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잘 알려져 있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지난 16일, 인기 팟캐스트 <이봉규의 밑장빼기> '박근혜-화타, 문재인-조조편'에 출연해 박근혜정부의 개성공단 폐쇄를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욱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는 북한붕괴작전을 시작한 것으로 봐야 한다. 박근혜정부가 2년도 남지 않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을 삼국지의 신의(神醫) ‘화타’에, 문재인 전 대표를 '조조'에 비유하며, "두통에 시달리던 조조는 화타가 두개골 수술을 권하자 ‘나를 죽이려고 한다’며 죽여 버렸다"며 "박 대통령이 화타처럼 북한 김정은정권의 곪고 썩어 있는 환부를 과감하게 도려낸 것이 개성공단 폐쇄다. 지금은 고통스럽지만 곧 새살이 돋아난다. 그런데 문 전 대표는 조조처럼 어리섞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총재는 "남한에서 개성공단은 암적인 존재고 북한에서의 개성공단은 심장 같은 존재다. 박근혜정부가 대한민국을 살리려고 암을 도려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