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3 03:01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주말에 있었던 민중총궐기서 박 대통령 퇴진론은 절정에 달했다. 시위대는 청와대 진입을 시도했다. 자칫 청와대 앞까지 갈 기세였다. 이 때문에 최악의 경우 박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다는 말까지 돌고 있다. 허무맹랑한 얘기 같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현 상황을 보면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얘기도 아니다.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 현수막에는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세요. 계엄령을 선포해서 북한과 내통하는 자들을 법대로 처리해 주십시오. 이 나라는 북한이 아닙니다. 한국입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이 현수막은 모 극우 정당이 설치한 현수막이다. 박정희 4차례 선포 박 대통령 지지율이 헌정 사상 최저치(5%)로 폭락하고 보수 진영도 등을 돌렸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국민들은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매주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들 집회 참가자 수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사진 한 장으로 검찰이 발칵 뒤집어졌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른바 ‘황제수사’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기 때문이다. 김수남 검찰총장도 우병우 사단에 ‘수사 똑바로 하라’고 옐로우카드를 날렸다. 김 총장과 우병우 사단의 파워게임을 보는 것 같다. 지난 6일, 검찰서 조사를 받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오만한 태도에 김수남 검찰총장은 ‘철저히 수사하라’고 수사팀을 질책했다. 우병우 사단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병우는 팔짱 검사는 배꼽손 먼저 우 전 수석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의 포토라인에 서 국민을 대신해 질문하는 기자를 불편한 표정으로 ‘지긋이’ 째려보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횡령·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에 전날 오전 10시께 소환됐으며 15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지난 7일 새벽, 귀가했다. 지난 7일 <조선일보>가 공개한 사진서 우 전 수석은 웃음을 머금고 팔짱을 낀 채로 매우 여유로운 태도를 보여 논란이 가중됐다. 옆에는 검사 1명과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공공기관의 암행어사 노릇을 하는 감사원에 청와대의 낙하산 인사가 감지됐다. 이완수 사무총장이 주인공. 이를 두고 내부 잡음이 무성하다. 감사원 사정에 정통한 한 정치권 관계자는 “감사원이 지난해부터 망가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감사원은 청와대가 꽂은 낙하산 인사로 내부 반목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전했다. 16년만에 외부인 여기서 청와대에서 꽂은 낙하산이라 함은 이완수 감사원 사무총장을 가르킨다. 이 사무총장은 검사 출신 변호사로 지난해 7월 감사원 사무총장(차관급)으로 영전했다. 무려 16년만에 감사원 외부 인사가 사무총장이 됐다. 당시 감사원 내부서 이 사무총장의 인사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감사원 사무총장은 감사원장에 이어 2인자다. 통상적으로 감사원 원장은 외부 인사, 사무총장은 내부 인사가 원칙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사정에 정통한 한 정치권 관계자는 “감사원서 사무총장은 조직의 안살림까지 맡는 야전사령관격”이라며 “이 자리는 외부 인사보다 조직 사정과 그동안의 감사 히스토리를 잘 아는 인사가 더 적합하기 때문에 내부
[Q] 저는 5개월 전부터 강남에 있는 숯불돼지갈비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 갈비집은 본래 운영하던 주인이 있었는데, 주인이 건강이 악화되어 가게를 내놓은 상태였습니다. 모든 사업을 양도받기에는 돈도 없고 부담스러워 경영을 대신하는 방식으로 매월 수익의 일정 퍼센트를 지급하기로 하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워낙 잘되던 가게라서 상호는 그대로 쓰지만, 제 이름으로 별도로 사업자등록을 내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저희 가게로 내용증명이 하나 도착했습니다. 인테리어업을 하는 사람인데 저에게 2년 전에 갈비집 인테리어를 하는데 들어간 비용을 변제하라면서 총 1억원을 청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내용증명을 보낸 사람에게 따졌더니, 인테리어를 이용하여 갈비집을 운영하는 것이니까 제가 인테리어 비용 채무도 부담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정말 제가 채무를 모두 변제해야 합니까. [A] 숯불돼지갈비집에 관해, 갈비집의 본래 주인과 질문자간에 맺은 계약의 성질이 어떠한 것인지를 판단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일반적인 ‘영업양도’라면 상법 제42조 제1항에 따라 인테리어 채무를 갚으셔야 합니다. 