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고객의 개인정보로 신용카드를 만든 뒤 수천만원을 사용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사기,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카드 모집인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중순부터 2019년 12월까지 타인 명의 신용카드를 무단으로 발급받아 수천만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카드 모집인으로 활동하면서 얻게 된 개인정보를 활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만 15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가압류 통지서를 받고서야 뒤늦게 피해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10대 청소년이 도주했다가 8시간 만에 붙잡혔다. 지난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 부산진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10대 청소년 A양을 검거했다. A양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무면허 상태로 렌터카를 빌려서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양을 부산진경찰서에 인계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A양은 화장실에 갔고, 경찰관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경찰서 밖으로 도주했다. A양이 도주하자 추적에 나섰고, 약 8시간 만인 오후 12시25분경 부산의 한 주택에서 다시 붙잡았다. 현재 경찰은 A양을 상대로 도로교통법(음주운전), 도주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현역 육군 간부가 고속도로에서 음주사고를 낸 뒤 도주하다가 경찰에 불잡혔다. 지난 23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육군 소속 A 대위는 19일 오후 9시경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양재 나들목(IC) 부근에서 접촉 사고를 낸 후 도주했다. 인명 사고는 없었으며 피해자 차량 일부 훼손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로부터 사고 신고를 접수한 경기남부청 고속도로순찰대는 관할서인 송파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했고,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대위 차량 추적에 나섰다. 이후 사고 지점으로부터 10㎞가량 떨어진 올림픽대로에서 A 대위를 붙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대위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대위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도주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마쳤다. 현역 군 간부인 만큼 군경찰로 인계한 상태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막장드라마 줄거리보다 더한 사건 전모가 드러났다. 경북 구미의 한 빈집에 6개월 동안 방치됐다가 숨진 3세 여아의 친모가 최초 발견자였던 외할머니로 밝혀졌다. 정작 당사자는 DNA 검사 결과를 부인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친모가 자신이 낳은 딸과 비슷한 시기에 출산 외손녀를 바꿔치기했다는 의혹마저 나오고 있다. 지난 2월10일 경북 구미시 한 빌라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3세 여자아이인 보람양이 숨져 있는 것을 건물 아래층에 있는 외할머니인 석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집주인은 보람양의 어머니인 김모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석모씨에게 집 방문을 요청했다. 집을 찾아간 석모씨는 숨진 지 오래된 외손녀 보람양을 발견한 것이다. 3세 여아 반미라 상태 사건이 벌어지기 약 6개월 전 김모씨는 딸을 두고 혼자 8월경에 이사했다. 이후 홀로 버려진 아이가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조하고 밀폐된 곳이었기 때문에 시신이 완전히 부패하지 않아서 반미라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됐지만, 사실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딸과 함께 살았던 김모씨는 몇 달 전 먹을 것도 남기지 않고, 아이만을
[일요시사 취재 1팀] 차철우 기자 = 최근 연예 소속사에선 소속 연예인들에게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를 요구한다. 자체적으로 연예인들의 학교폭력 사실 여부를 ‘셀프 검증’하겠다는 것. 하지만 사실 여부를 입증하는 게 쉽지 않다. 학교폭력으로 조치사항을 받은 생기부 기록은 이미 지워졌기 때문이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은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다”며 고통을 호소한다. 몸과 마음에 입은 상처를 치료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에 따르면 퇴학을 제외한 학교폭력 가해 조치사항은 졸업 직후 또는 졸업한 지 2년이 지나면 삭제가 가능하다. 깨끗하게∼ 지난 2월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생기부 이력 삭제 권한을 피해자에게 주세요’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반성의 정도에 따라 졸업 시 삭제할 수 있는 것은 피해 학생과 가해학생의 관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피해 학생은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된다. 학교폭력에 대한 이력은 피해 학생과 부모가 동의했을 경우에 수정, 삭제가 가능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중국발 김치 파문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남성이 알몸으로 절이는 배추 더미에 들어간다. 그러고는 녹슨 굴삭기로 배추를 옮긴다. 우리가 많이 먹는 중국산 김치를 만드는 과정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흙탕물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엔 ‘중국에서 배추를 대량으로 절이는 방법’이란 제목의 영상과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영상과 사진엔 공장도 아닌 야외에 판 구덩이에서 비닐로 바닥과 벽을 대충 덮은 뒤 소금 등을 뿌려 배추를 절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소금물로 추정되는 물은 흙탕물처럼 탁하고 비위생적으로 보인다. 게다가 한 남성이 알몸으로 구덩이에 들어가 배추를 직접 옮긴다. 위생 도구는커녕 상의조차 착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배추를 만진다. 옆에서 배추를 나르는 굴삭기는 잔뜩 녹슬어 있다. 