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9 00:12
수개월째 지하철 시위를 이어오고 있던 전국장애인차별철패연대(전장연)가 변곡점을 맞이하려 한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 대표는 지난 2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단독 면담을 갖고 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 시장은 지하철 시위 자제를 요청하며 장애인 차별 철폐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webmaster@ilyosisa.co.kr>
윤석열 대통령의 실언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UAE에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윤 대통령은 “우리의 적은 북한이고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으로 외교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UAE와 이란은 오래된 갈등국이긴 하나 최근 들어 사이가 가까워지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전문가는 “타국 대통령이 한국의 적이 중국이라 공개적으로 말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대통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webmaster@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결국 포토라인에 섰다.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 요청에 응한다고 밝히며 민주당 국회의원 30여 명과 함께 수원지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장에는 이재명 지지자들과 이재명을 반대하는 사람이 대거 몰리며 아수라장이 됐다.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조사에 대해 “오늘은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webmaster@ilyosisa.co.kr>
대한민국 영공이 북한산 무인기 5대에 뚫렸다. 지난달 26일 영공을 침범한 무인기의 항적을 군 당국은 지난 3일 확인했고, 5일 국민들에게 발표했다.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북한 무인기는 용산 대통령실 주변 비행금지구역에 진입했고, 대통령실 주변 사진을 샅샅이 찍은 후에 북으로 다시 돌아갔다. <webmaster@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결국 부결되며 방탄 국회가 다시 한번 발동됐다. 지난달 28일, 본회의를 연 국회는 시작 전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총 271명의 의원이 참여한 투표 결과, 찬성 101표, 반대 161표, 기권 9표로 최종 부결 처리됐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며 노 의원은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webmaster@ilyosisa.co.kr>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하라고 소환을 통보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의혹 등 이 대표를 둘러싼 여러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이번에 그에게 소환 통보를 내린 곳은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이었다. 수원지검은 성남FC가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았고, 당시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이 대표가 후원한 기업들에게 특혜를 줬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소환 통보를 받은 사실을 직접 알리며 “지금 정권이 내가 무서워서 그러나 보다”라고 응수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카타르 월드컵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둔 뒤 돌아온 파울루 벤투 감독과 손흥민 선수가 국내에서 한동안 휴식을 취하다가 지난 14일 출국했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로, 손흥민 선수는 영국으로 각각 떠났다. 현장에는 수백명의 팬이 마중 나와 그들의 출국을 지켜봤다. 벤투 감독은 이 자리에서 팬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한 뒤 눈물을 흘리며 귀국길에 올랐다. <webmaster@ilyosisa.co.kr>
내년 6월부터 사법 관계와 행정 분야에서 ‘만 나이’로 사용이 통일된다. 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에서 만 나이 사용을 명확히 규정한 민법 일부개정안과 행정기본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공포 6개월 뒤 시행될 예정이다. <webmaster@ilyosisa.co.kr>
