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04 11:18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UN피스코 정영수 신임의장이 “정부가 추진 중인 재외동포청이 아니라 최소한 장관급의 재외동포처나 위원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정 의장은 지난 17일, UN피스코 이전 개소식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재외동포전담기구 신설과 관련해 “재외동포재단법과 재외동포법을 폐지하고 새로운 법을 만들자는 것이 20년 넘게 논의만 돼왔다”며 “재외동포 기본법을 먼저 만들고, 재외동포 기본법에 의해 재외동포전담기구가 만들어지면 절차상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하는데 전 세계 재외동포들과 긴급 제안을 위한 컨퍼런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700만 재외동포인들의 촉각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정 의장은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UN사무국이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빈, 케냐 나이로비 등에 지역사무국을 두고 있지만 아시아에는 없다”며 “사실상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인 한반도 유치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해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UN피스코의 중점사업으로 UN국제평화대학 유치, UN SDGs사업협력, UN경제사회이사회 가입, 재외동포 지원조항의 헌법 보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는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UN피스코(UN한반도평화번영재단·이사장 김덕룡)가 지난 17일, 회원 및 임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구 교대역 부근 사무실에서 재단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김덕룡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번 5년마다 대통령이 바뀌면서 여야가 대립하다 보니, 국정 혼란이 생길 수 있는데 이래서는 안 된다”며 “안정되고 평화와 번영이 있는 사회가 연속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기업인들도 북한에 무조건 일방적 지원하는 게 아니라 투자를 하면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함으로써 북한을 도와야 한다”며 아직도 남북관계가 풀리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아쉬워했다. 장영수 의장(CJ글로벌 고문)은 “42년 동안 싱가폴에서 활동하면서도 항상 한국인임을 확고히 하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있었다”고 당시 홍콩서 사업을 시작해 싱가폴로 건너가 일가를 이뤘던 사례를 설명했다. 장 의장은 “뭐든 한 번 맡게 되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신념 때문에 의장을 맡은 이상 제대로 소임을 다 해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앞서 김덕룡 이사장과 장영수 의장은 재단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순옥 IS오토매틱 대표이사와 김재현 휴모트인터네션널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