상법 제42조 제1항은 가게 상호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와 관련해 청와대 참모진 개편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달 30일,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이원종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김재원 정무수석, 우병우 민정수석, 김성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재만 총무 비서관, 정호성 부속 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사표도 수리됐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신임 민정수석으로 최재경(54·경남 산청) 전 인천 지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대구고·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최 수석은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사법연수원을 17기로 수료하고 검사로 임관했다. 권력 가운데로 ‘특수통’으로 검찰 내부서 특별수사의 최고 실력자로 자리매김했던 그는 까다로운 사건들을 처리해왔다. 대검 중수1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3차장, 대검 수사기획관·중수부장 등 특수통으로서의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최 수석은 지난 2007년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장으로 있으면서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막후 권력은 최순실씨다. 그런데 최씨의 막후에 또 다른 권력이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배후 권력이 바로 최씨의 친언니 최순득씨와 조카 장시호씨가 지목되고 있다. 이번 사태 배후에 최씨의 언니와 조카가 있다는 것. 이외에도 최씨를 움직이는 게 무당이라는 풍문까지 돌고 있다. “최순실씨의 조카, 즉 바로 위 언니인 최순득씨의 딸이 장유진씨. 저는 이 분이 가장 실세라고 본다. 순실씨의 대리인 역할을 지금 하고 있다. 검찰이 수사의지가 있다면 유진씨를 오늘 당장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본다. 최근에 이름을 장시호로 개명했는데, 순실씨와 가장 긴밀히 연락하는 사람이고 지금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있다.” 긴밀히 연락 증거인멸 시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7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서 이같이 말했다. 최씨의 막후에서 모든 것을 계획했다고만 알려진 순득씨와 유진씨가 수면 위로 등장한 것. 먼저 최씨와 순득씨 유진씨의 관계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올해 64세인 순득씨는 박 대통령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최태민의 다섯째 아내인 임모씨와 사이에 낳은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 사태’로 코너에 몰린 박근혜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책임총리 카드를 꺼내들며 국정 혼란 수습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박 대통령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으로 역임했던 김병준 후보자를 내정했다. 이처럼 김 후보자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장관을 지냈던 인물이다. 이때 당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는 노 전 대통령에게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참 나쁜 대통령을 보좌했던 사람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아이러니가 벌어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신임 국무총리로 김 후보자를, 경제부총리로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국민안전처 장관으로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각각 내정했다. 갑작스런 교체 ‘황당한’ 황교안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지난달 31일, 박 대통령은 비서실 개편을 통해 이원종 비서실장과 우병우 민정수석,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을 전격 교체했다. 이어 이날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안전처 장관 등의 후속인사를 냈다. 이번 개각은 지난달 3
[Q] 40∼50년 정도에 세워진 단독주택가가 많은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옆집에 새로 이사온 사람이 창고를 지으려던 중에 측량을 해보고 기존 주택경계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나 봅니다. 저한테 저의 집을 일부 부숴야하고, 저의 집 마당도 자기쪽 땅이라네요. 제가 그래서 이웃간에 큰 불편 없으면 그냥 지내면 안되냐고 찬찬히 타일렀더니, 상대방이 임의로 저희 마당 경계에 있던 말뚝을 치워버리고 저희 마당안에까지 침범해 철망을 쳤습니다. 저는 너무 열받아서 제가 그 철망을 뽑아 없애버렸습니다. 지금 옆집 사람과는 완전히 사이가 틀어져서 서로 고소하겠다고 하는데요. 혹시 법적으로 어떤 책임을 지게 되나요? [A] 먼저 이웃집서 임의로 말뚝을 없애고 새로운 경계를 만든 행위는 형법 제370조의 경계침범죄에 해당합니다. 비록 실제 권리상으로는 이웃집이 주장하는 경계가 맞다고 할지라도 기존에 질문자가 말뚝으로 표시한 경계를 손상, 제거시켜서 토지 경계를 인식 불가능하게 한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행위입니다. 