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3 03:01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수십 년 간 정부가 추진한 국책사업으로 인해 부안군민들이 입은 직간접적인 피해를 조사하고 정부 차원의 배상을 촉구하는 한편 사업의 수정이나 중단 등을 촉구하기 위한 시민단체인 ‘부안국책사업피해조사위원회’가 오는 12일 전북 부안군서 출범한다. 이날 오후 5시, 부안 읍내의 낭주식당서 출범식을 갖게 될 이 단체는 부안군민과 출향 향우 등이 회원으로 참여해 ▲위도 방폐장 건립사업 ▲새만금 개발사업 ▲서남해해상 풍력단지 조성사업 등의 피해와 영광 한빛원전의 온폐수 피해 등을 조사해 정부에 배상을 촉구하고, 사업에 문제가 있다면 바로 잡겠다는 입장이다. 이 단체의 대표격인 위원장은 부안군 위도면 출신의 방송작가이자 장편소설 <봉기>의 작가인 서주원씨가 맡을 예정이며,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씨 등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서주원 위원장은 “제 고향 위도는 영광 한빛원전, 위도 방폐장 건립사업, 새만금 개발사업 등 정부의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 과정에선 물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상상을 초월할 만큼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서남해해상풍력단지조성사업 등으로 인해 앞으로도 계속 피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영화 <택시운전사>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주연 배우 송강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총성이 오가던 광주의 한 복판서도 인간답게 살고자 했던 사람의 이야기다. 이 영화를 본 관객들은 하나 같이 송강호의 인생영화라고 호평했다. 전 정부 영화 <변호인>서 노무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을 연기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한 동안 스크린서 자취를 감췄다. 그런 그가 <택시운전사>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첫 날 69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2일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개봉 첫 날 무려 69만785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78만4571명이다. 개봉 전부터 대규모 전국 시사회를 통해 가슴 아픈 현대사를 소시민적인 밝은 웃음과 가슴을 울리는 감동으로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은 <택시운전사>는 개봉 당일 7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본격적인 1000만행에 시동을 건 모양새다. 신뢰받는 최고의 배우 <택시운전사>의 오프닝 스코어는 1761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역대 최고
[Q] 제 소유였던 건물이 경매로 인해 소유권자가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이 건물의 소유자가 바뀌기 전에 건물 전체를 임대했던 임차인이 연체한 월세와 관리비의 규모가 상당히 컸습니다. 그래서 임차인에게 연체한 차임과 관리비를 달라고 했더니 임차인은 저는 더 이상 건물주가 아니니까 돈을 줄 수 없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건물도 잃고 금전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임차인에게 위 연체차임과 연체관리비를 받아낼 수 없을까요? [A] 임대인은 임차인에게 차임을 청구할 수 있지만 임차인이 임차목적물을 사용·수익할 수 있게 할 의무와 임대차계약이 종료할 때 보증금 반환의무 등의 임대인으로서 의무도 지게 됩니다. 상가임대차보호법 제3조 제2항에는 ‘임차건물의 양수인은 임대인의 지위를 승계한 것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임차건물의 소유권이 이전되거나 임대할 권리가 이전된 경우 임대인의 지위는 임차목적물 양수인에게 승계됩니다. 따라서 이 같은 경우 임차건물의 전소유자는 임대인의 지위를 상실하게 되고 임차건물의 양수인은 임차인에게 임대보증금반환의를 부담하고 임차인은 임차건물의 양수인에게 차임지급의무를 부담합니다. 그렇다면 질문과 같이 임차목적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롯데렌터카가 갑질 의혹으로 공정거래조정원과 금융감독원에 투서가 들어갔다. 연일 갑질이 사회적 지탄의 대상을 받고 있는 상황. 롯데렌터가 이번에는 어떤 갑질로 구설에 올랐을까. 영세 중소기업을 운영 중인 고모씨는 롯데렌터카 부천지점서 업무용 법인 렌터카(기아 스포티지)를 임차했다. 2015년 12월4일부터 3년 6개월 렌탈하는 조건이다. 그런데 지난 2월 중순 롯데렌탈 부천지점 한 직원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수상한 계약서 “문서를 보내드렸습니다. 체크한 부분에 회사 도장만 찍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읽어 볼 것도 없고 우리가 알아서 처리하겠습니다. 사장님 회사에 아무런 피해도 가지 않습니다.” 롯데렌터카에선 두 장의 계약서를 보냈다. ‘업무전용자동차보험특별약관’이라는 계약서와 ‘업무전용자동차보험 미가입 확인서’였다. 고씨는 이게 어떤 계약서인지도 설명을 듣지 못한 상태였다. 무언가 수상했다. 때문에 직원들에게 롯데렌터카서 문서가 오면 절대 도장을 찍어서 보내지 말라고 지시했다. 고씨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다른 렌터카 회사 모 지점장에게 연락을 해 롯데렌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일요시사>가 연속기획으로 ‘신문고’ 지면을 신설합니다. 