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4:26
지난해 평균 4.47% 상승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31일 전국 251개 시·군·구별로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2012년 1월1일을 기준으로 한 금년도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개별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을 공시하는 것으로, 이는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의 과세표준·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를 총가액(제곱미터당 가격×면적)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은 평균 4.47%, 수도권은 4.02%, 광역시는 4.31%, 시·군은 5.8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변동률은 작년(2.57%)에 비해 1.9%p가 상승한 수준으로 토지가격 상승과 공시지가 현실화율 중점반영 등에 의하여 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6개 시·도별 상승률은 강원이 8.76%로 가장 높고, 울산(7.11%), 경남(6.36%) 순이다. 반면 광주가 1.38%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 거제시(23.82%)는 변동률 최고를 기록했다. 강원 평창군(15.11%), 경기 여주군(13.10%), 강원 정선군(12.58%)순으로 지역별 변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진짜 여수 가서 돈 자랑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2 여수 엑스포’가 개최되면서 전남 여수 부동산 분양시장에도 본격적인 훈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관람객을 비롯한 외부 수요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일대 여수 아파트 분양시장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세계박람회 개최로 교통망 등 기반시설 확충 지역 부동산 시장 훈풍…땅·집값 고공 행진 여수 지역은 엑스포 행사 자체가 큰 호재일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교통망, 편의시설 확충 등 기반시설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 대교가 임시 개통됐고 KTX 전라선(익산∼여수) 고속화 작업도 완료되는 등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돼 눈길을 끈다. 전국 최고 상승률 분양시장도 활기 실제 여수시 여서동의 현대아파트(전용면적 74㎡)의 가격은 1억2000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올초 2억원에 거래되던 웅천동 웅천지웰 아파트1차(84㎡)도 최근 2억2000만원에 팔렸다. 작년 6월 분양한 웅천지웰2차는 614가구 모집에 1385명이 몰려 최고 24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집값과 땅값도 전국에서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공시지가 9%↑…최고 지가는 중앙동 여수 땅값이 엑스포 효과로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월1일 기준으로 도내 토지 417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지역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4.67%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시·군별로 단위면적(㎡)당 가격을 조사해 재산세 등 과세표준과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전남 지역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지역별로는 ‘2012세계박람회’가 개최된 여수가 9.03%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전원주택 화가마을 조성사업이 펼쳐지는 구례군이 7.03%, 구획정리 사업이 추진되는 광양시가 5.74%로 그 뒤를 이었다. 전남에서 가장 낮게 상승한 지역은 구도심 공동화현상을 보이고 있는 목포시(0.40%)로 조사됐다. 최고 지가도 여수에서 나왔다. 1㎡당 398만원인 여수 중앙동 581 대지(상업용)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 지가는 1㎡당 98원인 완도 청산면 모도리 산4(섬·자연림)였다. 전남도는 “개발지역의 여건을 반영하고 현실과 맞지 않는 지가를 현실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가를 산정했다”며 “이번에 결
택지지구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5·10 대책’의 수혜주로 택지지구 아파트가 떠오르고 있기 때문. 대표적인 조치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단축이 있다. 기반시설 좋은 택지지구 미분양 노려야 분양가 상한제 적용 인근 시세보다 저렴 그동안은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면 일정 기간은 다시 청약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번 대책으로 85m²(전용면적 기준) 이하 공공택지에서 분양된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면 분양 계약일로부터 1년이 지난 뒤 되팔 수 있다. 지난해 9월 과밀억제권역 중 투기과열지구를 제외한 지역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1∼5년에서 1∼3년으로 완화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환금성이 그만큼 좋아졌다는 의미다. ‘내집 마련’ 찬스 각종 혜택 ‘쏠쏠’ 따라서 내집 마련 실수요자나 여윳돈 투자자라면 수도권 외곽지역에서 분양되고 있는 소규모 택지지구나 신도시 아파트에 다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내집 마련을 꿈꾸고 있는 실수요자라면 이번 기회에 택지지구 미분양을 노려보는 좋은 기회라고 조언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형국인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일부 미분양 아파트 시장이 호전 양상