영상과 사진 원본은 지난해 6월 중국 웨이보에서 처음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게시물을 올린 한 중국인은 자신을 굴삭기 기사라고 소개하며 &ldquo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병원비가 필요해 전선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화물차량에 적재된 전선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29일 오후 11시경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화물차량 적재함에서 전선과 동관 등을 훔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11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용직 일을 하며 생활하던 A씨는 지병 치료를 위해 목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더 많은 값을 받고 되팔기 위해 집에서 훔친 전선의 피복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벗겨 구리 전선만 분류해놨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전과가 없고, 피해품을 회수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온라인게임을 하던 중 말다툼을 벌인 20대를 실제로 만나 흉기로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같은 달 13일 오전 1시40분경 대전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범행 전날 온라인게임서 말다툼을 벌이다 자신의 집근처로 찾아오라며 집주소를 알려준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양평군에 사는 B씨는 집근처로 오라는 말에 A씨가 사는 대전까지 직접 차를 몰고 내려갔다가 변을 당했다. A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으나, 살인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는 한편, B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미성년자 2명과 성매매를 한 소방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미성년자 2명과 성매매를 한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양주소방서 소속 소방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 포천 지역에서 SNS 랜덤채팅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2명에게 돈을 주고 유사 성행위를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SNS 성매매 실태 점검 중 이 같은 범죄 사실을 인지하고 수사해 A씨를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로부터 수사 내용을 통보받은 양주소방서는 이날 징계위원회를 열고 A소방관에 대한 해임을 의결했다. 소방 관계자는 “공직자 성 비위 등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처분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 사건 조사를 마무리 짓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불법 도박사이트 회원 모집을 미끼로 SNS 단체 대화방을 운영하며 아동 성 착취물 등 불법 성 영상물을 유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7명을 검거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나머지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SNS 단체 대화방을 운영하며 아동 성 착취물 등 불법 성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 단체 대화방에 성 착취물 영상을 유포하면서 자신들이 제공한 도박 승패 예측 정보인 일명 ‘픽’에 따라 배팅해 수익을 봤다는 허위 인증글을 게시하는 등 바람을 잡으며 참여자들에게 도박사이트 가입을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사기관 추적을 피하고자 중국에 사무실을 두고, 대포폰 등을 이용해 채팅방을 개설한 후 불법행위로 신고되면 단체 대화방 폐쇄와 개설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해 성 착취물을 제작·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자 성 착취물 유포를 홍보 수단으로 하는 SNS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골목길로 달아난 광주 지역 의무경찰대원이 주차 차량을 들이받고서야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광주경찰 모 기동대 소속 의경대원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A씨는 12일 오후 11시50분경 광주 북구 용봉동 모 아웃렛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량을 몰다 주차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외박을 나온 A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렌터카를 몰다가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발견한 뒤 주변 이면도로를 이리저리 돌며 400여m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주차 차량을 추돌한 A씨는 뒤쫓아온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의 음주 측정에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2%(운전면허 취소수치) 수준의 만취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말다툼하다 흉기를 휘둘러 지인 3명을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5분경 인천 연수구 선학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지인들과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둘러 B(60대)씨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선학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및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숙박업소에서 난동을 피워 유치장에 입감됐으나 시설물을 부수고 경찰관까지 때린 불법체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불법체류 도중 행패를 부리고 경찰관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 몽골인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A씨는 같은 달 12일 오전 1시15분경 광주 서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자해 방지 시설물(벽면 보호막)을 잡아 뜯어내는 등 공용물건을 파손하고 이를 만류하는 유치관리팀 소속 경찰관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11일 오후 8시50분경 광주 서구 한 숙박업소 객실에서 인근 카페를 향해 화분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주민 신고를 받고 숙박업소에 출동한 경찰의 여권 제시 요구에 응하지 않아 현행범으로 붙잡혔으며, 체포 과정에 큰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12년 6월께 비전문취업비자(체류기간 3년)로 입국한 이후 귀국하지 않고 장기간 불법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파트 재건축 공사장에서 소음 문제를 항의하던 60대 주민에게 상해를 입힌 건설사 관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A씨가 폭행 혐의를 받았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대전 중구 선화동 