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신당(가칭)서 총선 인재 영입 1호로 신장식 변호사를 영입했다. 지난 25일,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위원장 조국 전 장관)은 서울 동작구서 인재영입식을 갖고 신 변호사를 인재 영입 1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 변호사는 “정치하기로 했다.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 누구보다 빠르게, 사실상 윤석열정권의 폭정을 비판하고 실질상, 윤정권을 조기 종식시키는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 신장식이 가장 먼저 바다로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이 되겠다. 검착개혁, 언론개혁을 위해 행동하겠다. 검찰은 원칙적으로 기소권만 갖도록 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지방 검사장 직선제를 통해 국민들이 검찰을 민주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행동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방송 3법을 재추진하는 한편 합의제 행정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 민간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입틀막-사지들-꼼짝마 정권’의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침해를 막아내기 위해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변호사는 “‘왜 하필 조국신당이냐고 묻는데 윤석열정권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빠르게, 가장 날카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정당이기 때문”이라며 “민주진보 정치의 왼쪽 날개를 재건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고 제 마음이 조국 곁에 있으라고 말하기 때문”이라며 “조국과 함께 비난도, 칭찬도 같이 듣는 것이 검찰개혁을 외치는 사람의 당당한 태도, 인간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의 음주 운전 및 무면허 운전 전과엔 “나는 정치를 해도 되는 사람인가라고 수없이 질문했다. 18년 전, 17년 전 저지른 저의 잘못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오래전 일이다, 대인, 대물사고는 없었다, 형사적 책임을 다했다”며 “4년 전 비례 국회의원 후보 사퇴라는 벌을 섰다는 변명으로는 이분들의 저린 마음은 달래지지 않았을 텐데, 마음 아프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자동차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사고 손해배상보장법 등 관련 법과 제도를 바꿔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지난해 1월16일부터 지난 8일까지 MBC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인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을 진행해오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참석 패널이 편향됐다’는 이유 등으로 중징계를 받고 끝내 하차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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