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7:47
[일요시사 경제2팀] 양동주 기자 = 정부 '미인증 블루투스 셀카봉' 경계령 정부가 최근 셀카족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블루투스 셀카봉’에 대한 규제에 팔을 걷어붙였다. 미래창조과학부 중앙전파관리소는 21일부터 전자파 인증을 받지 않은 블루투스 셀카봉을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휴대전화 카메라를 무선으로 조작할 수 있는 블루투스 셀카봉은 전파를 이용하는 방송통신기기인 만큼 정부의 전자파 '적합 인증'을 받아야 하는 상품이다. 하지만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다수의 블루투스 셀카봉은 중국산 제품으로 상당수가 전자파 인증을 받지 않아 단속해야 한다는 요구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었다. 미래부는 전자파 미인증 블루투스 셀카봉이 주변기기에 장애를 주거나 기기 자체의 오작동·성능 저하 등으로 연결될 소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인증 과정을 거치지 않은 블루투스 셀카봉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면 기기들 간에 혼간섭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불법 방송통신기기 유통을 근절하려면 인증 제품만 구매하는 등 국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속 대상은 판매 및 수입업자로 개인 사용 목적으로 소비자가 해외에서
[일요시사 경제2팀] 양동주 기자 =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팬택이 21일, 본입찰을 진행하는 가운데, 새 주인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팬택의 매각주관사인 삼정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다. 당초 삼정회계법인은 지난달 29일, 본입찰을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시간이 촉박하다는 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일정을 한 달 가량 늦춘 바 있다. 팬택 채권단과 삼정회계법인은 후보자들이 써낸 인수금액과 사업능력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업계서는 이르면 오는 2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고, 내년 2~3월께 매각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팬택에 관심을 보이는 해외기업으로 중국의 화웨이와 샤오미, 인도의 마이크로맥스 등을 꼽고 있다. 이 중 인도 2위 휴대폰 제조업체인 마이크로맥스는 실제로 지난 4월 팬택 측에 지분투자 의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입찰이 유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인수를 희망하더라도 채권단 측과 가격 조건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입찰은 결렬될 수 있다. 이 경우 법원은 팬택의 기업가치 등을 고려해 재입찰을 추진하거나, 파산 또는 독자생존 등의 방안
[일요시사 경제2팀] 양동주 기자 = 삼성 갤럭시노트 엣지, 출고가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엣지'가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28일부터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노트 엣지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중에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노트 엣지의 출고가는 106만7000원 선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에서 'LTE100요금제'로 갤럭시노트 엣지를 개통할 경우 지원금 15만원을 받아 91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공시금액에 추가로 15%의 최대 유통사 추가지원금(2만2500원)을 받으면 보조금 17만250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저가는 89만4500원이 되는 셈이다. 지난 23일 일본서 우선 출시된 갤럭시노트 엣지는 쿼드HD(2560×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세계 최초 커브드 엣지 스크린을 탑재해 차별화를 꾀했다. 전면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측면 디스플레이로 메시지, 알림 확인 및 사진 촬영시 셔터버튼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한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4’와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노
[일요시사 경제2팀] 양동주 기자 = 삼성 갤럭시 엣지, 아이폰 돌풍 잠재울 수 있을까?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6' 초반 돌풍을 잠재우기 위해 회심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삼성의 야심작으로 평가받는 '갤럭시노트 엣지'를 긴급 투입키로 한 것. 해당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8일에는 갤럭시노트 엣지를, 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11월 중 갤럭시 노트 엣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가 초반부터 국내에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모으자, 아이폰의 정식 출시일인 31일보다 앞서 출시해 고객을 최대한 빼앗기지 않으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실적이 급감한 상황에서 갤럭시노트 4와 갤럭시노트 엣지까지 아이폰6 시리즈에 밀릴 경우, 4분기는 물론, 내년 초의 실적까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판매 시작 2분 만에 1만대가 팔렸고, KT 역시 30분 만에 5만대가 넘게 팔리면서 1차 판매를 마감했다. LG유플러스도 20분 만에 2만대를 넘기는 등 호조를 보
[일요시사 경제2팀] 양동주 기자 =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2014 브리지스톤골프 사랑나눔 골프대회’가 27일 경기도 용인 태광컨트리클럽서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린 골프대회에는 서희경, 최유림 등 30명의 프로골프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김제동·백지영·이순재 등 14명의 연예인팀과 함께 자선 경기를 펼쳤다. 브리지스톤골프는 올해 초 유니세프의 ‘스쿨 포 아시아(School for Asia) 캠페인’ 후원 협약을 맺었다. 낙후된 환경으로 인해 기초교육조차 받지 못하는 아시아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민기 석교상사 대표는 “사랑나눔의 진짜 수혜자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아니라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우리의 따뜻한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사랑나눔을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05년 제1회 투어스테이지 자선골프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9년째 이어 온 이번 행사는 참가비뿐만 아니라 대회의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와 길음안나의 집에 기부한다. <djyang@ilyosisa.
[일요시사 경제2팀] 양동주 기자 = 게임업계의 공룡기업 ‘넥슨’과 ‘엔씨소프트’ 사이에 지분 매입을 둘러싼 보이지 않는 이상기류가 포착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엔씨소프트 지분 0.4%(8만8,806주)를 추가 매입한 넥슨은 일본법인이 보유한 기존의 지분 14.68%를 포함해 총 15.08%의 엔씨소프트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이 엔씨소프트 주식 매입에 나선 것은 2012년 6월8일 이후 2년 만에 일어난 일이다. 넥슨은 이번 지분 매입을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수준이 기업 가치보다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엔씨소프트의 세계적인 개발 역량과 게임을 신뢰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두 회사의 강점을 결합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토대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라며 “향후 전세계 게임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게임 플레이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넥슨의 지분 매입 소식에 민감한 기색이 역력하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경영권과 연관된 문제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김택
[일요시사 경제2팀] 양동주 기자 = '공룡이 몰려온다'…1일, 다음카카오 공식 출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법인인 '다음카카오'가 1일,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5월 합병 계약에 합의했던 다음과 카카오는 4개월간 통합법인 설립 준비 끝에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재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카카오의 출범을 선언했다. 관심을 모았던 통합법인의 대표 자리는 최세훈 전 다음 대표와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가 나란히 통합법인의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 통합법인의 최대주주인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세훈·이석우 공동대표는 이날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성공적인 합병에 대한 소식과 함께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Connect Everything)’이라는 다음카카오의 비전을 설명했다. 또한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리더로서 다음카카오가 기존 인터넷과 모바일 분야에서 보유한 강점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임을 피력했다. 이석우 대표는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