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15 11:04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지방세도 면제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이라면 창업 후 5년간은 법인세나 소득세 및 재산세의 절반을 감면 받을 수 있다. 사업용 자산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면허세 등은 면제된다. 국세청은 최근 “조세지원 규정을 잘 활용하면 중소기업 창업 시 다양한 세금혜택을 통해 절세할 수 있다”며 ‘창업중소기업 조세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창업중소기업은 창업 후 최초로 소득이 발생한 연도와 그 다음 과세연도의 개시일부터 4년 이내에 끝나는 과세연도까지 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세나 법인세의 50%가 감면 된다. 최초 소득이 발생한 연도를 포함해 5년간 매년 납부할 소득세(법인세)의 절반을 감면한다는 뜻이다. 창업벤처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창업 후 3년 내에 벤처기업으로 확인받거나 에너지신기술중소기업에 해당해야 조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세 감면 기간 중에 벤처기업 확인이 취소되면 감면을 받을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조세혜택은 취득세나 등록면허세, 재산세 등의 지방세도 이어진다. 창업일부터 4년 내에 사업용 자산을 취득하면 취득세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 또 창업중소기업의 설립등기에 대한 등록
중소상공인 대상 세무 특별조사 실시는 여전 지난해 9월 국세청은 ‘130만 중소상공인에 대해 2015년 말까지 세무조사를 유예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고 해서 올해까지 세금신고를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일반적인 정기조사 대상에서 자영업자 등을 제외한다는 의미일 뿐, 특별조사는 원래대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에 과세관청이 어떤 사업자를 어떤 방법으로 세무 특별조사 대상자로 선정하는지를 살펴봤다. 아울러 과세관청의 사후검증 요청에 떳떳하게 대처하려면 평소에 어떻게 사업장을 관리해야 하는지를 짚어봤다. 과세관청이 세무 정기조사 외에 특별조사를 하는 경우는 대표적으로 ‘매출누락’이나 ‘가공원가’ 등의 계상이 의심스러운 사업장을 발견했을 때다. 이 외에도 ▲동종업종에 비해 현금매출비중이 현저히 낮은 사업장 ▲동종업종에 비해 부가가치율, 원가율 등의 차이가 큰 사업장 ▲신고한 소득내용에 비해 고가 부동산이나 호화 자산을 취득한 경우 ▲과다하게 자금을 차입하여 기업에 투자하지 않고 회사 밖으로 유출한 것이 의심되는 경우 ▲무자료거래, 가공비용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특별조사를 실시할 수
세무조사 선정, 조세범 처벌 등 사업 존폐위기 처할 수도 사업을 하다가 자금사정이 어렵거나 내야 할 세금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면 실제로 거래는 하지 않고 세금계산서만 구해볼까? 하는 유혹에 빠질 수 있다. 그런데 순간을 이기지 못해 거짓 세금계산서를 매입했다간 오히려 회사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세청은 최근, 공식 블로그(blog.naver.com/ntscafe)를 통해 “거짓 세금계산서를 매입하는 것은 회사를 망하게 하는 행위”라며, 적발 시 불이익이 크다고 강조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거짓세금계산서를 받은 사실이 적발되면, 탈세액에 비해 훨씬 무거운 세금을 내야 한다. 무엇보다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 및 조세범처벌 등을 받게 되면 아예 사업 자체가 존폐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거짓세금계산서 거래 행위는 직접적으로 국가의 세금을 횡령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거래질서를 문란하게 하기 때문에 처벌이 무겁다. 눈앞의 작은 이익을 쫓다가 나중에 큰 손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이다. 특히 요즘은 모든 사업자들의 신고내용이 전산으로 처리되므로 혐의자를 쉽게 찾아낼 수
현금영수증을 발행하지 않는 대신 가격을 깎아주겠다고 하는 식의 은밀한(?) 거래는 사업자 간의 거래에서도 종종 일어난다. 다른 사업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공급하는 대신 세금계산서 발급을 거부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국세청은 최근, “경제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는 공급자가 매출누락을 목적으로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입자발행 세금계산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세금계산서 발급의무가 있는 일반과세 사업자가 물품을 공급하고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을 때, 공급받은 사업자(매입자)가 관할세무서장의 확인을 받아 직접 세금계산서를 발급할 수 있는 제도다. 매입자발행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려면 매입자(신청인)는 세금계산서 교부시기부터 3개월 이내에 거래사실확인신청서에 거래사실 입증자료를 첨부하여 신청인 관할세무서장에게 신청하면 된다. 이때 거래사실 입증책임은 매입자에게 있기 때문에 영수증이나 거래명세표, 거래사실확인서 등의 대금 결제 증빙자료를 확보해두는 것은 필수다. 신청인 관할세무서장이 받은 자료를 공급자 관할세무서장에게 보내면, 공급자 관할세무서장은 신청일 다
