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7:47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정윤회 문건 파동이 서서히 정리되는 모양새다. 검찰은 이미 해당 문건에 대해 ‘신빙성이 없다’는 자체 결론을 내고 출구전략을 고심 중이다. 하지만 정윤회 문건 파동은 강력한 후폭풍을 몰고 왔다. 단 몇 주간 지속된 이슈였지만 그 속에서 유력 정치인들의 명암은 크게 엇갈렸다. <일요시사>가 정윤회 문건 파동 속에서 울고 웃은 인물들을 살펴봤다. 정윤회 문건 파동의 표면적인 최대 수혜자는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다. 정윤회 파문이 불거지기 전까지만 해도 새정치연합은 선거에서 연전연패했고 내부 분란 등으로 정국 주도권을 새누리당에 완전히 빼앗긴 상황이었다. 심지어 당내 일각에선 분당론을 공공연히 언급하며 신당 창당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등판해 당을 추슬러야 하는 중책을 맡았던 문 위원장으로서는 고심이 깊을 수밖에 없었다. 영웅 문희상 새정치 탄력 그런데 마침 정윤회 파문이 불거지면서 이런 상황들은 한방에 모두 해소됐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폭락했고 새정치연합은 그 과정에서 반사이익을 누렸다. 당내 신당 창당 움직임도 여론의 관심에서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내년 2월 치러질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내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유력 당권주자 중 친노계의 문재인 의원이 단연 선두로 치고나가면서 계파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노계 내부에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문 의원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 비노계가 가동시킨 ‘문재인 죽이기 플랜’은 무엇일까?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내년 2월 치러질 전당대회로 쏠리고 있다. 차기 전당대회의 승자는 차기 총선의 공천권을 쥐락펴락할 강력한 권한을 가지게 된다. 차기 전당대회의 승패는 더 나아가 차기 대권경쟁과도 직결되어 있다. 새정치연합 내 모든 의원들의 시선이 차기 전당대회로 쏠리고 있는 이유다. 때문에 벌써부터 지역 조직에서는 차기 당 대표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눈치 보기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후문이다. 계파 해체 가능? 믿을 사람 없다 새정치연합 정치혁신실천위는 계파갈등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당 내에서 치러지는 일체의 선거에서 국회의원이나 당직자들의 특정 후보 지지를 금지하는 혁신안을 의결했지만 과연 효과를 볼 수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선거법 위반 논란을 일으켰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혜화동 공관 행사 이용 내역을 <일요시사>가 단독으로 입수했다. 서울시 측은 <일요시사>의 정보공개 요청에도 해당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버티다가 본지가 이의신청까지 하자 결국 자료를 공개했다. 혜화동 공관에서는 그동안 어떤 행사들이 치러졌던 것일까?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012년 초부터 2013년 말까지 약 2년간 혜화동 공관에서 77차례나 만찬행사를 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공관 만찬을 위해 사용된 혈세는 9651만5000원으로 1억원에 육박했다. 행사비는 대부분 식대로 쓰였는데 한번 행사를 열 때마다 1인당 평균 3만5000원이 넘는 식사가 제공된 것이다. 박 시장이 그동안 만찬행사에 초대한 사람은 2753명이나 된다. 면죄부 준 검찰 전임 시장들도 종종 공관에서 만찬행사를 열기는 했지만 이렇게 자주, 또 대규모로 만찬을 연 것은 박 시장이 처음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 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공직선거법에서는 지자체장의 기부행위를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 7일 혜화동 공관 행사에 대해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사회공헌 활동 '함께' 포럼(사무총장 박현복)은 지난 21일 안산 다문화특구 내 다문화 식당에서 연말 산타 행진의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들과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한 송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타국 땅에서 홀로 성탄절과 신년을 맞이해야 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위문 공연과 더불어 한국에서 근무 중에 암 질환에 걸린 외국인 근로자의 빠른 쾌유 기원과 치료비 모금을 위해 기획됐다. '함께' 포럼의 박현복 사무총장은 전 4·5대 안산시의원을 역임한 김교환 세계태권도아카데미 총관장을 비롯한 포럼 회원들과 함께 행사용 음료수와 과일 등 각종 음식과 경품 등을 제공했고, 소정의 금일봉도 전달했다.