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7:47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24일 2015 F/W 서울패션위크에서 갤럭시S6 퍼스트 룩 쇼를 개최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이 쇼에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한상혁, 박승건, 이주영, J KOO, 계한희가 참여해 갤럭시S6와 패션의 개성 넘치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이 무대에서는 디자이너별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다섯 가지 젬스톤 컬러인 화이트펄, 골드플래티넘, 그린에메랄드, 블랙사파이어, 블루토파즈의 5가지 런웨이가 연출됐다. 모델 런웨이 워킹 중 모델이 직접 갤럭시S6만의 신기술인 퀵 카메라, 무선 충전 등을 선보였으며, 무대 중앙의 스크린을 통해 표출되면서 패션쇼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6가 단순한 스마트폰을 뛰어넘어 디자이너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패션 작품으로 거듭난 것처럼 앞으로도 패션업계와 다양한 협업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vernuri@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지난 13일 나주경찰서가 2001년 2월 전남 나주시 드들강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공소시효 만료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14년 만에 살인범을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기 미제사건인 광주 식당주인 살인사건과 최근 1월 발생한 울진 토막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2001년 2월4일 새벽. 전남 나주시 남평읍 드들강 유역에서 여고생 박모(당시 17세)양의 시신이 발견됐다. 박양의 시신에서 성폭행을 당한 흔적과 목이 졸렸던 흔적이 발견됐으나 사인은 익사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전날 밤 11시30분경 박양의 지인인 유일한 목격자의 “그날 새벽 광주시 남구의 한 식육점 앞에서 박양이 20대 남성 두 명과 얘기하는 것을 봤다”는 진술을 토대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기술로 수사 불가능” 그러나 당시 광주에 살던 박양이 나주에 가게 된 경위조차 밝혀내지 못하는 등 수사가 점차 난항을 겪게 되자 용의자조차 밝혀내지 못한 채 사건 한 달여 만에 미제사건으로 분류됐다.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경찰은 “당시 기술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가수 태진아가 원정도박설에 휘말렸다. 미주 시사전문지 <시사저널USA>는 지난 17일 태진아가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부근의 H카지노에서 수천만원의 배팅을 했다며 특종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태진아 측은 “터무니없는 소설”이라며 명예훼손 등의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시사저널USA>가 특종으로 내세운 ‘태진아, LA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 들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살펴보면 태진아가 카지노장을 찾아 고액배팅만 가능한 비밀룸에서 밤새 게임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태진아가 카지노에서 즐긴 게임은 중독성이 강한 바카라 게임으로 한 번에 수백만원의 배팅이 가능해 하룻밤동안 쓴 배팅액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짐작된다. 사실이라면… 당시 태진아는 모자를 눌러쓰는 등 변장을 해 한두 명의 손님만이 태진아를 알아봤다고 한다. 특히 해당 매체는 태진아의 경우 도박 전과가 있어 가벼운 처벌이나 감량사유에 해당될 수 없어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부터 대한가수협회장을 맡고 있는 점을 꼬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대한민국은 최면 열풍으로 뜨거웠다. 당시 방영된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스타의 전생 체험>이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너도나도 최면으로 전생 체험을 해보고 싶다는 반응이었다. 최면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 김영국 교수를 만나봤다. 30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레드썬’을 기억할 것이다. 보물동굴에 들어가기 위해 외쳐야 했던 알리바바의 주문 ‘열려라 참깨’처럼 전생체험을 하려면 ‘레드썬’이라는 최면전문가 김영국 교수의 암호가 있어야만 했다. 10여년 동안 방송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 우리의 기억에서 멀어졌던 김영국 교수를 오랜만에 만났다.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면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전생 주문 "레드썬" -한창 인기를 끌다 왜 갑자기 방송에서 얼굴을 보기가 어려워졌나? ▲방송을 통해 연예인들의 전생체험이 화제를 낳으며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그러던 와중 학자로서의 회의감을 느꼈다. 방송인으로서 유명세를 떨치기보다는 최면전문가라는 자긍심을 느끼고 싶었던 것 같다. 