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1 10:21
저금리가 지속되고 정부의 주택 규제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가오는 봄 분양성수기에는 풍성한 수익형 부동산의 공급이 예상되는 가운데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올 봄에 주목할 만한 수익형 부동산 3대 키워드는 뭘까. 업계에 따르면 ▲초불확실성시대 ▲초역세권 ▲초대형이 있다. 최근 수익형 부동산이 뜨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저금리의 지속과 정부 규제에서 벗어나 불확실성이 줄어든 것이다. 초역세권은 입지를 강조한 것이고 초대형은 규모가 커야 상품의 경쟁력이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초’불확실성 국내외 변수로 부동산시장이 초불확실성시대에 접어들었다. 미 대통령 트럼프 시대가 개막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는 하나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이 나온 이후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을 강화하면서 규제에서 자유로운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가나 오피스텔 등은 아파트와 달리 중복청약과 전매가 자유롭기 때문인데 아파트 분양시장 수요를 대체할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역
개발호재가 가시화되면서 움츠리고 있던 인천 영종도, 청라국제도시, 서울 금천 가산동 일대 ‘수익형 부동산’에 화색이 돌고 있다. 이들 지역은 한마디로 개발호재에 울고 웃는 대표적인 곳으로 꼽힌다. 그동안 저평가되어 있어 어느 정도의 시세차익까지 가능한 지역이라는 평가다. 대형 개발호재는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인구 유입과 부동산 가격 상승 등 부가적인 효과도 함께 가져온다. 영종, 청라, 금천 가산동 일대가 대규모 개발이 가시화됨에 따라 실수요자뿐 아니라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대규모 개발사업을 앞둔 지역들은 경제유발효과가 크기 때문에 단순 개발이 아닌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해 인근 부동산 시세를 견인하고 있다. 영종도 각종 개발계획의 본격적인 공사 진행과 개장을 앞두고 영종도 일대 부동산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 실제로 교통 인프라가 확충돼 도시 접근성이 향상되거나 정주여건 개선이 예고되면서 영종도 부동산에 대한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영종도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종 개발이 중지되었지만 최근 다시 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영종도 일대는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외국인 관광객 잡기가 한창이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2016년 말 기준으로 1700만명을 돌파했다. 그들이 한국에서 쓰는 지출액이 커지면서 외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은 상가 수입이 짭짤하다. 외국인 관광객 1700만명 유치시 생산유발효과는 34조5000 억원, 고용효과는 3만74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는 지역은 ‘7일 상권’또는 ‘365일 상권’이라 불릴 만큼 주중·주말 가리지 않는다.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투자 수익률도 불황이 없는 무풍지대로 꼽힌다. 7일 상권 365일 상권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1978년 100만명을 돌파했고,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1988년도에는 200만명을 기록했다. 이후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해 2012년엔 사상 최초 1000만명을 돌파했으나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인해 약간 주춤했다. 그러나 다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연 2000만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지출액은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 여행 온 외국인 관광객은 1인당 평균 187만원을 지출하고 돌아가는 것으로
올해 유망 상품은 뭘까? 아파트는 정부의 연이은 대출규제로 침체가 전망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항상 틈새시장이 있는 법.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보인다. 물론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저금리에 소액 투자처로 인기를 끌었던 오피스텔이나 분양형 호텔이 공급과잉에 수익률 하락이란 ‘이중고’에 시달리면서 상가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올해 상가 투자 기상도는 ‘흐린 뒤 맑음’이다.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으로 상반기 위축이 불가피하지만, 하반기엔 자본가들 사이에서 유망한 투자처로 다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한국감정원이 전국의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상가투자에 대한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했다. 