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신세계, 믿어도 될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하루 앞으로 다가온 광주시 광산구 소재의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신세계가 단독 입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유통업계 및 주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세계는 이마트의 100% 자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약 1조3000억원을 들여 어등산 일대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짓는 입찰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8월,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직접 광주를 찾아 ‘어등산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교외형 복합쇼핑몰로 구축하겠다’는 발표 이후의 후속조치 행보로 풀이된다. 임 대표는 같은 해 10월6일,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점의 (설립)기회가 주어진다면 쇼핑몰뿐만 아니라 휴양시절을 포함해 광주시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시설을 고민하겠다”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광주시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 건립 제안서를 통해 어등산에 연면적 53만6900㎡(약 16만평)규모의 부지에 쇼핑과 문화·레저·엔터테인먼트·휴양시설 등 체류형 복합쇼핑몰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지난 4일,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지금은 공모지침을 반영해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