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홍대에서 지나가고 있는 시민을 향해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지난 25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새벽 4시경 서울 홍대입구역 앞을 지나가는 시민 3명을 향해 스프레이를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한 남성에게 스프레이를 뿌린 후 곧바로 근처에 있던 남성과 여성에게도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렸다. 체포된 A씨가 행인들에게 뿌린 스프레이는 호신용 스프레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 중 한 명이 A씨를 제압했고 경찰 출동 후 연행됐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들은 응급실 등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오토바이를 몰다가 신호를 위반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유모차를 들이받아 3세 여아를 다치게 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26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같은 달 25일 오전 9시경 제물포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배달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신호를 위반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유모차를 들이받아 B양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유모차가 옆으로 넘어져 유모차에 타고 있던 B양이 얼굴을 다쳤다.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A씨는 “신호를 뒤늦게 보고 유모차를 발견하고 급히 멈추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현장 인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유명 포털사이트에 다수의 카페를 개설해 재테크 명목으로 고수익을 보장해 주겠다며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지난 26일 총책 20대 등 6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자산관리사, 대표 등 전·현직 금융 전문가의 프로필을 도용해 포털사이트 카페를 개설한 뒤 회원으로 가입한 52명에게 환율, 로또 등의 결과 값을 알려줬다. 그 후 사설 도박 사이트에 대리로 베팅해 고수익을 지급해 주겠다며 속이는 수법으로 총 7억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일당은 피해자가 수익금 출금을 요청하면 보증금,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2·3차 입금을 유도했다. 피해자들이 사기 범죄를 의심하면 카페에서 강제로 탈퇴시키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 일당은 홍보팀, 인출 팀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돈은 모두 인터넷 도박 자금으로 탕진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살인을 저질렀다며 허위신고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1년 동안 130회가 넘게 허위신고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영등포경찰서는 “사람을 죽였다”며 허위신고한 A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현장에서 검거했다. 같은 달 21일 영등포구 한 고시원에서 A씨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살인했다는 내용을 신고한 뒤 경찰이 위치를 묻자 “모른다”고 말했다. 경찰은 와이파이 위치 값을 파악해 인근 고시원을 탐문했지만, 살인 신고와 관련한 피해 사실은 찾을 수 없었다. 고시원 방을 일일이 확인하던 경찰은 전에도 허위신고를 했던 A씨를 발견했다. 그는 1년 동안 경찰에 260여회 신고를 했으며, 이 중 절반이 허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A씨를 추궁하자 살인에 대한 혐의는 부인했고, 허위신고에 대해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화기로 자녀를 데리고 있다고 협박하고 돈을 요구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4일 양천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인 40대를 사기미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같은 달 22일 오후 1시 경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빚 때문에 아이를 데리고 있으니 살리고 싶으면 현금을 보내라”고 협박했다. 전화기 너머에는 실제 아이 울음소리가 들렸다. B씨는 어린 자녀가 없었기 때문에 아이 울음소리를 수상하게 여겨 인근 지구대를 찾아갔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고 A씨가 눈치채지 못하게 메모장 등으로 소통해 만날 약속을 잡도록 유도했다. A씨는 B씨를 의심해 약속 장소를 3차례 바꿨다. 그러나 오후 3시 경 양천구 한 건물 앞에서 B씨와 만나 현금을 전달하는 순간 잠복하던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전자기기를 리뷰하는 유튜버 잇섭이 KT 인터넷 망 속도 문제를 폭로했다. 그는 KT 인터넷 10G(기가) 속도의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실제 속도는 100M(메가) 수준에 불과하다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밝혔다. KT 측은 ‘고객정보 이관 누락이 원인’이라는 해명을 내놨지만, 다른 이용자의 피해 사례도 드러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인터넷 망 속도의 10G 시대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인터넷 강국으로 불리지만 사실 서비스 품질은 그대로라는 논란은 과거부터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해당 논란에 대해 사실관계 파악과 전수조사를 예고했다. 고객이 호구? KT의 기가 인터넷 국내 가입자는 2021년 2월 기준 약 900만명이다. 점유율에서도 SK텔레콤과 LGU+를 제치고 41%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망 점유율에 비해 속도와 서비스는 엉망인 것으로 확인됐다. 잇섭은 10G KT 인터넷 망의 속도가 100M로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단순 오류로 생각해 공유기를 빼보고, 모뎀의 전원을 껐다 켜는 등 다양한 테스트를 했으나 속도는 그대로 100M였다. 그가 10G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130만원’노인 생활비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노인 부부가 한 달에 필요한 생활비는 얼마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최소 ‘210만원’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인 혼자는 ‘130만원’이 있어야 한다. 경조비는? 지난 17일 국민연금연구원 ‘노인 가구의 소비 수준을 고려한 필요 노후소득 연구’에 따르면 65~69세 단독가구와 부부가구를 표준가구로 설정하고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총 11개 항목으로 지출을 구분했다. 