 있을 뿐”이라고 이같이 일축했다. 쿠팡 관계자는 “해당 계정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 및 종교단체 등에도 지속적인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요시사> 취재 결과 쿠팡은 굴지의 국내 모 의료원과 종교단체에 기부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면서 “미국에만 기부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날 <노컷뉴스>는 ‘쿠팡 김범석, 한국서 돈 벌고 기부금 672억 전액은 미국에’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매체는 “쿠팡 창업자 김범석 의장이 지난해 말, 보통주 200만주(약 672억원)을 미국 자선기금에 전액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매출 대부분이 한국에서 발생하는 쿠팡은 당시 한국 등 국내외 기부를 예고했지만, 실제로는 전액이 미국으로만 흘러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질 전망된다”고도 했다. 매체는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2025-11-11 강주모 기자
이재명정부의 3번째 부동산 대책인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발표됐다. 이 대책의 핵심은 수도권 규제 지역 확대 카드로 요약이 된다. 정부가 서울 전역과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상당수 지역에 고강도 부동산 규제를 펼치면서 이를 피해간 인천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15일, 주택시장 안정을 목표로 한 고강도 대책을 내놨다. 이번 대책으로 서울 전역은 물론 경기 핵심 지역까지 규제 지역으로 대폭 확대된다. 세부적으로는 기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용산)에 더해 서울 21개 자치구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이자 투기과열지구로 묶였다. 경기도는 과천, 광명, 성남(분당·수정·중원), 수원(영통·장안·팔달), 안양(동안), 용인(수지), 의왕, 하남 등 12개 지역이 추가됐다. 경기 12개 지역 추가 규제 지역에선 금융·세제·청약 규제가 동시에 강화된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무주택자 40%로 제한되고, 1주택자는 추가 대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시가 15억원 초과 주택 주담대 한도는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으로 크게 축소된다. 다주택자 취득·양도세 중과, 1억원 이상 신용대출 보유 시 1년간 규제 지역 내 주택 매
2025-11-11 장경철 칼럼리스트
몇 년 전만 해도 ‘간편식’이라는 단어는 바쁜 직장인이나 1인 가구를 위한 대체 식사 정도로 인식됐으나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식생활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이하 HMR)은 더 이상 ‘임시방편의 끼니’가 아닌 하나의 식문화이자 산업 구조로 자리 잡았다.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이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매장에서 음식을 제공하던 브랜드들이 이제는 가정으로 들어가는 브랜드로 진화하며, 식품 산업 전반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먹는 편의성’이 새로운 경쟁력이 된 시대다. 눈부신 성장 국내 간편식 시장은 지난 10년 사이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2015년 약 1조원 수준이던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6조원을 넘어섰다. 더 이상 간편식은 단순한 냉동식품이 아니라, ‘레스토랑급 퀄리티’를 지향하는 하나의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발전했다. 프랜차이즈 업계의 움직임도 빠르다. 교촌치킨, BBQ, 본아이에프, 한솥, 뚜레쥬르 등 다수의 브랜드가 이미 간편식 전용 제품군을 운영 중이다. 이들은 매장 메뉴를 그대로 재현한 냉동·즉석 제품을 선보이며,
2025-11-11 일요봇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신한장학재단은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장학금 지원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63회 소방의 날’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장학재단은 지난 2012년 소방방재청(현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소방관들의 뜻을 기리고, 이들의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특히 내년부터는 연 600만원의 생활비, 자기계발비 지원과 함께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해외 석·박사과정 지원 등 글로벌리더 육성을 위한 장기 성장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소방관 자녀들이 안정적인 학업은 물론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취약계층 중·고·대학생 및 법학전문대학원생, 경찰·소방·해양경찰관 순직·공상 유공자 자녀 등 약
2025-11-10 김준혁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 10002) 인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O 10002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고객 불만 처리,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경영 활동에 반영해 고객 만족도 향상 및 효과적인 재발 방지 시스템을 갖춘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시몬스 침대는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 10002) 인증을 위한 모든 과정을 세밀하게 점검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시스템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대응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내부 교육과 시스템 개선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고객 응대 품질을 한층 끌어올린 점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는 ”시몬스 침대는 단순히 고객 불만을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의 요구와 기대를 경영활동 전반에 반영해 체계적이고 선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은 시몬스가 소비자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라고 전했다. 이종성 시몬스 생산물류전략
2025-11-10 김성화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항공응급콜 위탁 운영 기관인 인하대병원과 공동으로 ‘제1회 항공응급콜 전문성 및 리스크 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고령 환자 승객이 늘고 장거리 노선이 확대됨에 따라 갑작스런 기내 응급 의료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하대병원과 공동으로 마련됐다. 또 향후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계열사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환자 승객 운송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내외 의료 전문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심포지엄에는 서호영 대한항공 인력관리본부장, 최윤영 대한항공 항공보건의료센터장을 비롯한 대한항공 운항·객실·종합통제·안전 보안 본부장과 팀장 및 실무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계열사 운항·객실·종합통제·안전 보안 관련 본부장과 팀장 및 실무자 20여명, 인하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의료 자문의 및 의료진 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서호영 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인하대병원장)의 축사, 최윤영 센터장이 사회를 맡아 발표