매주 억울한 사람들을 찾아,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담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좋습니다. <일요시사>는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겁니다. 쉰여섯 번째 주인공은 어른들의 부도덕함으로 외동아들을 먼저 세상에 떠나보내야 했던 김정빈씨 이야기입니다. 아들이 죽었다. 지난 겨울 혹한 속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싸늘한 주검이 됐다. 올해 1월21일 새벽, 김정빈씨의 외동아들 태원(24)씨가 안산 수인산업도로 반월육교 인근 도로서 택시기사 이모씨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씨는 태원씨를 도로변에 유기한 채 현장을 떠났다. 이후 약 세 차례의 자동차 충돌사고와 뺑소니로 사망했다. 누가 죽였나 전날 밤 태원씨는 새벽 늦게까지 안산 중앙동서 친구들과 거하게 술을 마셨다. 이제 갖 군대서 전역한 태원씨는 하고 싶은 게 참 많았다. 전역 후 화장품 회사서 일을 배우며 미래를 계획한 열정적인 청년이었다. 대학 졸업과 함께 디자인 회사를 설립할 계획도 세웠다. 이날 밤은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미래에 대한 고민과 희망을 안주 삼은 자리였다. 알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와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열애를 시작한 지는 물론, 교제 인정 후 초고속 이별을 했다. 최근 강남 소속사 RD엔터테인먼트 측은 “강남과 유이가 헤어졌다”고 밝혔다. 헤어진 이유에 대해선 “서로 스케줄이 바쁘다 보니 자연스럽게 헤어진 듯하다”라고 전했다. 유이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이날 “유이가 최근 강남과 결별했다”며 “유이와 강남이 각자 일에 매진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져 결별하게 됐고 서로의 길을 응원하며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처음 그렇게 부인하더니… 교제 인정 후 초고속 이별 앞서 강남과 유이 측은 지난 7월 중순 열애를 인정하며 “만난지는 2∼3개월 정도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짧은 시간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강남은 지난 2011년 그룹 M.I.B로 연예 활동을 시작했으며 팀 해체 후 솔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강남은 사전 제작 드라마 <모히또>를 촬영 중이다. 유이는 2009년 애프터스쿨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검찰총장의 오른팔로 불리는 대검 범정(범죄정보기획관실)이 해체됐다. 범정은 중수부가 해체된 이후 대검의 유일한 칼날이었다. 각종 범죄정보를 수집· 분석하며, 사실상 인지수사에 버금가는 역할을 해왔다. 새 정부의 검찰개혁 기조와 ‘우병우 라인’ 청산 등 검찰 개혁 작업의 신호탄으로 분석된다. 지난 25일 대검 범정이 발칵 뒤집어졌다. 예고도 없이 해체된다는 언론보도에 범정 수사관들은 당혹한 기색이 역력했다. 대검은 이날 오전 범정 소속 수사관 40여명에게 “이달 말 정기 인사서 전원이 일선 검찰청으로 내려갈 것”이라며 “기존 업무를 중단하고 희망 근무지를 적어내라”고 지시해서다. 내부 대수술 살벌한 물갈이 외부서 평상시처럼 정보활동을 하던 수사관은 물론 휴가자도 대검에 복귀했다. IO(Intelligence Officer) 단체 카카오톡 방에서도 나가버렸다. 이날 부로 수사관들은 사무실서 짐을 빼고 대외 정보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31일자로 검찰 수사관 정기인사가 예정돼있는 점을 감안해도 수사관 전원 물갈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 통상 범정은 각종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문재인정부가 들어서면서 공공기관장들이 벌벌 떨고 있다. 최근 민주노총 등 양대노총서 이른바 ‘적폐기관장’ 10인을 발표하면서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루어질 조짐이다. 각종 비리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공공기관장부터 그 동안 중도 사퇴한 공공기관장들까지. 전임 정권 공공기관장들의 대대적인 숙청이 시작됐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노총은 지난 18일 ‘적폐 공공기관장’ 10인의 명단을 발표하고 이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청와대가 공공기관장 인사에 속도를 내는 시점과 맞물려 공공기관장 물갈이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노총·한노총 블랙리스트 공개 지난 18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본부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명의 적폐 공공기관장을 발표했다. 공대위 측은 “적폐 기관장의 경영농단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부문서 가장 시급히 적폐를 청산해야 할 공공기관을 1차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이번에 발표한 적폐 기관장 선정 기준에 대해 ▲국정농단 세력 또는 황교안 전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가수 겸 탤런트 구하라가 최근 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사진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6일 새벽, 구하라는 자신의 SNS에 “요거 신맛난 맛이가있댜”라는 글과 함께 담배처럼 생긴 물건을 손바닥에 올리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을 게시한 직후 네티즌들 사이서 “말아서 피우는 담배”라는 주장이 제기됐고,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필터가 있는 담배와는 다르다”며 “담배가 아니라 혹시 대마가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새벽에 담배 올리고 삭제 “대마초가 아니냐” 발칵 온라인 커뮤니티와 해당 게시물 댓글로 네티즌들의 이 같은 의혹 제기가 불거지자 구하라는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여름맛”이라는 글과 함께 과일이 담긴 그릇 사진을 게시했다. 하지만 구하라가 삭제한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고, 손바닥 위 물건의 정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구하라는 논란에 대해 “사진속 물건은 담배(롤링타바코)다. 신기해서 찍었다”고 입