상반기 위축 하반기부터… 올해 수도권에서는 상가가 투자 유망 상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감정원이 전국 우수 협력 공인중개사 6000여 곳을 대상으로 ‘2017년 주택시장 전망’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호황이 예상되는 부동산 유형으로 수도권에서는 상가(17.2%), 지방에서는 신규 분양 아파트(20.9%)가 꼽혔다. 지역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해가 바뀌면 달력만 바뀌는 게 아니라 제도도 달라진다. 전에도 언급했듯 정책이나 제도는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 한 치 앞 내다보기 힘든 안갯속 추가 규제…조기 대선도 변수 올해 부동산 시장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안갯속이다. 지난해 11월 ‘11·3 주택시장 안정화 관리방안’이 발표된 데 이어 추가 규제가 예고된 데다, 예상보다 일찍 시행되는 19대 대통령 선거 등도 변수로 언급된다. 이런 가운데 올해부터 새롭게 바뀌는 부동산 제도가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올해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신규 단지는 잔금대출 규제와 디딤돌대출 기준 축소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된다. 소득세와 상속·증여세에 대한 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에 대해 40%를 의무 적용해온 청약가점제 비율이 2017년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이 임의로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도 시행도 앞두고 있다. 당장 1월부터 분양·청약 부문, 금융, 세제, 일반 정책에서 10 여 가지 제도가 새로 시행되거나 바뀐다. 우선 지난해 11월24일 발표된 &l
올해에도 수익형 부동산 등 임대용 상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금리인상과 공급과잉이라는 두 가지 변수로 지역별, 상품별로 양극화가 전망되고 있다.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에는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상품의 공급이 일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막상 입주나 입점이 임박했을 때에는 공실에 대한 우려도 큰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특정 분야 전문직 종사자, 기업체 직원, 대학생 등 임차인을 특화시킨 수익형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튜어디스와 KTX 승무원을 임차인으로 특화한 블루마리 오피스텔이 분양개시 한달 만에 분양을 완료했다. 서울시 마포구 신공덕동 3-3외 21필지에 위치한다. 연면적 1만67.91㎡, 지하 3층~지상 18층, 전용면적 19.88~39.76㎡, 총 259실, 전체의 81.5%가 남향·남동향이다. 99%가 수익률이 높은 소형으로 구성됐다. 업무 특성상 승객의 편안한 여행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다 보니 피로도가 높은 직업으로 손꼽힌다. 이러한 직업에 편안한 안식처가 되고 호텔식 서비스를 도입했다. 승무원, 군인 법조인, 학생… 3층부터 8층까지는 용인대에서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기위해 300실을 10년간
과열 양상을 보인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을 골자로 하는 1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이 조금 지난 상황에서 시장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20:1을 웃돌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반 토막이 났다. 거래도 줄면서 집값이 줄곧 오르던 호황기는 끝났고 냉각기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시장엔 변수들이 다수 존재한다. 그중 가장 큰 변수는 ‘정책’이다. 정책에 따라 부동산이 웃기도 울기도 한다. 부동산 정책은 크게 활성화 정책 또는 규제로 나뉜다. 부동산 정책을 알면 어떤 지역에 상품이 주목을 받을 지 예측이 가능하다. 가령 11월3일 부동산 정책은 강남 4구 등 신규 아파트 분양권 시장에 강력한 규제를 강화했는데 이러한 규제를 벗어난 지역이나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11·3 대책 후 빠르게 얼어붙어 사실 주택수요 활성화는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소득증가로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 하지만 박근혜정부는 대출완화 등 인위적인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을 견인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박근혜정부 들어 4년 동안 대략 18번의 정책이 발표된 것으로 나타
