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프랜차이즈 코코이찌방야가 최근 서울스퀘어점을 신규 오픈했다. 코코이찌방야 서울스퀘어점은 59.17㎡(17.9평) 공간에 35석 규모로, 교통의 중심지인 서울역과 연결돼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직장인을 비롯해 주말 인근을 찾는 유동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한세진 점주(44세)는 과거 쌀국수 프랜차이즈를 5년 이상 운영한 경력이 있다.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지인이 운영하는 코코이찌방야 구로G타워점 및 여의도 전경련회관점 등을 보게 됐고, 코코이찌방야의 안정적인 매출과 체계적인 가맹시스템에 신뢰를 갖게 돼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코코이찌방야 서울스퀘어점은 대형 오피스상권에 오픈한 소규모 점포로 점주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과거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을 발판삼아 초반부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코이찌방야 관계자는 “최근 오피스 상권 창업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경향”이라며 “창업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철저한 상권 분석과 운영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가 제일 맛집’이라는 의미를 담은 코코이찌방야는 최대 30가지가 넘는 다양한 토핑을 고객들의 취향에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이 22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산101번지 일원 봉천 제4-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인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총 997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8~59㎡ 101세대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8㎡A 2세대 ▲58㎡B 17세대 ▲59㎡A 1세대 ▲59㎡B 43세대 ▲59㎡C 38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의 청약 일정은 오는 25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화) 1순위, 27일(수)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0일(화)이며, 정당 계약은 같은 달 21일(토)~23일(월) 3일간 이뤄진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은 반경 1.2km 내에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위치해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강남역, 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2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하며, 이 밖에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서부선 경전철 개통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서울시청에 따르면 서부선 경전철은 새절역(6호선)~여의도~서울대입구역(2호선) 총연장 15.8km를
최근 아파트에 대한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안전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촉발한 ‘철근 누락’ 논란으로 기존 입주민은 물론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철근 누락 아파트로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아파트는 여전히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 유형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3851건으로, 지난 1월만 해도 1412건에 불과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어느새 4000건에 육박하고 있다. 3851건은 2021년 8월 4065건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래도 여전히 매매 심리뿐만 아니라 청약 심리도 회복되면서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방서도 흥행에 성공하는 청약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급등하기 전 더 늦기 전에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 청약홈 청약 경쟁률 분석에 따르면 지난 7~8월(8월 둘째 주까지 집계)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1.79대1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4.31대1보다는 3배 가까이 경쟁률이 치솟았다.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향후 전국 분양시장서 ‘후분양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코엑스 동관서 열리는 국내 최대 철강·비철금속산업전 ‘SMK 2023’에 참여한다. 현대제철이 발표한 친환경 철강사 전환에 대한 미래 전략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10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다. 