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8 06: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배우 정우성의 10년 만의 드라마 복귀로 화제인 ENA <사랑한다고 말해줘> 촬영팀의 촬영장 후속 처리가 도마에 올랐다. 1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드라마 촬영팀이 남기고 간 흔적’이라는 제목으로 3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사진에는 빈 플라스틱 커피 용기와 종이 홀더 및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마지막 세 번째 사진에는 ‘사랑한다고 말해줘’라고 적힌 A4 종이도 버려져 있었는데 이는 해당 드라마의 촬영 시놉시스로 보이는 종이도 포함됐다. 해당 시놉시스에는 드라마 이름과 함께 ‘36회차(촬영)’ ‘상암 출발, 여의도 출발’ 등의 촬영 일정과 함께 장면의 상세 내용도 포함돼있는 만큼 이들 촬영팀이 현장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떠났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시놉시스에는 드라마 제작사 이름도 기재돼있다. 회원들은 “미담은 단 한 번도 없고 괴담만 넘쳐나는 촬영팀” “또 사과문 올라오겠네. 그 뒤엔 똑같음” “안 뜰 거라고 말해줘” 등의 비판 댓글이 베스트 댓글 1, 2, 3위에 올랐다. 내년이라는 것 외에는 현재까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31일, 전남 광양제철소 앞 도로서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업체에 대한 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망루 고공농성 중이던 한국노총 간부에 대한 경찰의 진압 과정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이날 관할 경찰은 7m 높이의 철제 구조물 위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던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모 사무처장을 소방 굴절 사다리차를 이용해 진압했으며 이 과정서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다리차를 이용해 김 처장에 다가가자 그는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저항했고 이를 저지하는 과정서 머리 및 어깨 손 등의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 이날 체포된 김 처장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무처장도 경찰이 휘두른 진압봉에 머리를 수차례 맞으면서 피를 흘리는 장면이 언론 보도를 통해 방송됐다. 경찰은 김 처장이 농성 도중 추락의 위험이 있는 데다 주변 차량 흐름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이날 강제 집행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반면 금속노련 측은 “저항을 포기한 노조 간부에게 경찰이 양쪽에서 경찰봉을 쉴 새 없이 내리쳤다”며 “이는 명백한 과잉진압”이라고 비난했다. 이지현 한국노총 대변인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새롭게 선보인 ‘라거의 반전-켈리’가 맥주 시장에 부드럽게 안착하며 역대급 출발 성적을 기록, 테라에 이어 다시 한번 강렬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4일 출시한 켈리는 출시 한 달여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최단기간인 36일 만에 새 기록을 달성했다. 켈리 판매량은 지난 10일 기준 누적 판매 약 104만 상자로 약 3162만병(330ml 기준)을 판매, 이는 1초에 약 10.2병이 판매된 꼴이다. 최근 수많은 맥주 신제품이 출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지는 가운데 켈리의 초반 돌풍이 심상치 않다는 업계의 평가다. 하이트진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켈리의 판매 속도에 맞춰 4·5월 출시 초기 생산량을 계획 대비 4배 이상 늘렸다. 라거의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탄생한 켈리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프로모션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모델 손석구를 앞세운 광고 영상은 공개 후 조회수 약 1400만뷰를 기록했으며 인스타그램 등 SNS상 켈리 관련 소비자 추천 및 댓글이 약 250만건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전남 나주 및 경남 진해 등 지역축제서 바가지 영업이 성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지난 30일, 전북 남원의 모 지역축제의 바가지 음식값이 도마에 올랐다. 이날, 글 작성자 A씨는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남원 OO제 후덜덜한 음식값’이라는 제목으로 “저번 주 연휴에 모처럼 아내, 딸 등 식구들과 한 달 전부터 계획했던 가족여행을 남원으로 다녀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글 보시면 ‘뭐 하러 갔느냐, 알면서 간 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 계실 텐데…그래도 좀 심해서(글을 올렸다)”라며 “금요일 저녁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문을 연 식당이 없어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러 숙소와 가까운 하천변 야시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하천변 야시장은 전문적으로 음식장사를 하는 식당과 ‘남원OO협회, 남원 OO동, 남원 OO면’이라고 돼있는 지역단체서 함께 장사를 하고 있었다. 그는 “이왕이면 지역경제도 살릴 겸 지역서 운영하는 통돼지 등을 메뉴로 팔고 있는 음식점으로 들어갔다”며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첨부된 사진에는 ‘소중하게 느끼는 만남, 인연이 시작되는 이곳’이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고 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반세기 넘게 축적한 여객·화물 운송 부문의 탁월한 노하우로 코로나 팬데믹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노력을 전 세계 항공 업계가 인정했다. 