교수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의 4차 공판이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아내 서정희가 증인으로 출석해 32년간의 부부 생활에서의 어두운 그림자를 드러내 서세원이 파렴치한으로 내몰리고 있다. 서정희는 “19살 때 서세원에게 성폭행에 가까운 일을 당하고 2개월 만에 결혼했으며 32년 동안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고 폭로한 것이다. 이에 딸 서동주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엄마가 보는 앞에서 나를 엎어놓고 때렸다. 엄마 말이 사실이며 필요하면 한국에 가서 증언하겠다”고 밝혀 서세원을 궁지로 몰았다. 공판을 마친 후 서세원은 두 사람의 증언에 대해 “대꾸할 가치가 없다”며 침묵을 일관했다. 서세원의 측근은 서정희의 발언이 과장된 측면이 많으며, 딸도 엄마의 말만 듣고 판단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서정희와 소송 과정서 진땀 32년 폭언폭행 시달려 주장 서세원은 지난해 5월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부인 서정희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서정희는 3주간의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미스터피자가맹점협의회가 매달 본사에 지급하는 광고비의 사용 내역서를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가 대표 가맹점 한 곳이 본사로부터 일방적 계약해지를 당했다. 공정거래원에 제출한 분쟁 조정의 결정이 나기도 전에 계약해지 통보를 받아 본사의 갑질 횡포라는 지적이다. 미스터피자가맹점협의회(이하 미피가협) 이모 회장이 미스터피자본사(이하 미피본사)로부터 지난 1일 계약 해지를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미피본사에 광고비 사용 세부 내역 공개를 계속 요청했으나, 미피본사가 이를 거절하자 공정거래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일방적 계약해지 갑질 횡포 논란 공정거래원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미피본사가 광고비 사용 내역서를 공개하지 않자 이 회장은 미피가협을 대표해 인터넷 언론사에 미피본사와의 분쟁 사실을 알렸으며,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에 미피본사는 공정거래원의 결과가 나오기도 전인 지난달 14일 이 회장에게 ‘가맹본부의 명예를 훼손했기에 3월부터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미피본사가 이 회장의 가맹점 영업 정지의 근거로 제시한 건 미스터피자 가족점계약서다. 실제로 미스터피자 가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출신이자 현 해설가 겸 스케이트 코치 김동성이 이혼 소송 진행 중이다. 지난 2004년 결혼한 김동성, 오유진 부부는 슬하에 1남1녀의 자녀가 있으며 현재 양육권 관련 재판도 함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대중 앞에 결혼 11주년 리마인드웨딩앨범을 공개해 불화설을 무마시켰으나 불과 두 달만에 이혼 사실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출신 김동성은 '국민 스포츠스타'로 유명하다.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김동성은 미국 안톤 오너 선수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금메달을 빼앗기고 만다. 이후 같은 해에 개최된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는 다른 선수들을 한 바퀴 반 이상 앞질러 금메달을 차지하는 활약상을 보여준다. 루머가 사실로? 이 대회에 안톤 오너 선수가 출전하지 않아 '분노의 질주'를 선보였다는 김동성은 이후 국내외 대회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며 세계 스포츠스타로 자리매김한다. 김동성은 지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하얼빈동계아시아경기대회, 나가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쇼트트랙의 황제로 불렸다. 2002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2003년 당시 9살이었던 친딸을 5년 동안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6년형의 감옥행을 선고 받은 아버지 B씨가 2013년 출소 후 딸을 재차 성폭행해 징역 18년형을 선고 받았다. B씨는 출소 후 아내가 요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아들은 군 입대해 딸과 함께 둘만 생활하던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친딸에게 수면제를 술에 타 마시게 한 후 성폭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아버지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신체부위를 촬영하는 등의 범행도 저질렀다. 법원은 아버지에게 징역 18년 징역형과 함께 3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했다. 성폭행을 당한 딸이 아버지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제출했으나 법원은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대구에선 37세인 C씨가 자신의 집에서 당시 14살이던 친딸을 8년간 성폭행해 9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C씨는 2007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친딸을 강제 추행하거나 성폭행해 왔다. 대구지법은 C씨에게 9년형과 함께 7년간의 신상정보 공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30대 짐승아빠'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초등학교 때부터 친아버지(45)에게 성폭행을 당한 A(16)양이 마포대교에서 두 번의 투신자살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은 A양의 추가 진술을 통해 친오빠(17)에게마저 성폭행 당한 사실을 밝혀냈으며, A양의 정신과 병원 입원 치료를 요청했다. A양의 사연을 정리해봤다. 