그 이유는 종래부터 일반적으로 승인되어 왔거나 객관적으로 경계로 통용되어 왔다면, 명백히 판결 등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용화 측은 지난 1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정용화와 관련해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이를 바탕으로 한 악성 루머 생산 등 명예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정용화의 법적 대응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악성 댓글이 꾸준히 게재된 것과 관련이 있다. 특히 지난 6월 있었던 주식 관련 이슈가 주를 이뤘다. 당시 정용화는 유명인의 소속사 계약 등의 정보를 미리 알고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주식을 매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팀 동료 이종현은 벌금 2000만 원에 약식 기소됐다. 명예훼손 행위에 법적조치 악성루머 끊이질 않아 당시 소속사는 "회사의 상장을 앞두고 회사와 스톡옵션과 유사한 형태의 인센티브 계약을 체결했고 위 계약에 따라 현금으로 지급받은 인센티브를 활용해 주식을 취득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최근 또다시 이와 관련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사방에서 악재가 덮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현재 상황이 그러하다. 소송 패소 배상금·실적 저조·추징금 폭탄 등이 코오롱인더스트리 앞에 놓였다. 이 난국을 어떻게 해쳐나갈까.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매출액 3조3810억원, 영업이익 414억원, 당기순손실 15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6.6%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말 그대로 지난해 농사는 망쳤다. 그나마 올해 들어 차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2847억원, 영업이익 163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637억원으로 2015년 상반기 대비 12% 늘었다. 이 난국 어떻게… 앞서 지난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6년간 미국 듀폰사와 진행한 아라미드 영업비밀 침해 소송서 패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신소재인 아라미드와 관련 듀폰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총 3억6000만달러(약 3850억원) 규모의 합의금과 벌금을 지불키로 했다. 지난해 1200억원을 선지불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향후 5년간 분납할 예정이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최순실씨가 드디어 입국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인 최씨는 그동안 국정 개입 의혹으로 국가를 뒤흔들었던 장본인이다. 최씨는 변호사를 통해 조만간 검찰에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검찰 수사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날지 초미의 관심사다. ‘비선 실세’로 지목되고 있는 최순실씨가 지난 30일 오전 7시30분 전격 귀국했다. 이날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최씨가 브리티시에어라인 항공편으로 영국 히드로공항서 자진 귀국했다”고 밝혔다. 갑자기 왜?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법무법인 동북아 변호사는 같은 날 오전 9시30분께 서울 서초동 사무실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씨가 검찰 소환에 응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서 귀국했다”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씨는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순응하겠으며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자 한다”며 “자신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온 데 대해 깊이 사죄드리는 심정을 표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최순실씨는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을 움직이는 사람이 최씨라는 것. 그런데 최씨를 움직인 것은 딸 정유라씨였다. 최씨를 둘러싼 비리와 특혜 의혹이 딸 정씨와 연관돼 있어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진정한 비선은 정씨’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정씨는 이렇다할 해명도 없이 잠적해 있다가 지난 30일, 전격 귀국했다. “웃고 있는 내 아들 벌써 하늘에서 주신 천사가 25주나 되었어요. 더 이상 숨길 마음도 없고 그럴 수도 없어서 이제 밝히고자 해요. (중략) 제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 어떤 짓도 할 수 있어요. 이 세상에서 제 아들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중략) 모두 다 저버리더라도 아이를 살리고 싶습니다.” 언제 임신했나? 아이 출산설은? 2015년 1월8일 ‘유연’이라는 이름의 사용자가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다. 유연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개명하기 전 이름이다 (정씨는 지난해 6월 정유연에서 정유라로 개명했다). 그 동안 항간에 정씨의 임신설이 소문으로 돌았다. 정씨가 쓴 페이스북의 글을 보면 임신설이 사실일