대한항공은 31일,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레이팅’(AirlineRatings)이 선정하는 ‘2023 에어라인 엑설런스 어워즈’(Airline Excellence Awards)서 ‘올해의 최고 화물 항공사’ ‘북(北) 아시아 베스트 항공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대한항공은 이 매체가 뽑는 ‘올해의 톱 20 항공사’(World’s Best Airlines for 2023) 부문서도 4위로 선정됐다. ‘에어라인레이팅’(AirlineRatings)이 주관하는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는 전 세계 440여개 항공사의 안전과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한 항공사를 선정한다. 우선 대한항공이 ‘올해의 최고 화물 항공사’를 수상한 것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해상 운송 적체 상황서 여객기를 화물 전용 항공기로 개조, 화물을 수송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전 세계 항공 업계서 찾아보기 힘든 위기 극복 사례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코로나로 인해 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최근 한국 등 12개 국가서 아이폰(iOS)용 챗GPT 앱 출시를 발표하며 전 세계에 또 한번 챗GPT 열풍이 불 전망이다. 챗GPT는 그동안 오픈AI의 웹사이트서 온라인을 통해서만 제공돼왔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챗GPT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ETF들이 연일 수익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381170)’는 연초 이후 수익률 56.69%를 기록했다(지난 26일 종가 기준).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나스닥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하는 해당 ETF는 챗GPT의 등장과 함께 대표적인 수혜 ETF로 주목받아왔다. 미국 빅테크 기업은 풍부한 자본력과 R&D 비용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산업을 주도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TIGER 미국테크 TOP10 INDXX ETF’가 투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아마존, 애플 등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들이 최근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수익률은 빠르게 치솟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과 품질이 회사 경쟁력의 근간이라는 신념 아래 건설 현장의 근간인 협력사에도 안전·품질 혁신경영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경영진과 본사 팀장급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제1기 SAFETY ACADEMY의 연속으로, HDC현대산업개발서 추구하고 있는 안전혁신경영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서 HDC현대산업개발 김회언 대표는 “안전은 회사 경쟁력의 근간으로 최우선의 가치를 둬야 한다”며 “이와 더불어 우리의 핵심가치인 정도경영을 실천하며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준법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전사적 안전혁신경영, SAFETY ACADEMY로 협력사의 안전의식 고취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하고 있는 SAFETY ACADEMY는 본사와 현장,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의 체계적 운영과 임직원의 HS(Health & Safety)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경영진, 현장소장, 현장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관리자, 협력회사 대표이사 등 직무 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짜장면을 먹고 간 아이들을 찾고 있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으레 ‘짜장면을 먹은 아이들이 짜장면 값을 내지 않고 먹튀했나?’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 사연이었지만, 예상과는 정반대의 훈훈한 사연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버지가 짜장면 먹고 간 아이들을 찾고 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항상 눈팅만 하다가 글 쓰게 되는 유저라고 밝힌 A씨는 이날 “자랑 같은 글이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자랑스러운 아버지와 각박한 세상에 이런 따뜻한 정이 오가는 예쁜 아이들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희 가게에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 친구들이 와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짜장면 한 그릇을 주문했다”며 “아버지는 그걸 보시고 배불러서인지, 아니면 돈이 부족해서 한 그릇을 주문했는지 물어보셨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은 “돈이 부족해서 한 그릇만 주문했다”고 대답했고 부친은 음료수 한 캔과 함께 정량보다 적은 양의 짜장면 한 그릇을 더 내놨다. A씨는 “며칠 뒤 해당 초등학생으로 예상되는 한 아이가 부모와 함께 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미래에셋생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가정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천연비누 300개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 제작된 천연비누는 필리핀 소외계층 가정에게 전달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의 건강과 위생을 지원한다. 