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14 00:01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연일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 가격도 덩달아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경남 김해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6월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평균 17.2%(931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휴게소 음식은 ‘돈까스류’ 가 1위를 차지했다. ‘돈까스류’는 8517원서 1만659원으로 25.1%나 가격이 급등했다. 2위인 ‘우동류’는 5478원서 6620원으로 20.8%가 올랐으며, 3위인 ‘비빔밥류’는 8041원서 9645원으로 19.9% 상승했다. 그외 품목으로 ▲호두과자 4214원 → 4974원(18.0% ↑ ) ▲국밥 7795원 → 9186원 (17.8% ↑ ) ▲아메리카노 3905원 → 4514원 (15.6% ↑ ) 핫도그 3605원 → 4110원 (14.0% ↑ ) ▲떡꼬치 3509원 → 3949원 (12.5% ↑ ) ▲ 라면 4429원 → 4887원 (10.3% ↑ ) ▲카페라떼 4619원 → 4878원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고보조금 30억원가량을 미납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내달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두고 10일, 더불어민주당 내부서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서 “곽 전 교육감은 지난 법원 판결이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는 시민의 상식선으로 볼때 여러 모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곽 전 교육감은 ‘우리 교육을 검찰 권력으로부터 지키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윤석열정부의 무도한 검찰 권력의 남용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서울시의 초등·중등교육을 책임질 교육 수장이 그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설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교육 정책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할 보궐선거가 정쟁이 난무하는 정치판을 전락하는 것도 시민이 바라는 바는 아닐 것”이라며 “서울시민의 눈으로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자중하길 권고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2019년 12월 특별사면으로 피선거권으로 출마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당신의 판단일 것이고, 억울한 심정과 명예회복을 하고자 하는 당신의 의지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귀하게 여겨온 서울의 교육과 우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지난 2022년 8월25일, 지난해 8월28일 2년 연속 참석했던 국민의힘 연찬회에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서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가 개최됐으나 불참했다. 2년 연속 참석의 전례를 스스로 뒤집은 것이다. 이날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2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하지 않는다”며 짤막한 입장을 내놨다. 왜 불참하는지, 다른 일정이 잡혀져 있는지 등의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통상 연찬회는 이른바 ‘국회 가을 농사’로 불리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정당이 단합과 국정감사 등에 대한 의기를 투합하는 자리로 역대 대통령들은 공무원의 중립 의무를 이유로 참석하지 않는 게 관행이었다. 실제로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새누리당(국민의힘의 전신),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의 전신) 연찬회에 불참했다. 박·문 두 전직 대통령은 연찬회 이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하는 오찬 자리를 따로 마련했던 바 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오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정가에선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30일 예정돼있던 지도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가 29일, ‘부당 특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의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대법원의 유죄 확정 선고 직후 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관 1층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계의 역사적 화해를 위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그는 “해직 교사들이 아이들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한 결정에 대해서는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다”면서도 “세 차례에 걸쳐 저를 선택해주신 서울시민 여러분께 깊이 송구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현실에선 수용되지 않지만 가치 있는 일을 위해 고통을 감수해야 할 때도 있다. 대법원 선고와 법률에 따라 교육감으로 재직한 10년 역사를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12월,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해직 교사 등 5명을 임용하려는 목적으로 인사권을 남용해 장학관 등에게 공개경쟁 시험을 가장한 특채 절차를 진행하도록 의무 없는 일을 하도록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심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1월, 2심 재판부가 조 교육감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2대 국회 개원식도 열지 못하고 있는 22대 국회 여야 의원들이 지난 26일,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의원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서 22대 국회 개원 기념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개원 기념 축구대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친목 모임인 사단법인 국회의원축구연맹이 주최했으며, 여야로 편을 나눠 진행돼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문제는 22대 국회가 문을 연지 3개월을 훌쩍 넘겼지만 ‘공식 일정’과도 같은 개원식을 아직도 열지 못한 상황서도 ‘국회 개원 기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축구 경기를 함께 뛰었다는 점이다. 