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4 17:48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무슨 금가루를 끼얹었나?” “솔직히 가격만 착하면 보편적인 요리인데 대체 비싼 이유를 모르겠다.” “이쯤되면 창렬김밥으로 이름을 바꾸자.” “하나하나 김밥 싼다고 손 많이 간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론 진짜 제 돈 주고 안 사먹고 싶은 음식 중 하나다.” 수많은 음식가격들 중에서 국내 각종 커뮤니티서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단골 소재 중 하나인 ‘충무김밥’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주로 ‘비싸다’ ‘부실하다’ ‘특별히 맛있는 줄 모르겠다’ 등 부정적인 댓글 일색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 김밥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충무김밥 논란’이 재점화됐다. 글 작성자는 가격표와 함께 충무김밥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진에는 꼬마김밥 7덩이 정도와 함께 깍두기, 무말랭이와 시락국(시래깃국)이 담겨져 있다. 이날 다른 커뮤니티에는 ‘흔한 충분히 납득이 가는 휴게소 라면+충무김밥 甲’이라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라면이 5500원인데 충무김밥이 7000원… 이게 맞느냐?”며 “친구가 사줘서 먹긴 했지만 내 돈으론 안 먹을 것 같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는 사진 이미지가 첨부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김밥은 너
물가가 계속해서 치솟는 가운데 국민 주류 ‘소주’ 가격이 600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주세가 작년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원재료·부자재 가격 등이 오르기 때문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세금이 오른다고 주류 가격을 그만큼 올려야 하느냐”며 주류 업계에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해 물가 잡기에 더욱 힘써야 할 시기다. 사진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주류 가격을 확인하는 모습.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배추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난여름 폭우와 태풍 등 기상조건이 악화되며 고랭지 배추 작황이 타격을 입은 것이 배춧값 상승의 원인으로 보인다. 올해 김장을 포기하고 포장 김치를 구매하려는 시민들로 한 대형마트에서는 포장 김치가 품절되기도 했다. 배추 가격은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말 전까지는 고공행진을 이어갈 듯하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강원 춘천시 서면 일대 배추밭에서 농민들이 방제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