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2 10:52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업계의 ‘성장 불균형’이 한층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프랜차이즈 대표 격인 커피, 치킨, 피자, 편의점, 제과제빵, 외식, 화장품 등 7개 업종의 본부와 점포의 3년치 현황을 비교ㆍ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인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가맹본부 매출이 10.8% 늘어나는 동안 가맹 점포 평균 매출은 오히려 7.6% 감소했다. 특히 외식, 치킨, 피자, 편의점 업종에서 점포 수는 증가하는데 점포당 매출은 줄어드는 시장 포화의 전형적 양상이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비교가 가능한 115개 가맹본부와 9만2885개 가맹점의 점포당 연평균 매출, 본사 매출 및 영업이익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7개 업종 전체 가맹점포 수는 2022년 8만7108개에서 지난해 9만2885개로 6.6% 늘었다. 반면 점포당 연평균 매출은 3억2723만원에서 3억248만원으로 7.6% 감소했다. 이 기간 가맹본부 매출은 43조1565억원에서 47조7963억원으로 10.8% 증가했고, 영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0개 체인형 체육시설업체(헬스·필라테스·요가)가 사용하는 계약서 약관을 심사하여 환불 금지 조항, 과도한 이용 요금 등 공제 조항, 사업자 면책 조항, 기타 불공정한 조항의 총 4개 유형의 불공정약관 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일부 체육시설업체들은 이벤트 가격, 프로모션 등으로 체결한 회원권 또는 양도받은 회원권 등에 대해서는 중도 계약해지나 환불이 불가하다고 규정하고 있었다. 통상적으로 체육시설업은 1개월 단위 또는 다회차의 계약이 이루어져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이하 방문판매법)상 계속거래에 해당하며, 소비자는 계약기간 중 언제든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법정해지권을 부여받는다. 따라서 이벤트 가격, 프로모션 등으로 체결한 회원권 또는 양도받은 회원권이라 하더라도 소비자에게는 계약을 해지할 권리가 있으며 환불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불공정한 약관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체육시설업체들은 회원권의 종류를 불문하고 환불이 가능하도록 약관을 시정했다. 또한, 일부 체육시설업체들은 소비자의 사정으로 계약 해지 시에 1일을 이용하더라도 1개월로 간주하여 이용료를 산정하거나 카드 결제 후에 대금을 환불할 시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우아한형제들(이하 배달의민족)과 쿠팡(이하 쿠팡이츠)의 입점 업체 이용약관을 심사해 배달앱 내 노출 거리를 제한하는 조항 등 총 10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하고, 쿠팡이츠의 수수료 부과 기준 조항에 대해서는 60일 이내 시정(삭제 또는 수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음식 배달시장의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배달앱을 사용하는 음식점의 비율 역시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동시에 배달앱 사용을 위한 수수료 및 광고비 등 비용이 증가하면서 입점 업체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공정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해 배달앱 시장의 시장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사업자들이 입점 업체들과 체결한 약관을 대상으로 불공정 조항이 있는지를 점검했다. 조사 결과, 쿠팡이츠는 입점 업체에 중개수수료 및 결제수수료를 부과하는 기준에 대해 소비자가 실제 결제한 금액이 아닌 할인 전 판매가로 규정하고 있었다. 이러한 약관에 따르면, 입점 업체들은 자체 부담으로 쿠폰 발행 등 할인 행사 진행 시 할인 비용 상당의 손해가 발생함에도 이에 더해 실질적으로 발생하지 않은 매출인 할인액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부담하게 된다. 공정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025년 3분기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는 수출액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 3분기까지보다 14.9% 증가한 85억달러(잠정)를 기록하며 3분기 누계 수출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2023년 한 해 동안 수출액(85억달러)을 올해 9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올해 3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7.5% 증가한 30.2억달러를 기록하며, 분기별 수출액도 최대치를 경신했다. 월별 수출액을 보면 1월을 제외하고 2월부터 9월까지 매달 해당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올해 9월 한 달 동안 11억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미국으로 16.7억달러(전체 수출액의 19.6%)로 가장 많았고 중국 15.8억달러(전체 수출액의 18.6%), 일본 8.2억달러(전체 수출액의 9.6%)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 수출은 최근 5년간 2배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전년 동기보다 2.6억달러(+18.1%) 증가하면서 2025년 3분기까지 수출국 1위로 올라섰다. 