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6:24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잘 알려져 있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새정치민주연합 정봉주 전 의원의 특별사면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정 전 의원은 일명 ‘BBK 사건’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년간 복역한 뒤 지난 2012년 만기출소 했지만 10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된 상태다. 정 전 의원의 특별사면 여부는 최근 뜨거운 논쟁거리다. 지난 22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에서는 정 전 의원의 특별사면을 주장한 유승희 최고위원에게 이용득 최고위원이 욕설을 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에 신 총재는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정 전 의원의 특별사면을 청와대와 법무부에 촉구했다. 신 총재는 "공화당은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정봉주 전 의원의 특별사면을 청와대와 법무부에 촉구한다"며 "부패·비리 사범이 아니라 공익을 위한 합리적 판단에 의한 정치적 행위였던 만큼 선처의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mi737@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이 예비군 훈련자에게만 지급되던 교통비와 식비를 민방위 훈련자에게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신 의원은 지난 22일 소집훈련을 받는 민방위 대원에게 교통비나 식비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동안 동원훈련 등에 소집된 예비군 대원에게는 향토예비군 설치법에 따라 급식 또는 교통비 등이 지급돼 왔다. 반면 민방위 훈련자에 대해서는 긴급동원 혹은 전지(轉地)교육을 받는 경우에는 지원이 있기는 했지만 새벽 소집점검이나 4시간 집체교육 등 일반 교육훈련에 소집된 경우에는 아무런 보상이나 지원도 이뤄지지 않았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4시간 집체교육이나 새벽 소집점검 등을 받으면 거주지와 훈련장소 간의 거리, 훈련 강도와 소요된 시간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교통비와 식사비가 지급 된다. 신 의원은 “법률상의 의무규정에 의해 타율적으로 따라야만 하는 봉사와 희생에 있어 소요되는 최소한의 실비는 국가가 부담해 주는 것이 합당하다”고 지적했다. 또 신 의원은 “나라의 경제규모나 현재의 국가재정 여력으로 전혀 어렵지 않은 일&rdqu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정치인 출신 방송인인 강용석 변호사가 불륜설에 휩싸인 여성 블로거 A씨와 같은 시기에 홍콩에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두 사람은 지난 해 10월 홍콩에서 함께 여행을 했다는 목격담이 나오면서 불륜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강 변호사는 그 시기에 홍콩에 다녀온 사실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한 언론매체는 지난 21일 강 변호사의 출입국기록조회 결과를 확인한 결과 A씨와 겹친 날짜에 홍콩에 체류한 것이 맞다라고 보도해 후폭풍이 예상된다. 해당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강 변호사는 지난 2014년 10월15일 출국해 18일 귀국했고, A씨는 하루 더 지난 19일 입국했다. 홍콩 여행을 간 적이 없다는 강 변호사의 주장과 상반된 결과다. 강 변호사와 홍콩 밀월설에 휘말린 여성 블로거 A씨는 J 매체가 주관하는 명품보석 브랜드 홍보체험 프로그램 일정(2014년 10월16∼17일)에 참가하기 위해서 홍콩을 찾았다. 홍콩 체류 의혹 재점화 남편 제기한 소송 시작 강 변호사는 “홍콩 출입국 사실이 없으며 여권이라도 보여주고 싶다”며 여전히 홍콩 밀회설을 극구 부인하고 있다. 강 변호사는 “해당 매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정보보안 분야의 우수한 재능을 갖춘 140명을 제4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교육생으로 선발하고 지난 20일,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발대식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영상으로 개시한 이날 행사에서는 BoB 제4기 교육생 임명식 및 교육생 선서(홍석민/최서윤 교육생 대표), 신규 멘토단 위촉식(라온시큐어 이정훈 外)과 함께 BoB 교육생의 역동적인 활약상을 보여주는 퍼포먼스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세계최고 권위의 국제해킹방어대회 DEFCON CTF 본선에 진출한 DEFKOR 팀에 본선진출을 축하하며, DEFKOR 팀에 소속된 8명의 BoB 수료생들에게 유준상 원장이 경비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BoB 제4기 발대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청년의 꿈이 나라의 미래를 바꾼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BoB 교육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정 의장은 "여러분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여러 어려움에 부딪힐 수 있겠지만 절대 좌절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는 7월 20일부터 어르신 