2016년 한해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호황을 누린 가운데 ‘상고하저(上高下抵)’흐름을 보였다. 2017년 정유년은 국내외 변수가 많아 투자자와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한동안 이어지면서 조정국면에 들어갈 전망이다. 주택시장의 전반적인 위축이 예상된다. 1300조원에 이르는 부동자금의 향방이 수익형 부동산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저금리로 주목을 받은 수익형 부동산도 금리인상으로 하락이 예상되면서 희소성이 높은 ▲신도시·택지지구 상가 ▲공급 가뭄지역 오피스텔 ▲대단지 지식산업센터 등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입지·임차인 선점이 관건 먼저 신도시·택지지구 상가는 주택 규제 반사이익으로 상업용지 공급난 희소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신규 상가투자는 입지와 임차인 선점이 관건인 만큼 장기적인 안목이 요구된다. 여전히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상가투자에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에 소액투자의 대명사로 꼽히는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가는 높아지면서 정작 수익률은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지식산업센터나 분양형 호텔은 공급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반면 뉴타운, 신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평생수입보장 등 분양형 호텔 분양 관련 거짓·과장 광고 시정’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면서 부동산 분양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분양 관련 허위 및 과대 광고가 하루이틀 동안 벌어진 일들은 아니다. 몇년간 인터넷 포털 뉴스 등에 보도자료가 도배되면서 분양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 적발된 13개 분양업체들은 광고가 허위거나 과장이라는 내용이다. 수익률을 부풀리거나 수익보장기간이 장기간인 것처럼 눈속임을 하다 정부 기관으로부터 적발된 것이다. 이들 업체는 2014년 9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인터넷이나 일간 신문 등을 통해 ‘평생 임대료’ ‘객실가동률 1위’ ‘특급호텔’ 등의 내용으로 분양 광고를 했다. 이들의 광고 문구를 보면 현혹되기 십상이다. ‘매월 100만원 월급처럼 따박따박’ ‘실투자금 3000만원이면 연금처럼 매월 90만원 입금’ 등등 초저금리 시대에 투자처를 못 찾는 심리를 노린 셈이다. 분양형 호텔 넘치는 제주 문제는 이러한
주택시장이 연이은 금융규제로 냉각되고 있다.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37만 가구로 1999년(36만9541가구) 이후 최대 수준. 최근 입주물량이 가장 적었던 2012년(17만9031가구)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이다. 대규모 입주물량이 몰리면서 내년에 주택시장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의 내년 전망은 어떨까. 일단 내년에는 미국 금리 인상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조기 대선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11·3대책에 따른 주택규제로 인한 반사효과로 투자 열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반사효과로 투자 열기 투자 기상도는 오피스텔, 오피스, 상가 등 상품 간 온도 차이는 있으나 공통적으로 ‘흐림’이다. 수익형 상품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경우 투자처를 잃은 시중 유동자금이 지속적으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 주택 분양시장이 전매제한과 청약통장 사용이 강화된 반면 규제에서 벗어난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오피스텔, 상가 등은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이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악재로 작용할 변수도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 금리인상과 조기 대선
최근 저금리 등으로 분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풍수’바람이 전방위적으로 불고 있다. 풍수마케팅은 인테리어, 행정관청 이전에서부터 최첨단 아파트 입지 선정에 이르기까지 끼지 않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풍수지리만큼 우리 생활에서 자주 회자되는 관심사도 드물다. 묏자리를 정할 때, 이사할 때, 심지어 사무실 책상 위치를 정할 때조차 ‘향’이 어느 쪽인지부터 꼭 따진다. 미신이라 치부하면서도 안 따지면 왠지 찜찜한 기분이 든다. 그러나 이제 풍수지리는 더 이상 근거 없는 ‘설’이 아니다. 풍수가 세계적 웰빙코드로 떠오르면서 기(氣) 흐름을 고려한 주택이나 사무실 가구 배치와 실내장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풍수지리를 과학적·논리적으로 검증하려는 학계 움직임도 활발하다. 풍수가 부동산 투자자들과 주거용 주택이나, 사무실 입주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을 받다 보니 이를 부동산시장에 접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행하는 경우도 눈에 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용 건축을 신축할 때 건설사에서는 풍수지리 전문가를 고용해 건축 터를 잡는다. 이후 문의 방향이나, 화장실, 거실, 안방
부동산의 대표적인 재테크로 절세효과를 따지는 세테크가 있었다. 최근엔 시(時)테크, 휴(休)테크, 노(老)테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아파트 등 주거지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얼마나 직장이나 근무지와 가까운지를 감안하기 시작했다. 잘 쉬는 것도 경쟁력이라는 것과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대비하는 것이 대세인 시대가 온 것이다. 같은 교통수단이라고 하더라도 KTX나 GTX 등이 주목을 받는 이유도 다 이런 이유다. 이제 주류로 떠오른 신 재테크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직·학주근접형 시테크 ‘시테크’가 돈인 시대가 왔다. 특히 분양시장에서 시테크는 빛을 발한다. 교통수단으로 직장이나 학교가 얼마나 가까워지냐에 따라 집값이 달라지고 임대 수익형 부동산은 임대수요 확보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쾌속 교통망의 쌍두마차인 KTX, GTX가 속속 개통을 하거나 예산안이 확정, 착공이 가시화되면서 일대 분양시장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개통이 속속 이뤄지고 있는 KTX에 비해 주춤했던 GTX도 예산안이 확정, 착공이 가시화되면서 수도권 남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기존 지하철 영업속도의 2배가
