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잘 알려져 있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새정치민주연합 정봉주 전 의원의 특별사면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정 전 의원은 일명 ‘BBK 사건’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년간 복역한 뒤 지난 2012년 만기출소 했지만 10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된 상태다.
정 전 의원의 특별사면 여부는 최근 뜨거운 논쟁거리다.
지난 22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에서는 정 전 의원의 특별사면을 주장한 유승희 최고위원에게 이용득 최고위원이 욕설을 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에 신 총재는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정 전 의원의 특별사면을 청와대와 법무부에 촉구했다.
신 총재는 "공화당은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정봉주 전 의원의 특별사면을 청와대와 법무부에 촉구한다"며 "부패·비리 사범이 아니라 공익을 위한 합리적 판단에 의한 정치적 행위였던 만큼 선처의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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