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6:24
나만의 전원형 주택을 갖는 것은 과거에는 최상류층만이 가능했던 일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나라도 소득수준이 대폭 높아져 대중화되는 추세다. 최상류층 전유물?…소득 수준 높아져 대중화 주 5일제 정착 등 삶의 질 향상 “수요 늘어” 최근 들어 ‘세컨드하우스’를 마련하는 것은 이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세컨드하우스란 말 그대로 두 번째 집. 자신이 살고 있는 주택 외에 또 하나의 집을 갖는 것이다. “주변에 즐길거리 있으면 활용성↑” 흔히 도시에 있는 집 외에 친환경 지역에 있는 또 하나의 집을 세컨드하우스로 부른다. 텃밭도 가꾸며 강이나 호수를 가족들과 거닐면서 전원생활을 한다는 점에서 세컨드하우스는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별장’과는 다르다. 휴가뿐만 아니라 주말, 휴일에도 이용한다는 점에서 한시적으로 이용하던 별장과 차이가 있다. 최근 들어 세컨드하우스가 늘어나고 있다. 그 까닭은 무엇일까. 세컨드하우스용 주택이 인기를 끄는 것은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된 이후 직장인들의 여가 및 취미시간이 증가해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덩달아 전원생활에 대
지난 7일 정부가 또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부동산 대책은 올해만 6번째. 이명박 정부 들어 정책 횟수를 살펴보니 총 20회가 넘는다. 너무 자주 대책을 발표하다보니 이제는 헷갈릴 정도다. 주택시장 정상화·서민 주거안정 지원 방안 발표 일반국민들 의견 수렴…쪽방 등 현장점검도 반영 정부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토대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거쳐 지난 7일 ‘주택시장 정상화 및 서민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른 주택시장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전월세 등 서민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전세가 상승 우려 …선제적 대응방안”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경제 불확실성 증가, 주택 구매심리위축, SOC 예산 축소 등으로 주택·건설시장의 어려움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서민 주거안정도 저해될 우려가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전월세시장의 경우 내년 초 봄 이사철 수요 등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할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특히
올 한해 부동산 시장의 핵심 화두는 전세대란과 이에 따른 반전세 확산이었다. 또 강남 보금자리 본청약과 지방발 청약열풍도 올 부동산 시장을 달군 키워드였다. 이밖에 평창 올림픽 호재로 강원도 토지시장이 들썩였고, 수도권에 DTI규제가 부활된 것도 부동산시장 이슈가 됐다. 다음은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선정한 올해 부동산시장 10대 이슈다. ①반전세 확산 = 최근까지 예금금리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로 주택 임대차 시장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목돈으로 고수익을 얻기 힘든 임대인들이 전세 대신 매달 현금이 들어오는 반전세(보증부 월세)를 선호하면서 반전세가 늘어났다. 세입자 입장에서는 전세가격 상승이 커 늘어난 전세금을 감당하지 못 하고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다. 앞으로 월세의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세 비중이 증가하면 그만큼 전세 물량은 줄어들어 전세난이 가중되고 다시 월세 선호 현상이 나타나는 악순환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②강남권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첫 시행된 본청약 = 2011년 1월 강남권(강남·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첫 시행된 본청약이 성황리에 마감됐다. 입지여건이 우수한 강남
정부가 침체된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내놓았던 각종 세제관련 정책 가운데 대부분이 올해 말 종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내집마련에 관심 있는 실수요자들은 한 달도 채 안 남겨둔 올해가 가기 전 관련 제도에 대한 점검을 서둘러야 하겠다. 한시적 시장 활성화 대책들 대부분 올해 말 종료 내집 마련 실수요자 각종 세제 등 점검 서둘러야 연내에 신규 주택을 매입할 경우 취득세가 감면되고 생애최초주택구입 때 국민주택기금에서 장기 저리의 주택마련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등 시중보다 낮은 금리에 주택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시에 세제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전문가들은 관련 제도들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취득세 감면 혜택, 소형주택 지원 종료 부동산정보업체 관계자는 “내집 마련을 고민하는 실수요자라면 올해 종료되는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서두를 필요가 있다”며 “개인 자산규모에 비춰볼 때 무리가 아니라면 취득세와 양도세 등의 감면혜택 등 절세전략의 일환으로 올해가 가기 전 내집 마련을 실행해 옮겨 볼만 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올해 종료 또는 내년부터 달라지