부동산 시장에서 불모지 또는 변방으로 취급받던 강원도 부동산이 메가톤급 개발호재를 등에 업고 펄펄 날아갈 기세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을 제외하고 활황을 타던 지방 부동산이 올 들어 줄줄이 하락세다. 그럼에도 강원도만 거래·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일각에선 올림픽 이후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동계올림픽이 상승 견인 강원도 부동산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고속도로 ·고속화철도 등 교통 인프라의 추진으로 주택 거래가 늘어나고 집값과 땅값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건설사들도 올림픽 특수로 인한 관광객 수요를 노리며 수익형 호텔과 레지던스 등 숙박 시설을 앞다퉈 짓고 있다. 올 하반기에만 9600여 가구에 달하는 신규 아파트를 쏟아낼 예정이다.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0년 154만3555명이던 인구가 2014년까지 155만8885명까지 늘어나다 2015년 154만9507명으로 다소 감소세를 보였지만,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강원도 부동산 투자 열기는 분양성적에도 잘 나타나 있다. 지난 3월 강원도 원주에 분양한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 25필지는 최고
과거 드라마를 보면 전화를 받는 부잣집 사모님이 ‘성북동입니다’ ‘평창동입니다’라고 자신이 사는 동네부터 밝힌 뒤 대화를 이어가는 장면이 꼭 들어갔다. 그만큼 자신들이 살고 있는 거주지만으로도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성북동, 평창동, 한남동, 압구정동, 도곡동 등 이른바 부자 동네에 입성하는 것은 시기, 질투와 동시에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우리나라 부촌 흐름을 살펴보면 1960년대에는 서울 성북동, 평창동이 ‘전통 부촌’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1970년대부터 2000 년대까지는 압구정, 대치, 도곡동 등이 강남권 ‘대표 부촌’으로 명성을 알렸다. 최근에는 반포, 청담동이 한강변 개발 바람을 타고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1960년대부터 형성 강북서 한강으로 사실 우리나라 부촌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현대적인 주거 단지가 조성된 1960년대부터 1950여년 동안 부촌의 흐름은 강북에서 한강으로, 그리고 강남으로 남하했다. 부유층마다 선호하는 지역도 약간씩 달랐다. 해방 직후 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전통 부촌이 강북권
정부가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일명 ‘11·3대책’. 이번 조치는 아파트 분양 시장의 과열을 식히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어 아파트 규제정책으로도 불린다. 주요 골자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강남 재건축과 단기 차익을 노리는 불법 분양권 전매를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음을 엿볼 수 있다. 11·3대책은 투기수요 억제로 규제의 강도가 예상보다 높아 주택시장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일부에서는 길어야 3개월이라고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실제 희비는 엇갈린다. 규제를 비켜간 지역은 ‘풍선효과’를 수익형 부동산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 기조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수요자들이 분양권 전매규제가 덜하거나 조정지역내 이미 분양이 끝나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 단지, 조정지역에서 제외된 단지 등에 투자하면서 이곳으로 유동자금이 흘러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단지들은 이번 대책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분양권 전매시장에서 반사이익을 누릴 수도 있다. 유동자금 어디로 재건축에 몰리나 강남 4구와 과천시 등 재건축 밀집지역도 재건축 조합원의 지위 양도 등에서는
2016년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상권은 어디일까. 지난 2004년부터 13년 연속으로 전국 땅값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명동상권과 땅 시세가 3.3㎡당 4억~5억원을 호가하는 강남역상권이 여기에 꼽힐 것이다. 10년, 20년 후에도 명동상권과 강남역상권이 지금처럼 최고의 상권으로의 위상을 지키고 있을까. 상권은 변화하는 생명체와도 같아서 지금은 잘나가던 상권이더라도 언제든지 지는 상권으로, 지금은 침체된 상권이라 할지라도 다시 활력이 생겨 핫플레이스로 바뀔지도 모른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공시지가의 순위 변동이 아니다. 상권은 항상 움직이고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럭셔리하게~ 강남상권 전국 대도시 원도심 상권을 살펴보면 옛 명성은 간 데 없이 침체되고, 주변 신흥개발지역의 상권은 활황을 맞는 것을 볼 수 있다. 대전, 부산 등 전국 주요 대도시도 마찬가지다. 이를 대체할 신흥개발지역의 새로운 상권이 생겨나면서 상권판도가 변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최고의 상권이라도 할지라도 그 상권이 영원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어떤 최고 강한 상권이라도 세월의 변화에 따른 흥망성쇠가 이루어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먼저 대한민국의 최고의 대표 상권이자 양대산맥인 강남역과