친아버지로부터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7년에 걸쳐 수차례 성폭행을 당한 A양이 성폭행 사실을 밝힌 건 지난해 10월이다. A양이 자신의 실명으로 된 페이스북에 성폭행 사실을 밝히며 자살을 예고한 것이다. 초2 때부터… A양의 포스팅이 확산돼 페이스북 내에서 논란이 일자 A양의 친구가 뒤늦게 이 사실을 접하고 담임교사에 알린다. 담임교사는 지난해 11월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를 통해 시흥경찰서에 신고한다. A양은 모든 사실이 밝혀지자 아버지로부터의 보복이 두려워 가출 후 쉼터 생활을 하며 주말마다 어머니가 사는 인천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시흥경찰서는 A양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으나 A양이 진술을 거부해 이 사건은 지난 2월10일 내사 종결하고 만다.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A양은 지난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외교부 유명진 사무관이 우리나라 여성 외교관 최초로 분쟁지역인 아프가니스탄으로 파견됐다. 유 사무관은 지난 14일 현지로 떠났으며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미군기지의 사무소 부대표 업무를 내년 8월까지 맡게 된다. 유 사무관은 빼어난 외모의 소유자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이 시대의 새로운 여성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 사무관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7년 제41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에서 7년간 근무했다. 그동안 평화체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한·미 안보협력 등 주로 미국 관련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미국 워싱턴·뉴욕, 스위스 제네바의 근무 발령자로 주목받아왔다. 아프가니스탄에 자원한 유 사무관은 현지에 진출했다가 지난해 임무를 종료한 직업훈련원과 병원 등 지방재건팀(PRT)이 미군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 무사히 철수하는 것을 돕고 시설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여성 최초 분쟁지역 파견 아프가니스탄 스스로 지원 유 사무관은 “케냐, 모잠비크, 볼리비아 등의 험지 중에서 가장 도전적이고 보람 있으면서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곳이 어디인가 고민하다 아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배우 이태임이 상대 출연자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밝혀져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쿨 멤버 이재훈과 함께 지난 1월부터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고정 출연자로 합류하게 된 이태임은 지난 2월24일 방송 녹화 도중 게스트로 참여한 예원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예원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태임은 사건 발생 8일 만에 공식 사과했다. 이태임은 지난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를 통해 연예계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2009년 SBS아침드라마 <망설이지마>에서 여자 주인공역을 맡았으며, 극중 수영복을 입고 당당한 워킹을 선보여 섹시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명품몸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태임은 <망설이지마>를 통해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결국 하차 이후 영화 <응징자>, <황제를 위하여>를 비롯해 드라마 <결혼해주세요>, <내 마음 반짝반짝>에 이르기까지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꾸준히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 왔다. 최근에는 <정글의 법칙>에 홍일점으로 참여해 예능감을 인정받아 가수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런데 있는 사람들이 더 안 낸다. 떼먹기 일쑤. 한 푼이라도 덜 내려고 갖은 편법과 무리한 방법을 동원한다. 그러면서도 나라에서 주는 혜택은 가장 먼저 찾아먹는다. <일요시사>는 1000호 발간 기념을 맞아 ‘납세의 의무’의 앞과 뒤를 조명해봤다. 대한민국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납세의 의무는 국방의 의무와 함께 자유주의적 법치국가시대에 자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편으로 규정됐다. 즉 국가권력의 남용을 방지하려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국가와 지방공공단체의 유지 및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국민이 부담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의무사항이다. 