이는 관세 등 통상 환경의 변화에도 K-콘텐츠의 열풍 등으로 우리 화장품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전년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23일 서울 마포구 패스트푸드 가맹점에서 가맹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가맹점주 권익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가맹점 현장 간담회에는 실제 가맹점을 운영하는 점주 5명을 비롯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한가맹거래사협회 등 유관 단체와 학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 위원장은 “가맹점주는 본부보다 협상력이 약하고,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알기 어려운 구조적 어려움에 처해있다”면서 “이를 시정하는 것이 가맹점주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 위원장은 가맹점 창업-운영-폐업 등 거래의 전 과정에서 가맹본부-점주 간 구조적 불균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가맹점주 권익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책은 창업 단계에서의 창업 안정성 강화 방안, 운영 단계에서의 점주 협상력 제고 및 법 집행 강화 방안, 폐업(계약 갱신) 단계에서 한계 점주의 폐업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안으로 구성됐다. 먼저, 가맹점 창업 단계에서는 정보공개서 제도를 전면 개편해 본부와 점주 간 정보의 불균형을 근본적으로 시정하고 창업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상생페이백 접수 첫날인 지난달 15일에 약 79만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상생페이백은 만 19세 이상의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월평균 카드 소비액보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월별 카드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증가한 금액의 20%까지 월 최대 10만원(3개월 30만원 한도)을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줘 소비를 진작하고 취약 상권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부제 접수 첫날이었던 지난달 14일, 79만1798명이 상생페이백 누리집(상생페이백.kr)을 통해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44만명(55.5%)이,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5.2만명), 경남(4.5만명) 순으로 신청이 많았다. 지난달 15일 페이백 신청자 기준으로 지원 대상자 여부와 지난해 월평균 카드 실적을 이틀 후인 17일 오전부터 알림톡으로 안내하고 있다. 경기·서울 등 수도권 44만명 신청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지급 이벤트 올해 9월1일부터 누적 카드 실적은 지난달 18일부터 상생페이백 누리집 ‘페이백 및 소비복권 조회하기’ 메뉴에서 확인(확인일 기준, 2일전까지 실적)할 수 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추석을 맞아 ‘추석 선물세트·성수품 구매 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 선물세트로 과일류와 소고기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T는 전문 리서치 업체를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3000여명을 대상으로 귀성 의향부터 명절 선물세트·성수품으로 구매 예정인 품목과 구매 예산, 시기, 구매처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귀성 의향은 45.8%로 지난해 추석(47.1%) 대비 1.3%p 감소했다. 선물세트 구매 의향 품목은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사과(17.3%), 과일 혼합 세트(17%), 소고기(15.8%)가 상위 3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에는 과일 혼합 세트가 지난해 3순위에서 2순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과일 혼합 세트 구성 품목의 경우 사과, 배, 샤인머스캣, 복숭아, 포도 순으로 수입 과일보다는 국산 과일의 선호도가 높았다. 구매 예산 평균 16만원 5만~10만원 가장 많아 구매 예산의 경우 평균 16만원으로 조사됐으며, 5만~10만원에 구매하겠다고 한 응답자가 31.7%로 가장 많았다. 지난 추석 평균 구매 예산은 17만원으로 10만~20만원 수준의 구매 응답이 가장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폐업 소상공인의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 분할 상환 보증을 지난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 보증은 2차 추경을 통해 지원 예산을 확보했다. 폐업 소상공인이 보유한 기존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에 대해 최대 15년까지 상환이 가능하도록 기존 대출을 전환해 주고, 저금리 혜택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0년 4월1일부터 2025년 6월 말까지 사업을 영위한 사실이 있고, 현재 사업장이 폐업한 상태로서 성실 상환을 이행하며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에서 보증부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이다. 기존에 지역신보에서 운영해 온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보증은 분할 상환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 최대 7년까지만 가능했으나, 이번 특례보증 도입으로 인해 15년까지 상환 기간이 대폭 연장된다. 