정부가 또 부동산 정책을 내놨다. MB정부 들어서만 총 15번째 부동산 정책이다. 그러나 너무도 잦은 정책에 때문인지 아직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 발표…‘노무현 빗장’풀어 강남·서초·송파 강남 3구 투기·거래신고 해제 정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에 따라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가 주택투기지역과 거래신고지역에서 해제된다. 노무현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박아둔 ‘철통’규제의 마지막 빗장이 풀리는 셈이다.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요건은 3년 이상 보유에서 2년으로 줄고 일시적 2주택자의 종전주택 처분 기한은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강남권 중심으로 주택시장 활성화” 1대 1 재건축은 기존 주택 면적의 10% 이상 늘려 지을 수 있게 된다. 재개발사업에만 적용됐던 용적률 인센티브제도는 재건축사업까지 확대돼 재건축 주택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대책은 주택시장이 과열됐던 노무현 정부 시절 도입됐던 규제들을 정상화해 시장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하고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지원, 서민 주거 안정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는 우선 규제 정상화 차원에서 투기요인이 크지 않은 강남·
“높이, 더 높이” 하늘에 맞닿을 정도로 까마득한 ‘마천루(摩天樓)’ 경쟁이 치열하다. 대한민국의 스카이라인을 완전히 바꿔놓을 초고층 빌딩들이 전국에 속속 자리 잡고 있다. ‘구름 맞닿을’초고층 빌딩들 전국 속속 자리 잡아 305m 동북아타워 최고…620m 용산트리플원 주목 '마천루’는 매우 높고 많은 층을 가진 건물을 말한다. 초고층 건물이라고도 한다. 1931년 세워진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381m)이 유명하다. 어느 정도 높이 이상의 건물을 마천루로 분류할지에 대한 공식적이거나 세계 공통인 기준은 없다. ‘삼일빌딩…63빌딩… 동북아무역타워…’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150m 이상의 고층 건물들을 마천루로 분류한다. 현재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건물 중에서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칼리파’가 828m로 가장 높다. 국내에선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삼일빌딩’(31층·114m)을 최초의 마천루로 본다. 이후 완공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지어진 ‘63빌딩’(63층· 249m)이 한동안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그러나 2003년 ‘목동 하이페리온’1차(69층·256m), 2004년 ‘타워팰리스’3차 G동(73층·264m), 해운대 ‘두산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어디에 있을까.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2010년 지어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다. 163층에 높이는 828m.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은 101층(508m)짜리 대만 ‘타이베이101’. 용산국제업무지구에 ‘트리플 원’(111층·620m)이 들어서면 타이베이101을 제치고 부르즈 칼리파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된다. 전 세계적으로 높이가 400m 이상 빌딩은 ▲상하이 ‘세계금융센터’(101층·494m) ▲난징 ‘그린랜드 금융센터’(89층·450m) ▲홍콩 ‘국제상업센터’(118층·484m)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타워’(92층·452m) ▲상하이 ‘진마오 타워’(88층·421m) 등이다.
정·관·재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양재동 파이시티. 그리고 사업자를 선정한 지 5년이 지나서야 기공식을 가진 알파돔시티 사업. 최근 대규모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들었다 놨다 하는 PF사업들을 점검해봤다. 정권 실세들 금품수수 의혹 양재동 파이시티 주목 초대형 프로젝트 인허가 어려워 유혹 빠지기 쉬워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정권 실세들의 금품수수 의혹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는 ‘파이시티’사업은 어떤 사업일까. 파이시티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대형 복합유통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9만6007㎡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35층, 5개동으로 판매시설 및 업무시설, 교육연구시설, 운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자금만 충분하다면… 로비 없이 안 된다? 총 사업비만 2조4000억원에 달한다. 연면적도 75만8606㎡에 달해 단일 복합유통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시행사로 사업을 추진해온 (주)파이시티는 지난 2006년 부지 매입을 마쳤지만, 이후 인허가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사업지 용지는 1982년 당시 ‘유통 업무설비’로 용도 지정돼 있었지만, 2006년 5월 서초구 원지동
시공능력 순위 10대 건설사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은 얼마나 될까. 국내 10대 건설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건설사의 지난해 말 PF대출 잔액은 총 16조2732억원으로 나타났다. PF대출 잔액이 가장 많은 곳은 대우건설로 2조9929억원에 달했다. 롯데건설은 2조6193억원의 PF대출 잔액이 남아 그 뒤를 이었다. GS건설(1조9513억원)과 현대건설(1조9428억원)도 PF대출 잔액이 2조원에 육박했다. 이어 ▲삼성물산(1조6198억원) ▲SK건설(1조4504억원) ▲포스코건설(1조1401억원) ▲대림산업(1조1066억원) ▲두산건설(1조740억원) ▲현대산업개발(3814억원) 순이었다.
