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7 05:39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지난 선거서 서울 강서구갑에 당선됐다. 지난해 3월에는 당내 대변인으로 선임돼 정부·여당을 향한 날카로운 논평을 여럿 작성했다. 국회 안팎의 이야기를 듣고 말로 풀어내는 걸 직업으로 삼는 만큼 소통에는 자신 있다는 것이다. 그런 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소통 점수 낙제점’을 매겼다. “좋은 정치인의 덕목은 좋은 질문을 던지는 능력으로부터 비롯된다.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더 크게 대변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목소리 중 한 갈래인 강선우 대변인의 말이다. <일요시사>와 만난 강 대변인은 사회적 약자를 보듬으면서도 권력을 향해서는 매섭게 호통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다음은 강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서울 강서구갑 재선에 도전한다. 출마 배경을 설명해준다면? ▲이번 선거서 압승해 ‘검찰 독재 정권 심판’에 앞장서고 싶다. 민주당 대변인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폭정과 무능에 맞서 그 누구보다 뜨겁고 강하게 민심을 대변해 왔다. 대한민국이 멸종 위기다. 청년들은 온전한 내 가족을 만들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지난 정부에서는 ‘포용복지’를 기치로 내걸고 사회안전망을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김은혜 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국민의힘 의원)이 6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심(尹心)이 아닌 민심을 대변하고자 나왔다”며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그는 출마 회견문을 통해 “저 김은혜는 대한민국 국민이자 경기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 승리는 국가 정상화의 시작일 뿐”이라며 “이제 중앙 정권교체를 지방 정권교체로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변인은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가 가장 중요하다. 최대 격전지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이재명의 시대를 지속하느냐, 극복하느냐를 묻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여러분이 출마를 선언했다. 하나같이 이재명 전 지사와 인맥을 과시하는데 바로 이것이 이번 선거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무능하고 부패한 민주당 정권이 경기도서 권력을 연장하느냐, 중단하느냐를 묻는 선거”라며 “우리의 답은 명확하다. 민주당을 멈춰야 한다. 이것만이 경기도를 정상화시킬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