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7 15:36
최근 국내 로컬 커피 전문점의 가장 큰 문제는 과당경쟁으로 수익성이 낮다는 것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4000원 내외 하는 고급 커피는 소비자의 가격 저항에 부딪히고, 1500원 이하의 커피는 점포 매출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커피 전문점이 변신하고 있다. 커피 등 음료만으로는 점포매출에 한계가 있고, 최근 베이글, 케익 등 디저트 메뉴가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점포의 활력을 띠는 디저트 카페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몇 년 사이 급성장한 커피 전문점의 향후 대안이 된다는 점에서 창업시장에서 주목을 끈다. 디저트 카페 등장 대표적인 브랜드는 ‘라떼떼’다. 이 회사는 커피 및 음료와 베이글, 그리고 달달한 맛의 디저트 메뉴를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정통 아라비카 원두 커피 맛이 가격 대비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두를 품질 좋은 해외 3개국에서 직수입하여 본사 직영 공장에서 최점단 로스팅 시설장비를 이용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가 원두를 생산한다. 원두의 크기가 일정하며 색상이 짙고 윤기가 흐르는 고급 아라비카 원두로 평가 받는다. 로스팅을 할 때 생두를 조금씩 배합해 황금비율의 원두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대부분 외식업(70% 이상) 위주로 편중되어 있는 가운데, 비외식 프랜차이즈는 색다른 서비스로 균형 있는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특히 특정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펼치는 기술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의 경우, 본사의 체계적인 노하우 및 기술 전수가 가능해 창업 후 안정적으로 장기간 운영해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온·오프라인 창호 장식 전문기업 ㈜메디치아이앤씨의 ‘윈도우앤스타일’은 커튼과 블라인드 전문 디자이너가 최적의 제품을 코디하고 상담부터 실측, 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랜차이즈다. 2015년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후 고객들에게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호평을 받으며, 현재(2017년 6월 기준) 전국 16개의 가맹점이 성업 중에 있다. 선계약 후 발주 재고 위험 낮고 1인 운용으로 관리 비용 저렴 윈도우앤스타일은 책자 상담이 아닌 실제 크기의 샘플을 전시하여, 소비자가 직접 제품의 실사를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과 코디 및 실측,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홈스타일링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인다.
최근 미(美)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의학의 발전으로 100세 시대를 눈 앞에 두면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외모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업종이 바로 ‘에스테틱’이다. 에스테틱은 피부미용 전문가에게 마사지, 마스크 등 관리를 받아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는 것을 말한다. 카이스트 제1호 연구소 기업 엠피위즈㈜에서 만든 프랜차이즈 ‘미휴’는 개인별 체형을 분석한 1:1 맞춤 케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최근 에스테틱 시장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7년 1월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한 미휴는 과학적인 원리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다이어트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른 다이어트 기기들은 주로 모터의 진동을 사용하는 반면, 미휴의 기기들은 음파를 사용해 근육은 지키되 부위별 체지방을 분해하며 15분만에 1시간 이상의 유산소 운동 효과를 제공한다. 일반매장부터 숍인숍까지 지속적인 가맹사업을 위한 가맹점과의 상생 방안도 마련해 놓았다. 주변 지역의 인구와 거리, 상권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매장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내 배달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배달 앱 이용자는 1046만명에 달했고, 거래규모 역시 1조5000억원으로 2013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배달서비스 앱(APP)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원클릭 주문’ 등 제휴 서비스 등이 확산되면서 배달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카카오과 서비스 제휴를 맺고 누구나 이용하는 ‘카카오톡’을 통한 간편 피자 주문 서비스를 새롭게 실시하고 있다. 카카오톡 내 ‘주문하기’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록을 통해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간편한 서비스다. 플러스친구 등록과 함께 결제를 원하는 카드를 등록하면, 재주문 시 다른 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편리함을 자랑한다. 이러한 편리함으로 재사용 빈도 역시 높다. 