은퇴 후 노인 가구가 필요한 지출을 보면 노인 부부 가구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외식비 포함) 60만100원 ▲주류 및 담배 4만9983원 ▲의류 및 신발 14만602원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18만872원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7만9178원 ▲보건 33만7392원 ▲교통 18만4560원 ▲통신 7만8000원 ▲오락 및 문화 9만1196원 ▲기타상품 및 서비스 15만5766원 ▲비소비(소득세, 주민세, 재산세, 건강보험료 등) 지출 20만5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매년 5월은 부담스럽다. 각종 기념일마다 선물을 준비하고 어떤 계획을 잡아야 할지 고민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선택의 폭이 줄어들었다. 이전과 달라진 가정의 달 세태에 대해 알아봤다. 코로나19는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놨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여럿이 만나는 것보다는 비대면으로 안부를 묻거나 선물을 보내주는 문화로 바뀐 것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자 가정의 달인 5월도 변하고 있다. 5월5일 어린이날, 5월8일 어버이날, 5월15일 스승의 날 등 기념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비대면이 일상화가 된 지금 과거와는 다른 기념일을 보낼 전망이다. 나들이 없는 어린이날 지난해부터 지자체나 기관·단체 등은 매년마다 해왔던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취소했다. 집에서 ‘어린이날’을 보내는 어린이가 늘었다. 반면 행사 참여나 나들이를 대신해 선물 구입만 이뤄질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휴원기간이 길어지는 곳도 있다. 사상 유례없는 감염병 사태로 바깥 외출이 쉽지 않았던 탓에 어린이날 선물을 사러 나오는 것보단 인터넷쇼핑을 할 가능성도 크다.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 시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범죄를 미제사건이라 부른다. 특히 미제사건의 경우 용의자는 있으나 범인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 최근 한 등산로에서 벌어진 사건도 장기 미제사건이 될 조짐이 보인다. 최근 부산의 한 등산로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서구 시약산 등산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실마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3일 오전 6시경 부산 서구 시약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체육공원에서 발생했다. 등산로 70대 남성 A씨가 수차례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는 등산객이 발견했다. A씨는 이미 과다출혈로 숨진 상태였다. 부산경찰청은 과학수사팀, 강력팀 등 9개 팀을 투입해 전방위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등산로 입구에 CCTV가 없고, 목격자도 없어 기초자료 수집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오전 5시경 집을 나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이 등산로를 자주 다닌 것으로 전해진다. 범행 장소와 시각이 명확하지만, 경찰 수사는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산에는 산불 감시초소가 10여곳 있지만, 초소와 등산로 입구 모두 C
[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농업을 근본으로 스마트팜 사업을 하고 있는 농업법인회사 팜에이트는 남극에 있는 세종과학기지까지 진출해 식물공장을 설치했지만 본사 버섯재배시설에는 신고사항과 달리 건물 일부를 사무실과 홍보관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신고사항과 달리 건물을 이용하면 위법이다. 팜에이트는 코스닥 상장이 거론될 만큼 지난해 연매출 590억을 달성한 기업이다. 사업 분야도 지하철 농장, 수직농장 등의 스마트 팜, 채소 납품, 유통 등으로 다양하다. 경기도에서도 스마트팜 사업과 관련해 지원 예정인 기업이다. 잘나가는 농업회사 스마트팜은 그동안 해오던 농업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ICT(정보통신기술)를 적용해 자연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동으로 제어해, 최적의 생육환경을 구현한 지능화된 실내 농업시설을 말한다. 2004년 출발한 농업회사법인 미래원은 2019년 사명을 팜에이트로 바꾸고 자회사 플랜티팜과 미래원 엘름을 설립했다. 구매·가공·유통과 샐러드 채소, 농식품연구소, 메트로팜, 스마트팜 설비, 컨테이너식물공장 제작, 파프리카 농장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농업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회사다. 식물이 자랄 수 없는 남극에 채소 등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프로배구 ‘2020-2021 V리그’가 막을 내렸다. 이제 배구팬들의 관심은 국제대회로 향하고 있다.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도쿄올림픽 등 국가대항전이 코앞이다. 하지만 국가대표팀 지원을 맡고 있는 대한배구협회 회장이 3월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배구계는 이번 ‘2020-2021 V리그’ 기간 동안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리그 시작 전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11년 만에 국내 복귀를 결정하면서 여자배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국민 스포츠로 불리는 프로야구만큼 프로배구도 외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했다. 높아진 인기 충격의 학폭 이번 시즌 여자배구는 겨울스포츠 왕좌를 노릴 만큼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무관중(포스트시즌은 10% 관중 입장)으로 열린 V리그는 올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자부는 닐슨코리아 기준 평균 시청률이 경기당 1.23%로 지난 시즌 대비 0.18% 올랐다. 남녀부 통틀어 역대 최고 평균 시청률이다. 하지만 리그 중반 이재영·이다영(흥국생명) 쌍둥이 자매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이다영의 SNS로 이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양식장 시설물을 고의로 파손한 뒤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었다며 허위 보험금을 청구한 어민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자연재해로 인해 양식장이 파손됐다고 속여 4억원의 보험금을 청구한 혐의(사기 미수)로 양식업자 A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 대조기 기간 다시마 양식장 시설물이 파손돼 피해를 입었다며 수협중앙회 등을 상대로 피해 보상금으로 4억원을 청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조기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는 기간을 말한다. 해경 조사 결과 A씨 등은 자연재해로 손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점을 악용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대조기를 앞두고 양식장 시설물을 지탱하고 있는 줄이 작은 충격에도 끊어질 수 있도록 잘라놨다. 