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6:24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국민의당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의 친동생이 최근 이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어 화제다. 이 위원장의 친동생인 상기씨는 이 위원장이 형제들을 속이고 아버지가 물려준 재산을 가로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위원장의 친동생은 왜 1인 시위에 나서게 된 것일까? 그 자세한 속사정을 <일요시사>가 들여다봤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삼고초려 끝에 영입한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이 친동생들을 속이고 아버지가 상속해준 재산을 가로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위원장의 막냇동생인 이상기씨는 ‘돈에 눈이 멀어 형제까지 배신하는 이 위원장은 국정을 논할 자격이 없다’며 지난 22일부터 국민의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기 상속? 법정다툼 중 상기씨의 주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05년 이 위원장을 비롯한 4남매(상돈, 상복, 상열, 상기)의 부친이 사망하면서 시작됐다. 부친이 남긴 유일한 재산은 종로구에 있는 약 24억대 3층 건물이었다. 부친이 사망한 후 형제들은 해당 건물을 팔아 똑같이 나누려 했지만 해당 건물을 처분하면 임대료 수익이 끊겨 모친이 생활을 할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지난 24일, 인재영입 1호 인물로 한경수 동아개발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정치권에서 최초로 복수당원제를 주창해온 인물이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김창재 경남도당위원장과 함께 한경수 대표를 만나 “국민의 심각한 나뉨 현상을 해소하고 100% 상향식공천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복수당원제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동욱 총재는 “한경수 대표가 공화당에 참여해 준다면 우리 당 전체의 정책적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총선에서 창원시 의창구 선거구에서 공화당 2000만원 선거 프로젝트 후보로 나설 줄 것을 요청했다. 한경수 대표는 이를 수락하며 “총선의 승패를 떠나 공화당이 그동안 3번의 선거에서 보여줬던 2000만원 선거 프로젝트를 지지하며 어느 당도 실천하지 못한 새정치에 동참해 작은 힘이지만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경수 대표는 20대 총선에서 창원시 의창구 출마가 유력해졌다. 신동욱 총재는 최근 필리버스터 정국으로 대치상태 중인 정치권을 빗대며 &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임지봉 윤리심판원 간사가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임 간사는 지난 9일 송파구 잠실동의 한 일식집에서 “주문한 음식이 늦게 나왔다”고 항의하면서 종업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임 간사를 자제시키며 귀가를 권했지만, 임 간사는 경찰관의 허벅지를 두 차례 발로 차고 뺨을 한 차례 손으로 때렸다. 임 간사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임 간사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가, 난동 당시 찍은 동영상을 보고서야 정황 일부에 대해 시인하며 “몸싸움을 한 것은 맞지만 발로 찬 기억은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18일 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일식집 만취소란 입건 논란 일자 결국 사의 윤리심판원은 도덕성 문제가 제기된 당원을 징계하는 기구다. 임 간사는 지난해 12월 더민주 윤리심판원 위원으로 임명됐다. 임 간사는 사건이 언론에 공개되자 뒤늦게 지난 23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는 지난 1월, 2016년도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을 수행할 기초관리본부 11개소의 선정한 데 이어 기초관리본부가 선정되지 않은 6개 지역(인천광역시, 충청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경기도 북부, 제주특별자치도)의 재공모를 통해 기초관리본부 6개소를 추가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은 돌봄봉사활동 시간을 점수화해 포인트로 축적·관리하고, 이를 65세 이후에 본인이 사용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가족 또는 제3자에게 기부하는 제도다. 이로써 2016년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기초관리본부 17개소가 모두 선정되었으며, 오는 26일 출범식과 기초관리본부 역량강화 워크샵을 개최하고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의 공식적인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기초관리본부가 선정된 17개 지역은 다음 달부터 돌봄봉사자를 모집하고, 돌봄 사각지대의 어르신을 발굴해 연계하는 등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돌봄봉사자로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홈페이지(care.vms.or.kr)에 등록하고 해당 지역 내 기초관리본부로 문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망론과 맞물려 주목받았던 친반연대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친반연대는 출범 당시 20대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후보를 내겠다고 공언했지만 총선이 50여 일 남은 지금까지 친반연대 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친반연대는 결국 유력 정치인의 이름을 도용해 벌어진 해프닝에 불과했던 것일까? 