[Q] 퇴직 전 회사에 같이 임직원으로 활동한 동료에게 3억5000만원 정도를 차용증을 쓰고 빌려줬습니다. 동료가 변제를 차일피일 미루는 데다 갚을 의사도 없어보여 결국 민사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압류할 재산을 찾아보니 자기 명의 재산은 하나도 없고 집행할 게 없더라고요. 이 와중에 동료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알게 됐습니다. 동료의 아버지는 재산이 꽤 있으신 분으로 알고 있어서 상속받게 되면 제 빚도 갚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동료에게 빚을 갚으라고 연락을 하니 자기는 상속포기를 하겠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 제재 방법은 없을까요? [A] 질문자에게 거액의 채무가 있는 무자력인 채무자가 재산을 포기할 경우에는 사해행위취소의 해당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사해행위 취소는 민법 제406조에 규정되어 있는 채권자를 위한 권리로서 만약 채무자가 채권자를 해함을 알고 재산권을 목적으로 한 법률행위를 한 때에는 그 행위의 취소 및 원상회복을 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일단 채무자가 아버지로부터 상속받는 것을 포기하는 것은 분명 질문자의 채권 추심에는 불리한 행동이나, 모든 경우를 사해행위 취소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채무자가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엠블랙의 가요 프로그램 1위 트로피가 동묘 벼룩시장에 나와 팬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최근 온라인에는 엠블랙이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2010년 6월 첫째 주 1위를 하며 받은 트로피가 서울 종로구 숭인동 동묘 시장서 판매 중이라는 목격담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데뷔 후 처음 받은 1위 트로피뿐 아니라 과거 SBS TV <강심장>에서 받은 트로피, 멤버들의 사인이 담긴 홍보용 CD까지 함께 진열됐다. 누리꾼들은 팬들이 응원하는 가수에게 1위 트로피를 선사하고자 시간과 돈을 들여 노력했는데 소속사가 그 마음을 짓밟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동묘시장에 매물로 나와 사무실 이전하면서 분실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지난 16일 엠블랙 공식 팬카페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게 된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저희도 트로피가 외부로 나가게 된 자세한 경로를 알지 못하는 관계로 쪽지 보신 후 자세한 위치를 알려주시면 상황 파악 후 피드백을 드리도록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제이튠캠프에 확인 결과 트로피 등은 사무실과 숙소를 이전할 때 이삿짐을 맡긴 경기도의 한 창고에서 유출
[Q] 아파트에서 1년 정도 거주 중인데, 관리비가 다른 근처 규모 아파트에 비해 너무 많이 나오고 관리비 청구서를 보면 과연 실제로 관리가 이루어졌나 싶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관리사무소에 들러 구체적인 관리내역을 요구했더니 보여주기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오래 거주한 주민들의 말을 들어보면 관리사무소장이 어느 정도 뒷돈을 챙기는 것 같으나 굳이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방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라도 뭔가 법적 조치를 취하고 싶은데 혹시 관리사무소장이 업무를 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없는지요? [A] 기본적으로 관리사무소장이 관리비를 임의로 쓰고 있다고 판단되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형사상, 민사상 조치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입주민 개인 자격으로서 관리사무소장의 업무를 바로 정지시키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분쟁에 앞서 분쟁 당사자의 직무수행을 정지시키는 방법으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이 있으나, 질문자는 개인 입주민이기 때문에 가처분신청자로서의 자격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의 법적 근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은 해당 직무관련 정당한 선출권이나 임명권이 위법하게 침해되는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사제총에 맞아 시민 2명이 부상당하고 경찰 1명이 숨지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피의자는 인터넷을 통해 직접 사제 총을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인터넷서 사제총 제작법을 찾는 데 5분도 걸리지 않았다. 이번 사건으로 사제총기 제작 관리 실태가 도마에 올랐다. 