현대제철 전시관 운영 계획에 따르면 ▲탄소중립 로드맵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브랜드 제품 섹션을 마련해 현대제철 친환경 경영 비전과 3대 브랜드인 ‘H-CORE’ ‘H-SOLUTION’ ‘HyECOsteel’을 선보인다. ‘Pathway to Green Steel’을 주제로 1전시관에서는 현대제철의 70년 발자취와 탄소중립 로드맵을 만나 볼 수 있다. 현대제철은 올해 4월, 2050년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직·간접 배출량을 12% 감축한다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했다. 로드맵 발표에 직접 나섰던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며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나아가기 위해 현대제철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2030년까지 당진제철소 전기로를 투자를 통해 전
최근 서울서 시작된 분양열기가 수도권 및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서도 호재가 많고, 생활 인프라를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신규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지난 22일(금) 주택전시관을 개관하며 본격 분양에 나선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이 같은 신규분양 열기를 이어갈 주요 분양단지로 손꼽힌다. 주택전시관에는 개관 3일간 1만5000여명의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조기완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주택전시관에는 개관 전부터 수요자들의 전화문의가 이어졌고, 개관 당일 오전부터 수요자들의 대기줄이 형성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자녀와 함께 온 가족단위 방문객부터 신혼부부, 중장년층 등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찾았으며, 주택전시관 내부 상담창구에는 청약조건, 분양일정과 상품 등에 대해 꼼꼼히 확인하는 고객들로 북적였다. 주택전시관을 방문한 경기도 김포시에 사는 정모씨(42세)는 “인근에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지하철역도 바로 가까이에 들어설 예정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며 “단지 모형도를 보니 단지 내 조경공간도 넓고 분양가가 주
2023-09-25곧 다가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 고르기가 고민이라면, 한가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던킨의 추석 선물세트에 주목해보는 건 어떨까?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특별한 패키지에 던킨만의 특별한 맛을 담은 ▲드립백 커피 선물세트 ▲드립백 커피 틴세트 ▲던킨스틱커피(120개입) ▲쿠키&약과 드립백 선물세트 ▲쿠키&약과 선물세트 5종을 준비했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은 제품으로 구성하는 한편, 민화 일러스트레이터 윤다솜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특별 패키지를 함께 제공해 눈길을 끈다. 던킨이 최초로 디자이너와 컬래버레이션한 이번 추석 패키지는 명절의 정취를 한껏 담은 전통 민화를 친근한 동물 캐릭터로 귀엽게 그려내 특별함을 더했다. 패키지는 선물세트 구매 시 추가 구매가 가능하며, 신제품 ‘추석 선물세트’ 5종이나 추석 선물세트(약과 포함) 2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삽화가 그려진 용돈 봉투 한 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선물세트 중 ▲드립백 커피 선물세트 ▲드립백 커피 틴세트 ▲던킨스틱커피(120개입) 3종은 던킨의 커피 품질 강화 노력으로 탄생한 고품질 커피가 담겼다. ‘드립백 커
2023-09-25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국내 No.1 소주 ‘참이슬’을 필두로 MZ세대와의 소통을 활발히 하며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인 참이슬을 통해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캐릭터 활용 에디션 제품 출시는 물론, 이종업계와 다양한 협업을 펼치고 있다. 또, 소주 최초의 뮤직 페스티벌 ‘이슬라이브페스티벌’ 개최 등 온·오프라인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7월, 귀여운 이슬방울 캐릭터를 라벨에 적용한 참이슬 이슬방울 에디션 4종을 한정 출시했다. 참이슬 TV광고에서 모델 아이유와 함께 등장했던 귀여운 ‘이슬방울’ 캐릭터를 다양하게 개발, 디자인하여 참이슬 라벨에 담았다. 이슬방울 에디션은 윙크하는 사랑스러운 이슬방울, 깨끗하고 맑은 눈망울을 강조한 이슬방울, 두 팔을 활짝 벌린 이슬방울, 참이슬잔을 들고 발그레한 이슬방울 등 다양한 포즈와 귀여운 표정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8월에는 국내 대표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J.ESTINA)’와 협업해 선보인 이색적인 굿즈가 완판됐다. 하이트진로가 진행한 참이슬과 아이유가 모델인 타 브랜드와의 협업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21년 참이슬과 제이에스티나의 아이덴티티를