야심차게 출발했던 친반연대의 현주소를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망론과 맞물려 주목을 받았던 친반연대가 20대 총선이 50여 일 남은 지금까지 후보자를 단 한명도 내지 못하고 있다. 친반연대는 출범 당시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후보를 내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공언했었다. 결국 해프닝? ‘친반’은 ‘친(親)반기문’의 약어로 친반연대는 ‘반 총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반 총장 측은 친반연대는 자신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단체라며 펄쩍 뛰었지만 차기 대선을 2년 앞둔 시점에 반 총장의 지지자들이 처음으로 정치 세력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친반연대의 정치적 의미는 매우 컸다. 하지만 친반연대 창당과정이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신계륜 의원이 4선을 한 야당 강세지역에 도전장을 내민 당찬 신인 정치인이 있다. 바로 서울 성북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상훈 후보다. 박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특보를 지냈고, 호남 출신 새누리당 후보라는 독특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그가 성북을에 도전장을 던진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 성북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상훈 후보는 지난 2007년 당시 박근혜 대선후보의 특보로 정치에 입문했다. 박 후보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서도 박 대통령 선거캠프의 직능특보를 지내며 대선 승리에 나름 역할을 했다. 박 후보는 호남 출신 새누리당 후보라는 독특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박 후보는 겨우 3살 때 고향을 떠나 성북을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성북을은 박 후보의 진짜 고향이다. 박 후보가 야당 우세지역인 성북을 출마를 고집한 것도 고향을 발전시키고 싶다는 일념 때문이었다. <일요시사>가 박 후보를 만나봤다. -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 ▲ 지난 2007년 당시 박근혜 대선 후보의 특보로 참여하면서 정치를 시작했다. 이후 새누리당 부대변인,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부원장 등을 거치면서 중앙당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파양한 조카로부터 양자 인정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던 김모 전 의원이 이번엔 자신의 운전기사를 황당한 이유로 해고하고 운전기사와 그 가족에게까지 여러 차례 폭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수천억대 자산가로도 유명한 전직 국회의원의 황당 갑질을 <일요시사>가 단독으로 공개한다.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가해 물의를 빚은 몽고식품 사태가 채 잊혀지기도 전에 이번엔 전직 국회의원이 자신의 운전기사와 운전기사 가족에게까지 여러 차례 폭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한 김모 전 의원(87)은 여의도 국회 앞에만 빌딩 3채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수천억대 자산가다. 특히 그가 소유한 대하빌딩은 대통령을 3명이나 배출해 선거 캠프 명당으로 유명하다. 김 전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민당을 창당할 당시 대하빌딩에 당사를 제공해준 인연으로 제13대 전국구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전 대통령의 배려로 국회의원이 됐던 김 전 의원은 지난 2012년에는 동교동계 출신 전직 의원들과 함께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를 지지하며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안하무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이철희 전략기획본부장이 당의 새로운 실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 본부장은 JTBC <썰전>을 통해 일약 스타가 됐다. <썰전>에 같이 출연했던 강용석 변호사가 불륜 스캔들로 새누리당 복당조차 불허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본부장은 애초 김한길 의원 보좌관으로 여의도 생활을 시작했고 손학규 당 대표 시절에는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탈당했다가 <썰전> 등에서 활약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고 화려하게 당으로 복귀했다. 이 본부장은 총선 전략을 짜는 전략기획본부장에 임명되기 전에 당의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는 뉴파티위원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이 오면서 친노로 분류됐던 오종식 전 전략국장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본부장은 최근 전략공천관리위 위원에 임명되면서 뉴파티위원장 자리에서는 사퇴했다. 이 본부장은 선대위 위원이기도 하다. 일각에선 당 핵심 인물로 급부상한 이 본부장에게 권한이 너무 쏠리는 게 아니냐는 비판적 시각도 있다. 