4·11 총선 결과에 따라 각 지역별 부동산 시장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당선자들이 내세운 부동산 관련 공약들의 실현 여부 및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대 국회 개원 이후 부동산 시장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 총선 결과 따라 각 지역별 시장 희비 엇갈려 당선자 부동산 공약 실현 여부에 관심 집중 4·11 19대 총선에서 각 당이 내놓은 부동산 공약은 과거 굵직한 개발위주 공약과 달리 서민 주거복지를 중심으로 한 임대주택 공급물량 증대나 전월세 상한제 도입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총선 결과 집값이 오른 지방에서는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둔 반면 집값이 떨어진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민주통합당이 우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에서도 집값이 비싼 지역은 여전히 여당이 강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고 있다. 서민 주거복지에 공약 초점 맞춰져 한 부동산 정보업체 자료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의 최근 1년간(2011년 4월1일 대비 2012년 4월6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는 ▲강원(9.99%) ▲전북(9.74%) ▲충북(9.03%) ▲울산(8.07%) ▲경북(7.28%) ▲부산(6.62%) ▲대전(6.61%)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
최근 부동산 분양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의 틀을 벗어난 획기적인 신평면 개발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미분양 부담을 덜기 위해 디자인 경쟁에 뛰어들은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차별화된 실속형 공간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일단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작은공간 넓게 쓰는 ‘미니맥스’등 실속형 유행 자유자재로 변형해 사용 ‘스마트 설계’도 눈길 아파트의 최근 주거 트렌드가 ‘다운사이징’ ‘실속형’등으로 변화함에 따라 평면도 진화하고 있다. 작은 공간을 넓게 쓰는 ‘미니맥스’바람이 불고 현재와 과거의 트렌드를 접목시킨 ‘모던헤리티지’스타일을 더한 다양한 평면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원하는 공간을 자유자재로 변형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설계도 눈길을 끌고 있다. “경쟁력을 높여라!” 건설사 간 경쟁 심화 ▲작지만 넓게 쓰는 ‘미니맥스’ = 한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등으로 주거 트렌드가 소형, 실속형으로 빠르게 재편됨에 따라 중소형 아파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소형 면적이라고 해서 내부 전용면
임대서 매매·관리까지 위탁 청소, 세차 등 개인 집안일도 바쁜 현대인을 위하여 부동산 서비스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하려면 많은 시간과 품이 들어가던 일들을 건설사 등이 대신 서비스해줌으로써 고객의 편의를 돕는 방식이다.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같은 경우 임대는 물론 사업자등록, 매매관리까지 모두 맡아서 처리해주는가 하면 아파트는 각종 서류발급 업무나 집청소, 세차 등의 개인 집안일까지 모두 서비스해 주는 곳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관리 서비스 = 최근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은 공급물량이 급증하게 됨에 따라 임차인 유치는 물론 유지, 보수, 관리 등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임차인 유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임차인을 유치할 수 있도록 관리 해주는 오피스텔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행 서비스 = 아파트의 경우 최근 입주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입주·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6월 입주예정인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GS건설이 짓는 ‘메세나폴리스’는 입주 후 2년 동안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통해 집안 청소 등을 대신 해줄 예정이며, 주차장에서도 발레파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동시에 치러지는 해로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정치와 부동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대선에 앞서 치러진 총선 이후 부동산 시장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 주요 정당 공약 전·월세 등 주거안정에 초점 가격하락세 지속 등 침체 계속될 가능성 높아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각 정당에서 내놓은 부동산 관련 공약들이 시장 활성화보다는 전·월세 시장 안정에 초점이 맞춰진 이유에서다. 여기에 과거와 달리 개발호재마저 없기 때문에 이에 따른 기대심리 역시 없어 침체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선심성 공약 없다 과거와 다른 양상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장기간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총선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발 재정위기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데다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기 시작하면서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다. 과거에는 뉴타운 등 개발공약이 선거의 주를 이뤘지만 올해는 시장 상황상 개발공약이 먹히는 시점도 아니어서 거의 없는 상태다. 올해 선거에서는 뉴타운 출구전략이나 그동안 지지부진한 개발의 추진을 보완하는 형태의 공약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너무 얼어붙어…둘 수 없다” 총선 이후 내놓을 정책 검토 정부가 총선 이후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또 다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9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기계산업 경영자 조찬포럼’에 참석해 “정부는 거래 활성화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주택 가격이 안정된 것은 대환영이지만 거래 자체가 너무 얼어붙은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방은 지난해 주택가격 상승세가 있었고 거래도 활성화됐지만 수도권이 너무 침체돼 있다”며 “(이에 따라) 정부는 가격은 안 올라가고 거래는 활성화될 수 있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앞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전반적인 주택 가격은 현 수준이 적당하고 올라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동산거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전문가들과 이야기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었다.