2023-09-25‘뉴트로(New-tro)’ 콘셉트로 인기 있는 홍춘천닭갈비가 최근 베트남 하노이점을 오픈했다. 하노이시 번화가 1층과 2층 총 297㎡(약 90평) 규모의 점포는 연일 만석이 될 정도로 초대박을 치고 있다. 베트남의 2030 젊은 층이 몰려와 매콤 달콤한 홍춘천닭갈비 특유의 양념 맛과 치즈 닭갈비를 즐기고 있다. ‘홍춘천닭갈비’ 베트남 하노이점의 김민식 사장은 “지인이 베트남서 한국 음식점을 잘하는 것을 보고 코로나19가 조금 잠잠해지기 시작하는 지난해 말 이곳으로 건너와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입지에 점포를 찾아 최근 개업하게 됐다”며 “매운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과 베트남 사람들의 입맛이 비슷한 점도 홍춘천닭갈비가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진출 박차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닭갈비 전문점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성장하고 있다. 홍춘천닭갈비의 경우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에도 진출해 대박을 쳤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미국,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로 뻗어나갔을 것이라는 게 홍춘천닭갈비 본사 측의 아쉬움이다. 하지만 홍춘천닭갈비 본사는 좌절하지 않고 올해 들어 새롭게 정비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2023-09-25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농심 신제품 먹태깡의 열풍이 여전하다. 특히 이전에 없던 어른용 과자라는 새로운 스낵 카테고리의 대명사가 되면서 관련 시장도 만들어지고 있다. 농심은 지난 6월26일 출시한 먹태깡의 판매량이 12주(9/17)만에 600만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먹태깡은 국민스낵 새우깡의 인기를 이어갈 후속제품으로 출시됐으며, 출시 직후부터 ‘맥주 안주로 어울리는 스낵’, ‘진정한 어른용 과자’로 평가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 출시 이후 미투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어른용 안주 스낵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증가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당초 부산공장서 생산했던 것을 지난 8월부터 아산공장으로 확대했다. 출시 초기 주당 30만봉 수준이던 생산량은 현재 60만봉으로 2배 늘어난 상태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스낵에 접목한 제품이다.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렸다. 모양은 납작한 스틱 형태로 만들어 바삭하게 한입에 즐기기 좋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반 인기
2023-09-22[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 현대차의 노력이 25주년을 맞았다. 현대차는 미국 워싱턴 D.C.서 기념행사를 열었고, 소아암을 이겨낸 어린이 홍보대사들은 메이저리그 경기장서 시구를 하며 암과 싸우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응원했다. 현대자동차는 2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 바퀴에 희망을 싣고)’의 2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비전에 의해 제품을 혁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전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서 현대차가 소중히 여기는 활동 중 하나가 호프 온 휠스다.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돕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톰 코튼(Tom Cotton) 상원의원, 마이크 켈리(Mike Kelly) 하원의원 등 미 의회 의원들과 조현동 한국대사를 포함한 주요국 주미대사, 장재훈·신
2023-09-22 김해웅 기자[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상조업계가 순풍을 타고 있다. 타 업종에서 상조업에 발 들이고자 호시탐탐 노리는 게 공공연한 상황일만큼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다만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이다. 선두권 업체들로 돈이 몰리는 구조가 공고해지는 동안 대다수 상조업체는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내몰린 상태다. 과거 대다수 상조업체는 가입자가 약정된 금액을 매월 2만∼4만원씩 약 10년에 걸쳐 분할납부하는 선불식 상품을 내세웠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장례식을 치를 때 한꺼번에 목돈이 들지 않는 장점이 부각되는 방식이었다. 선불식 상품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를 토대로 상조업계는 2010년대 중반경 등록업체 약 300개, 가입자 수 500만명에 육박하는 거대 시장으로 탈바꿈 할 수 있었다. 잘나가는 최근 행보 그러나 덩치가 커진 것과 달리 상조업계의 기초체력은 그리 나아지지 않았다. 우후죽순처럼 업체가 늘어난 데다, 출혈경쟁이 심해지면서 재정 상태가 최악으로 치달은 상조업체들이 연달아 나타났다. 이 여파로 2010년대 접어들 무렵 자본력이 열악한 상조업체가 줄폐업하는 현실이 사회문제로 부각됐고, 상조 가입자가 선수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2023-09-21 양동주 기자[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서 선정하는 2022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철강업계서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포스코가 유일하다. 이번 평가 결과로 포스코는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명예기업(3년 이상 연속 최우수사)’이라는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 동반위는 지난 18일, 제76차 동반위를 개최하고, 대·중견기업 214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는 포스코를 포함해 상위 총 41개사가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중견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 동반위서 주관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서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공급망 내에서의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포스코는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동반성