’22년까지 모든 사업장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 퇴직연금 별도 세액공제(12%) 한도 신설 내년 7월부터 30인 이하 영세 사업장에서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2022년까지 모든 사업장에 ‘퇴직연금 도입’이 의무화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지난 8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의 과제별 추진현황을 9일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전문가 검토 및 노사 의견수렴을 거쳐 퇴직연금 의무화 등 핵심과제를 담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을 지난달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현재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정부는 개정안이 통과하면 ‘2022년까지 모든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이 의무화되는 등 퇴직연금 기반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인 이하 영세사업장은 2015년 7월부터 중기 퇴직연금기금제도 활용이 가능해진다. 퇴직연금을 300만원 한도로 별도 세액공제(12%)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은 지난 2일 국회에서 처리됐다. 같은 날 확정된 내년 예산안에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
어김없이 다가올 ‘2014 귀속 연말정산’을 대비해 세무회계전문사이트 <비즈앤택스>는 최근, 소득공제 또는 세액공제를 활용해 보다 전략적으로 세금을 돌려받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신용카드보다는 공제율이 더 높은 체크카드를 쓰거나 현금영수증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신용카드 사용분의 공제율은 15%이지만, 전통시장 사용분, 대중교통 이용분, 체크카드 사용분을 비롯해 현금영수증 수취분에는 그 두 배인 30%의 공제율이 적용되기 때문. <비즈앤택스>는 “가급적 체크카드를 사용하거나 현금영수증을 받되, 굳이 신용카드를 써야 한다면 전통시장 및 대중교통 이용에 주로 사용하고 총 급여액의 25% 이내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현재 근로자가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체크카드 및 현금영수증의 연간 합계액이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해야 그 사용금액 중 일정액을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한편, 맞벌이 부부에게는 연봉이 높은 배우자쪽으로 신용카드 사용금액을 몰아주는 전략이 필요하다. 맞벌이 중 한계세율이 높은 쪽으로 소득공제를 몰아주어 과세표준을 낮추는 것이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는 방법
여느 해나 사고 뉴스는 있기 마련이지만 올 2014년도는 유난히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해였다. 사업자 역시 사업을 하다 보면 화재나 홍수 등으로 얼마든지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국세청은 “사업자가 재해를 입은 경우에는 재해 손실액 범위 내에서 세액의 일부를 공제해 준다”고 밝혔다. 현행 세법에서는 사업자가 재해로 인해 사업용 자산총액의 20% 이상을 상실한 경우 세액공제를 신청하면 일정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재해발생일 현재 부과되지 않은 소득세와 부과된 소득세로서 가산금을 포함한 미납된 소득세액 또는 재해발생일이 속하는 연도의 소득에 대한 소득세액이 공제액의 대상이다. 이 소득세액 중 상실된 비율에 따라 계산한 금액을 납부할 세액에서 공제하여 준다. 재해손실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기한 내에 ‘재해손실세액공제신청서’를 납세지 관할 세무서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과세표준확정신고기한이 경과되지 않은 소득세는 그 신고기한까지 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다만, 재해 발생일부터 신고기한까지의 기간이 1개월 미만인 경우는 재해 발생일부터 1개월까지 신고할 수 있다. 그밖에 재해발생일 현재