국회의원축구연맹의 소관은 국회사무처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일요시사>와의 통화에서 “의원축구연맹은 국회 사무처 소관이 아니다”라며 “어디서 운영하는지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의원축구연맹 감독에 따르면, 3선 중진의 송석준(국민의힘)·위성곤(민주당) 의원이 여야 간사를 맡고 있다. 현재 회장 자리는 공석이며, 정진석 대통령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변은 없었다.’ 지난 18일, 민주당 전당대회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85.4%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연임을 확정지으며 ‘2기 이재명호’에 탑승했다. 이 신임 대표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PO돔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서 경쟁자인 김두관·김지수 후보에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이날 투표 결과 김두관 후보는 12.12%, 김지수는 2.48% 득표에 그쳤다. 이 대표는 당선 수락연설을 통해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희망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께 영수회담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총선 직후 영수회담을 국민께서 기대를 갖고 지켜보셨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아쉬웠다”며 “지난 회담서 언제든 다시 만나 국정에 대해 소통하고 의논하자는 데 뜻을 같이 한만큼 대통령의 화답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는 “시급한 현안을 격의 없이 논의하자”며 채 상병 특검법을 비롯한 각종 현안에 대해 대표 회담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한 대표도 진상규명을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발 특검안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만 한 대표도 제3자 특검 추천안을 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김건희는 살인자”라는 발언으로 여야가 비생산적인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의원직 제명 카드까지 꺼냈다. 하지만, 제명으로 이어질 지에 대해선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 이른바 ‘보여주기 쇼’로 그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4일, 전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서 열린 검사(김영철)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조사를 담당했던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간부의 사망사건을 언급하는 과정서 시작됐다. 이날 전 의원은 “국민권익위(권익위)서 부패 방지 업무를 담당해 온 강직하고 원칙을 지키는 청렴한 공직자였던 그분이 법과 원칙과 다른 결정을 해야만 했던 상황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을지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호하기 위해 청렴하고 강직한 공직자 한 명이, 한 가정의 배우자이자 아버지의 목숨이 희생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부를 지키기 위해 권익위를 망가뜨리고 청탁금지법을 무력화시킨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과 정승윤 부패방지부위원장은 고인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청탁금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정부가 13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 등 정치인들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실시했다. 김 전 지사와 조 전 장관 외에도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 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 공직자 등 1217명도 포함됐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광복절 특사는 사회 통합 및 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차원으로 범죄의 경위 등을 고려해 사면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송강 법무부 검찰국장은 “사면권은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의 권한”이라며 “기본적으로 정치 갈등 상황을 일단락하고 국민을 통합하고 나라 발전의 계기 마련한다는 사면 취지대로 실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사면은 일반 형사범이 11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직 주요 공직자 및 정치인이 55명,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2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9대 대선’ 당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지난 2021년 7월, 대법원의 징역 2년 확정 이후 복역 중이던 김 전 지사는 이듬해 12월, 새해 신년 특사로 사면됐지만 복권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광복절 특사로 복권되면서 오는 2027년 12월까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이날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방통위가 오후 2시에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을 위한 회의를 열겠다고 한 만큼 이에 대응해 이진숙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의 예정인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은 내달 1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이튿날인 2일이나 늦어도 3일까지는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 본회의에 보고 후,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은 임명 직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를 포함한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을 의결하겠다고 공언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공영방송 이사진을 의결할 경우, 곧바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던 바 있다.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서 “수사받고 처벌돼야 할 사람을 방통위원장에 임명한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라며 “방송 장악으로 독재의 길로 가겠다는 망상을 접어라”고 지적했다. 한민수 원내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이 위원장 임명은 ”방송 장악과 헌법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종목에 SBS 특별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았던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의 ‘거짓 프레임 선동’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진 의원은 지난 29일, “거짓 프레임을 짜서 선동하고 또는 아주 저질하게도 개인의 인격을 묵살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그들. 