2023-09-21 김해웅 기자[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아연 생산기업 영풍(주)이 발주한 화물열차에 탑재된 중국산 핵심 부품이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열차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사규에 따른 절차를 어기고 사유화차로 도입해 특혜 의혹도 불거졌다. 사유화차는 기업 등이 소유한 화물차지만 코레일에 편입돼 코레일 기관차로 운행된다. 기업 소유의 열차가 철도 노선서 운행하기 위해 코레일의 시스템 등록을 마친 ‘차적 편입’ 차량이라는 의미다. 영풍(주)은 2018년 12월 말 철도차량 제작업체 고려차량(주)에 황산조차 20량 제작을 의뢰했다. 고려차량은 그해 1월 황산조차 도면설계에 착수했고 6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에 통보했다. 이 과정서 코레일은 사규에 따라 차량제작설명서 등 문서화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았다. 위험천만 황산 운송 이후 2021년 2월 코레일은 “황산조차 20량에 대한 기술검토가 완료됐다”는 공문을 영풍과 고려차량에 발송했다. 유해 물질을 운반하는 화물열차의 기술검토를 절차와 규정을 어긴 채 완료한 것이다. 코레일 사규인 ‘사유화차 취급 및 유지보수 세칙’ 제5조(차량 편입조건)는 사유화차가 코레일 차적에 편입되려면 ‘차량의 구조 및 기능이 철도안전
2023-09-21 김성민 기자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판도를 뒤엎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GTX는 아파트 등 주택 수요뿐만 아니라 침체된 수익형 부동산에도 활기를 줄 전망이다. 유동 인구는 상가, 오피스텔, 오피스 등 수익형 상품의 수익률과 바로 직결된다. 접근성을 높여 유입인구를 증가시켜주는 GTX와 같은 광역 교통망 호재는 수익형 시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맏형 격인 GTX-A 노선은 내년 부분 개통을 앞두고 있고, GTX-C 노선의 연내 착공도 가시화됐다. 인천과 서울을 지나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하는 GTX-B노선은 내년 착공이 목표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GTX 노선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 진척을 보이고 있는 곳은 A노선(경기 파주 운정~화성 동탄역)이다. 2019년 가장 먼저 착공에 돌입한 A노선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공정률이 절반을 넘어섰다. 내년 상반기 중 서울 수서역~화성 동탄역 구간, 하반기에는 파주 운정역~서울역 구간이 개통될 전망이다. 다만 삼성역을 포함한 A노선 전 구간 개통은 영동대로 지하복합센터 공사가 종료되는 2028년으로 예정돼 있다. GTX-A가 개통되면 파주 운정~서울역 간 20분, 킨텍스~서
2023-09-21 장경철 칼럼리스트[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 확보,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세계적 명문 공과대학인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조지아공대)와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조지아공대와 배터리, 수소에너지, 소프트웨어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산학협력을 통해 자동차 시장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핵심 기술 및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그룹과 조지아공대는 19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시 조지아공대 존 루이스 학생회관(John Lewis Student Center)서 미래 모빌리티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 for Future Mobility Collaboration)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향후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미래 기술 산학협력 ▲우수 인재 발굴 ▲인재 육성은 물론 다각적인 분야서 협업해나가기로 했다. 체결식에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현대차 장재훈 사장, 호세 무뇨스(Jos? Mu?oz) 사장(COO), 현대차·기아 김용화 사장(CTO), 조지아공대 앙헬