대기업이 있는 기업도시나 산업단지 인근 사업장은 집값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과 교육수준, 여기에 기업의 직·간접적인 지원으로 집값 역시 주변부를 압도하면서 인기 주거지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사업장 인근 집값 높은 수준 인기 주거지로 인식…평균 30∼40% 비싸게 거래 기업도시가 다른 도시에 비해 30∼40%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정보업체 자료에 따르면 포항·울산·구미·수원 등 대표적 기업도시의 대기업 직원들이 주로 거주하는 동의 아파트 가격은 해당 시 평균보다 훨씬 높게 형성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울산·광양 등 지방 공업도시 급성장 대기업 직원들은 높은 소득수준만큼 구매력이 크기 때문에 대표적 고급 수요층으로 꼽힌다. 거기에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대기업의 지원도 뒷받침된다. 공장 등 생산설비가 함께 이전하는 곳은 고용 유발효과도 커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 집값도 오르게 되는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주요 대기업들이 잇따라 수도권과 지방에 신규 공장을 짓거나 이전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포스코가 위치한 포항 지곡동이 3.3㎡당 580만원으로 포항시 전체(433
GTX(광역급행철도)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침체된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TX는 초고속 교통망으로 수도권 외곽 수요자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지난해 마지막 날 여야 합의로 올해 GTX 용역비 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르면 2013년 9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역급행철도 사업 속도…외곽 수요자 기대 고조 이르면 2013년 9월 착공 “경기권시장에 큰 호재”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된 터널 속을 최고 시속 200㎞, 평균 시속 100㎞로 달리게 된다. 따라서 GTX가 개통이 되면 일산에서 동탄까지는 40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되고, 청량리에서 송도까지는 33분, 그리고 의정부에서 금정까지는 28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일대가 1시간 생활권으로 묶이게 되는 것이다. 일산∼동탄 40분 청량리∼송도 33분 한 부동산 전문가는 “급행의 경우 일반 교통망보다 몇 배나 빨리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교통 호재보다 영향이 크다”며 “특히 GTX 개통으로 수도권 1시간 생활권이 현실화되기 때문에 인천 및 경기권 분양시장에는
전국에 ‘몰링 열풍’이 불고 있다. 도심 초대형 쇼핑몰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는 ‘몰링(Malling)’이 대세다. 쇼핑과 외식, 공연, 영화관람, 게임 등 종합엔터테인먼트를 몰에서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이 트렌드다. 서울에서나 볼 수 있었던 몰링족이 최근 지방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쇼핑몰서 하루 종일 보내는 ‘원스톱 라이프’대세 청주, 대구, 김해 등 지방에도 속속 등장해 주목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사는 허창(43)씨 부부는 이른바 ‘몰링족’이다. 휴일이면 여가를 인근의 대형 복합쇼핑몰(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주로 보낸다. 이들이 특히 즐겨 가는 곳은 이 쇼핑몰내에 이벤트 광장이다. 부부는 여기서 한 시간 가량을 보낸 뒤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그런 다음 대형 할인점에서 쇼핑을 마친 뒤에는 식당가에서 저녁 식사를 한다. 쇼핑, 문화, 외식 등 한곳서 한꺼번에 해결 허씨 부부가 이 쇼핑몰 안에서 보낸 시간은 대략 5시간 정도. 허씨는 “멀리 나가지 않아도 웬만한 여가생활이 가능해 이곳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허씨 부부처럼 한 건물 안에서 쇼핑과 오락·문화·외식 등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몰링’형 상가가 대거 등장해 새로운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세종시 분양 열기를 등에 업고 충청권 주변 지역의 집값까지 들썩이고 있다. 