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잘 알려져 있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의 예언이 맞았다?
신 총재는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특별오찬에서 ‘청와대의 실세는 진돗개’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자신의 예측이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윤회 문건사건에 대해 ‘청와대가 비선조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비선조직의 저항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신 총재는 “박 대통령이 지난 7월 2기 내각 출범과 동시에 비선조직과는 완전히 결별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9월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강경하고도 단호한 발언을 한 것과 지난 11월 규제법과 관련 불필요한 규제를 단두대에서 처벌하겠다고 한 발언, 지난 12월 국기문란 행위는 일벌백계로 조치 할 것이라는 발언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 총재는 “비선조직이 정리되지 않았다면 대통령이 이렇듯 강력한 발언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문서유출사건은 말 그대로 유출자를 색출해 처벌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