올해 부동산 시장을 이끈 상품은 당연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이었다.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자 공급도 늘어났다. 그렇다면 곧 다가올 2012년 부동산 시장은 어떨까. 어떤 부동산 상품에 주목해야 할지, 어떤 변수들이 있을지 살펴보자. 오피스텔 등 수익형 인기 여전…공급 물량 늘듯 투자서 실수요 위주로 재편 ‘중대형 주택 위축’ 수도권에서 올해 공급된 물량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 비율이 높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정보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공급된 민간건설 주거용(다가구·다세대 및 단독주택 제외) 물량은 10월말 기준 15만731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만3000가구 늘었다. 글로벌 위기 ‘여진’ “그리 밝지만 않다”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물량은 같은 기간 1만8274가구가 공급돼 지난해 같은 기간 5912가구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오피스텔 물량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에서 공급된 오피스텔은 5000여 가구였지만 올해는 1만
토지정보시스템 적극 활용해야 현지 방문 필수…전문가 자문도 국토해양부가 최근 ‘기획부동산’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 유형과 대처 요령 등을 제시했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개발 불가능한 토지 분양 = 기획부동산은 개발이 어려운 일단의 토지를 싼 값에 매입한 후 분할해 여러 사람에게 높은 가격에 분양하는 사례가 많다. 용도지역이 보전녹지지역인 토지나 간척지 일대의 토지는 보통 개발행위를 할 수 없는데 마치 개발할 수 있는 것처럼 속여 시세보다 10배 이상의 가격으로 팔아 폭리를 취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 등이 제공하는 다양한 토지 관련 정보시스템을 활용하거나 공적장부 등을 토대로 개발할 수 있는 토지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땅값 급등’ 허위 광고 = 기획부동산은 확인되지 않은 개발계획을 제시하며 곧 땅값이 급등한다고 소비자를 호도하여 충동계약을 유도하는 사례도 있다. 대상 토지가 지자체가 추진 중인 개발계획과 직접 관련 있는 것처럼 선전하거나 확정되지 않은 개발계획을 마치 확정된 것처럼 과장한다. 허위·과장 광고로 토지분양계획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국토해양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도가 개발 기대감으로 한껏 부풀어 오르고 있다. 해외관광객의 증가로 신공항, 신항만, 호텔 등 관광 인프라 구축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해외관광객 증가 등 막대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예상 “외국인 73.6%↑”연간 6300억∼1조2000억원↑ 전망 제주발전연구원은 제주도가 세계 7대 경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연간 관광객이 외국인의 경우 최대 73.6%(57만1872명), 내국인은 8.5%(57만8111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연간 6300억원에서 1조200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개발 기대감 ‘업’ 외지 투자자 ‘찜’ 그렇다면 부동산 투자 1순위 상품은 무엇일까. 제주도의 1순위 부동산 투자 상품은 펜션 혹은 펜션을 지을 수 있는 1000∼1500㎡ 규모의 부지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주 5일제 시대를 맞아 사시사철 관광객이 줄을 이어 방문하는 제주도에서는 숙박시설 운영을 통한 임대수익을 노리는 외지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관 좋은 해안도로 부지가 3.3㎡당
