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서 매매·관리까지 위탁
청소, 세차 등 개인 집안일도
바쁜 현대인을 위하여 부동산 서비스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하려면 많은 시간과 품이 들어가던 일들을 건설사 등이 대신 서비스해줌으로써 고객의 편의를 돕는 방식이다.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같은 경우 임대는 물론 사업자등록, 매매관리까지 모두 맡아서 처리해주는가 하면 아파트는 각종 서류발급 업무나 집청소, 세차 등의 개인 집안일까지 모두 서비스해 주는 곳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관리 서비스 = 최근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은 공급물량이 급증하게 됨에 따라 임차인 유치는 물론 유지, 보수, 관리 등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임차인 유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임차인을 유치할 수 있도록 관리 해주는 오피스텔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행 서비스 = 아파트의 경우 최근 입주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입주·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6월 입주예정인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GS건설이 짓는 ‘메세나폴리스’는 입주 후 2년 동안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통해 집안 청소 등을 대신 해줄 예정이며, 주차장에서도 발레파킹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속중개 서비스 = 부동산 거래에서는 신개념 온라인 중개시스템이 등장했다. 이주를 계획하는 직장인 수요자와 특정 중개업자를 연결시켜 거래의 효율성을 높이는 ‘전속중개시스템’이다. 지자체에서도 고객들의 업무간소화를 위해 다양한 부동산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의 귀촌 붐에 대응하기 위해 귀농(촌)복덕방은 개설·운영 중이다. 또한 국토해양부는 최근 민원이 신청하는 부동산 서류에 대해 지적, 건축, 가격, 토지이용계획정보를 하나의 서류로 비교할 수 있는 ‘부동산 일사편리’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