2023-09-20 김해웅 기자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서 공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포레나 인천학익'이 내달 2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분양을 시작한다. 청약통장이나 주택 유무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하고 계약금을 10%서 5%로 낮추는 등 초기 자금부담을 크게 줄였으며, 입주할 때까지 계약금 5%만 납부하면 나머지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로 대출이 가능해 추가 자금부담이 없도록 했다. 무엇보다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도입해 불확실한 부동산시장 상황서 계약을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는 분양정책 등의 변경으로 계약조건이 계약 체결 당시 대비 유리하게 변경될 경우 기존 계약자들에게도 변경된 계약조건으로 소급 적용해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포레나 인천학익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290-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56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50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은 최근 아파트 거래량 증가와 더불어 미분양 가구가 꾸준히 소진되는 등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실제로 올해 분양한 미추홀구 ‘더
2023-09-18‘빅테크 기업은 기술을 팔지만 스타벅스는 문화를 판다’는 이 슬로건은 미국 외식 문화를 대표하는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오늘날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서게 한 최고의 마케팅 전략이었다. 스타벅스는 이 같은 문화 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계인들이 스타벅스 매장서 큰 고민 없이 메뉴를 즐기는 모습은 한 번 인식된 브랜드 이미지가 얼마나 크고 오래 가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서 스타벅스의 문화 마케팅의 효과를 케이스 스터디하는 이유기도 하다. 문화 마케팅이 최근 국내 외식업계도 유행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광복 78주년을 맞아 지난달 15일부터 한국의 전통 요소를 디자인 소재로 활용한 광복절 MD를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공예에 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자개공예 전문가와 손잡고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해당 상품은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담아 자개를 활용한 디자인의 광복절 MD 2종(자개 코스터, 자개함)과 텀블러로 구성됐다. 광복절 기념 MD 상품 출시와 더불어 스타벅스는 올해도 우리나라 독립문화유산 보호 활동을 이어간다. 전통 요소 스타벅스는 지난 삼일절 백범 김구 선생이
2023-09-18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LG그룹 방계 가문이 경영권 승계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홀로서기에 나선 지 4년여 만에 체제 개편이 이뤄졌고, 덩달아 후계자의 입지도 한층 탄탄해진 양상이다. 사실상 대관식만 남았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LG그룹의 방계로 분류되는 LT그룹은 2019년 1월 출범했다. 오너인 구본식 회장은 둘째 형인 구본능 회장과 함께 희성그룹 경영을 이끌다가, LT삼보(옛 삼보이엔씨)를 비롯한 4개 계열사를 떼어내 홀로서기를 선택했다. 어느새 정점 구본식 회장은 2016년까지만 해도 LT삼보와 별다른 접점이 없었지만, 이듬해부터 흐름이 뒤바뀌었다. 당시 구본식 회장 일가는 LT삼보 지분 93.47%를 보유한 희성전자로부터 LT삼보 지분을 매입하면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후 구본식 회장은 LT삼보를 주축 삼아 LT그룹을 출범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출범 5년 차를 맞이한 LT그룹은 최근 지배구조 변경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LT삼보는 투자 부문 ㈜LT(신설)와 건설 부문 LT삼보(존속)로 기업을 분할했다. 인적분할 방식으로 LT삼보 주주 소유주식 1주당 ㈜LT 신주 0.33주를 발행하는 게 골자였다. 분할은 지주회
2023-09-14 양동주 기자[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카셰어링’ 대표주자 쏘카가 롯데렌탈의 그림자가 될 전망이다. 지분매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롯데렌탈이 쏘카의 2대 주주(32.91%)로 올라서기 때문이다. 2015년 그린카를 인수한 롯데렌탈이 쏘카 지분까지 흡수하면서 차량공유 업계를 독점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을 골라 원하는 시간만큼 이용하는 ‘카셰어링’은 일반 렌터카와 달리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서 배차받고, 반납도 가능하다. 10분 단위 사용도 가능해 자가용이 없는 이들의 장보기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공유경제의 선례로 주목받으면서 조 단위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수방관 이를 발판으로 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한 그린카는 2011년 9월 쏘카보다 상용화에 앞서갔다. 당시 공유경제 유행과 맞물려 빠르게 성장했다. 기업가치가 폭등하자, 2013년경 롯데렌탈은 기존 렌터카 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위해 그린카를 인수했다. 초기엔 그린카의 전성시대를 예상했다. 2013년 말 기준 그린카는 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쏘카(25억원)를 압도했다가 이후 내리막을 향했다. 롯데렌탈이 기대했던 1조원 가치의 그린카는 경쟁사 쏘카에 선두를 뺏겨 시장점유율
2023-09-14 김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