LH, 혁신도시·삼화지구 용지 256필지 분양 분양가 1억5000만원…수도권 4분의 1 수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제주혁신도시와 삼화지구에 단독주택용지 256필지를 분양 중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기반시설과 함께 계획적으로 조성돼 전원 단독주택의 장점과 신도시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면적이 300㎡, 분양가가 1억5000만원 전후로서 수도권 토지가격의 4분의 1수준으로 토지를 매입할 수 있다. LH가 조성한 북제주함덕 택지개발지구내 단독주택을 짓고 거주중인 박경한(64)씨는 제주가 좋아 은퇴 후 2009년도부터 제주에 정착했다. 박씨는 “제주에서의 생활이 너무 만족스럽다”며 “특히 올레길, 오름 및 한라산 등을 쉽게 즐길 수 있고 병원 등 생활편익시설도 여느 대도시처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건축면적 122㎡의 단독주택을 짓는데 총 2억1900만원을 들였다. 토지구입비 8900만원, 시공비 3.3㎡당 350만원, 기타비용을 합한 금액이며 짓는데 대략 3개월이 걸렸다. LH가 분양하고 있는 단독주택용지 가격은 3.3㎡당 110만원에서 165만원선이고, 건축비용은
판교, 광교, 동탄 등 유망신도시와 대학가에 잇따라 수익형 부동산이 선을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기 신도시의 경우 주택 단지들은 입주를 시작했거나 마무리 중이고 상업지구 내 시설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대학 인근 수익형 부동산 인기…학생 임대수요 풍부 공실 염려 적고 수익료 높아 “안정적인 수익 기대” 판교와 광교는 자족기능을 위해 신도시 내 테크노파크가 들어서고, 동탄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위치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지역이다. 상주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배후 수요가 탄탄해져 임대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대학가 인근에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학생임대수요가 풍부해 공실 염려가 적다. 임대수익료도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게 특징이다. 대학가 오피스텔은 대부분 역세권에 위치해 직장인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상권도 발달돼 있는 지역에 입지해 있다. 대부분 역세권 위치 주변 상권도 발달 상가114 권혁춘 팀장은 “수익형 부동산은 개발재료나 미래가치에 무게를 두기보다 유동인구가 얼마나 풍부한지, 주변지역의 수익률은 높은지, 거래는 빈번한지 등을 꼼꼼히
파주 캐슬&칸타빌 경쟁률 최고 16대 1 부영, 청수지구 8개 점포 계약 완료 침체된 상가시장에서 민간업체가 분양한 단지 내 상가가 100% 분양 및 계약돼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건설은 최근 파주 운정지구 A16블럭 캐슬&칸타빌 아파트 단지 내 상가를 분양했다. 이 결과 내정가 공개 경쟁입찰에서 하루 만에 100% 입찰이 완료됐다. 단지 내 상가 2개동 22개 점포 및 유치원 1개동을 공급한 이번 입찰에서 상가는 평균 7대 1, 최고 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낙찰가도 104억원으로 내정가격 79억원 대비 132%에 달했다. 특히 내정가격이 4억7000만원 선이었던 1동 117호 상가는 8억2000만원에 낙찰, 낙찰가율이 무려 173.5%에 달했다.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입찰이 완료된 것은 캐슬&칸타빌 2190가구의 안정적인 기본 고객과 적정 MD 계획을 통해 수요자 및 투자자의 기호를 잘 반영한 결과다. 또 시스템 에어컨 설치 등 인근 다른 상가와 차별화된 상품성을 부각시킴으로서 분양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캐슬&칸타빌은 인근의 가온호수공원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내외에서 출입이
부동산 시장이 불황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뜨거운 지역과 상품이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부산과 충청 지역 분양시장이다. 지난해 가을 이후부터 시작된 부산·충청 분양시장 열풍이 올해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찬바람 부는 부동산 시장…여전히 뜨거운 지역 작년 가을부터 불기 시작한 ‘열풍’계속 지속 지난해 부산에선 분양된 13개 사업장 중 3개 사업장만 순위내 청약마감이 됐었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분양된 32개 사업장 중 31개 사업장이 순위내 마감돼 뜨거운 청약열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실 지난 2분기 이후 매매 전세시장 및 분양시장 모두 꼭짓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었다. 실제 7월 금정구 회동동에서 분양된 사업장의 경우 10명만 청약해 부산 지역의 분양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그동안 신규공급 부족 청약희망자 대거 몰려 하지만 지난 8월 북구 구포동에서 분양된 ‘동원로얄듀크비스타’가 1순위에서 청약마감 됐다. 전용74㎡는 137가구 모집에 1021명이 몰려 7.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분양된 수영구 수영동 ‘수영강동원로