돌봄은행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돌봄은행’은 고령화로 증가하는 노인돌봄수요를 지역사회내 민간자원(돌봄봉사자)과 연계함으로써 노인돌봄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정서지원(말벗, 여가활동 보조 등), 가사 및 일상생활 지원 등의 돌봄활동을 제공하면 이를 포인트로 적립해 나중에 본인, 가족 또는 제3자가 돌봄활동으로 되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어르신돌봄은행은 7월 20일 현판전달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2016년부터 본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5년 하반기 시범사업을 수행할 지역 및 기초관리본부는 공모를 통해 충북 청주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 및 대구 달서구 ‘월성종합복지관’이 선정되었으며, 해당 기관들은 시범사업 기간 동안 돌봄봉사자와 돌봄대상자를 모집, 교육, 연계하고 돌봄포인트를 관리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판전달식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및 시범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기초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여야 각 정당의 당원들이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다. 내년 총선에 나서려는 예비후보들이 공천 경선을 대비해 당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당원을 많이 확보할수록 경선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선거를 앞두고는 늘 당원 모집과 관련한 온갖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여야 모두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며 경선을 통해 내년 총선 공천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지역에선 벌써 예비주자들 간의 당원 모집 경쟁이 치열하다. 선거일까지 꾸준히 당비를 납부해 책임당원(※새정치연합은 권리당원이라고 부름)이 되면 당내 각종 선출직 후보자 경선과정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치열해지는 경쟁 여야 모두 몇몇 특별한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책임당원을 얼마나 많이 모집하느냐 하는 것은 후보자의 사활이 달린 일이다. 게다가 경선을 치루지 않는 지역이라고 할지라도 얼마나 많은 당원을 모집하느냐 하는 것은 후보자의 조직 동원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많은 당원을 모집할수록 공천심사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고, 당원 모집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간접적인 선거운동을 하는 효과까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이병호 국정원장은 지난 3월 인사청문회에서 “정치 개입이 국정원을 망쳤다. 결코 역사적 범죄자가 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불과 4개월 만에 국정원은 또 다시 역사적 범죄자가 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012년 이탈리아 소프트웨어업체로부터 국정원이 전방위 해킹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구입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국정원은 대북 정보전을 위한 목적이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사용된 흔적이 곳곳에서 드러나며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국정원이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엔 불법 도·감청 의혹이다. 국정원이 지난 2012년 이탈리아 소프트웨어업체로부터 전방위 해킹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구입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문자와 전화를 도·감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스마트폰 카메라나 녹음기를 몰래 작동시켜 정보를 빼내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대북 정보전을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구입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이미 국내에서 사용된 흔적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못 믿을 해명 한편 국정원의 불법 도·감청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로운 증거나 증언이 나온 것도 아닌데 1심과 2심 재판부의 판결이 180도 달라진 '이상한 재판'이 있다. 바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에 대한 재판이다. 유일한 증거는 돈을 줬다는 사람의 일방적인 주장뿐이지만 재판부는 그의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박 의원은 곧바로 의원직을 잃고 내년 총선에도 출마하지 못한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강영수)는 지난 9일 보해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 과정에서 새로운 증거나 증언이 나온 것도 아니었지만 1심과 2심 재판부의 판단은 180도 달랐다. 