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장기자랑, 그리고 자국에서 전문 무용수로 활동했던 남녀 혼성 외국인 근로자 무용단의 공연 등으로 진행되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끝으로 박현복 사무총장은 "타국까지 와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대한민국을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나라로 기억하게 하고 싶어서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 포럼은 오는 24~25일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잘 알려져 있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남침땅굴 체험을 해볼 것을 권고했다. 한파경보에도 동부전선 철원에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신 총재는 김 대표가 지난 21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12사단을 방문해 장병침대 체험을 한 것에 대해 "차라리 남침땅굴체험을 하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집권여당의 대표이자 유력한 대권주자 중 한분인 김 대표가 장병 침대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도 남침땅굴현장을 방문해 국방위 위원들과 함께 체험을 하는 것이 대권행보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신 총재는 "김 대표의 이날 복장이 상의는 군복이고 하의는 양복이었으며, 신발은 군화가 아니라 구두였다"며 "그 장면을 본 유권자들은 진정성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신 총재는 "체험이라는 것은 동일한 조건에서 해야만 제대로 국민들에게 느낌이 전달되고 체득되는 것이지 형식적인 체험은 '정치 쇼'로 비춰져 본래의 취지가 왜곡될 수도 있음을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이 체납해왔던 지방세를 드디어 완납했다. 작년 3월 기준으로 지방세 4700만원을 체납하고 있던 전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지방세 체납자 명단 공개 대상이 확대되면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체납했던 지방세를 완납하면서 체납자 공개 명단에서도 빠졌다. 서울시가 전 전 대통령의 체납 지방세를 1년도 안 돼 환수할 수 있었던 것은 검찰이 작년에 추징액 환수활동을 강력하게 벌여 전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미술품을 압류해 공매 처분했기 때문이다. 압류 미술품 공매 처분해 환수 한남동 땅 지방세는 따로 내야 검찰이 전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압류한 이대원 화백의 작품 ‘농원’은 작년 12월 서울옥션의 특별경매에서 6억600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시는 지난 2월 국세청과 함께 경매 수익금에서 체납 세금을 1순위로 배분받았다. 그러나 전 전 대통령은 1년 후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다시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공매 처분된 한남동 부동산의 양도소득세에 연동된 지방소득세(지방소득세 양도소득세분)를 아직 내지 않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도보단식 66일째인 지난 15일 한성주 예비역 소장이 지휘하고 있는 경기 남양주시 ‘남침땅굴현장’을 전격 방문했다. 신 총재는 지난 11일에도 양주시 광사동 234번지 남굴사(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가 발굴하고 있는 남침땅굴현장을 방문해 지하 22m까지 직접 내려가 현장을 확인하기도 했다. 신 총재가 남침땅굴현장을 일일이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는 것은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 중에서 ‘안보’ 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이날 한 소장은 남침땅굴 의심지역현장에서 2회에 걸쳐 녹취한 땅굴공사현장의 기계소리와 관련 분석 자료들을 공개했다. 신 총재는 "주변지역의 환경과 기계소리의 선명성 그리고 전문가 분석 자료를 봤을 때 국방부의 발표대로 자연음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양주시 땅굴현장과 더불어 ‘남침땅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남한에서 발견된 남침땅굴은 제1땅굴(1974), 제2땅굴(1975),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바이오운동본부 총재를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현재 바이오운동본부에는 ‘다소생협동조합’ ‘다있넷쇼핑몰’ ‘NGOTV연합방송’ 등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다소생협동조합에서는 융·복합마케팅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받고 운영하고 있는데 반응이 뜨겁다고 한다. 융·복합마케팅 시스템의 기본원리는 최첨단 바이오상품과 기업이나 농어촌에서 생산된 제품을 소비자(조합원)에게 직접 연결해 판매를 촉진시켜줌으로써 시장경제가 원활하게 순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또 바이오운동본부에서는 최첨단 바이오 상품과 기업, 조합, 개인, 생산자, 단체, NGO 등을 하나의 가맹점화해 ‘다있넷’이라는 신개념 쇼핑몰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쇼핑몰 안에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고 소비하는 시스템이며 바이오운동본부는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공익사업에 환원하여 사회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박근령 바이오운동본부 총재는 “대한민국이 경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정윤회 문건 파동’의 후폭풍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의혹의 당사자인 정윤회씨가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해 검찰조사까지 받았으나 사건의 실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일요시사>는 ‘정윤회 문건 파동’ 와중에 드러난 관련자들의 거짓말을 되짚어봤다. 