중기부, 장기 분할 상환 보증 시행 저금리 새로운 보증 대출 전환 지원 선정된 차주에게는 기존 이용 중인 지역신보의 보증부 대출이 2년 거치 13년 분할 상환 기간이 적용되는 새로운 보증부 대출로 전환되고, 1억원 이하의 보증금액에 대해 금융채 5년물+0.1%의 금리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0개 결혼 준비 대행업체가 사업자 규모, 제휴 업체 수, 거래 조건(가격·위약금) 등과 관련해 거짓·과장 광고를 한 것에 대해 시정명령(향후 금지명령) 및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소비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결혼 준비 대행업체의 부당 광고 행위에 대해 직권조사를 지난해 8월 실시한 결과, 10개 업체의 거짓·과장 광고를 적발 및 시정(삭제·수정·비공개 등)했다. 구체적인 광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홈페이지나 인터넷 광고를 통해 ‘3년 연속 국내 1위!’ ‘업계 최다 제휴사 보유’ 등으로 객관적인 근거 없이 가장 규모가 큰 사업자인 것처럼 거짓·과장 광고한 사례가 가장 빈번했다. 공정위 거짓·과장 광고 제재 객관적 근거 없는 홍보 적발 또, 업체 주관 웨딩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웨딩 페스티벌” “320만 누적 최다 관람” 등으로 객관적인 근거 없이 웨딩박람회 규모가 경쟁 사업자보다 우월한 것처럼 거짓·과장 광고했다. 객관적 비교 기준 없이 ‘최저가 보장’으로 광고하거나, 계약 해지 시 위약금을 부과함에도 위약금이 없는 것처럼 광고한 사례, ‘스튜디오 무료 촬영 1 커플, 드레스 무료 혜택
정부가 지난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하기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행 4주 차까지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계속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전국 소상공인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시행된 이후 4주간(7월21일~8월17일) 전국 소상공인의 평균 카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주 차에는 10.1%로 최고점을 기록하며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3주 차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4주 차에는 전년 대비 증가율이 1.2%로 둔화되며 초기 효과에 비해 상승 폭이 축소된 양상을 보였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미뤄온 지출을 늘리는 동시에 일상과 자기 관리 소비까지 폭넓게 자극하며 기존에 줄여왔던 새로운 소비 흐름을 만들어냈다. 이는 업종별 매출 증가 추이를 통해 소비쿠폰이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폭넓은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한국신용데이터가 분류하는 업종 기준으로는 유통업의 매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유통 업종은 전년 대비 16.5% 상승했으며 세부 업종별로는 안경점(43.9%), 패션·의류(33.2%), 완구·장난감(32.7%), 전자담배(31.3%), 화장품(30.1
최근 ‘중고 의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저렴한 가격과 가치 소비의 측면에서 중고 의류 소비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중고 의류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78.0%)이 중고 물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중고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고 물품 중에서는 ‘의류 및 패션’에 대한 관심이 특히 두드러졌다. 전체 응답자의 61.7%가 ‘요즘 사람들이 중고 의류를 익숙하게 받아들인다’고 답했으며, ‘최근 중고 의류에 관심이 높아졌다’는 응답도 43.2%에 달해 중고 의류 구매가 단순한 대안 소비를 넘어 일상적인 소비 형태로 자리 잡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중고 의류(패션)는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플랫폼(79.2%, 중복 응답)을 통해 구매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대체로 직접 만나 거래하는 ‘직거래(71.5%)’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 의류 구매 시 가장 우려되는 요인으로 제품의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다(50.8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광주 외식업종의 폐업이 늘고 있다. 적게는 16년, 길게는 40년 이상 지역을 상징하던 터줏대감 가게들도 문을 닫으면서 자영업자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2009년부터 광주 동구 동명동 카페거리 중심부를 지켜온 F 카페가 지난달 15일을 끝으로 16년 만에 문을 닫았다. 지역민들은 이른바 ‘동리단길’ 형성의 주역이자 수많은 카페·식당의 간판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터줏대감 역할을 해온 F 카페의 폐업을 아쉬워했다. 직장인 서모(32)씨는 “동명동을 찾는 젊은이들에게 대표적인 약속 장소로 통할 만큼 유명하고 추억이 깃든 곳”이라며 “광주에서는 그나마 동명동과 첨단 상권이 젊은 층 수요가 큰데 임대 현수막이 붙거나 2년을 못 넘기는 가게가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광주 지역 카페들의 존속 기간은 평균 3년 정도로 매우 짧았다. 