한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B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폭행으로 머리 부위에 출혈이 생겨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소음 문제로 얘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폭행당했고 넘어지고 나서도 폭행이 이어졌다고 진술했다. A씨가 폭행하던 당시 주변에 있던 공사장 관계자들은 말리지 않고 지켜보고만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폭행 원인이 반말이라는 일부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약을 투여했다”고 스스로 신고한 뒤 현장을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체포한 A씨를 마약 간이 검사를 했는데,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모텔 앞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직접 112에 전화해 “경찰관과 만나 자수하려고 하는데 누군가가 나를 위협하고 있다” “이틀 전에 마약했다” 등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머무르던 객실에서 필로폰 주사기 등을 발견해 압수했고,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그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경찰관들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횡설수설하다 도주를 시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를 막아섰고, 임의동행이 불가능한 만큼 그를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한 채 경찰관을 때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소란을 피우다 경찰관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A씨는 14일 오전 2시30분경 광주 북구 우산동 한 술집 앞 인도에서 고성을 지르며 난리를 피우다 이를 만류하는 지구대 경찰관에게 발길질하는 등 폭력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길가에서 ‘집에 가지 않겠다’며 고함을 질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귀가를 권유하자 격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현행범 체포 이후 연행된 경찰서에서도 온갖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과거에도 술에 취해 동네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 입건된 전력이 있는 등 재범 우려가 높다고 판단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시대가 바뀌면 규칙도 바뀌어야 한다. 학생인권도 존중받아야 할 시대가 온 것이다. 과거엔 여학생들의 속옷에 대해 지적하는 게 당연시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학생인권을 침해하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아직도 여학생들 속옷과 관련한 학칙을 정하는 학교가 남아 있어 논란이다. 으레 청소년은 헤어스타일은 물론 속옷, 양말, 스타킹 등 색상이나 모양을 차별화해 자신의 개성을 뽐내고 싶어한다. 하지만 예전 관습대로 두발 규정을 두고 신발 종류를 제한하며 학생인권을 무시하는 학교도 아직 존재하고 있다. 무늬·색깔까지… 서울 시내 한 여고에서 실시하는 생활 평점제 벌점 항목에는 가방, 양말 등 ‘튀는 패션’이 포함됐다. 각각 벌점 1점에 해당하며 누적 벌점에 따라 교내 봉사, 관찰 대상자로 분류, 학생·학부모 서약서, 사회봉사 등의 조치가 뒤따른다. 또 다른 여고는 ‘학생 신분에 어긋난 겉옷·스타킹·양말 착용(1점)’ ‘학생용이 아닌 숙녀화 착용(1점)’ ‘현란한 색상이나 성인용 가방인 경우(1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익산 금괴 대소동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전북 익산 지역에 돌고 있는 금괴 매장설. 한 국가등록문화재 지하에 1400억원에 이르는 2t의 금괴가 묻혀있다는 소문이 구체적으로 퍼졌고, 급기야 경찰까지 나서면서 진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믿거나 익산 금괴 매장설은 구 주현동 농장주의 일본인 손자에게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자는 패망과 함께 재산을 금으로 바꿔 농장 사무실 지하실에 묻어 놓고 귀국했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A씨에게 전하면서 발굴을 의뢰했다. A씨는 별도의 탐사장비를 동원해 농장 창고 건물 지하 6m 깊이에 금괴가 묻혀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해당 토지에 대한 매입·임대를 모색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 일본인 농장 사무실 등은 현재 익산시 소유의 국가등록문화재 제209호로 지정돼있기 때문이다. 해당 건물은 1914년 건립됐다. 일본인 오하시가 설립한 대교농장의 사무실과 창고로 쓰였다. 건축면적 41.32㎡에 연면적 75.2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LH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20번이 넘는 부동산 정책 실패로 들끓는 민심에 공직자들의 땅 투기 의혹이 더해지면서 역린을 건드린 모양새다. 문재인정부는 4·17재보선을 앞두고 터진 초대형 악재를 봉합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검찰은 완전히 배제되는 분위기다. 지난달 24일 정부는 경기도 광명·시흥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광명시 광명동·옥길동, 시흥시 과림동 일대에 7만호의 주택을 공급, 서남권 거점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신규공공택지 후보지를 주민공람 공고 즉시 개발예정지역으로 지정하고 주변 지역은 토지허가구역으로 묶는다고 덧붙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선 최장 5년간 토지 소유권이나 지상권 등 투기성 토지거래가 차단된다. 부동산 역린 초대형 악재 국토부 발표 일주일 뒤인 지난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이 불거졌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하 민변)과 참여연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LH 직원과 배우자, 지인 등 10여명이 광명·시흥 신도시 지구 내 약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SNS를 통해 알게 된 남성 두 명이 서울의 호텔에서 마약 후 다투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종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와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마약 투여에 활용된 주사기 10여개와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가루가 발견됐다. 경찰은 두 남성이 마약 투여 후 싸우다가 한 명이 경찰에 신고했는데, 팔에 있는 주사 자국을 수상히 여겨 A씨와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모발과 입수한 물품들을 국립과학수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종로 경찰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