문재인 정부 대북 안보라인의 최고 책임자라고 알려진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큰 위기에 빠졌다. 검찰은 그가 고 이대준씨가 살해된 이튿날(2020년 9월23일) 관계장관회의에서 관련 부처에 그의 첩보를 삭제하도록 요청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그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등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서 전 실장을 감싸며 “내가 최종 결정권자이자 책임자다. 안보를 정쟁 상대로 삼지 말라”고 현 정권에 일갈했다. <webmaster@ilyosisa.co.kr>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1차전을 무승부로 끝냈다. 상대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라는 점에서 축구팬들은 “비겼지만 잘 싸웠다”라는 평가를 내리는 중이다. 경기의 수훈 선수로 페데리코 발베르데 선수가 뽑혔지만, 한국 축구팬들은 한국만의 수훈 선수로 김민재 선수를 뽑으며 찬사를 보냈다. 한국은 28일 가나전과 다음 달 3일 자정 포르투갈전을 남겨두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자산규모 2850조원의 ‘거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한국을 찾았다. 그가 한국을 찾은 공식적인 이유는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수교 60주년 기념’이라고 알려졌지만, 실상은 ‘네옴시티 투자 유치’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현재 사우디에 높이 500m 직선 길이 170㎞에 달하는 초대형 신도시 건설을 계획 중이다. 미국의 외면을 받고 있는 빈 살만 왕세자는 세계 각국 정상들을 만나 네옴시티 투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 9일 늦은 밤, 기자 소통방에 MBC 기자단의 긴급공지가 올라왔다. MBC 기자단은 “김영태 대외협력비서관으로부터 전화가 왔다”며 “이번 순방에서 MBC의 1호기 탑승을 불허한다는 대용을 전달받았다”고 알렸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풀단은 지난 ‘바이든, 날리면’ 논란 당시, MBC가 자막을 달아 방송한 것을 윤석열정부가 문제 삼은 것이라 인식했다. 청와대 풀단은 이를 ‘언론탄압’이라 규정하고 즉각 공동대응에 나설 것이라 선언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참사 다음 날(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현장에 방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윤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살피러 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실의 이런 의도와는 달리 대통령 현장 방문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 현장에서 윤 대통령이 소방 관계자와 시종일관 반말로 대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희생자들에게 “죽었다고?”라고 한 발언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webmaster@ilyosisa.co.kr>
윤석열 대통령의 첫 시정 연설이 반쪽으로 끝났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야권 탄압’ 등의 이유를 들어 시정 연설을 보이콧했다. 야당이 대통령의 시정 연설을 거부하는 사태는 헌정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증언을 바탕으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비상 소집’ 명령이 떨어졌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긴급 메시지에 “국정감사를 전면 중단하고 즉시 중앙당사에 집결해달라”며 비상 상황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민주당 전 의원에게 공지했다. 8시간 대치 끝에 민주당사 압수수색은 무산됐지만, 긴장 상태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최근 정계에는 극단적 단어가 난무하는 중이다.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외교 참사에 이은 국방 참사”라 규정하며 “욱일기가 한반도에 꽂히는 날이 머지 않았다”고 발언하자, 국민의힘 정진석 대표는 “죽창 들고 일본을 쳐부수자는 소리냐”고 일갈했고, 김기현 의원은 “이심정심이다. 이 대표와 김정은 생각이 일치하는 것 같다”고 말해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국방 안보와 관련해 여야는 ‘극단적’으로 대치중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 6일 법원이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1차 가처분 신청 ‘인용’ 판결 이후, 국민의힘이 당헌을 새롭게 개정한 점을 들어 ‘정진석 비대위’는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판단했다. 설상가상으로 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6개월 추가 징계’를 받으며 1년간 당원권이 정지됐다. 이로써 그동안 국민의힘 지도부를 괴롭혔던 근심거리는 줄어들게 됐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달 30일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일 대잠 훈련을 2017년 이후 5년 만에 실시했다. 이번처럼 독도에서 가까운 공해상까지 일본 군함이 와 훈련한 사례는 거의 없다. 이번 훈련을 실시한 이유는 한국과 미국, 일본은 해상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webmaster@ilyosisa.co.kr>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24일까지 해외 순방을 가졌다. 영국·미국·캐나다를 거쳐 각국 정상을 만날 계획이었다. 그러나 첫 시작부터 꼬였다. 엘리자베스 2세 조문이 불발됐고, 미국과의 만남은 48초로 짧았다. 여기서는 막말 논란까지 발생했다. 또 일본과의 회담은 정상회담이 맞냐는 지적도 나온다. <webmaster@ilyosisa.co.kr>
윤석열정부가 외국 정상이 방한했을 때 만찬 등에 활용했던 청와대 영빈관과 비슷한 역할의 건물을 새로 짓는다. 예산은 800억원이 넘는다. 정치권에서는 청와대를 왜 나왔냐는 말까지 나온다. 민주당 역시 해당 사안을 두고 낭비라며 일침을 가했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