7년 만에 매매가 60% 넘어 서울 50.5%…경기 54.6% 아파트 전셋값이 매매가격의 60%를 넘었다. 국민은행이 지난 2일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60.0%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 7월 60.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은 지난달 50.5%의 전세가율로 2004년 5월(50.1%)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한강 이북 14개구는 53.2%, 한강 이남 11개구는 48.4%로 조사됐다. 한강 이남 지역의 전세가율은 지난 2003년 5월 49.4%를 기록한 이래 가장 높았다. 경기도는 54.6%, 인천은 49.9%, 수도권 전체로는 52.5%의 전세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중은 수도권에 비해 매매가가 저렴한 지방에서 대체로 더 높은 편이다.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의 10월 전세가율은 부산 66.5%, 대구 70.1%, 광주 74.7%, 대전 67.4%, 울산 71.5%로 나타났다. 도별로는 경상북도가 71.7%로 가장 높았고 제주도(69.8%)와 전라북도(69.7%)가 그 뒤를 이었다. 국
새로운 서울시장이 등장함에 따라 서울시가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정책의 대폭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서울시의 늘어난 부채축소를 목표로 한강르네상스 개발사업을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 전면 수정내지 보류·축소, 서민용 공공임대아파트 대거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기존 추진하던 ‘오세훈 정책’대폭적인 변화 예고 부채 축소 목표로 각종 개발사업 전면 수정 불가피 박원순 서울시장의 등장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은 대규모 개발사업의 위축과 대외 경제여건의 불안으로 약보합 내지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박 시장 체제가 출범하면 이미 침체에 빠진 서울 시내 재건축·재개발과 뉴타운 사업이 큰 폭의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견해를 모았다. 이는 박 시장이 뉴타운과 같은 대규모 도심개발 사업보다는 순차적으로 낡은 단독·다세대주택을 유지·보수하는 두꺼비하우징 사업 등의 지역공동체 친화적인 개발사업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지지부진한 상당수 뉴타운·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이 주민 투표를 거쳐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면 개발이익 기대감
서울시 5년9개월 신도시 4년6개월 경기도 3년1개월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전부 모아야 서울 서초구 전세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전국 평균전세가는 1억4473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371만3000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약 3년3개월간 저축해야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다. 시도별로는 평균전세가가 2억5673만원인 서울시가 5년9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1억9993만원인 신도시가 4년6개월, 1억3871만원인 경기도가 3년1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짧은 기간에 전세금을 마련할 수 있는 지역은 평균전세가가 5057만원인 전남으로, 1년2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평균전세가가 4억4724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서초구의 경우 전세금 마련에 꼬박 10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계산됐다.
3.3㎡당 평균 470만원 차이 강남 950만원…강북 547만원 서울 강남과 강북 아파트의 전셋값이 역대 최고 격차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권 4개구와 강북·노원·도봉·동대문·성북·은평·중랑 등 강북권 7개구의 전셋값 차이는 10월 현재 3.3㎡당 47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3년 이후 가장 큰 차이다. 2003년 강남권과 강북권 전셋값 차이는 262만원이었다가 2004년 248만원으로 줄었다. 2005년엔 전셋값이 오르면서 312만원으로 벌어진 후 2006년 342만원까지 차이가 났다. 2007년과 2008년에는 각각 323만원, 252만원으로 강남북권 간 전셋값 차이가 좁혀졌다가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2009년 강남권과 강북권의 3.3㎡당 전셋값 차이는 362만원을 기록한 후 2010년 428만원으로 격차가 400만원대를 넘어섰다. 이같이 전셋값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은 강남권 전셋값이 강북권보다 오른 탓이다.