[Q] 임차인과 임대차기간 5년, 보증금 1억, 월차임 200만원, 월차임은 매달 말일에 지급하기로 하는 건물 임대차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임차인은 임대차시작이후 3개월이 지났을 때, 월차임을 연속으로 몇 차례 연체했지만, 보증금으로 받아낼 수 있다는 생각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임대차기간이 종료되고, 임차인은 계약연장을 요구하면서 건물인도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속히 건물서 퇴거하기를 통보하면서 밀린 월차임은 보증금서 공제하겠다고 하자, 월차임은 이미 소멸시효가 완성돼 공제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월차임을 공제할 수 없는 걸까요? 계속 건물서 퇴거안할 경우 어떻게 돌려받아야 할까요? [A] 임대료는 민법 제163조에 의해 소멸시효가 3년이며, 임대료의 소멸시효는 임대차계약에서 정한 지급기일부터 진행합니다. 따라서 질문의 경우 월차임의 소멸시효는 월차임을 지급하기로 했던 매달 말일마다 기산이 된다고 할 것입니다. 한편 소멸시효는 민법 제183조에 따라 소멸시효의 이익은 미리 포기하거나 소멸시효를 법률행위에 의하여 배제, 연장 또는 가중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질문에서 임대차계약기간 초반에 연체된 월차임은 각 월차임마다 시효가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조석래 전 효성그룹 회장이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일선서 하차했다. 1981년 그룹 회장에 취임한 조 전 회장이 36년 만에 물러난 것. 효성그룹은 조 전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회장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게 됐다. 지난 14일 조석래 전 회장이 대표이사직서 사임했다. 조 전 회장은 지난해 조현준 사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킨 뒤 회장직서 물러나면서도 대표이사직을 유지해왔다. 아버지 사임 큰아들 선임 효성 관계자는 “조 전 회장이 장남 조현준 회장 중심의 경영체제가 안정적으로 구축됐다고 판단하고 경영 일선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 전 회장은 그룹 경영 일선에선 물러나지만 건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봉사활동이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효성은 본격적인 3세 경영에 닻을 올리게 됐다. 그동안 효성은 조홍제 창업주와 그의 아들인 조석래 전 회장, 손자 조현준 회장이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조 창업주는 1906년 5월20일 경남 함안군 군북면 동촌리 신창부락서 출생했다. 조부의 훈도로 소년 시절을 보냈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재계서 사랑받던 인테리어 시공업체 K사가 세금 탈루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했다. 공사 계약서나 공사비 입금 내역 등이 경찰 측에 넘어갔다. 사실상 고객 장부가 넘어간 셈이다. 여기에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주요 일간지 오너 이름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가 떨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경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에 회삿돈이 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대한항공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 7일, 수사관 13명을 투입해 서울 강서구 하늘길 대한항공 본사와 칼호텔네트워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공사 관련 자료와 세무자료, 계약서 등을 확보했다. 발주한 기업 발목 잡히나 경찰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 조 회장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를 충당하기 위해 한진그룹 계열사인 칼호텔네트워크의 인천 영종도 호텔 신축 공사비를 전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를 받고 있다. 그룹 회장의 집을 꾸미는 공사에 회사 공금이 투입됐다는 것이다. 경찰은 대한항공이 조 회장 자택 공사와 호텔 신축 공사가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에 착안해 이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밴드 십센치(10cm)의 전 멤버 윤철종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분명한 제 잘못이다. 제 실수로 10cm 멤버 권정열과 회사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퇴하겠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솔직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탈퇴해 죄송하다.