저금리에 소액 투자처로 인기가 높던 오피스텔도 공급과잉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급습하고 있다. 달아오른 주택시장을 틈 타 가격은 계속 오른 반면, 임대수익률은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오피스텔 수익률은 내림세로 돌아선 지 오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분기(7~9월)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전분기(5.62%)보다 0.05%포인트 내린 5.57%를 기록했다. 2011년 3분기 6.04%였던 임대수익률은 최근 5년간 단 한 번의 반등 없이 하락해 5%대 중반까지 내려왔다. 더욱이 서울지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22%까지 떨어졌다. 단지 규모 크면 월세가 높아져 같은 기간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22% 뛰며 지난해 1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오름세를 그렸다. 투자금액과 수익률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한 지 1년9개월차에 접어든 것이다. 계속되는 공급과잉 우려에도 10월 기준으로 전국에서 1만실에 가까운 오피스텔이 쏟아졌다. 대부분 수도권 택지지구에 집중돼 있다. 특히 경기도 고양시 삼송·일산과 하남시 미사지구, 화성시 동탄2신도시 등지에서는 500실 넘는 규모의 단지가 나온다. 단지 규모가 크면 관리 비용이나 입주민 커뮤니티시설
저금리의 지속으로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인들끼리 자금을 모아 원하는 상품에 투자하는 공동투자족(일명 공투족)이 늘고 있다. 매입비나 관리비 등 투자비용을 최소화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전용 198 ㎡짜리 아파트에 사는 박경한(62 ·남)씨는 100㎡대로 이사하면서 남은 여유자금으로 매달 월세가 안정적으로 나오는 은행이 선임대로 확정된 점포에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박씨가 여유자금으로 투자가 가능한 점포는 2칸인데 은행이 들어오는 점포는 총 4칸이다. 박씨는 친구 2명과 함께 공동투자 해 결국 4칸을 공동명의 분양을 받았는데 4개 점포를 매입하면서 분양가를 5% 정도 낮추는 것으로 절충했다. 그리고 받은 보증금과 월세는 투자금액 비율로 나누기로 합의했다. 선임대 점포 투자 공동명의로 분양 공동투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근린상가, 소형빌딩, 원룸빌딩, 모텔 등 다양한 물건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공동투자가 성공하기 위해선 의외로 주의점이 적지 않다. 중소형 빌딩(일명 꼬마빌딩)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인척이나 지인 등의 자금을 모아 공동으로 투자하는 공동투자가
강북 상가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분기 서울 상가 평균 ㎡당 임대료는 전분기(3만700원)대비 9.3% 오른 3만3600원으로 집계됐다. 상암DMC와 북촌 상권이 크게 상승해 서울 평균 임대료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분기 대비 상암DMC는 20.0%, 북촌은 19.3% 상승했다. 강남권역은 강남역(8.6%), 압구정(3.7%), 삼성역(3.7%), 신사역(2.2%) 순으로 상승했다. 도심권역에선 광화문(5.8%), 종각역(14.1%)이 임대료 하락을 보였다. 반면 종로3가와 종로5가 임대료는 각각 3.0%, 0.7% 상승했다. 신촌·마포권역에선 합정(18.7%), 홍대(5.4%), 이대(5.1%), 신촌(5.0%), 상수(0.4%)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연남동 상권만 2.1% 하락했다. 영등포권역은 영등포역(10.7%), 영등포시장역(6.3%), 여의도역(5.5%) 순이었다. 이태원상권도 전분기 대비 12.4% 상승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8만8360세대(2016년 11월~2017년 1월 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만2727세대(서울 9996세대 포함), 지방 4만5633세대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2016년 11월 서울금천(1743세대), 안양덕천(4250세대) 등 1만5316세대 ▲2016년 12월 서울성동(1976세대), 양주옥정(1862세대) 등 1만4193세대 ▲2017년 1월 김포감정(3481세대), 남양주별내(1426세대) 등 1만3218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2016년 11월 부산명지(1664세대), 세종시(2506 세대) 등 1만9379세대 ▲2016년 12월 청주흥덕(1206세대), 구미국가산단(1225세대) 등 1만7061세대 ▲2017년 1월 대구금호(1252세대), 광주학동(1410세대) 등 9193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3민6968세대, 60~85㎡ 4만4822세대, 85㎡초과 6570세대로 나타났다. 85㎡ 이하 중소형주택은 전체의 92.6%를 차지, 중소형주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