죠스푸드의 떡볶이 전문 브랜드 ‘죠스떡볶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기존 매장과는 다른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브랜드 수는 총 324개였으며, 1만1637개의 가맹점을 운영했다. 치킨과 한식에 이어 가장 많은 가맹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몇몇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과도한 경쟁 체제 속에서 차별화를 위한 명목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마다 리뉴얼, 프리미엄화, 문화 공간 마련, 콜라보 등 다양한 계획과 목표를 갖고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종합 디저트 카페로 도약하기 위해 최근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이를 적용한 새로운 매장 ‘설빙 카페’를 오픈했다. 설빙 카페는 디저트 메뉴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프리미엄 디저트 메뉴군을 강화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빙수 및 주전부리 메뉴와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추가하며, 디저트 카페로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브랜드 리뉴얼, 프리미엄화, 문화공간으로 업그레이드도 프리미엄 커피 프랜차이즈 &lsq
매출액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SSM 순 올해 7월 주요 유통업체의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가운데, 오프라인 부문의 매출도 3.2% 상승했다. 이번 7월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동향의 조사 대상은 ▲백화점 3사(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편의점 3사(CU, GS25,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SSM(기업형슈퍼마켓) 4사(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GS슈퍼마켓,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표에 따르면, 올해 1월(9.3%) 최고 성장률과 2월(-6.6%) 최저 성장률을 기록한 후, 일정하지 못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7월 온·오프라인 유통업계들은 총 10조22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그중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66%(총 6조 745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 구성비 중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비중은 대형마트(25.1%)가 가장 컸으며, 백화점(18.7%), 편의점(17.6%), SSM(4.6%) 순으로 많았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업태별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백화점을 제외한 편의점(11.1%)과 SS
공공기관 주관행사 프랜차이즈 진입제한 규제 통과 신규 영업장소 추가 발굴 및 푸드트럭 POOL 구성 지난 6일 서울시 국·공유지, 공공기관 주관행사에서 ‘프랜차이즈 진입제한’ 규정 조례가 통과되면서, 앞으로 서울시 국·공유지, 공공기관 주관행사에는 프랜차이즈 푸드트럭의 참여가 제한된다. 푸드트럭은 취업애로 청년 및 취약계층의 창업활성화를 통해 자립 기반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적으로 2014년 최초로 합법화된 사업이다. 초기 목적을 상기하고 청년창업 자립 지원 및 영세소상공인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서울시 국·공유지, 공공기관 주관행사에는 프랜차이즈 푸드트럭의 참여 제한을 전국 중 서울에서 먼저 시행된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지정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개정안이 서울시의회에서 지난 6일 가결됨에 따라 10월 중 개정 조례안을 공포 및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조례는 서울시장이 청년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푸드트럭 영업장소로 제공하는 국·공유지에 대한 사용·수익허가 등 시설사용계약 대상에서 일정한 규모 이상의 가맹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성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전문가들의 평가 속에서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한류 열풍과 방한 외국인 증가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해외의 저렴한 인건비 등의 요인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하다. 특히 한식을 앞세운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며 K-FOOD를 전파하고 있다. 