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도보단식 66일째인 지난 15일 한성주 예비역 소장이 지휘하고 있는 경기 남양주시 ‘남침땅굴현장’을 전격 방문했다.
신 총재는 지난 11일에도 양주시 광사동 234번지 남굴사(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가 발굴하고 있는 남침땅굴현장을 방문해 지하 22m까지 직접 내려가 현장을 확인하기도 했다.
신 총재가 남침땅굴현장을 일일이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는 것은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 중에서 ‘안보’ 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이날 한 소장은 남침땅굴 의심지역현장에서 2회에 걸쳐 녹취한 땅굴공사현장의 기계소리와 관련 분석 자료들을 공개했다.
신 총재는 "주변지역의 환경과 기계소리의 선명성 그리고 전문가 분석 자료를 봤을 때 국방부의 발표대로 자연음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양주시 땅굴현장과 더불어 ‘남침땅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남한에서 발견된 남침땅굴은 제1땅굴(1974), 제2땅굴(1975), 제3땅굴(1978), 제4땅굴(1990)까지 4개인데 노태우 대통령 정부를 끝으로 남침땅굴은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다.
신 총재는 “국방부의 발표와 민간단체의 주장이 극명하게 상반될 경우에는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박근혜 정부는 ‘민관군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단면을 절개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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