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대마초 두차례 피운 혐의 경찰 조사받고 밴드 탈퇴 소속사는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윤철종이 건강상의 이유로 밴드를 탈퇴한다고 알린 바 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윤철종군이 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충분히 자숙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권정열 군은 당혹스런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지금 매우 슬프고 힘들지만 우선 앨범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해줬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 사상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철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윤철종은 지난해 7월과 8월 한 차례씩 경남 합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대한민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나훈아가 컴백한다. 그동안 세 차례의 이혼과 야쿠자에 의한 신체훼손설, 투병설 등 온갖 루머가 잇따르자 ‘마이크 잡기가 힘들다’며 11년간 칩거했다. 그런 그가 침묵을 깨고 신곡을 발표, 복귀의 신호탄을 쐈다. 11년 동안 논란과 의문 속에 칩거 생활을 해왔던 가수 나훈아가 컴백한다. 그가 오랜 공백 끝에 발표할 대표곡은 ‘남자의 인생’이다. 나훈아의 소속사 나예소리는 나훈아가 지난 17일 정오 음원 사이트서 새 앨범 <드림 어게인>(Dream Again)을 발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2500여곡 취입 200여개 앨범 공연계에 따르면 나훈아는 11월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24∼2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2월15∼17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 등 3개 지역 공연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언론과 방송활동은 일절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앨범에는 7곡이 수록되며 온라인서도 들을 수 있다. ‘남자의 인생’은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소속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최근 서울 강남에 있는 한 관광호텔이 일명 풀살롱을 영업하고, 서초경찰서 경찰과 유착 관계로 단속을 피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와중에 서초경찰서와 ‘풀살롱의 여왕’ 신모 회장 사이에 수상한 소문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일요시사> 취재결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단속수사팀이 신모 회장이 운영하는 풀살롱 S업소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서울 강남의 한 대형 유흥업소로부터 돈을 상납받고 성매매 단속을 소홀히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YTN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유흥업소가 서초경찰서에 돈을 건네줬다는 기록이 담긴 2014년도 장부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장부 지출내역에는 ‘지급 수수료/순찰/500,000’, 같은 해 9월5일 지출내역에는 ‘복리후생비/1,000,000/회식비’라고 적혀있다. 서초서 유착 의혹 뒷말 끊이지 않아 해당 업소는 한 건물서 룸살롱과 호텔이 연결된 이른바 ‘풀살롱’ 형태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서 “제보자 등 관련된 사람을 만나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고 수사가 필요하다면 수사를,
[Q] 가구매장을 운영하기로 하고 상가를 임대해 영업하던 중 매장 바닥에 결로현상이 발생, 임대인에게 수차례 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임대인은 임대차계약 당시 임대이후 임대목적물에 관한 모든 책임은 임차인이 부담하기로 약정했다는 이유로 상가를 수리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바닥을 고치지 못한 상태서 결로현상이 심해지면서 습기로 인해 전시해놓은 고가의 가구가 상당부분 훼손됐는데요. 이런 경우 임대인의 주장대로 임대인이 임차목적물을 수리해주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요? 망가진 가구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을까요? [A] 임대차에 있어 임대인과 임차인은 서로에게 준수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임대인의 경우 목적물 인도의무, 수선의무, 비용상환의무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수선의무는 임대인은 임차목적물을 임차인에게 인도하고 계약존속 중 그 사용, 수익에 필요한 상태를 유지하게 할 의무를 부담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만 임차목적물에 파손 또는 장해가 생긴 경우 그것이 임차인이 별 비용을 들이지 아니하고도 손쉽게 고칠 수 있을 정도의 사소한 것이어서 임차인의 사용·수익을 방해할 정도의 것이 아니라면 임대인은 수선의무를 부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가수 출신 배우 설리(23)가 11살 연상의 회사원 남자 친구 김모씨와 결별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남자 친구와 헤어졌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김씨도 이날 비공개 SNS를 통해 "서로 고민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며 "남녀가 만나 알아 갔고, 그러다 차이를 보았으면 이를 인정했다"고 결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4개월 만에 끝난 공개 연애 11살 연상 회사원과 결별 둘은 서울 이태원 등지에서 데이트를 즐겨 지난 5월 교제사실이 공개됐다. 