그들의 거짓말을 좇다 보면 자연스럽게 진실에 다가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윤회씨가 박근혜정부의 비선실세로 군림해왔다는 이른바 ‘정윤회 문건 파동’의 후폭풍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8일 <세계일보>가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문건을 공개하고 정씨를 비롯해 청와대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비서관 등 이른바 십상시가 정기적으로 만나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십상시 실체는? 하지만 검찰은 십상시로 지목된 인물들의 통화기록과 그들이 주로 모였다는 강남 J중식당의 CCTV, 카드결제 내역 등을 살펴본 결과 문건 자체의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이른바 ‘정윤회 문건 파동’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 전 이사장의 한 측근은 인터뷰 도중 너무 민감한 질문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오히려 박 전 이사장은 “할 말은 하겠다”며 거침없이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 파동’의 주인공인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이자, 박지만 EG회장의 누나다. 당초 박 전 이사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무척 꺼렸지만 친언니와 친동생에 대해 세간의 오해가 깊어지자 할 말은 하겠다며 인터뷰에 응했다. 박 전 이사장은 인터뷰 내내 두 사람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며 남다른 남매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연말 정국을 뒤흔든 정윤회 문건 파동의 실체는 무엇일까? <일요시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만나봤다. 다음은 박 전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 요즘 박 전 이사장께서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 정말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형님(박근혜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또 한 번 배신을 당했다. 배신의 아픈 추억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사람만 쓰자는 게 원칙이라는 박 대통령은 아이러니하게도 정치입문 후 어떤 정치인보다도 많은 배신을 당했다. 그들은 왜 박 대통령 곁을 떠난 것일까? <일요시사>가 박 대통령을 괴롭혀온 변절의 역사를 살펴봤다. 박근혜 대통령이 또 한 번 배신을 당했다. 이른바 정윤회 문건 파동이 불거진 후 유진룡 전 문화체육부장관은 난데없이 “박 대통령이 당시 자신을 직접 불러 국·과장의 교체를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그렇지 않아도 궁지에 몰려 있던 박 대통령은 유 전 장관의 폭로로 더욱 입지가 좁아졌다. 배신의 아이러니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측근들의 배신을 지켜보면서 믿을 수 있는 사람만 쓰자는 게 원칙이 되었다는 박 대통령.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박 대통령은 정치에 입문한 후 그 어떤 정치인보다도 많은 배신을 당했다. 특히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경쟁은 박 대통령에게 많은 상처를 남겼다. 박 대통령이 2004년 당 대표를 맡은 이후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은 사실상 박 대통령의 독주체제였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사회공헌활동 '함께' 포럼(사무총장 박현복)은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이해 사정이 어려운 소외 아동들을 위한 산타봉사대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포럼 관계자들은 이번 활동으로 소외 아동들이 한 명이라도 더 따뜻한 성탄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함께' 포럼의 박현복 사무총장은 "성탄절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에 대해 포럼 회원들이 여러모로 궁리한 결과, 산타 할아버지 복장으로 아이들을 방문해 직접 교감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 판단했다"고 밝히며 "3~4인이 1조로 구성된 여러 조의 산타봉사대가 성탄절 전야(24일)와 당일(25일)에 안산 및 인천·시흥·수원 등 인근 지역 내 아동센터와 고아원 등 시설 중심으로 방문 봉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현복 사무총장은 "이번 계획은 다행이도 회원들의 회비와 일부 협찬금으로 충분히 수행 가능하다"고 설명하면서 "다만 연말이 다가오면서 성탄절 이후에도 아이들에게 계속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서는 