파리의 대한의 총성과 시원하게 꽂힌 과녁의 올림픽 영웅들을 격려하기는커녕 청소년 국대 선수들을 위해 상세한 중계 해설을 두고 여야 대립에 처한 작금의 현실에 오버랩을 씌우는 대한민국 국민 아닌 그들은 무엇입니까?”라고 반박했다. 앞서 전날 ‘딴지일보’ ‘클리앙’ 등 친야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자신을 비판글에 대해 정면 반박한 것이다. 그는 “정권 불복의 탄핵 형국을 조장하며 보수 변화의 순간들을 발목잡으려는 파렴치한 그들은 제가 마치 파리에 있는 것처럼 이 시국에 외국 나가서 신나 있는 진종오를 상상하나 보다”라며 “말씀드리지만 변화의 시작의 한동훈호에 탑승해 지금까지 전국 곳곳의 당원들을 찾아 뵙고 당원들의 선택을 받은 지금까지 아주 열심히 국회를 지키고 있다는 특파원 뉴스를 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의 기회를 묵살한 것이 아닌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차기 대통령감으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3% 차이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이 전 대표는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자유 응답)는 설문조사에서 22%의 지지를 받아 19%에 그친 한 대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홍준표 대구시장·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3%), 오세훈 서울시장(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1%) 순이었다. 기타 인물 4%,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38%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자(275명)의 55%가 이 전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자(355명)의 48%가 한 대표를 지지해 이외 자당 소속 인물들(10% 미만)과 큰 차이를 보였다. 2021년 1월 이후 이 전 대표의 선호도 최고치는 27%(2021년 2월·11월, 2022년 9월), 한 대표는 24%(2024년 3월)가 최고치다. 갤럽 측은 “2021년 1월 이후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한번이라도 선호도 1.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기세가 매섭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후보 사퇴로 미국 대선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로 낙점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와 공동 진행한 두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트럼프 전 대통령 42%, 해리스 부통령 44%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던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등록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로이터통신>은 “해리스의 부상은 많은 유권자들이 자신이 선택한 후보에 만족하지 못했던 선거 상황을 극적으로 바꿔놨다”며 “반면 트럼프는 밀워키 전당대회 이후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앞선 지난 1~2일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1%p 낮은 지지를 받았으나 지난 15~16일 조사에서는 44%로 동률을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보였다. 지지율 격차가 비록 오차범위 이내긴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3일, 국민의힘 신임 대표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출됐다.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서 한동훈 후보는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를 누르고 과반 특표에 성공하면서 결선투표 없이 당 대표로 당선됐다.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전시장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서 한 후보는 당원투표 및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62.8%를 득표했다. 원 후보가 18.8%, 나 후보는 14.6%, 윤 후보는 3.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고위원에는 김민전·김재원·인요한·장동혁 후보,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진종오 후보가 선출됐다. <park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 “일선 검찰청서 어떤 보고도 받지 못했다”며 “국민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출근길서 취재진과 만나 “국민께 여러 차례 법 앞에서 예외도, 성역도 없다고 말했는데 대통령 부인 조사 과정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으로서)검찰청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제 책임이다. 앞으로 남은 수사와 처분은 모든 국민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원칙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부 ‘김건희 여사의 조사 사실이 이 총장에게 (조사) 이후에 통보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진상을 파악하고 경위를 파악한 뒤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며 “오늘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보고받기로 돼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같은 언론 보도를 두고 이른바 ‘검찰총장 패싱’ 논란이 일었다. 임기를 2달여 앞두고 있는 이 총장은 “오늘로써 만으로 2년2개월 검찰총장 역할을 했는데 이 자리에 무슨 미련이 있겠느냐”며 “제 일에 대한 최선을 다한 후 거취를 판단해보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0일부터 12시간가량 김 여사를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18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서 사퇴해야 할 수도 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오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추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바이든의 후보 사퇴 시 민주당 입장에선 대형 악재가 될 수밖에 없으며 미 대선 정국은 거센 요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과 가까운 익명의 다수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서 물러나야 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NYT> 보도에 따르면, 11·5 미국 대선서 바이든이 승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요구는 이제 미디어 평론가나 부수적인 인사가 아닌, 지난 수년간 가장 중요한 동맹이었던 민주당원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국회와의 관계를 소중히 여겨온 바이든 대통령에겐 엄청난 추락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강력한 우군으로 평가되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대선 승리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펠로시 전 의장은 바이든과의 통화에서 자신이 이긴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대선 유세를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커핀 잔 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라이베이거스서 첫 행사를 마친 후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잔 피에어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을 접종했고 부스트샷도 맞았다. 