이들의 해외 진출은 우리 고유의 음식 혹은 식자재를 선보이며 한국의 음식 문화를 세계에 알린다는 점에 큰 의미를 갖는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대표적인 한국식 디저트 브랜드로, 우리 고유 주전부리인 인절미와 빙수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그니쳐 메뉴인 ‘인절미설빙’과 ‘인절미토스트’를 비롯한 대부분의 메뉴를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선보이며, 중국과 태국에 이어 디저트 강국인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SNS에 설빙 인증샷을 올리는 것이 유행이 되고 있는 만큼, 젊은 소비층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매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정통 삼겹살 전문 프랜차이즈 &ls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가맹본부가 계약 기간 중 가맹점주의 점포 이전 승인을 거부하고 물품 공급을 중단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사례에 가맹희망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가맹사업 관련해 신고 등을 통한 사건 처리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접수된 사건 처리 건수는 2013년 201건에서 2016년 407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공정위는 가맹희망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가맹점주가 계약 기간 중 점포를 이전하려면 반드시 가맹본부의 승인을 얻도록 하는 내용이 계약서에 포함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가맹사업법상 가맹점주의 준수사항 중 ‘가맹본부의 동의를 얻지 않은 경우 사업장의 위치 변경 금지’ 조항을 반영한 것이다. 공정위는 점포 이전으로 타 가맹점의 영업지역을 침해하거나 브랜드 통일성을 훼손시키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것일 뿐, 가맹본부에게 점포 이전 승인에 대한 재량권을 부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가맹점주가 임대료 상승, 건물주의 갱신 거절 등으로 점포를 불가피하게 이전해야 하는 경우, 가맹본부는 위 조
안정된 운영, 신속한 사후관리 업계 유일 살균세탁수 사용 1인 가구의 확산과 더불어 바쁜 현대인들의 실생활 편의를 제공해주는 서비스업종이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 그중 셀프빨래방과 세탁편의점 등은 편리한 세탁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시간의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셀프빨래방의 경우 무인시스템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기계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어 창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셀프빨래방의 경우 세탁장비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A/S가 아주 중요하다. 셀프빨래방 ‘크린업24’는 세탁장비 전문업체 ㈜유니룩스가 런칭한 브랜드로 2005년부터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상업용 세탁 장비사업에서 축전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며 지난해 70개가 넘는 신규 점포 오픈으로 예비창업자와 소비자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그렇다면 어떠한 점이 이러한 인기를 갖게 했을까? ▲업계 유일 살균 세탁수 사용= 크린업24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식음수 살균에 사용되는 유수살균장치를 사용해 세탁수를 살균처리하고 있다. 유수살균장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6년 혼자 외식하는 빈도수는 전체 평균 월 6.5회로 나타났는데, 앞으로도 그 빈도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그만큼 혼밥·혼술은 이제 대중적으로 익숙한 용어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혼밥 및 혼술족들은 프랜차이즈 업계에 가장 활발한 수요를 보이는 소비층으로, 최근 업계는 이러한 이들을 위한 메뉴 및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들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원앤원의 ‘원할머니 국수·보쌈’은 합리적인 가격에 실속 있는 메뉴를 선봬 혼밥족들에게 만족스러운 식사 한 끼를 제공한다. 국수와 보쌈을 결합한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들로 점심은 물론 저녁 시간대 간단하게 술잔을 기울이기에도 제격이다. 소규모 평수에 최적화된 매장 인테리어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물론, 배달서비스도 함께 시행해 혼밥·혼술족을 공략한다. ㈜씨에스베스트의 ‘어줏간’은 1인 가구 증대와 웰빙 트렌드에 부합해 탄생한 참치&연어 테이크아웃 전문 프랜차이즈다. 종합식품회사 동원F&B를 통해 최상급 생물
주점은 커피 업종과 함께 유행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이다. 지난해에도 82개의 신규 브랜드가 등장했지만 58개 브랜드가 정보공개서를 취소하며 가맹사업을 종료했다. 다양한 주점 창업 시장 트렌드 중에서도 1970~1980년대 길거리 분위기를 묘사한 복고풍 실내포차는 20~30대 젊은층에게는 새로운 분위기를, 40~50대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2015년 3월 가맹사업을 시작한 ㈜시선프랜차이즈의 ‘주민상회’는 복고 콘셉트서 더욱 세분화된 ‘아날로그 동네포차’를 지향하며 현재 전국에 45개 가맹점을 오픈했다. 주민상회는 유행아이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된 주점 창업아이템이다. 일반 주점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꾸준히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스몰비어와 일반 포차의 시그니쳐 안주들을 결합한 메뉴들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브랜드 네임서도 알 수 있듯, 유동인구가 많지만 변화가 빠른 중심 상권이 아닌 일반 주거단지 상권으로 입점을 선호한다. 