포럼 회원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각계각층의 활발한 참여가 필요하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인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이 2018·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영국과 함께 서로 표를 밀어주기로 했으나, 정 전 의원이 막판에 영국을 배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일 영국 신문 <인디펜던트>는 전직 영국 정보기관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2018년 대회 유치를 목표로 정한 영국과 2022년 대회 유치를 목표로 한 대한민국은 서로에게 표를 주기로 했다”며 “그러나 대한민국은 영국과의 약속을 어기고 러시아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영국 주간지 <선데이타임스>는 영국 하원 문화미디어스포츠위원회의 자료를 분석해 <인디펜던트>와 비슷한 맥락의 기사를 보도했다. 유치 밀어주기 약속했다 배신? ‘뒤통수’ 영국 의회에 정식보고 <선데이타임스>의 본문에는 영국이 월드컵 개최권 획득을 위해 전직 정보부 요원까지 동원하면서 한국과 밀어주기 뒷거래를 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선데이타임스>가 보도한 내용은 영국 의회에 정식으로 보고돼 영국 내에서 추가 조사가 진행될 예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공화당(총재 신동욱)이 11일 종북콘서트 논란을 겪고 있는 신은미씨를 겨냥해 논평을 냈다. 공화당의 신동욱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도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이날 공화당은 논평을 통해 “신은미씨는 ‘표현의 자유’를 악용해 북한의 현실을 왜곡시켜 약 2만4000명의 국내 탈북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며 “국적이 미국이라는 점을 악용해 교묘하게 국가보안법을 교란해가면서 사회갈등과 이념갈등을 부추기지 말라”고 지적했다. 또 공화당은 “북한을 찬양하고 있는 신은미씨는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지구인이 아니라 외계인인 것 같다”며 “신은미씨는 지구인들과 함께 지구에서 살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대한민국 정부는 신은미씨를 미국으로 추방할 것이 아니라 외계로 추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mi737@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선박안전기술공단 노동조합(위원장 송명섭)은 최근 새정치연합 부좌현 의원(안산 단원을)이 대표 발의한 '선박안전법' 개정안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좌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여객선과 선박의 안전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는 국가가 직접 검사하는 제도를 도입해 선박을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부 의원은 "해양수산부가 선박검사 주관 기관임에도 선박검사를 직접 수행하지 않고 한국선급(대형 선박)과 선박안전기술공단(어선 및 소형 선박)이 각각 선박검사를 대행하게 하는 현행 제도는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송명섭 노조위원장은 "부 의원의 개정안 발의를 환영하며 우리 선박안전기술공단 노조는 이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세월호 참사를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는 여객선과 같이 안전성이 우선시되는 선박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검사하도록 할 필요성이 크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또 "현재 영국과 일본은 여객선의 경우 각국 선급 등의 유관 기관에 검사를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잘 알려져 있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의 예언이 맞았다? 신 총재는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특별오찬에서 ‘청와대의 실세는 진돗개’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자신의 예측이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윤회 문건사건에 대해 ‘청와대가 비선조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비선조직의 저항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신 총재는 “박 대통령이 지난 7월 2기 내각 출범과 동시에 비선조직과는 완전히 결별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9월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강경하고도 단호한 발언을 한 것과 지난 11월 규제법과 관련 불필요한 규제를 단두대에서 처벌하겠다고 한 발언, 지난 12월 국기문란 행위는 일벌백계로 조치 할 것이라는 발언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 총재는 “비선조직이 정리되지 않았다면 대통령이 이렇듯 강력한 발언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문서유출사건은 말 그대로 유출자를 색출해 처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8일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비정규직 문제를 다룬 영화 <카트>를 재관람했다. 