경미한 증상을 겪고 있다”며 “격리 기간 동안 모든 직무를 계속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라고도 했다. 백악관도 관련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에 확진됐다고 공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첫 번째 행사에선 아무 문제가 없었으나 몸 컨디션이 점점 좋지 않아져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주치의에 따르면, 백신 및 부스트샷 접종 이후 호흡 및 체온, 산소포화도 등은 정상적인 수준이다. 이날 오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서 라틴계 미국인 단체인 유니도스US에 참석해 연설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취소됐다. 바이든의 코로나 확진은 취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2022년 7월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음성 판정을 받고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2주가량 앞둔 11일, 결선투표 시 한동훈 후보(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지지도가 원희룡(전 국토교통부 장관)‧나경원‧윤상현(의원)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최근 실시되고 있는 TV 토론회 등을 통해 이들은 각자 자신을 어필하고 있지만,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분위기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정치‧사회 현안 140차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세 후보와의 결선투표 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특히 원 후보와 윤 후보의 경우, 지지율은 더블스코어 차이 이상 벌어졌다. 한 후보는 원 후보와의 결선투표 시 47.8%의 지지를 받으면서 21.3%에 그친 원 후보를 26.5%p 차이로 따돌렸다. 지지 후보 없음 27.7%, 잘 모름은 3.1%였다. 한 후보는 전 지역, 전 연령대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보수의 성지’로 평가받는 대구‧경북(TK)은 물론,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 성향, 국정운영 평가 긍정층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거주 중인 유권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치지도자(차기 대통령)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갤럽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조사 결과(자유응답), 이 전 민주당 대표 23%가 1위에 올랐다. 이 전 대표의 뒤를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17%,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 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 순으로 나타났다. 5%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8%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민주당 지지자(289명)의 55%가 이 전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자(327명)의 45%가 한동훈을 지지해 이외 자당 소속 인물들(10% 미만)과 큰 차이를 보였다. 2021년 1월 이후 이재명 선호도 최고치는 27%(2021년 2월·11월, 2022년 9월), 한동훈은 24%(2024년 3월)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후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내년부터 종이 교과서를 패드로 바꾼대요. 도입 반대 서명 부탁해요.”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 아이들 디지털교과서 도입 반대 서명이다. 종이 교과서 없애고 패드로 바꾼다고 한다”며 “가뜩이나 패드로 게임이나 유튜브 보는데 학교서까지? 집에 낮에 부모 없는 어린 아이들은 패드에 중독되기 딱인데 어떻게 못 막나요?”라고 호소글이 게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아이들이 오후엔 눈이 아파서 패드를 못 본다는데 누구 배불리기 정책이냐? 졸속행정을 막아 달라”며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에는 “누구 머리서 나온 건지 안 그래도 미디어 노출이 심각한데 패드로 교과서 제작이라니…말도 안 된다” “유럽서도 실패한 정책인데 이번에도 전문가 없이 대충 진행하려고 하는 게 보인다” “내년부터 패드 교과서고, 오는 2028년부터는 종이 교과서를 아예 없앤다. 안 그래도 괴물 많은 세대인데 집에서도 폰, 학교서도 폰이라니…” 등의 비판 댓글이 베플로 선정돼있다. 한 회원은 “노트북과 데스크탑의 용도가 다르듯 종이책과 전자책도 용도와 몰입도 및 집중도가 다르다. 유럽이 괜히 디지털기기서 종이책으로 돌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1980년생으로 ‘역대 최연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정현 회장(44)이 당선 일주일 만인 27일, 스스로 사퇴했다. 박 회장은 이날 교총을 통해 “제 지난 과오와 실수로 한국교총과 회원님, 그리고 전국의 선생님들께 심려를 끼치고 명예에 누를 끼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교총도 “회장단 선출 과정서 후보 검증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사회 대의원회를 통해 제도를 개선하고 차기 회장 선거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선거 과정부터 ‘성 비위’ 논란에 휩싸였으며 해당 논란으로 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회장으로 당선된 후 이틀 뒤였던 지난 22일, “제자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입시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격려했던 것”이라며 당시 고등학생 제자와의 과거 부적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해당 논란으로 박 회장은 품위유지 위반 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시 박 회장이 제자에게 보냈던 편지 내용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었다. 박 회장이 제자에게 보냈던 편지엔 “주변에 있는 다른 애들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