이를 통해 임대료 및 권리금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동네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가 프랜차이즈에 이어 8월10일부터 모든 산업의 본사와 대리점을 대상으로 대리점 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기본 실태조사와 달리 전 산업의 모든 본사와 대리점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본사와 대리점 간 불공정 거래 행위 근절을 위한 법 집행과 정책 마련, 제도 개선 등에 활용할 기초자료 확보가 그 목적이다. 업종 실태 조사는 2013년 8월 공정위에서 유제품과 주류, 라면, 자동차 업종 등 8개 업종의 23개 본사, 150여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조사와 2015년 9월 서울시가 자동차, 음료, 위생용품, 아웃도어 등 9개 업종의 33개 본사, 1864개 대리점을 대상으로만 진행되었다. 4800여개 본부, 70만여개 대리점 전수 조사 불공정 거래 행위 근절 위한 대책 마련 실태조사는 4800여개 본사와 70만여개의 대리점 그리고 대리점 단체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9월까지는 본사를 대상으로 9월부터 12월까지는 대리점과 대리점 단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본사를 대상으로는 ▲본사 일반 현황(주요 사업 부문, 매출액 등 재무지표, 대리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등 유통
하나의 매장을 10년여 넘게 운영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물며 가맹본부와의 상생관계에 놓인 가맹점의 경우 오랜 시간 함께하는 것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 오피스디포 성동점은 2004년 10월 오픈해 올해로 13년을 맞는다. 성동점을 이끄는 김상순 대표는 성동점을 비롯해 성북점과 성수점까지 오피스디포 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과연 어떠한 점이 13년이라는 오랜 시간 영업을 가능하게 했을까? 김 대표는 첫 번째 장수 비결로 ‘직원관리’를 꼽았다. 처음 성동점을 오픈할 당시 8명이었던 직원은 3개의 매장으로 늘어나며 어느새 17명이 되었다. 각각의 매장은 아내와 두 자녀가 각각 전담관리를 하고 김 대표는 각 매장을 돌며 전체적인 관리를 한다. “돌아보면 잘되는 매장과 안되는 매장의 가장 큰 차이는 직원들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경우 10년이 넘은 경우도 있고 대부분 5년 이상은 함께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직원들이 오래 함께해서 부럽다고 하지만 그들과 오래 함께 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투자하는 만큼 훨씬 매장 운영이 수월해지고 점차 나아지고 있음을 느끼기에 꼭 필요한 부
‘컬래버레이션’은 사전적 의미로 일정한 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으로 출연, 경연, 작업하는 행위를 말한다.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일정 분야에 특장점을 가진 둘 이상의 주체가 만나 협업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컬래버레이션을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하다. 시장 진입 장벽이 낮고 경쟁이 치열한 외식업계 특성상 콜라보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신규 고객 수요 창출 및 매출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봉이 통닭&핫독’은 저녁 시간대에 매출이 집약된 치킨 업종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핫도그를 결합한 콜라보형 브랜드다. 한 점포에서 두 가지 아이템을 판매해 낮 시간대 매장 활용도를 최대한 끌어 올리며 인건비 및 임대료는 유지하고, 수익은 증대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생과일 주스 전문 브랜드 ‘카페 떼루와’는 핫도그 전문 브랜드 ‘아리랑 핫도그’와 함께 MOU를 맺고 멀티숍 형태의 콜라보 매장을 선보였다. 핫도그와 생과일 주스를 결합해 계절적 한계를 보완한 것이다. 직장인 및 학생들에게 간편한 식사 대용 메뉴로 큰 인기를 얻고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갑질 논란으로 업계가 연일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가맹사업 불공정행태 근절방안’을 발표하고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확대하는 등 업계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가맹점주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마련해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눈에 띈다. ‘보여주기’식의 상생 전략이 아닌 가맹점주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에 기반한 ‘정도 경영’을 꾸준히 실천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준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상생을 중요한 경영가치로 삼고,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8월부터는 최저임금 상승률을 고려해 식자재 14개 품목의 물류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밝혀 가맹점주들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 외에도 전 매장을 대상으로 간판 청소 및 2년간 세스코 월 관리비를 지원하는 등 소소하지만 영업과 밀접한 지원을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장수 주점 프랜차이즈 ‘투다리’는 오랜 가맹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고용노동부는 “파리바게뜨 본사를 포함한 협력업체, 매장 등에 전국적인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근로감독은 파리바게뜨 가맹점 근무 제빵기사 4500여명에 대한 불법파견과 근로시간 축소 의혹을 감독하기 위함이다. 