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지난 14일, 법률사무소 김앤장 출신의 기후·환경·에너지 전문가 이소영 변호사를 총선 인재영입 8호로 소개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이소영 변호사 영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은 이 변호사를 환경 분야 전문가로서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2년 사법연수원(41기) 수료 후 법률사무소 김앤장에 입사해 환경 관련 변호사로 활동한 그는 2016년 퇴사 후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을 설립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 내 저감위원회 간사로 활동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8호로 임명
온실가스·미세먼지 줄일 방안 집중
또 녹색성장위원회 등 환경 관련 범국가 기구서 민간위원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기금 투자를 규제해야 한다는 일명 ‘석탄금융 프로젝트’를 진행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입당식서 “환경법과 에너지법 전문 법률가로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정책을 이끌어 나가고 싶다”며 “화석연료 사용을 규제하고 줄여갈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경제사회구조를 만드는 일에 열정을 바쳐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환영사에서 “이 변호사의 환경은 보수나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생명과 미래가 걸린 일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지금은 대기가 환경의 핵심이다.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것은 인류 전체의 생존이 걸린 일이다. 미세먼지 해결은 당면한 최대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