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0 17:16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최근 현직 장관들의 여의도 컴백설이 제기되면서 여러 하마평이 난무하고 있다. 이들이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는 이야기가 자꾸 거론된다. 내년 총선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기 위해선 수도권 승리가 필수다. 이들을 얼굴로 앞세워 국민의힘은 수도권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까? 여의도 출신 장관들이 슬슬 총선 채비에 나서는 모양새다. 조만간 이들이 여의도로 복귀한다는 이야기가 정치권서 자주 언급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인물은 권영세 통일부 장관으로 이번 소폭 개각서 유일하게 교체됐다. 권 장관은 국회로 되돌아오는 1호 케이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윤석열정부 출범과 동시에 인선된 인물 중 한 명이었다. 9개월 앞두고… 그런 그가 예상보다 빠르게 국회로 되돌아오는 점을 미뤄봤을 때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행보로 읽힌다. 윤석열 대통령은 통일부의 역할 재정립에 강력 드라이브를 걸었다. 권 장관은 이 같은 기조에도 북한과 대화, 타협 이야기를 많이 해왔던 인물이다. 즉, 윤 대통령의 국정 콘셉트와 잘 맞지 않았다는 해석이다. 결국 윤 대통령과 권 장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원포인트’ 개각으로 평가된다. 권 장관은 국민의힘 전략통으로 당
눈물의 재고 타이틀 한때 국내 최대의 PC 패키지 유통업체로 이름을 날리던 A사. 그런 A사의 게임 타이틀 재고가 전국 PC방에 쌓여있다고. 당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그 타이틀은 당시 A사가 ‘끼워넣기’ 판매로 처리. 지방 대리점으로부터 원성이 자자했다고. 그 시절엔 A사가 국내 게임판매 유통망을 장악한 탓에 국내 많은 대리점들은 꼼짝할 수 없었다는 업계 관계자의 전언. 조용한 100일 윤석열정부 임기 시작과 함께 부총리로 임명돼 각종 경제 대책을 발표해온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지난 17일 취임 100일을 맞음. 그러나 조용한 100일 보내 의외라는 반응이 다수. 그 이유는 가파른 물가상승률이 지속되는 등 민생경제가 안정되지 못하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해 성과를 홍보하지 못했다는 후문. 잘 보이기 기싸움 전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기싸움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음. 지난 15일 있었던 이재명 당 대표 후보의 토크 콘서트에서 이 후보에게 잘 보이려 기싸움이 치열했다고. 주철현 의원은 본인이 모든 행사를 주관한 것처럼 꾸몄고, 소병철·김회재·서동용 의원은 그런 주 의원을 시샘하는 중. 이들의 갈등은 지난 대선에서 밀었던 인물들이 갈리면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 공공기관 혁신을 가속화해야 할 때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말이다. 앞으로 공공기관의 운영 비효율과 방만 경영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또 지난 문재인정부에서 공공기관을 방만 경영했다는 의미도 내포한다. 하지만 윤석열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자체가 잘못됐다는 의견이 나온다. 윤석열정부가 공공기관의 정원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9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9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의결했다. 윤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은 인위적 구조조정‧민영화 등을 배제하고, 생산성·효율성을 중심으로 기관별 혁신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전체 공공기관 350개를 대상으로 한다. 축소 윤정부는 그간 비대화된 공공기관의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공공기관 혁신’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중점 추진 중이다. 지난 5년간 공공기관은 조직·인력과 부채 규모는 확대된 반면, 수익성·생산성 악화로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인력은 2017년 5월 33만4000명에서 지난 5월 44만9000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