다른 요식업종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1984년부터 광주 대표 한정식 전문점으로 꼽혀온 아리랑하우스도 구도심 공동화와 불황 장기화 영향으로 지난해 7월 문을 닫는 등 외식업종 전반의 생존 기간이 급격하게 짧아졌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를 9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행축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내수 소비를 굳건히 이어가고, 소비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9만개사가 참여한다. 9월 한 달간 진행되는 동행축제에서는 온·오프라인 우수 소상공인 제품 할인전과 더불어 상생소비복권 등의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또 문화 행사와 연계한 전국 각지의 다채로운 지역 행사가 개최된다. 먼저 온라인 쇼핑몰(지마켓·무신사 등)에서 2.6만여개 제품이 타임딜·단독딜을 통해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된다. 8개 국제(글로벌) 쇼핑몰(아마존·타오바오 등)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제품 400개사의 할인 판매를 진행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한다. 오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한다. 또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을 통해 선보인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 전국 144곳에서 문화
2025년 상반기 창업은 금융·보험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7.8%(4만8359개) 감소한 57만4401개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상반기(1월~6월) 창업기업동향’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보험업(21.9%↑),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7%↑) 등 전문 지식 분야 업종에서 창업이 증가했고, 농·림·어·광업(9.7%↑)에서는 농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반면, 도매·소매업(8.1%↓), 숙박·음식점업(14.7%↓), 부동산업(12.8%↓)을 중심으로 창업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2024년 상반기에 비해 창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7.8% 감소 전문 지식 분야 증가 월별로 살펴보면 1월에서 5월까지 창업은 매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6월 창업의 경우에는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창업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고령자 창업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면서, 60세 이상 창업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율이 작게 나타났다. 한편, 2025년 상반기 기술 기반 창업은 10만8096개로 전년 대비 3.1
여가생활의 중심이 ‘영상 시청’ 같은 저비용의 정적 활동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행·여가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여가·문화·체육 주례 조사(19세 이상 성인 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 대상)’를 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락·휴식’이 ‘관광·여행’을 제치고 관심도 1위 유형으로 떠올랐고, ‘스포츠 관람’은 유일하게 관심도가 높아졌다. 오락·휴식 중엔 ‘영상 콘텐츠 시청’이, 스포츠 관람 중엔 ‘국내 프로 스포츠 영상 시청’의 관심도가 급상승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2년 이후 4년간(2025년은 상반기)의 조사를 토대로 여가 활동 유형별 관심도를 비교한 결과다. 여가 활동의 종류는 여가·사회 활동 부문 4개(▲관광·여행 ▲오락·휴식 ▲자기 계발·자기 관리 ▲사회 교류), 문화·체육 활동 부문 4개(▲운동·스포츠 직접 하기 ▲스포츠 관람하기 ▲문화예술 직접 하기 ▲ 문화예술 관람하기) 등 8개 유형의 85개 세부 항목을 제시했다. 경기침체·고물가로 비용 민감 스포츠도 ‘영상 시청’ 위주로 올해(6월 2주까지) 여가 활동 8개 유형별 관심도를 보면 ‘오락·휴식(60.9%)’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갖고 ‘폐업 소상공인 임금 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인 및 재기 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후 취업을 준비하거나 취업에 성공한 소상공인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 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약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지원하고, 2028년까지 5000명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참여자는 희망리턴패키지취업마인드셋 기초·심화 교육,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 훈련 등 특화 취업 지원 외에도 기존 수당에 추가로 월 2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연계 수당(최대 120만원