임직원 총 100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에서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이 직접 천연비누를 만들고 포장했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천연비누는 일반 비누와 달리 천연 색소와 천연 분말 가루를 넣은 비누로 피부에 덜 자극적이며, 무늬와 색이 들어가 아이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 문화를 알려주기에 유용하다. 코로나19로 인해 개인 위생 관리가 더 중요해진 시점서 천연비누는 해외 소외계층 가정들의 건강을 책임질 생활필수품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기부 물품을 직접 제작하는 ‘핸즈온(Hands-ON)’ 봉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핸즈온이란 ‘두 손에 정성을 담는다’는 의미로 시공간 제약없이 누구나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고안된 참여형 비대면 기부활동이다. 코로나 등으로 기업들의 대면 자원봉사가 위축되는 상황서 미래에셋생명은 나눔문화를 지속 확산하기 위해 ‘핸즈온’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황병욱 미래에셋생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이 26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은 우리가 우주항공 분야서 세계 7대 강국으로 진입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이날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성명문’을 통해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이어 3차 발사 성공을 통해 자주적인 국가 우주개발 역량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며 “이로써 우리나라의 경제‧안보의 영토가 사이버 세상을 넘어 우주 세상까지 확장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우주항공 산업은 다른 분야 산업을 선도할 것이며 우리의 미래를 위한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며 “지난 4월 인류의 화성 이주라는 원대한 목표를 품은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시험 발사에 나섰으나 비행 4분 만에 폭발했으나 이 같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은 스페이스X의 도전에 열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수의 전문가들은 ‘실패를 무릅쓰고 도전하는 정신이 스페이스X를 독보적인 우주기업으로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며 “이 같은 사례를 통해 우리도 우주항공 산업에 대해 도전적인 자세를 가져야 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추구해야 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인천 지역 항공우주 분야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인천 항공우주 방위산업 협의체’가 지난 25일, 공식 출범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은 26일,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내 항공우주산학융합원 1층 인천공항홀서 ‘인천 항공우주 방위산업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 항공우주 방위산업 협의체’는 기업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해 다윈프릭션, 숨비, 이오시스템, 파블로항공,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브이스페이스 등 관련 기업 96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했으며, 참여 기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초대 공동회장사는 다윈프릭션과 숨비가 맡는다. 출범식과 함께 참여 기업과 항공우주산학융합원 간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맺었다. 이날 출범식에 이어 인천의 항공우주 분야 방위산업 육성 전략과 향후 지원계획 등 항공우주 방위산업의 동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기술 세미나도 열렸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인천광역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체계종합기업, 인천 지역 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제 방위산업 시장에서 K-방산의 위상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인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 외제차 차주가 경미한 흠집을 낸 중학생 부모를 상대로 2100만원의 수리비를 청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게다가 수리비 외에 렌트비도 700만원을 요구했다고 한다. 지난 25일, 국내 최대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는 ‘아이가 자전거로 외제차를 긁었어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중학교 3학년 아들을 둔 엄마라고 밝힌 글 작성자 A씨는 “지난 21일, 아들이 마세라티를 긁었다. 집에 오는 구간 아주 짧게 자전거 도로 없는 구간이 있다”며 “인도로 가던 중 행인을 피하려다 인도 옆으로 떨어지면서 손잡이가 차량 좌측 주유구 뒤쪽을 긁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이가)차주 번호가 없어 112에 전화해서 사고접수를 했다. 