작년 한 해 20% 이상 올랐다고 한다. 세종시의 투자 가치는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 전망은 어떨까. 투자 가치·전망 밝아…충청권 주변까지 ‘들썩’ 아파트 가격 크게 올라 “올해 분양물량 쏟아져” 2012년 정부청사 1단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는 참여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였던 사업으로 순차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2012년 4월 1단계로 국무총리실, 12월까지 2단계로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10개 기관이 이주한다. 2014년까지 모두 36개 기관이 이동하며, 총 1만452명의 공무원이 움직이게 된다. 1만 공무원 대이주 미분양 수요도 늘어 여기에 16개 국책연구기관과 종사자 3353명도 2013년까지 이전하게 된다. 이는 4대강 사업과 함께 MB정부가 가장 많은 자본과 시간을 투입해 추진하는 것이다. 전체 사업은 2030년에 마무리될 예정으로 있어 지방 주택시장과 연계한다면 2012년 세종시의 파급효과는 무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 분양 열기를 등에 업고 충청권 주변 지역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세종시 정부부처
2012년 부동산 시장의 화두는 역시 수익형 부동산이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꾸준한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그 이유는 한동안 부동산 시장 주도주였던 아파트 시장이 가격 하락으로 냉각상태라 그렇다. 전세난 심화로 인해 주거용 임대형 부동산의 수요가 늘어나 임대료 및 매매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2년 화두’로 가파른 상승곡선 그릴 전망 한동안 주도했던 아파트 냉각 “수요 대이동” 주거용 수익형 부동산은 소형주택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증가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노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차후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는 재테크 수단으로 손꼽힌다. 이에 따라 당분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강남권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청약 열기가 뜨겁다. 지난 2월6일부터 현재까지 강남권에 공급된 수익형 부동산은 모두 오피스텔로 3개가 분양됐다. 경쟁률은 평균 33대1로 모두 순위내 청약을 마쳤다. 2월24일과 25일 이틀간 청약 접수를 받은 강남역 효성 인텔리안 더퍼스트의 경우 총 358실 공급에 1만26명이 몰렸다. 358실 공급에 1만명 몰려 경쟁률 평균 33대1 수익형 부동산의 청약 열기가 뜨
서민이라면 누구나 꿈에 그리던 전원주택. 이젠 더 이상 부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여유 자금이 조금만 있어도 쉽게 지을 수 있고, 즐길 수 있게 됐다. ‘세컨드 하우스’ 개념의 전원주택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풀어봤다. 입지 좋은 소형 강세…이용 편하고 환금성 뛰어나 주변 자연환경에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체크 서울에서 자영업을 하는 박경한(41)씨는 최근 강원도 평창군에 목조를 사용해 전원주택(바닥면적 66㎡)을 지었다. 스키 마니아들이 자주 찾는 용평리조트와 가까운 곳에 세컨드 하우스 개념의 전원주택을 마련한 것이다. 거실과 방 2개, 욕실, 주방에 주차장과 텃밭도 갖췄다. 본인의 활동 영역 고려해 입지 선택 총 투자비용은 토지매입비와 건축비를 감안하면 대략 8000만원 정도다. 경기도 하남 집에서 2시간 거리여서 자주 오갈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박씨는 스키장 개장에 맞춰 자신의 전원주택을 스키어들에게 요금을 받고 임대할 계획이다. 입지가 좋아 1억1000만원에 전원주택을 팔라는 제안도 받았다. 몇 개월 만에 약 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입지가 좋은 곳에 지어진 소형 전원주택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하기 편한 데다 상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