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부당해고

  • 등록 2025.07.05 00:00:00
  • 호수 15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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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맨 부당해고

유명 개그맨 A씨가 부당해고로 노동청에서 조사를 받는 중.

A씨는 자신 명의로 카페 오픈 후 직원을 채용.

하지만 오픈 10일 만에 돌연 기존 협의한 근무 조건을 변경.

변경된 근무 조건은 기존 임금보다 하향 조정된 상태.

이에 직원 B씨를 비롯한 직원들이 항의하자, 받아들일 수 없다면 나가라며 해고를 통보했다고.

 


최대 50년형?

내란 특검의 수사와 내란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재판부가 이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형량을 고려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음.

특히 전두환씨의 예시를 들어 정상참작 감형을 고려 중이라고 함.

이로 인해 당초 사형이나 무기징역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최소 10년에서 최대 50년형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옴.

재판부에서는 계엄 선포 이후 지속 시간이 짧은 것을 가장 고려하고 있다는 후문.

 

주목과 냉소

비상대책위원장 임기 47일을 마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을 놓고 안타까움과 비꼼이 섞인 평가들이 두루 나오는 중.


가장 많이 나온 평가는 “당내 실세들은 대선용 얼굴 마담으로 내세운 건데, 말 한마디만 해도 속보로 보도되는 등 주목을 받으면서 들뜬 게 아니냐”는 것.

반대로 “적당히 경력만 쌓고 두루뭉술 끝내려고 했는데, 친윤(친 윤석열)계 인사들이 이마저도 조직적으로 방해해 꼬인 것”이라는 냉소 섞인 평가도 나와.

 

파묘 당하는 과거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의 과거가 재조명됨.

2022년 총장 시절 학생들이 기습으로 설치한 위안부 소녀상을 ‘불법 시설물’로 규정해 철거를 요청한 게 회자한 것.

이 사태로 국정감사까지 소환됐던 만큼 이번 청문회에서 어떤 변명을 내놓을지 ‘에브리타임’ 등 모교 커뮤니티에서도 반응이 뜨겁다고.

 

격동의 검찰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검찰 내부가 어수선해지고 있음.

이에 따른 수사·기소권 분리도 가속화될 전망.

특히 법무부와 검찰 고위 간부들의 인사를 들여다보면 친윤 라인 검사들이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

검찰 내부에서는 부장급 검사들의 줄사직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렌터카의 갑질


L 렌터카 회사가 차량 반납 시간을 3시간 넘게 미루고 고객에 위약금까지 청구해 피해를 입혔다는 지적.

3년간 이용하다 계약 만료 전에 차량을 반납하러 간 A씨는 지난 5월2일 낮 12시에 차량을 반납하기로 했으나 예정 시간에 기사가 도착하지 않았다고.

고객센터에 문의하자 “기다리라”는 안내만 반복됐고, 오후 2시에야 해당 지점에서 전화가 와 “오후 4시30분에 도착”이라고 답변.

A씨는 “3억5000만원 규모 미팅이 있어 가야 한다”고 했지만, L사 측은 “불가하다. 기다려야 한다”며 막아.

담당 배차팀은 “메뉴얼상 도와줄 수 없다”며 “소비자고발센터에 신고하라”며 배상 의무 역시 회피.

A씨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책임은 지지 않는다. 사과 한마디도 못 받았다”고 주장.

 


역대급 용두사미?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놨던 <오징어 게임>이 시즌 3으로 마무리됨.

마지막 장면에 할리우드 배우가 출연하면서 스핀오프를 예고함.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던 시즌 1의 명성은 끝까지 찾지 못했다는 게 중론.

일각에서는 안 만드느니만 못한 속편을 만들었다고 혹평 세례. 

국내에서도 과거의 영광은 사라진 상황으로 시즌 1의 성공까지 빛이 바랬다는 악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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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