부모 상의도 없이 그랬길래 어른스럽게 행동한 게 기특해서 칭찬해줬다”며 “교통사고가 아니라 아이 아빠 운전자보험에 있는 일상배상책임보험으로 손해사정인과 차주가 얘기하고 있는데 차주가 견적을 뽑아 요구한 금액이 21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험사에서 못해준다고 하면 소송 갈 준비하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 소송하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혹시 아세요? 금액이 생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제27차 국제스테인리스협회(worldstainless association) 컨퍼런스서 신기술 부문 3관왕에 올랐다. 글로벌 철강사 가운데 신기술 부문 3관왕을 차지한 것은 포스코가 최초다. 포스코는 지난 10일(현지시각)부터 12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서 개최된 제27차 국제스테인리스협회 컨퍼런스서 신기술 부문 금상, 은상, 동상을 모두 석권했다. 지난해 개최된 제26차 컨퍼런스서 동일 부문 금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국제스테인리스협회는 원료 경쟁력 확보, 신수요 개발, 친환경 전환 등 스테인리스 업계가 직면한 과제와 발전 방향을 토론하고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세계 스테인리스 업계 대표 기구로, 2006년부터 회원사들의 기술개발 및 시장 확대 노력을 제고하자 신기술, 시장 개발, 지속가능, 안전 총 4개 부문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신기술 부문에는 4개의 철강사가 총 8개 후보작을 출품했으며 포스코는 금상에 대형 프리미엄 가전용 고강도 430DP(Dual Phase)강을 비롯해 은상에 모바일 기기용 비자성 고강도 316H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한 고속버스기사의 온라인 푸념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속버스기사로 추정되는 한 회원은 지난 24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고속버스는 극한직업입니다.(실화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서 제 버스 트렁크에 꽃들을 잔뜩 실으시고는 ‘기사님, 이 꽃들 시들면 책임지셔야 해요’라고 얘기했다”며 “제가 어떻게 해야 꽃들이 시드는 걸 막을 수 있을까요?”라고 황당해했다. 이어 “회사에 얘기해서 트렁크에 에어컨을 달아달라고 해야 하나요?”라고 되물었다. 해당 글에는 “그렇게 소중하면 자차로 가지” “여혐이라고 오해받을까 봐 조심스럽긴 한데 저런 말 하는 사람 대부분은 여성 아닌가요? 남자라면 이성적으로 저렇게 막혀 있는 곳이면 따뜻해질 거라고 생각할 텐데 말입니다” 등의 해당 승객을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다. 닉네임 ‘토착왜OOO’은 “여혐이 맞다고 본다. 저런 큰 박스를 2박스나 가져와서 버스로 화물 부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남자라고 생각했다”고 반박했다. 해당 반박 댓글에는 “이성이 있다면 저 큰 박스를 여성 혼자 옮겼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고속버스기사를 옹호하는 대댓글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하 KITRI)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 ‘Best of the Best(이하 BoB)’ 4기 그랑프리 우승자 안은희 ㈜화이트스캔 대표가 지난 23일, 옹고지 세계무역기구(World Trade Organization, 이하 WTO) 사무총장과의 간담회에 참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글로벌 디지털 무역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응고지 오콘조-이웰라(Ngozi Okonjo-Iweala) WTO 사무총장과의 ‘젊은 디지털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여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사이버 보안을 선도할 최정예 화이트해커와 리더급 정보보안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정보보안 교육과정 ‘BoB’ 4기 과정을 수료한 안 대표는 국가 비상대응체제 구축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 및 노하우를 인정받아, 2020년 미국 경제 전문 매거진 <포브스(Forbes)>의 ‘2020년 아시아 30세 이하 30인 리더(Top Young Entrepreneurs Of The Forbes 30 Under 30 Asia 2020)’에 선정됐던 바 있다. 지난해 4월 ‘2022년 과학·정보통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세계 최대의 동영상 콘텐츠 OTT(Over The Top media service)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지난 24일(한국시각), 구독자들의 계정 공유를 금지하겠다며 조치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이미 최대 시장으로 알려진 미국 등을 포함해 올해 초부터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의 국가를 대상으로 비밀번호 공유에 대한 단속을 시작했다. 이날 <CNN비지니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비밀공유 공유 제한을 위해 오랫동안 계획된 조치의 일환으로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모든 미국 가입자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하고 있다. 공지 이메일에는 “넷플릭스 계정은 귀하와 함께 사는 사람들, 즉 귀하와 가족을 위한 것”이라고 기재돼있다. 그러면서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기 위해선 월 7.99달러(한화 약 10570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고 적시했다. 앞서 지난해 넷플릭스는 비밀번호 공유가 수익성을 해친다는 이유로 단속 및 추가 요금 부과를 시사했던 바 있다. 당시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로 인한 공짜 시청자들로 인해 수익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라는 악수를 둔 배경에는 ‘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1일, 인천 OO포구에 들렀다가 꽃게를 구매해 집으로 와서 확인해보니 다리가 다 떨어진 상태의 꽃게가 아이스박스에 담겨있었다는 황당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됐다. 