최근 아파트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단독주택이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로 인기를 얻고 있다. ‘나만의 집’을 짓고 안락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는 데다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면서 단독주택에 관심을 갖는 수요층도 확대되는 추세다. 아파트 시장 여전히 침체 속 투자처로 인기 주거 트렌드 변화…땅 등 거래량 크게 증가 아파트에 밀려 인기를 잃었던 단독주택 신축이 최근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도 올 들어 작년대비 40% 이상 많이 팔려나갔다. 단독주택은 올 들어 거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국 단독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1∼8월 6만8733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8만103건으로 16.5% 늘어났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분양하는 단독주택용 땅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올해 1∼8월 7879억원(106만4000㎡)이 판매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면적은 60%, 금액은 4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주택 거래량 16%↑ 부지 거래량 60%↑ 그렇다면 단독주택이 인기를 끄는 이유가 뭘까. 먼저 주택시장 침체
업무용으로 사용하면 사업자 말소 6개월마다 신고…내년 상반기 시행 임대사업용으로 등록한 오피스텔을 의무 임대기간내에 주거용이 아닌 업무용으로 사용할 경우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안홍준 의원(한나라당)은 지난 11일 8·18대책의 후속조치로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임대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이르면 이달 열리는 정기국회에 상정돼 내년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오피스텔도 주택처럼 임대사업자 등록이 허용돼 건설 임대사업자는 오피스텔 2실, 매입임대사업자는 1실을 5년 이상 임대하면 기존 주택 임대사업자 수준의 세제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때 오피스텔을 임대하는 사람은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임차인 현황을 신고해야 한다. 해당 오피스텔이 업무용으로 활용되지 못하도록 임대주택 거주자 실태조사 대상에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시켜 시장·군수·구청장이 등록된 오피스텔의 주거용 사용 여부를 조사하도록 했다. 지자체는 임차인의 전입신고 여부나 우편물 수신 등으로 주거용 활용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특히
서울 서남권이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의 잇따른 분양으로 수익형 부동산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1호선, 2호선, 7호선 등 교통이 편리한 데다 G밸리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서울대, 중앙대, 숭실대 등 대학가가 인접해 임대수요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타임스퀘어·디큐브시티 잇달아 오픈, 주변상권 부각 교통 좋고 대학가 인접…오피스텔·도시형주택 인기 서남권이 수익형 부동산의 메카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지리적 이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20분 안팎에 강남·여의도·용산 등 서울 시내 주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어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생활편의시설 구축 교통 요충지로 평가 특히 2호선 라인에 있는 서울대입구역이나 신림역, 대림역, 신도림역 주변에는 생활편의시설이 이미 구축돼 있다. 교통의 요충지여서 직장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무엇보다 강남 등 오피스 밀집지역에 비해 분양가가 싼 점이 매력이다. 영등포역 집창촌, 구로역 일대 낡은 공구단지 등은 서울 서남권 하면 떠오르는 모습들이다. 하지만 서울시의 대표적인 낙후지였던 서남권 일대가
부동산 재테크는 현대인의 최대 관심사로 일반인은 물론 유명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팬들의 사랑을 먹고사는 연예인 스타들은 인기에 비례하는 부와 명예를 얻지만, 거품과 같은 인기만 믿고 여유를 부릴 수는 없기에 늘 노후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부동산 재테크의 위력을 간과할 수 없는 별(스타)들 사이에서 부동산 투자는 오랫동안 식지 않는 인기를 유지해왔다. 최근 여러 분야 유명인들의 부동산 재벌 대열 합류로 또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별들의 재테크 성향을 살펴봤다. 안정된 노후 위해 상가매입 등 부동산 재테크 성공한 ‘투자 달인’연예인·스포츠인 극소수 사실 유명인의 재테크의 ‘달인’급 스타는 연예 스포츠계를 모두 뒤져도 한 손에 꼽을 만큼 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스타들에게는 복잡한 재테크 상식을 숙지하는 것부터가 큰 부담이기 때문이다. 별(스타)들에게 사랑받는 재테크 방법은 주로 부동산인데 벌이가 대단한 만큼 그들이 소유한 부동산은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힘든 금액은 기본이고 용도 또한 다양하다. 스타의 경우 전성기 수입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특히 부동산은 비교적 안전한 재테크 방식으로 꼽힌다.
서울 강일지구·은평뉴타운 경기 소하지구·광교신도시 수도권에서 대표적인 ‘항아리상권’은 어디일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의 경우 은평뉴타운과 강일지구 상권, 경기도에서는 광명 소하지구와 광교신도시 신대역 상권 등을 항아리상권으로 꼽는다. ▲은평뉴타운 = 은평뉴타운은 개발 규모만 이들 4개 지구를 합쳐 1082만4000㎡(328만여평)에 달한다. 판교신도시(281만평) 보다 큰 규모다. 신규로 공급되는 주택수만 5만여가구에 달한다. 입주가 완료되는 2012년 전후로 상권조성이 예상된다.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역의 조성이 완료되면 뉴타운지역의 상권이 형성되지 않았던 입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3호선 구파발역 근처에 위치한 지축·삼송지구가 은평뉴타운 상권으로의 유입이 예상된다. 앞으로 서울 서북부지역의 대규모 상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지만, 상가 전문가들은 뉴타운 상권도 여타 신도시내 상권 형성과정과 유사할 수 있어 지역별 특수성을 감안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강일지구 = 서울 강동구 강일지구에는 2년 전에 1지구 6500세대가 100% 입주를 완료했다. 현재 2지구에 4000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