납세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체납자의 경우에는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법률 ‘국세기본법’ ‘국세징수법’ ‘지방세법’등에 의거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요람서 무덤까지 세금 내야 국민 이정빈(19·학생)군은 “지난 2002년 월드컵을 통해 보여진 우리 국민의 애국심은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도 강하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간통죄가 폐지돼 이혼전문변호사를 찾는 문의가 급증했다. 이혼 소송은 이제 형법이 아닌 민법에 의해 다뤄지기 때문에 간통한 자의 '부정한 행위'를 입증하고 위자료를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함이다. YK법률사무소 유상배 이혼전문변호사를 만나 이혼 풍속 및 이혼 소송 변화에 대해 들어봤다.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간통제 폐지 반응은? 최근 변경된 헌법재판관의 성향을 보며 이혼전문변호사들은 이미 위헌 결정을 예상해 왔다. 간통죄로 형사 고소하는 관행은 없어졌다. 민사적으로 위자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소송을 진행하는 여러 방법을 모색 중이다. 그동안 이혼전문변호사들이 간통 사실 입증을 위한 증거 수집에 노력을 기울였다면 이제는 이혼 소송에서 많은 위자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보다 변론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간통한 자의 부정행위 기간 및 그 정도, 재산 규모, 피해 배우자의 정신적 충격 등의 입증을 통해 위자료 산정과 재산 분할 규모 결정에 보다 유리한 결과를 이끌 수 있는 변호가 필요할 전망이다. ▲흥신소 문의가 늘었다는데. 이전까지는 간통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경찰을 비롯한 국가기관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으나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지난 2월26일, 형법 제241조(간통)가 위헌의 결정에 의해 폐지됐다. 간통에 의한 처벌 조항이 삭제됨으로써 사실혼 관계의 유지 및 해제 방식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가정 파탄의 주범인 간통과 피해를 입은 배우자간의 소리 없는 움직임을 조사해봤다. 1953년 대한민국 형법 제정과 함께 시행된 간통죄 처벌이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에 의해 폐지됐다. 위헌 심판 9명 중 7명이 간통죄 폐지에 찬성해 형법 241조 항목이 삭제된 것이다. 간통죄 처벌은 형법이 제정된 1953년부터 시행돼 왔지만 실제로 간통의 유래는 1905년 대한제국 법률 제3호 ‘정조법’ 시행으로 볼 수 있다. 헌재 위헌 결정 처벌 조항 삭제 당시 정조법은 유부녀와 상간자에 한해 6개월에서 2년 이하의 징역형이 처벌됐다. 이는 유부남과 상간자는 제외한 처벌로 여성의 성적 사실의무 위반만 불평등하게 적용된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인 1953년 형법이 제정되면서 ‘정조법’ 대신 간통죄가 제정됐고 남녀 성차별 없이 간통한 자와 상간자 모두에게 처벌이 가능하게 됐다. 간통죄는 최대 2년 이하의 징역형의 처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배우 겸 가수인 한류스타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와의 문제로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8월 전 여자친구인 최모씨를 두 달에 걸쳐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고 고소된 김현중은 지난 2월23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최모씨의 임신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책임을 지겠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다음날인 24일 2차 공식입장을 통해 전 여자친구의 임신을 의심하는 것이 아닌 태아와 최모씨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겠다는 뜻이라고 번복했다. 김현중은 2005년 아이돌가수 SS501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잘생긴 외모로 꽃미남이라 불리던 김현중은 지난 2009년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주연을 맡아 한류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연이은 드라마 남자주인공 캐스팅과 솔로 정규앨범 발표, 한류 해외공연까지 배우 및 가수를 종횡무진 누빈 김현중은 2009년 10월부터 2010년 6월까지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순진무구한 모습을 보여줘 최고의 신랑감으로 자리매김했다. 리얼 ‘사랑의 전쟁’ 수많은 여성 팬을 보유한 김현중은 지난해 8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민족의 대명절인 설이 지나면 점집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평소 점에 관심이 없던 이들도 토정비결, 사주팔자, 궁합 등을 알아보기 위해 점집을 찾곤 한다. 길거리의 노점 점집을 비롯해 강남대로변의 빌딩에 위치한 점집, 깊은 산골짜기에 위치한 점집까지 편의점보다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점집이다. 그렇다면 상담의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인 복채는 얼마가 적당할까. 음력 연초가 되면 점집은 호황이 이룬다. 점술가로부터 토정비결, 사주팔자 등을 본 후 다가올 한 해를 미리 예견해보고 혹시 모를 사고나 질병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골머리를 앓아왔던 자녀 문제, 직장 내 갈등, 직업 선택, 결혼 문제, 건강 걱정, 사업 문제 등의 근심거리를 점술가에게 토로함으로써 마음의 위안을 얻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안 받을 수 있다. 