법조계에서는 무척 이례적인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마침 야권을 향한 사정정국이 조성된 미묘한 시기였다. 이번 재판에서 인정된 유일한 증거는 박 의원에게 돈을 줬다는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의 주장뿐이다. 재판과정에서 오 전 대표가 의도적인 위증을 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지만 재판부는 그의 주장만을 철석같이 믿었다. 2심 재판과정에서는 ‘무죄추정의 원칙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사)한국비서협회(회장 이민경)는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이부머세대들에게 제2의 인생을 활짝 열어주기 위해 지난 16일 한국비서협회 시니어직능클럽 세미나실에서 ‘고령자취업의 특성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제 11차 미니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이민경 회장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보다는 과거 현직에 있을 때 그동안 해왔던 것을 연계해 젊은층과 협업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했고, 이것이 진정한 이모작 인생이라고 생각했다”며 “시니어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재능 기부를 하기 위해 매달 다양한 주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니세미나의 강사로 나선 서경석 우리마포복지관 관장은 '고령자취업의 특성과 과제'로 강연을 펼쳤다. 서경석 관장은 “노인의 소득창출과 사회참여, 보람추구는 물론 노인복지비용과 의료비 절감 등은 개인적·사회적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며 노인의 사회활동 지원에 있어서 시니어클럽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시니어클럽이란 노인복지법 제31조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잘 알려져 있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홍준표 경남지사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주로 야권인사에 대해 비판을 가해온 신 총재가 새누리당 소속 광역단체장을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다. 신 총재는 홍 지사가 최근 도의원들과 회식자리에서 폭탄주를 마신 것에 대해 “성완종 리스트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홍 지사가 양푼에 술을 넣어 폭탄주를 돌려 마신 것은 스스로 대권을 포기한 ‘대권 자폭주’를 마신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홍 지사를 징계하고 출당조치를 서두르는 게 공멸을 막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총재는 “홍 지사는 현대판 변사또를 연상케 한다. 홍 지사는 무상급식 반대, 공무원 골프대회 등 이슈메이커가 아니라 트러블메이커로 자리 잡았다”고 꼬집었다. <mi737@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최재성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고위공직자의 보수 및 판공비를 적정수준으로 조정하는 ‘고위공직자 보수 및 경비 심사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고위공직자의 보수가 서민소득과 연동돼 대통령을 비롯한 장·차관,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의 임금이 연 8000만원 이내로 조정된다. 고위공직자 삭감 특별법 발의 서민소득과 연동 8000만원 내 특별법안은 국회의장 산하에 ‘고위공직자 보수 및 경비 심사위원회’를 설치하고 고위공직자의 보수 및 특별활동비, 특수활동비, 업무추진비, 여비, 보수 외 수당 등의 적정수준을 심사, 결과를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예산편성과정에 반영하자는 내용이다. 대상은 △대통령 및 각부 장·차관 △국회의원 △청와대 차관급 이상 공직자 △대법원장 및 대법관 △헌법재판소장 및 헌법재판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및 사무총장 △국가인권위원장 △광역지방자치단체장 및 시도교육감 △한국은행 총재·부총재·감사 및 금융통화위원 △공공기관의 장 및 부기관장·상임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10월 재보선을 주목하라.” 최근 들어 정치권에서는 공공연히 10월 재보선을 주목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정치권에서는 10월 재보선이 야권 재편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정동영 전 의원이 각각 전남과 전북에 포진하고 이미 재보선을 겨냥한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정치권은 10월 재보선 이후 불어닥칠 후폭풍에 긴장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자신은 대권을 위해 세 번의 죽을 고비를 넘어야 한다”며 “당대표가 못 돼도, 당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도, 총선을 승리로 이끌지 못해도, 그 다음 제 역할은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정치권에서는 문 대표의 진짜 죽을 고비는 오는 10월28일 치러지는 재보선이라고 지적한다. 진짜 죽을 고비 넘을 수 있을까?