이들의 열애는 앞서 2개월 전 설리가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결별한 터라 더욱 관심이 쏠렸다. 당초 브랜드 디렉터로 알려진 김씨는 유명 DJ와 프로듀서들이 있는 창작 집단 '360사운즈'서 일하고 있으며 열애 사실이 공개되자 자신은 "평범한 회사원"이라며 프라이버시를 지켜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설리는 지난달 개봉한 영화 <리얼>서 송유화 역으로 출연해 노출 연기로 화제가 됐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문무일 부산 고검장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1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차례로 지낸 ‘특수통’이다. 신임 검찰총장 문재인정부 인사의 화룡점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 후보자는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검찰 개혁’과 ‘검찰 조직의 안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신임 검찰총장에 문무일 부산고검장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법무부장관 대행을 맡고 있는 이금로 차관이 임명제청한 문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연수원 18기 부산고검장 박 대변인은 “문 후보자는 법무부 범죄예방 정책국장, 대전지검장 등 주요 공직을 두루 거쳤고 치밀하면서도 온화한 성품으로 검찰 내부 신임이 두터워 검찰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킴은 물론 검찰개혁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광주 출신인 문 후보자는 광주제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28회 사법시험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질병을 방치해 의도적으로 5급 판정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인국의 군 관련 기사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서인국은 지난 3월28일 육군 현역으로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으나 4일 만인 31일 오후 군으로부터 귀가 명령을 받았다. 이후 두 차례 검사 결과 좌측 발목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인한 5급(전시근로역) 병역 처분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서인국이 입대 전부터 골연골병변을 알고 있었으나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서인국은 실제 골연골병변을 사유로 두 차례 입대를 연기했다. ‘골연골병변’ 알고도… 면제 사유인지 몰랐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인국은 현재 앓고 있는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두 차례 입대 연기했으나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에 따라 입소했다”며 “앞서 서인국은 신체 검사 결과 현역 판정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l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전관예우 의혹, 정치 철새…. 안 좋은 건 다 걸렸다.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 얘기다. 홍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 중이다. 검찰은 수사 1년 만에 홍 의원을 기소했는데, 그 배경을 두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3선 중진 의원인 자유한국당 홍일표(인천 남구갑) 의원이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선관위에 보고한 정치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쓴 혐의로 재판 중이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지난해 3월17일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홍 의원과 의원 사무실 회계책임자 A씨 등 7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판사 출신에 법조인 집안 A씨 등은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6년간 홍 의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용 계좌서 차명계좌를 통해 본인과 직원 5명에게 급여 명목으로 월평균 300만원씩 입금하는 2억1000여만원을 부정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시 선관위는 A씨가 돌려받은 돈 중 4000만원을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개인계좌 등을 통해 정치활동 경비 또는 사적경비로 지출한 내역을 포착했다. 하지만 홍 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