주택을 양도할 때는 1세대 1주택 요건을 갖추면 양도소득세를 비과세 받을 수 있고, 토지는 농지 양도에 대해 일정 요건을 갖추면 양도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그러나 상가 건물은 사업자가 양도하는 것이니만큼 이와는 다른 규정이 적용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상가 양도를 위해 매매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상가건물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매수자가 부담한다’는 사항을 반드시 명기해야 한다. 상가의 총 매매가액에는 상가건물의 매매가액과 상가건물의 매매가액에 대한 부가가치세, 상가의 부속토지의 매매가액이 포함되어 있다. 때문에 상가 매도자가 매수자로부터 상가건물의 부가가치세를 거래징수하여 납부하지 않으면, 상가건물의 총 매매가액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그만큼 매수자의 소득이 줄어들게 된다. 다만, 상가를 과세사업자에게 ‘포괄적’으로 양도하는 경우에는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포괄적 양도’란 상가에 대한 미지급금과 미수금을 제외한 모든 권리와 의무를 매수자에게 포괄적으로 승계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상가 양도소득세를 아끼려면 상가를 보유하고 있을 때 감가상각비를 잘
세금계산서는 거래 사실을 확인해주는 가장 확실한 자료인만큼 보관을 잘 해야 한다. 세금계산서가 없으면 공급자는 공급가액의 1% 상당의 가산세를 내야 하고, 공급받는 자는 매입세액을 공제받을 수 없다. 그런데 만약 이렇게 중요한 세금계산서를 잃어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매출 세금계산서를 분실한 경우에는 장부나 증빙서류를 보고 내용을 확인하고, 공급자용 세금계산서만 다시 작성해 보관하면 된다. 매입 세금계산서를 분실했다면 공급자에게 의뢰해 세금계산서 사본을 재교부 받아 보관하면 된다. 문제는 사본을 받을 수 없을 때다. 안타깝게도 공급자가 폐업했다든가 하는 이유로 사본을 교부 받지 못한다면 매입세액공제도 받을 수 없다. 일반적으로 물품의 공급자는 갑의 위치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입처에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주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다. 이때는 매입자발행세금계산서 제도를 활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 거래 시기 이후 3개월 이내에 거래사실확인신청서에 대금결제 등 거래사실 입증자료를 첨부해 관할 세무서장에게 거래사실 확인 신청을 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공급자와 공급자 관할 세무서장의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신청인에게 확인통지를 하게 되며, 통지를 받은
우리 농산물 이용한 맛과 건강 모두 챙긴 메뉴 인기 추워진 날씨에 외식업체들은 저마다 겨울 메뉴를 속속 출시하고 있지만, 과연 소비자들이 원하는 메뉴일까? 소비자들은 겨울철 메뉴로 몸을 따뜻하게 만들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메뉴를 선호하고 있다. 따라서 몇몇 현명한 외식업체들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겨울 메뉴를 들고 나왔다. 일단 고구마를 이용한 프랜차이즈가 있다. 고구마는 식물성 섬유질은 물론 항산화 비타민까지 풍부해 체력이 약해지는 겨울에 섭취하기 가장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아침 식사대용으로 즐기기에도 좋다. ‘할리스커피’의 ‘고구마라떼’는 100% 국내산 고구마를 활용해 만든 것으로, 국내산 고구마 페이스트에 우유를 믹서하고 아몬드 토핑을 얹어 고구마의 달콤함과 고소한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지은 할리스커피 마케팅 본부장은 “고구마라떼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 간식인 고구마를 활용한 메뉴로 아침 대신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갖추고 있어 꾸준하게 사랑 받고 있다”고 전했다. 팥을 이용한 겨울 메뉴도
비과세, 고가주택, 미등기, 양도차손 발생 여부 등 확인 부동산을 양도하기 전에 세금을 줄이려면 비과세에 해당하지 않는지, 양도차손이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 양도하려는 부동산이 고가주택에 해당하거나 1년 이내의 단기거래는 아닌지, 등기는 잘 되어 있는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세무회계전문사이트인 <비즈앤택스>는 “부동산은 특히 양도 후 고지서가 나오면 그 결과를 뒤집기 거의 불가능하다”며, “부동산을 팔기 전 미리 확인해야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1세대 1주택자는 주택 양도시 비과세 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그러나 2주택자라도 1주택자의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즉, ▲다른 주택 취득 후 3년 이내에 종전주택 양도시 ▲상속받은 주택과 그 밖의 주택 소유한 1세대가 일반주택 양도시 ▲혼인 및 직계존속 동거봉양 위해 세대 합친 날부터 5년 이내 양도시 ▲취학, 근무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득한 수도권 밖에 소재하는 주택과 일반주택을 국내에 각각 1채씩 소유하고 있는 1세대가 일반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중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부동산 취득 당