또 보험 조사를 피하기 위해 바다 속에 있는 줄만 절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수협중앙회 측이 지난해 9월 보험사기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를 벌여 날카로운 도구로 줄의 일부가 절단돼있는 것을 발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심야 시간에 주차된 차량들에 불을 지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밤에 주차된 차량에 지른 불을 지른 A씨를 일반건조물방화죄로 지난 17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밤 10시경 광주 서구의 건물 공용시설 야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0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3대가 그을리거나 불타는 피해를 받았으며 790만원가량의 피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가 불을 낸 별다른 이유는 없으며 A씨는 불이 붙은 신문지로 차량에 불을 냈다. A씨는 정신질환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가족을 조사에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행거봉으로 여자 친구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16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여자친구 B씨에게 빌려준 8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하자 즉시 입금하라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아버지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행거 봉을 이용해 툭툭 건드렸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폭행 경위와 추가 범행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렌터카를 타고 돌아다니다 무인판매점 금고를 절도한 10대 5명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무인점포에 침입해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A씨와 공범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A씨와 공범은 지난 13일 대전, 충남을 돌아다니며 무인점포 5곳에서 범죄를 저질렀다. 이들은 무인점포에 침입해 드라이버를 이용해 금고를 뜯어 현금 40만원을 훔치는 등 총 3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조사 과정 중 수도권에서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여러 건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해 다른 범행도 추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가출 청소년들로 유흥비 마련을 위해 렌터카를 타 무인점포를 찾아나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일당은 이미 특수절도로 여러 번 검거된 이력이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도 수원시 원룸 촌을 돌아다니며 택배를 훔친 20대가 지난 17일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주택 공동현관에 적힌 비밀번호를 보고 침입해 택배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원룸과 다세대 주택을 돌아다니며 18차례 택배 총 550만원 정도를 훔쳤다. A씨는 마스크를 쓰고 입구에서 서성이다가 비밀번호를 입력해 잠긴 현관문으로 들어가 택배 상자를 들고 건물 밖으로 빠져나갔다. 코로나19로 인해 택배기사가 주문자와 대면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오후 시간대를 이용해 택배를 가져갔다. 경찰은 원룸 등의 CCTV를 확인해 A씨의 신상을 특정해 검찰에 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하고 훔친 물건을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판매한 점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차량 보닛 위에 피해자를 매달고 주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1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전주시 효자동 도로에서 B씨를 차로 치고 피해자를 매달고 1Km 정도 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민들의 협조로 도주하려는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난폭운전을 했다는 의혹에 B씨가 항의하자 그대로 들이받고 달아나려 한 의혹을 받고 있다. 확인 결과 A씨는 이날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았으며 B씨는 머리와 다리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교도소를 출소한 지 한 달 만에 또다시 아파트 빈집을 턴 40대 절도범이 또 교도소에 가게 됐다. 지난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상습특수절도죄로 징역 5년을 복역한 A씨는 출소한 지 한 달가량 지난 지난해 8월16일 오후 7시30분경 충북 청주시 한 아파트 2층에 베란다 난간을 통해 들어간 뒤 다이아몬드 반지와 귀걸이 등 420만원 상당 귀금속을 훔쳤다. 이어 그는 밖에서 대기 중이던 B씨와 함께 남의 명의로 빌린 렌터카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같은 수법으로 A씨 등은 2개월 동안 대전·세종·충남·충북 일대 아파트나 다가구주택 1∼3층 빈집 12곳을 털어 7000만원 상당 금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밤에 불 꺼진 집을 물색한 뒤 내부 동태를 살펴 주인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서 범행했다. 대부분 잠기지 않은 베란다 창문을 열고 침입했다. 에메랄드·사파이어 반지 등 돈이 되는 장물은 서울 종로구 금은방 등지에 팔아넘겼다. 김성률 대전지법 형사11단독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을, B씨에게 징역 4년을 각각 선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남 천안에서 식당으로 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7시3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면의 한 식당으로 승용차가 돌진했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20대가 몰던 승용차가 식당 유리창을 깨고 돌진해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식당 안에는 10명 안팎의 손님이 있었지만, 다행히 운전자를 포함해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용차 운전자가 식당 주변에 주차하려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강아지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이웃집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30대 중국교포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4일 오후 5시경 서울 신림동 한 주택에서 이웃집 주민인 B씨의 강아지가 시끄럽게 짖는다며 항의하러 갔다가 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현관문을 발로 걷어 차고 벽돌을 창문에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후에도 강아지 짖는 소리가 멈추지 않자 집에 있는 흉기를 들고 B씨를 찾아가 위협했으며 B씨는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