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당 지도부는 10월 재보선의 중요성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문 대표가 10월 재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현재 대한민국 체육계의 최대 이슈는 ‘통합체육회’의 출범이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기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라 두 단체는 오는 2016년 3월27일까지 통합 작업을 마무리해야만 한다. 하지만 지금 체육계는 통합체육회의 출범을 앞두고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일요시사>가 통합체육회 출범의 산파역할을 했던 유준상 대한롤러경기연맹 회장을 만나 해법을 들어봤다. 통합체육회의 출범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스포츠 선진국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생활체육 현장에서 국가대표를 발굴해 키우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체육계는 내부 잡음이 끊이질 않아 통합 과정은 더디기만 하다. 이대로라면 통합체육회가 출범한다고 해도 제대로 운영 될 수 있을지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통합체육회 출범의 산파역할을 했던 유준상 대한롤러경기연맹 회장은 이를 ‘성장통’에 비교했다. 유 회장은 “체육계 인사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혁신적인 통합작업에 나서야만 한국스포츠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고 했다. 통합체육회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해법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영화 <연평해전>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시 남북관계를 의식해 연평해전 전사자들을 홀대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김대중평화센터에서는 반박 보도자료까지 내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그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기간 중 남북 함정 사이에 일어났던 제2연평해전을 다룬 영화 <연평해전>이 무서운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연평해전>은 개봉 2주 만에 35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인 <터미네이터5>까지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대로라면 올해 개봉된 한국영화 흥행순위 1위를 기록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한편 영화가 흥행돌풍을 이어나가면서 난데없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논란에 휩싸였다. 김 전 대통령이 당시 남북관계를 의식해 연평해전 전사자들을 홀대했다는 것이 주된 비판의 이유다. 논란이 커지자 김대중평화센터는 반박 보도자료까지 내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일요시사>가 김대중평화센터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은 지난 6일 신임 홍보위원장으로 크로스포인트 손혜원 대표를 임명했다.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최고위원들과 상견례를 했다. 손 홍보위원장은 아파트 ‘힐스테이트’, 소주 ‘처음처럼’, ‘참이슬’, 세탁기 ‘트롬’, 커피전문점 ‘엔젤리너스’ 등 많은 유명 브랜드를 만든 홍보 전문가다. 김근태 전 의원 생전에 한반도재단 이사로 함께 활동하며 야당과 인연을 맺었다. 손 위원장은 향후 새정치연합의 이미지 쇄신을 위한 브랜드가치 제고작업, 각종 홍보 및 광고, 주요 정책 네이밍 등 관련 분야의 전권을 위임받아 총괄하게 된다. 손 위원장은 “브랜드를 만들 땐 주변을 살피는 게 중요하다. 오늘부터 그런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손 위원장은 “처음처럼이나 참이슬이 많이 팔릴 수 있었던 건 소비자의 정서와 맞았기 때문”이라며 “그때는 물건을 많이 파는 데 신경을 썼지만 지금은 새정치연합에 표를 찍게 해야 한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는 지난 6일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휴먼네트워크 대학생 멘토링 홍보단 TITO 4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 날 발대식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과 정구훈 상근부회장, 유진희 휴먼네트워크사업단장 및 휴먼네트워크 대학생 멘토링 홍보단 단원으로 선발된 대학생 80명이 참석했다. 휴먼네트워크 대학생 멘토링 홍보단 TITO 발대식은 차흥봉 회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홍보단 남·녀 대표단원 박민서군(중부대학교 신문방송학과)과 최승주양(국민대학교 KIS학과)의 선서, 그리고 전임 기수 단원의 경험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TITO 4기 단원에 선발된 김경미양(숙명여대 가족자원경영학과)은 “홍보단 단원으로서 전국에 멘토링 활동을 적극 소개하고 그 효과성을 널리 알려 나와 같은 친구들이 멘토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참고로 휴먼네트워크 대학생 멘토링 홍보단 TITO의 TITO는 멘티(Mentee)와 멘토(Mentor)의 합성어이며 이는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4기를 맞이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들로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원로들의 난’으로 뒤숭숭한 분위기다. 