정 상임고문은 이날 영화 관람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집권 시절 비정규직법 제정으로 비정규직 양산과 손배가압류 등으로 인한 수많은 노동자의 죽음에 원죄가 있는 정당"이라며 "비정규직과 노동 문제와 관련해 당 차원의 반성문을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상임고문은 " '새정치연합이 집권 시절 가장 많은 노동자가 잘렸고, 가장 많은 노동자가 구속됐고, 가장 많은 노동자가 비정규직이 됐고, 가장 많은 노동자가 죽었다'는 사실을 아프지만 진솔하게 고백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그런 용기가 선행되지 않으면, 비정규직과 노동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 상임고문은 특히 "영화 <카트>에 등장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실제 주인공인 이랜드 노동자의 대량 해고는 2007년 7월 1일 참여정부가 만들어 시행했던 비정규직법의 허점을 대기업이 악용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정치권이 이른바 ‘정윤회 국정농단 의혹’으로 시끄럽다. 정치권 인사들은 “마치 데자뷰를 보는 느낌”이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정권 때마다 비선실세 개입 의혹이 불거졌고, 당사자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다 결국엔 모두 감옥에 갔다. 반복됐던 역대 비선실세 스캔들을 살펴봤다. 정치권이 이른바 ‘정윤회 국정농단 의혹’으로 대혼란에 빠졌다. 이번 파동으로 다른 이슈들은 모두 묻혀버리다시피 했다. 청와대는 전혀 사실무근의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지만 정윤회씨를 둘러싼 의혹들은 오히려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그런데 이를 지켜보는 정치권 인사들은 “마치 데자뷰를 보는 느낌”이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역대 정권에서는 거의 예외 없이 정권의 막후 실세들이 있었다. 이 막후 실세들은 공식 직책도 없이 각종 인사와 이권에 개입했고, 결국 심각한 비리와 연결되면서 정권의 몰락을 가속화시켰다. "데자뷰 보는 느낌" 군부독재 시절에는 정권 자체의 정당성이 결여됐기 때문에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1987년 직선제 이후 탄생한 역대 정권들도 하나같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이른바 '정윤회 국정농단 의혹'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매일 같이 새로운 뉴스가 쏟아져 나오면서 의혹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하지만 청와대 측은 모든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긋고 진상규명의 책임을 모두 검찰에게 떠넘겼다. 검찰의 수사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 수사결과에 따라 정국은 어떻게 요동치게 될까? 그 결과를 <일요시사>가 미리 예측해봤다. 이른바 ‘정윤회 국정농단 의혹’의 당사자인 정윤회씨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반격과 역습이 이어지면서 진실공방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청와대 측은 모든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잠시만 눈을 떼도 이슈를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언론에선 매일 같이 새로운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다. 일단 진상규명의 책임은 검찰이 모두 떠맡았다. 검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정국은 크게 요동칠 수밖에 없다. 증거 나올까? 사건 덮을까? 우선 첫 번째 가능성은 검찰이 정윤회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아무런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수사를 종결시킬 경우다.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검찰이 이번 수사를 통해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씨가 참석해 화제가 됐던 독도콘서트 주최 단체와 주관사가 최근 갑자기 모든 연락을 단절하고 잠적한 정황을 <일요시사>가 단독으로 포착했다. 정상적인 업체라면 회사 대표전화까지 정지시키고 갑자기 잠적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정씨를 둘러싼 주변의 의혹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씨가 참석해 화제가 됐던 ‘제3회 보고싶다 강치야! 독도 콘서트’ 주최자인 보고싶다 강치야 사랑본부 본부장 윤모씨와 주관사인 I프로덕션이 최근 갑자기 모든 연락을 단절하고 잠적한 정황을 <일요시사>가 단독으로 포착했다. 지난 8월 개최된 해당 콘서트에 정씨는 정윤기라는 가명을 사용해 참석했다. 그런데 해당 콘서트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 팬클럽인 ‘호박가족’의 회원들과 지난 대선에서 박 대통령의 선대위에 몸 담았던 인물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정씨의 비선실세 의혹을 더욱 키웠다. 수상한 잠적 이 행사를 지원했던 한 관계자는 “정윤회씨의 비선실세 의혹으로 정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