전국적 인지도로 무게감 공천 칼쥐자 현역들 '덜덜' 한편 이 본부장은 최근 언론인터뷰를 통해 “일반인의 눈높이로 총선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잘 알려져 있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지난 16일, 인기 팟캐스트 <이봉규의 밑장빼기> '박근혜-화타, 문재인-조조편'에 출연해 박근혜정부의 개성공단 폐쇄를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욱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는 북한붕괴작전을 시작한 것으로 봐야 한다. 박근혜정부가 2년도 남지 않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을 삼국지의 신의(神醫) ‘화타’에, 문재인 전 대표를 '조조'에 비유하며, "두통에 시달리던 조조는 화타가 두개골 수술을 권하자 ‘나를 죽이려고 한다’며 죽여 버렸다"며 "박 대통령이 화타처럼 북한 김정은정권의 곪고 썩어 있는 환부를 과감하게 도려낸 것이 개성공단 폐쇄다. 지금은 고통스럽지만 곧 새살이 돋아난다. 그런데 문 전 대표는 조조처럼 어리섞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총재는 "남한에서 개성공단은 암적인 존재고 북한에서의 개성공단은 심장 같은 존재다. 박근혜정부가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자신의 측근들을 당직에 전진 배치하면서 친안(친 안철수) 패권주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국민의당은 친노(친 노무현) 패권주의를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을 탈당한 인사들이 주축이 돼 만든 당이라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친안 패권주의의 실체는 무엇일까? 친노 패권주의를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을 탈당한 인사들이 주축이 돼 만든 국민의당에서 친안 패권주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국민의당이 최근 당직 인선에서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측근들을 대거 핵심요직에 배치했기 때문이다. 우선 당의 조직과 인사, 자금과 공천 실무를 관장하는 핵심 당직인 사무총장에는 박선숙 전 의원이 임명됐다. 박 신임 사무총장은 지난 2012년 대선 때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후보의 ‘진심캠프’에 합류한 뒤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안 대표의 최측근이다. 또 당 대표 비서실장에는 박인복 전 공보특보를, 전략홍보본부장에 이태규 전 창당실무준비단장을 임명했다. 모두 안 대표의 최측근들이다. 김한길은 지금… 입원중? 농성중? 공천 심사의 실무를 맡게 될 전윤철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20대 총선이 고작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선 출마자들 중에는 도대체 무슨 염치로 출마한 것인지 궁금한 ‘문제적 후보’들이 있다. 총선 출마자들 중 일부는 살인미수, 존속상해, 사기, 절도, 횡령, 폭행, 음주운전, 장물취득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일요시사>가 문제적 후보들을 살펴봤다. “살인미수, 존속상해, 사기, 절도, 횡령, 폭행, 음주운전, 장물취득…”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일부 후보자들의 전과 이력이다. 여야는 앞 다퉈 혁신을 외치고 있지만 총선 출마자들 중 일부는 도대체 무슨 염치로 출마한 것인지 궁금한 ‘문제적 후보’들이 있다. 선거 때마다 후보자들의 화려한 전과 이력은 논란이 됐지만 좀처럼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여야는 음주운전 전력자를 공천에서 아예 배제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후보자들 중 워낙 음주운전 전력자가 많아 결국 없던 일로 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이번 총선에서도 상당수의 예비 후보가 음주운전 전력이 있었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지난 11일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결정을 계기로 사실상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 전북 전주덕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정 전 장관은 설 연휴가 끝나고 정계복귀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앞서 국민의당과 더민주에서는 정 전 장관과 만나 합류를 요청한 바 있다. 전북 순창에 은둔 중인 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박근혜정권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는 무지와 무능의 소산”이라며 “정권 초에 한번, 정권 후반에 또 한번, 개성공단은 정권을 참 잘못 만났다”고 비판했다. 정 전 장관은 또 “가슴이 아프다. 어떻게 만든 개성공단인데 그 실상도 의미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문을 닫았다”며 “한반도는 과거 냉전시대로 돌아가고 국가 리스크는 더 커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결정 동시에 사실상 정치활동 재개 이어 “개성공단은 경제적 가치와 안보적 가치를 뛰어넘는다”며 “개성공단은 손에 잡히는 한국형 통일방안으로 이것을 닫는 것은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박근혜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발표에 대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하는 신의 한수"라며 적극 지지했다. 신 총재는 11일 자신의 SNS에 "박정희 전 대통령은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을 보고 받고 ‘내 철모를 가져와라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라고 말했다. 