정부가 지난달 21일부터 전국민에게 지급하기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책 시행 첫 주부터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전국 소상공인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시작된 1주 차(7월21일~27일) 전국 소상공인의 평균 주간 카드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약 2.2%,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책 시행 초기부터 소상공인 매장에 실질적인 소비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신용데이터가 분류하는 업종 기준으로 유통업의 매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1주 차 기준 유통업종의 평균 매출은 전주 대비 12% 상승했다. 세부 업종에서는 안경점이 전주 대비 약 56.8% 증가해 가장 큰 평균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패션, 의류 분야의 매출이 28.4% 증가했으며 이어 면요리 전문점, 외국어 학원, 피자, 초밥/롤 전문점, 미용업 순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의류 28.4%↑ 초밥·피자도 증가 반면 서비스업은 지난주보다 평균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이어진 폭염과 7월 말 휴가 기간이 겹치면서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분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고객 경험 극대화를 위한 자사앱 강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각 브랜드는 더 편리한 앱 주문을 위해 맞춤형 기능 도입과 사용자 편의성 개선, 리워드 시스템 확장 등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써브웨이는 지난 7월, 주문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대폭 개선하여 리뉴얼한 자사앱을 새롭게 선보였다. 자주 먹는 메뉴와 최근 주문 메뉴를 한눈에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을 비롯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메뉴를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까지 도입했다. 또 앱을 통해 주문하면 결제 금액의 3.6%를 적립해 주는 ‘썹 포인트’ 프로그램으로 앱 사용자에게 한층 강화된 리워드를 제공한다. 여기에 선물하기 기능과 ‘썹 카드’ 결제 지원까지 더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자사앱 리뉴얼을 기념해 지난 18일부터 선착순 ‘민트초코쿠키’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앱에서 ‘민트초코주세요’ 코드를 입력해 쿠폰을 등록하면, 메뉴 주문 시 무료로 민트초코쿠키를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쿠폰은 앱 주문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맞춤형 주문·리워드 확대 고객 중심 서비스 한층 치열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휴가철에 온라인에서 많이 팔리는 식품 및 의료 제품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지난달 7일~ 같은 달 18일)한 결과, 식품·화장품·의약외품 거짓·과장 광고 316건과 의약품 등 불법 유통 광고 403건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 조치와 관할 행정기관에 점검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과 바다 등으로 휴가를 떠나기 위해 온라인 검색 및 구매 증가 등 관심 집중이 예상되는 다이어트, 미용, 모기 퇴치 등 관련 식품 및 의료 제품에 대한 불법·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점검 결과 거짓·과장 광고 등 위반은 식품 175건, 의약외품 67건, 화장품 74건, 불법 유통(판매·알선) 광고 위반은 의약품 203건, 의료기기 200건을 적발했다. 먼저, 식품의 광고 점검 결과 총 175건이 적발됐으며, 주요 위반 내용은 ▲‘다이어트 보조제’ 등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한 71건(40.6%) ▲‘붓기차’ ‘자외선 차단’ 등 인정되지 않은 기능성 등을 거짓·과장 광고한 60건(34.3%) ▲체험기를 이용한 소비자 기만 광고 24건(13.7%) ▲‘항염증’ 등 식품이 질병 예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활 밀착 업종에서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신용·체크카드로 사용된 소비쿠폰의 업종별 사용액 및 매출액을 9개 카드사로부터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이다. 먼저 전체 사용 현황으로, 지난 3일 24시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5조7679억원 중 2조6518억원(46.0%)이 사용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중음식점(1조989억원, 41.4%)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고 마트·식료품(4077억원, 15.4%), 편의점(2579억원, 9.7%), 병원·약국(2148억원, 8.1%), 의류·잡화(1060억원, 4.0%), 학원(10 06억원, 3.8%), 여가·레저 (760억원, 2.9%) 순으로 사용액이 높았다. 아울러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 4주(7월21일~7월27일)의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직전 7월 3주(7월14일~7월20일) 대비 19.5% 증가했고 전년 동기(2024년 7월 4주)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5주(7월28일~8월3일) 매출액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전인 7월 3주에 비해서는 8.4%, 전년 동기(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