복채, 기본 5만원 지난 2월24일 점집을 찾았다는 남숙자(56·주부)씨는 “매년 연초가 되면 점집을 찾곤 한다”며 “올해로 33살이 된 아들이 여자친구가 없어 걱정이었는데 내년에 결혼운이 있다고 하여 한시름 덜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전 세계 영화계를 강타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지난 2월25일 국내에서 개봉함과 동시에 미국의 명문대생이 영화의 성 묘사를 표방해 기숙사에서 여학생을 성폭행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국내 개봉한 날 벌어진 이 사건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모방섹스로 인한 사고에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 57개국에서 개봉한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로 인한 모방 성 범죄 및 성 학대 관련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고 보도되고 있다. 지난 2월25일 미국의 시카고 일리노이주립대 신입생 모하마드 후세인(19·남)은 기숙사에서 동급생의 양손을 허리띠로 결박한 채 강간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모방 사고 잇달아 미국과 영국에서는 수갑과 밧줄로 인한 성 관련 사고로 인해 비상이다. 미국 CNN 방송은 동명소설에 대해 “더욱많은 사람이 실험적인 섹스를 하도록 영감을 불어 넣었다”고 보도했으며 영국 BBC 방송은 “그레이 효과로 수갑 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섹스 장난감과 관련한 부상으로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지난 12일 ‘땅콩회항’으로 물의를 빚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혐의를 유죄로 인정,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번에는 조 전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한진관광이 ‘일본해’, ‘다케시마’가 표기된 한국어판 일본여행지도를 여행사 이용 고객에게 무단 배포한 사실이 공개돼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한진관광이 ‘동해’ 대신 ‘일본해’, ‘독도’ 대신 ‘다케시마’로 표기된 한국어판 일본여행지도를 여행사 이용 고객에게 무단 배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조 전 부사장이 한진관광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지 두 달만이다. 이 지도는 조 전 부사장이 한진관광의 등기이사(2009년)와 대표이사(2014년)로 재직 중일 때도 계속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각 지역의 관광명소 및 숙박시설 등이 친절하게 안내된 이 일본여행지도의 뒷면에는 ‘Japan National Tourism Organization&rsqu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지난 10일,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트위터 계정 해킹을 통해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위협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3년 기한의 무력사용권을 의회로 승인받아 과거 이라크 전쟁에 투입됐던 미국 육군 제3 전투여단 소속 군인 4000여명을 쿠웨이트로 파병 보냈다. 최근 우리나라의 김모군이 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지며 추가 가담 인원에 대한 염려가 높은 가운데 IS의 정체를 밝힌다.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인 이슬람교는 다양한 분파가 존재한다. 그 중 IS의 기원이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분파가 바로 수니파와 시아파다. 이슬람교는 초기에 4명의 정통 칼리파(모든 종파에서 인정하는 초대 이슬람 최고지도자)가 있다. IS의 단체의 기원 세계 이슬람교도의 85~90%를 차지하는 수니파는 4명의 정통 칼리파를 합법적 후계자로 인정한 반면, 세계 이슬람교도의 10~15%를 차지하는 시아파는 무함마드의 사위이자 4대 칼리프인 알리 이븐 아비 탈리브(이하 알리)만을 유일한 후계자로 인정한다. 지난 656년 우스만 이븐 아판이 암살되자 우스만의 6촌인 다마스쿠스 총독은 알리를 범인으로 몰아세운다. 이로써 수니파와 시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영어 교육 열풍의 일환으로 영어 학원뿐만 아니라 영어회화 인터넷 강의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났다. 경쟁이 치열한 영어 학원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색(色)’다른 방법을 선보이는 업체가 등장했다. 인터넷 강사들의 화끈한 노출을 선보이며 수강생들의 환심을 사는 사이트가 그 주인공이다. 영어회화를 배우고자 하는 30~40대 남성들을 공략하기 위해 섹시한 여성 강사를 내세운 인터넷 강의 사이트 ‘레드잉글리쉬’가 세간의 화제로 떠올랐다. 레이싱 모델, 미인대회, 리포터 출신의 다섯 명의 여성 강사들은 선정적인 의상과 포즈를 서슴지 않고 보여준다. 노골적인 사진 촬영 무대는 주로 침대, 쇼파, 주방, 사무실 등이며 카메라는 줄곧 강사의 가슴과 엉덩이, 허벅지에 초점을 맞춘다. 샘플동영상을 본 네티즌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린다. ‘지루한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입장과 ‘너무 선정적이라 집중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으로 엇갈린다. 강좌는 강사당 5~6개의 강의로 구성돼 있으며, 강의는 3~4분 분량으로 강의당 수강료는 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