평화는 힘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며 "개성공단 전면 중단은 박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하는 신의 한수였다"고 말했다. 또 신 총재는 정동영 전 의원이 개성공단 중단 조치를 ‘박근혜 정부의 무지와 무능의 소산'이라고 비난한 것은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라고 힐난했다. 한편 신 총재는 “북한의 핵무기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남북 비핵화선언을 폐기하고, 핵확산금지조약 NPT를 탈퇴한 다음 하루 속히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며 우리나라의 핵무장론을 주장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장욱현 영주시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최근 언론간담회를 통해 경북도청 신청사 이전과 관련해 영주시 입장에서 ‘경북 신도청 시대’에 발맞춰 맞이할 준비가 착실히 잘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욱현 시장은 신청사의 거리는 실제로 안동시보다는 영주에서 더 가까운 점을 강조하며 영주의 관·민 모두가 함께 준비를 잘하고 있기 때문에 영주시가 경북신도청 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욱현 시장은 취임 후 가장 기억할만한 성과에 대해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행정을 통해 민원처리기간을 평균 8일로 단축시킨 점”을 꼽았다. 그리고 “지난해 경상북도 민원행정 평가대회에서 영주시가 대상을 받았고 여러 상을 종합해 30억 이상의 사업비를 상금으로 받았다”며 “제53회 경상북도 도민체전도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도민들이 영주 선비의 멋과 정을 느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욱현 시장은 중앙선 복선 전철화로 앞으로의 영주시 지형이 바뀐다는 점을 언급하며 “시민 모두가 이에 대한 준비를 잘 해주시길 바란다&rdq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인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이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노 의원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치를 하는 내내, 정치는 신뢰와 원칙이라고 믿어왔다. 평소 믿음대로 이제 제 진퇴를 결정하려 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누구보다 당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총선을 앞둔 이 시점에 국민 눈높이에서 보고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윤리심판원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며 “책임 있게 제 거취를 정하는 것이 제가 사랑하는 당에 대한 도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그동안 정말 고통스러웠다. 알려진 것과 실체적 진실 간 괴리 사이에서 억울한 점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수원수구(誰怨誰咎), 다 저의 부족함과 불찰에서 비롯된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저의 일로 제가 사랑하는 당과 선배 동료 의원들께 총선을 앞두고 도움은 되지 못할망정 누를 끼치고 있다는 현실이 견디기 힘들었다"며 "반드시 이뤄야 할 총선승리의 길에 제가 걸림돌이 돼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제 스스로 물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지원 의원이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을 자처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박 의원이 DJ가 창당한 당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또 향후 박 의원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일요시사>가 야권통합의 키맨으로 떠오른 박 의원을 만나 심중의 진솔한 담론을 들어봤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을 탈당한 박지원 의원이 야권통합의 키맨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2일 “김대중 대통령이 창당한 당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이 떠난다”며 더민주 탈당을 선언했다. 김대중(이하 DJ) 전 대통령의 가신그룹인 동교동계 권노갑 상임고문 등에 이어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박 의원마저 더민주를 떠나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호남의 민심은 요동치고 있다. 그런데 박 의원은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당에 합류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일단 무소속으로 남았다. 제3지대에 머물면서 야권통합을 위한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그의 복안이다. 야권통합의 키맨으로 떠오른 박 의원을 <일요시사>가 만나봤다. 다음은 박 의원과의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20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선거조직 뒷거래 의혹’이 다시 조명 받고 있다. 궁지에 몰린 하 의원은 거짓해명까지 하다 들통났다. 야권에서는 구설수에 휘말린 의원들이 잇달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쇄신 의지를 불태우고 있지만 하 의원은 해당 의혹이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총선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선거조직 뒷거래 의혹’이 다시 조명 받고 있다. 