근로감독은 우선적으로 본사, 협력업체 전체(11개소), 가맹점 44개소, 직영점 6개소 등 60여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직영점은 협력업체로부터 제빵기사를 공급받지 않지만, 근로시간축소 의혹이 있어 점검대상에 포함되었다. 주요 감독사항은 개별적 근로관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행하되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파견, 시간외 수당 지급 여부(전산조작을 통한 시간꺾기), 휴게 및 휴일 미부여, 연차유급휴가 부여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감독 결과 법 위반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시정하지 않을 경우 사법처리를 할 계획이며, 법 위반이 아니더라도 제빵 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파리바게뜨 본사의 역할 또한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문재인정부가 시작된 지 세 달 여가 흘렀다. 새 정부의 시작과 함께 공정거래위원장이 바뀌며 창업시장은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다. 아직까지는 넘어서야 할 난제가 많은 창업시장에서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새로운 정부에 우선적으로 바라는 정책은 무엇일까?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자료에 따르면 가장 1순위로 꼽힌 정책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로 29%를 타나냈다. 다음으로 상가건물 임차인 보호 관련 정책(16.9%),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대기업 진입 규제(15.2%), 과다경쟁 억제를 위한 재취업지원(9.8%) 그리고 기타(9.4%)의 순이었으며 없다는 대답도 19.8%를 나타냈다. 1순위를 기준으로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소기업과 소상공인 모두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가장 높게 응답했다. 하지만 소기업은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대기업 진입규제 정책(12.5%)을 소상공인은 상가건물 임차인 보호 관련 정책(19.1)을 다음 순위로 꼽았다.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가장 시급 ‘상가건물 임차인 보호’ 뒤이어 1순위와 2순위를 합친 결과를 살펴보면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가 38.8%로 가장 높았으며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대기업 진입 규제(2
성동구는 이달부터 성수동 서울숲길 일대를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한 입점을 제한하고 집중 홍보기간으로 운영한다. 제한 대상지는 성수1가2동 서울숲길(668, 685번지) 일대로, 뚝섬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 및 지역공동체 상호협력 및 지속가능발전구역 지정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다. 서울 중심부가 아닌 곳에서 지구단위계획 및 조례로 입점을 제한하는 사례는 성동구가 처음이다. 제한 대상은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본점 또는 가맹점 형태의 휴게음식점(대형 커피전문점 등), 일반음식점(대기업 운영 뷔페 식당 등), 제과점, 화장품 판매점 등이다. 입점 제한 업종에 대한 허가 혹은 불허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상호협력주민협의체의 심의에 따라 결정된다. 상호협력주민협의체는 민관협치를 위한 지역 자치기구로 건물주 5명, 임차인 5명, 직능단체장 5명, 지역 활동가 5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지역 임대료 높혀 입점 제한 고유 문화 지키고 상생·공존 기대 또한 입점 제한 업체에 대한 입점 동의, 임차권 보호,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사항을 협의 및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숲길 일대는 그동안 특별계획구역으로 신축이 제한
인테리어는 소비자에게 매장의 콘셉트를 전달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좋은 인테리어는 조명과 소품을 활용해 고객들의 눈을 사로 잡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해 입구를 넓히고 편안한 이동 경로를 확보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업계서 인테리어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담아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하나의 마케팅 전략이 된다. 특히 매장 분위기에 민감한 여성 고객들의 비중이 높은 커피 및 음료·티(TEA) 전문 브랜드의 경우, 차별화된 내부 인테리어는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셀렉토커피’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자연주의 콘셉트의 ‘내추럴 스타일’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새로 선보인 내추럴 스타일 인테리어는 원목 소재로 내벽을 설정해 안정감을 주는 것은 물론 출입문과 실내 공간에 셀렉토커피를 상징하는 이니셜 ‘S’를 시그니처 패턴으로 곳곳에 적용시키는 등 독특한 개성을 자랑한다. ‘할리스커피’ 역시 원목을 사용한 매장 인테리어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