사업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여 비슷한 규모로 키워나가더라도 현금흐름을 얼마나 컨트롤 할 수 있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이 현금흐름을 조절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매입과 매출에 있어서는 거래처와의 역관계에 의해 현금흐름의 시기와 양이 결정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현금유동성은 사업자가 세금을 얼마나 어떻게 줄이려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이와 관련하여 세무회계전문사이트 <비즈앤택스>는 최근, ‘경영 관점에서 본 절세포인트 7가지’를 소개했다.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납부해야 할 세금 또는 회사와 연관된 세금의 종류를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절세는 물론이고, 그와 관련된 경영적 전술을 펼칠 수 있다. 다음으로 납부해야 할 세금의 ‘과세요건’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과세요건을 피할 수는 없는지, 요건이 성립되는 때는 언제인지를 아는 것도 경영의 한 요소가 된다. 세금을 절감할 수 있는 절세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그에 필요한 증빙 또는 자료가 무엇이며, 경영시스템에서 어떤 검증절차를 갖추어야 하는지의 고민도 필요하다. 보다 적극적인 절세 경영을 하려면,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정부는 올해 초 기존 양도소득세에 대한 법률을 일부 개정했다. 두드러진 부분은 단연 1가구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율 완화다. 부동산을 단기간 보유 후 양도 할 때 일괄적으로 적용했던 중과세율 역시 완화됐다. 주택(부수토지 포함) 및 조합원입주권에 대해서는 1년 미만 보유시 50%에서 40%로, 2년 미만 보유시에는 40%에서 일반 세율로 낮아졌다. 그러나 이러한 완화조치에도 불구하고 양도소득세 감면을 적용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납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부동산 취득 후 본인 명의로 등기를 하지 않고 미등기로 양도할 경우에는 그대로 70%의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매매계약서의 거래금액을 실지거래가액과 다르게 적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양도소득세 감면 또는 비과세 적용을 받을 수 없다. 아울러 주택과는 달리 토지는 1년 미만으로 초 단기에 양도할 때는 50%의 중과세율이 적용된다는 사실에 착오가 없어야 하겠다. 토지를 2년 미만으로 보유 후 양도할 경우에는 40%의 중과세율이 그대로 적용된다. 한편, 양도소득세는 기본적으로 ‘분리과세’가 원칙이므로 개인의 다른 소득과 합쳐서 세금이 매겨지지는 않는다.
개인사업자도 근로소득자처럼 의료비와 교육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홍종학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홍 의원은 “개인사업자에게도 의료비와 교육비에 대하여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하여 사업자에 대한 지원에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근로소득자는 소득세법에 따라 의료비, 교육비, 보험료, 기부금 등에 대하여 세액공제를 받고 있다. 반면에, 개인사업자는 조세특례제한법에 의한 성실사업자 또는 성실신고확인대상사업자여야만 의료비와 교육비에 대하여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홍 의원에 따르면, 그마저 성실사업자나 성실신고확인대상사업자의 요건을 충족하기가 까다로워 현재 약 천 여명 정도의 자영업자만 의료비와 교육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실정이다. 홍 의원은 “의료비와 교육비에 대한 세액공제는 비용이 아닌 지원의 성격”이라며 “성실신고 여부를 구분하여 지원하는 것은 사업자에 대한 차별”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에 다니는 근로자이지만 가끔 본업과 무관하게 외부에서 소득이 있다거나 복권이나 경품에 뽑혀 당첨금을 받는 것 역시 모두 ‘소득’이다. 세법에서는 이를 ‘기타소득’으로 분류한다. 기타소득은 지급할 때 소득세를 원천징수 하며, 원칙적으로 다음해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에 합산해야 한다. 그러나 기타소득이 300만원 이하라면 종합소득세 합산신고 여부를 납세자가 선택할 수도 있고, 복권당첨금 등의 경우에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기타소득은 종합소득세에 합산신고 하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따로 하는 것이 유리할까? 세무회계전문사이트 비즈앤택스(www.bizntax.com)는 이에 대해 “기타소득을 종합소득세에 합산신고 했을 때 증가하는 세금과 지급받을 당시에 원천징수 된 세금을 비교하여 유리한 쪽을 택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회사원인 안영이씨가 외부 강의를 하면서 강사료 500만원(원천징수한 소득세는 22만원)을 받았다면, 80%가 필요경비로 인정되므로 기타소득은 100만원이다. 안씨는 기타소득금액이 300만원 이하이기 때문에 다음해 5월에 다른 소득(근로소득)과 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