앞서 한 언론보도에 의하면 하 의원은 지난 1월 자신의 김모 보좌관을 윤상직 전 산업통상부 장관에게 선거운동원으로 파견하는 대신 1000만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면 선거운동과 관련해 금전적 이익을 주거나 제공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선거법을 위반한 것이 된다. 선거법 위반? 출마는 강행 이에 대해 하 의원 측은 ‘1000만원을 윤 전 장관 측으로부터 받기로 한 것은 해당 보좌관의 급여 보조비 명목이었다’며 ‘4급 보좌관의 월급이 400만∼500만원에 이르는데, 선거캠프 일당은 하루 7만원, 한달에 2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64번째 생일(2월2일)을 맞아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남편인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직접 부른 생일 축가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피아노 연주는 서울대 음대 작곡가 출신인 박 전 이사장이 직접 맡아 더욱 화제가 됐다. 노래를 부른 신 총재는 턱시도를 차림에 꽃바구니를 두 손으로 들고 박근혜 대통령 생일을 축하하는 축가를 불렀다. 신 총재는 축하메시지로 “대통령 각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늘 국정에 노심초사하시는 우리 대통령 각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여유 있는 마음으로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공화당은 대통령 각하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 동영상은 공화당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박근혜 대통령 64회 생신 축가(신동욱/박근령)’이란 제목으로 검색하면 볼 수 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중국의 팬클럽인 ‘근혜연맹’으로부터 지난해 활동 사진과 생일축하 편지가 담긴 화보집, 그리고 박 대통령의 사진으로 만든 탁상 달력을 생일 선물로 받았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야권의 이합집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과 연대하기로 했고,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국민회의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발표했다. 난립했던 야권 정당들은 더민주와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양분되고 있는 양상이다. 그런데 이 같은 야권의 이합집산 뒤편에선 온갖 계파싸움과 지분 챙기기가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재개편 물밑협상의 막후를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야권의 이합집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난립했던 야권 정당들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과 국민의당(안철수 신당)을 중심으로 양분되고 있는 양상이다. 정의당은 더민주와 연대하기로 했고,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국민회의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발표 했다. 또 신당추진을 추진하던 박주선 의원도 국민의당에 합류하기로 결정했으며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이끄는 신민당과 김민석 전 의원이 속해있는 민주당도 국민의당과 통합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같은 야권의 이합집산 뒤편에선 온갖 계파싸움과 지분 챙기기가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새정치를 기대했던 유권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야권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총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여야의 인재영입 쟁탈전이 과열되고 있다. 각 당이 어떤 인물을 영입하느냐에 따라 선거 판세가 단숨에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선 어떤 인물들이 깜짝 카드로 거론되고 있을까? “누구 추천할 분 없어요?” 총선이 다가올수록 여야의 인재영입 쟁탈전이 과열되고 있다. 요즘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면 가장 먼저 꺼내는 말이 ‘혹시 추천할 사람이 없느냐’는 질문이다. 총선까지 채 3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 각 당은 참신한 인재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각 당이 어떤 인물을 영입하느냐에 따라 선거 판세가 단숨에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안철수 의원의 탈당과 신당 추진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던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이 김종인 위원장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김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안철수 의원의 멘토였으며, 경제민주화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인재영입 사활 어떻게 꼬실까? 일단 인재영입에 있어서만큼은 더민주가 가장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다.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당이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인재들을 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