서울 시내서 총격전이 벌어져 출동한 경찰관이 숨지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시 강북구 번동 오패산 터널 인근서 폭행 용의자가 경찰관에게 사제 총을 난사해 경찰관 1명이 숨지고 시민 2명이 부상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00% 핸드메이드 용의자 성모(45)씨는 특수강간 등 전과 9범으로 알려져 있으며, 폭행을 저지른 뒤 오패산터널 쪽으로 도주해 경찰과 대치하다 검거됐다. 성씨는 검거 당시 방탄복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차량에는 사제총기 6정과 사제 폭발물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살인 등의 혐의로 성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조사결과 성씨는 인터넷서 총기 제작법 동영상 등을 보고 나무로 사제 총기를 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유튜브서 ‘making gun&rsq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이번 ‘최순실 게이트’는 쉽지 않아 보인다. 임기 말 터진 권력형 게이트인데다가 그 핵심이 ‘최순실’이라는 점에서다. 현재 최씨가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는 K스포츠재단. 최씨가 국내·외 유령회사들을 통해 K스포츠로부터 돈을 지원 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은 K스포츠다. 먼저 최씨가 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과 운영에 깊숙이 개입한 의혹이 제기된다. 실제로 K스포츠재단 이사장 자리에 자신이 단골이었던 스포츠 마사지센터 원장을 앉힌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13일 취임한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은 그 직전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서 ‘운동기능회복센터’라는 이름으로 스포츠마사지 센터를 운영했다. K스포츠에 달린 이상한 업체들 이 센터는 최씨가 지난해까지 살았던 신사동 자택과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50m 떨어져 있다. 최씨는 5년이 넘게 이곳을 찾는 단골손님으로 전해진다. 최씨의 치료와 상담은 정 원장이 직접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K스포츠가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독일 전지 훈련 숙소를 구해주기 위해 최소한 두 차례 재단 직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되고 있는 최순실씨의 최측근인 고영태씨. 최씨와 고씨가 막역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관계를 둘러싼 뒷말이 무성했다. 그런데 <일요시사> 취재 결과 고씨가 전직 호빠(호스트바) 출신인 것으로 단독 확인됐다. 강남 일대의 복수의 화류계 관계자와 고씨의 지인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고씨는 8∼9년 전까지 호스트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영태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들고 다녀 유명해진 가방 제작사 빌로밀로의 대표이사다. 또 현재 최씨가 K스포츠재단을 통해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핵심인물로 꼽히고 있다. 고씨는 K스포츠재단과 긴밀히 얽혀 재단 자금을 세탁한 창구로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더블루K 한국 및 독일법인 모두 임원으로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검찰은 최씨가 왜 두 회사를 양국에 설립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고씨에 대해 출국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8∼9년 전까지 호스트 생활” 유흥업 관계자·지인들 증언 각종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씨와 고씨는 막역한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는 지난 21일, 이들이 스무살 차이가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그룹 달샤벳 출신 배우 백다은이 출연 영화 <바리새인>에 관한 심경을 털어놔 화제다. 백다은은 최근 한 매체와 화보 촬영에서 노출 영화 출연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계약을 맺었던 곳이 알고 보니 미등록 업체였고 그곳에서 원치 않는 일들이 일어났다”며 “현재 형사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 그 어떤 제안이 들어와도 정확한 서류 없이는 믿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백다은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바리새인>은 2016년 개봉한 작품이다. ‘아이돌 최초 전라 노출 베드신 도전. 걸그룹 그녀들의 성인식이 시작된다’는 포스터 카피부터 눈에 띈 바 있다. 아이돌 최초 전라 노출 성인영화 출연 심정 고백 영화 속 남자 주인공 승기(예학영)는 엄격한 아버지 아래서 자랐다. 억누르기 힘든 본능적 욕망이 솟구칠 때마다 자신을 자책하며 절제된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분출되지 못하는 욕구로 인해 거의 매일 밤 꿈속에서 묘령의 여인과 격정적인 사랑을 나눈다. 꿈속에서만 달콤하게 쾌감을 느끼던 그는 학교 선배인 은지
파츠파츠는 지난 시즌 16FW street show <같이 THE SHOW>에 이어 17SS도 스테이지 위의 전형적 쇼의 형식을 벗고 소통의 장소인 카페 오브아의 정원과 테라스에서 온라인 쇼를 위한 촬영을 마치고 필름 형식으로 컬렉션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