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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07.1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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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희숙 ‘칼춤’에 국힘 발칵⋯쇄신 가능성은 갸우뚱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예고 없이 기자회견을 열고 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의원,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4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고 요구해 파장이 일고 있다. 혁신위원회가 그간 ‘8대 사건’ 관련자들의 자진 사과를 촉구하면서도 대상자를 특정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인적 쇄신’을 정면으로 요구한 것이다. 윤 위원장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와의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에 밀어 넣고 있다. 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의원과 송언석 원내대표는 스스로 거취를 밝혀라”라고 요구했다. 그는 “지난 13일 이 자리에서 당이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책임이 있는 분들께 사과를 촉구한 바 있는데, 그 이후 사흘간 사과는커녕 인적 쇄신도 필요 없다며 과거와의 단절 노력을 부정하고 비난했다”고 ‘1차 명단’에 포함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1차 인적 쇄신안에 포함된 사람들은 당장 깊이 연관된 사람들로, 뒤따라 올 (2차)쇄신안이 있을 것”이라며 2·3차 추가 청산 대상이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