자신을 인천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 A씨는 이날 ‘땡땡포구 꽃게 구입 후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그간 인천 살면서 몇 년간 거들떠도 안 봤던 OO포구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왠지 가보고 싶길래 갔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많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는 건전한 마음으로 갔다가 입구 쪽 1만3000원짜리 생선구이를 먹었는데 속초의 1만5000원짜리보다 구성도 좋고 맛도 좋았다”며 “‘드디어 땡땡포구도 바뀌었구나’ 생각에 대야 안에 펄펄 뛰고 있는 꽃게를 사서 아이스박스에 넣어 집으로 왔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와 아이스박스를 확인한 A씨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분명히 다리가 제대로 달려 있는 싱싱한 꽃게들을 골랐는데 제대로 다리가 달려 있는 꽃게는 손에 꼽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는 “전문가님들, 꽃게는 얼음 채우고 한 시간 정도 지나면 다리가 사라지느냐”고 반문하며 다리가 잘려나가 있는 6마리의 꽃게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A씨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1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이무원 교수의 ‘조직학습: 기회와 함정’ 수업에 현대 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깜짝 방문해 경영학과 학생들의 토론 강의를 참관했다. 이날 강의는 현대차그룹과 정의선 회장의 파괴적 게임 체인저 비전과 혁신을 심층 분석한 사례 연구(Case Study)인 <현대차그룹 : 패스트 팔로어에서 게임 체인저로(HYUNDAI MOTOR GROUP : FAST FOLLOWER TO GAME CHANGER)>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의 교재로 활용된 사례 연구는 이무원 교수가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및 지속가능대학 윌리엄 바넷(William P. Barnett) 석좌교수, 명지대 경영학과 김재구 교수(한국경영학회 회장)와 공동 집필했다. 사례 연구는 현대차그룹을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창조적 파괴자’로 정의하고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새로운 게임의 규칙’을 깊이 있게 조명했다. 또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제조업의 추격자 중 하나’가 아닌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나가는 게임 체인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기업의 혁신과 최고경영자 리더십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면서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른바 ‘부산 임산부 에스코트’ 사건으로 불리는 부산 경찰의 후송 거부가 임산부 측의 무리한 요구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당사자가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해명글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상에서는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다. 자신을 부산 임산부 에스코트 사건의 당사자라고 밝힌 A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마운 분들의 도움을 알리고 싶었고 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내용을 전달했으나 아무 응답이 없어 방송사에 접수한 것”이라며 “부산 경찰의 미담을 제보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의 부탁을 경찰이 단칼에 자르기보다는 상황을 한 번 살펴보고 도울 방법을 모색해줬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라며 “수 차례 얘기했지만 경찰에게 어떤 피해도 가길 원치 않는다”고 호소했다. 이어 “언론사에 제보한 이유는 고마운 경찰관들이 있으니 귀감 삼아달라고 전 과정을 담은 블랙박스를 보낸 것이 전부”라며 “다만 기자들 입장에선 시민의 도움 요청에 한 번쯤 내려서 확인할 법도 한데 말만 듣고 거절하는… 그것도 저출산시대에 임산부의 후송을 거절하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진 듯하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경찰이 임산부가 탄 차량의 긴급 후송 부탁을 두 번이나 거절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마에 올랐던 이른바 ‘부산 임산부 에스코트’ 논란이 “무리한 부탁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반전을 맞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경찰이 임산부 에스코트를 거절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임산부 남편이 출산을 앞둔 부인을 태우고 병원으로 가면서 두 번이나 경찰에 에스코트를 요청했지만 119에 신고하라고 하거나 관할 문제로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경찰에게 에스코트를 요청한 거리는 부산 서쪽 끝에서 도심을 가로질러 해운대까지였던 게 밝혀졌다”며 “본인들은 무조건 해운대 병원으로 가서 아이를 낳고 싶은데 119는 가장 가까운 출산 가능한 병원 응급실로만 가주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악물고 119에는 절대 전화 안하고 경찰에 무작정 에스코트해달라고 요청해놓고 억울하다고 (언론에)제보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심지어 더 동선상 대학병원은 4군데나 존재하고 출산 가능한 산부인과도 수십군데나 존재했다”며 “서울로 따지면 김포공항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