2025-11-10 김해웅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는 7일, 2025년 3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 7조1267억원, 별도 기준 매출 5조10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클라우드·데이터센터(DC)·부동산 등 주요 그룹사 중심의 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이익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5382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3409억원을 달성했다. 무선 사업에서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2025년 3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0.7%를 차지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인터넷 사업 매출은 2.3%, 미디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기업 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의 합리화 영향이 이어졌으나, 기업 메시징과 기업 인터넷 등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AI·IT 매출은 일부 사업의 구조 개선과 DBO(Design Build Operate, 설계·구축·운영) 사업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K
2025-11-07 김해웅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서울 강남의 고급 주상복합 ‘보타니끄 논현’ 현장이 진흙탕 소송전에 휘말렸다. 시공사 두산건설이 발주처인 라미드그룹과 ‘공사비 절감’을 명분으로 맺은 ‘코스트앤피(Cost & Fee)’ 방식 계약이 불투명한 이윤 구조로 드러나면서다. 라미드그룹에 ‘절감’을 약속한 두산건설은 ‘200억원 증액 청구서’를 내밀었다. 두산건설은 2021년 8월 라미드그룹(라미드관광)과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제안 내용은 “공사비 총액 439억원 내 절감 가능, 코스트앤피 방식 적용”이었다. 이 방식은 시공사가 투입한 실제 공사비에 일정 비율의 이윤(Fee)을 붙이는 구조로, 이론상 원가 투명성이 높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분양 막고 입주자 볼모 두산은 견적 당시 ‘적산업체를 통한 단가 검증과 도면 기반 내역 산출’을 강조했으나, 이후 공사 도중 “공사비가 상한선을 초과했다”며 200억원 추가 청구에 나섰다. 발주처가 보기에 이는 ‘계약 정신을 정면으로 뒤엎은 기망 행위’였다. 라미드관광은 당시 GS건설과 동양건설 대신 두산건설을 택했다. 결정적 이유는 “공사비 절감” 제안이었다. 그러나 두산건설은 공사 진행 중 “코스트앤피 계산 결
2025-11-06 김성민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지난 3월 안동에서 서울의 1.7배에 달하는 면적에 산불이 발생해 10만㎥가 넘는 나무가 잿더미로 사라졌고, 피해액은 1조원에 달했다. 칠흑같은 재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불탄 나무들이 ‘APEC 2025 경주 정상회의’의 무대 위에서 다시 태어났기 때문이다. 세계 25개국 정상들이 앉게 될 회의장과 정상 집무실, 귀빈 대기실의 의자와 테이블이 안동 산불로 인해 타버린 나무로 만들어졌다. 대나무 섬유를 가공한 가죽(BAM-P Leather)으로 둘러싸면서 동물 보호와 친환경적 의미를 더했다. ‘마론 체어’ 산불 피해목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재활용해 프리미엄 가구로 탄생시킨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가구 기업 코아스(대표 민경중)가 있다. 민경중 코아스 대표는 “약 90%가 소각 처리되는 산불 피해목을 각국 정상들의 의자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경상북도, 동화기업과의 협업을 구축한 결과”라고 말했다. 코아스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 친환경 프리미엄 가구 17종을 포함해 총 142점을 협찬했다. 그중에서도 이재명 대통령과 각국 정상이 앉게 될 ‘마론(MARUON) 체어’는 상징적이다. 천연 대나무에
2025-11-06 김성민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국가보훈부와 함께하는 국가유공자 예우 프로젝트 ‘히어로즈 데이’의 2025년도 연간 활동을 마감했다고 6일 밝혔다. ‘히어로즈 데이’는 KT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 중 하나로, 빠르게 발전하는 정보기술(IT) 환경과 인공지능(AI) 시대에서 국가유공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실질적인 IT 교육과 문화 나눔 프로그램이다.. KT는 지난해부터 서울과 대전, 대구, 광주, 부산의 5개 보훈청과 ‘히어로즈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교육 과정을 3주간의 IT 집중교육과 1주간의 예우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진행했다. 특히 KT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블루보드’가 강사로 참여해 참여자 눈높이에 맞춘 교안을 개발하고, 키오스크 활용과 주문 실습을 비롯한 실생활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다수의 국가유공자들은 ‘히어로즈 데이’ 참여 후 식당이나 카페의 키오스크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게 돼 답답함이 많이 사라졌다며, 사회활동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AI 복원 사진 액자 전달 등 눈높이 맞춘 교육 감성지원 활동큰 호응 KT “국가유공자 예우 실천 통해 보훈 문화 확산에 최선 다
2025-11-06 김해웅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는 HD현대 조선 4사(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와 손잡고 수용성 선박용 도료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KCC와 HD현대가 공동 개발한 선박 비침수 구역(Dry Space)에 적용할 수 있는 수용성 방청 도료는, 기존 용제형 도료 대비 건조 시간이 짧아 작업 공정 단축 효과가 있고, 휘발성 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 이하 VOC)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양사는 해당 제품의 친환경 도료 인증을 추진 중이며, 상용화 시 친환경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NG 운반선을 대상으로 한 차열, 단열(이하 차·단열) 도료도 공동 개발의 주요 성과 중 하나다. LNG는 영하 160도 이하 초저온 상태에서 액화돼 운반되는데, 선박 운항 과정에서 외부 열이 내부로 침투하면 기화 현상으로 인한 증발가스(Boil-Off Gas, 이하 BOG)가 발생한다. 이는 운반하는 화물(LNG)의 손실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탄소 배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업계에서 꾸준히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번에 공동 개발된 도료는 외부 복사열 차단과 열전도율 저
2025-11-06 김해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