당의 원로들이 지난달 29일 전격 회동을 갖고 신당 창당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당 안팎에서 신당 창당설이 불거진 일은 이미 여러 번 있었지만 당이 어려울 때 중심을 잡아야할 원로들이 직접 신당 창당 논의에 나섰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이고 충격적이다. “당 원로들이 모여서 신당 창당 논의를 했다고?” 지난달 29일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이 발칵 뒤집어졌다. 당의 원로들인 권노갑, 정대철, 이용희, 김상현 상임고문과 5선 의원을 지낸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이 모여 신당 창당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노병 돌아올까? 노병 잊혀질까? 당장 다음날 새정치연합 소속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우리 당의 원로들께서 모여 신당 창당 등 당의 진로를 논의했다는데 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당 지도부 역시 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었다. 신당 창당 움직임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당이 어려울 때 중심을 잡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계파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신당설이 끊이질 않고 있고 이종걸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의 사무총장 인선 강행에 대한 항의로 한동안 당무를 거부하기도 했다. 문 대표와 이 원내대표의 심야 회동 이후 갈등은 일단 봉합되는 양상이지만 당내에선 '잠복기가 더 무섭다'는 뼈있는 말이 나왔다. 구동존이(求同存異 차이점을 인정하면서 같은 점을 추구함). 인터뷰 내내 이종걸 원내대표가 가장 강조했던 말이다. 3수 끝에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자리에 오른 이 원내대표는 취임 후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나름 눈부신 성과를 얻어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과제가 아직 남아 있다. 바로 고질적인 당내 계파갈등을 청산하는 일이다. 계파갈등은 선거 때마다 새정치연합의 발목을 잡았다. 때문에 이 원내대표가 강조한 것이 구동존이 정신이다. 각 계파 간 생각의 차이는 있지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정권교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는 구상이다. 과연 이 원내대표는 당내 계파갈등을 청산하고 내년 총선에서 새정치연합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일요시사>가 이 원내대표를 만나봤다. 다음은 이 원내대표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이 끝없이 표류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수년간 치러진 선거에서 연전연패 중이다. 이대로라면 내년 총선과 차기 대선의 전망도 불투명하다. 마지막 희망은 ‘혁신’뿐이다. ‘농사꾼’인 임미애 혁신위원은 이런 중책을 맡고 있다. “소 키우던 시골 아낙이 제1야당 혁신위원이라고?”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임미애 혁신위원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임 위원은 경북의성군의원을 두 번이나 지냈지만 이후 의성에 정착해 농사를 짓고 있다. 임 위원은 혁신위 첫 회의에서 “대한민국 제1야당이 어쩌다 시골에서 소 키우고 땅 일구는 촌부에게 혁신을 자문하는 지경까지 왔을까 눈물이 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4·29재보선 참패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내몰린 새정치연합은 왜 임 위원에게 당의 명운이 걸린 혁신작업을 맡긴 것일까? 새정치연합은 과연 혁신할 수 있을까? <일요시사>가 임미애 혁신위원을 만나봤다. 다음은 임 위원과의 일문일답. - 새정치연합 혁신위가 출범한지도 어느덧 한 달 정도가 지났다. 그동안 혁신위원으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사회적경제위원장은 지난 3일 경북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주최 리더스포럼'에 참석해 "2000만명의 조합원이 한국사회를 바꿀 수 있다"면서 "사회적경제기본법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 중소기업의 문제는 불공정한 하청관계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의 하청관계가 변하지 않고는 중소기업이 살아날 수 없다. '협동 없이 창의는 없다'는 스페인 몬드라곤의 경구를 새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신 의원은 "지금 국회에서는 제가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함께 대표발의한 사회적경제기본법이 상정돼 심의 중에 있다"며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주인이신 여러분들이 사회적경제기본법의 기본취지를 잘 이해하고 관심을 가져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mi737@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