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미국의 '복싱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44)가 망신을 당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서 개최된 유명 유튜버 로건 폴(26)에게 8라운드까지 가는 경기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플로이드와 로건과의 경기 결과가 체급 차이로 인해 플로리다주 체육위원회가 공식 승인하지 않은 점, 8라운드 시범경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역 무패 챔피언'인 메이웨더가 KO승을 거두지 못한 것만으로도 복싱계는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메이웨더는 173cm에 계체 70kg, 로건이 188cm 계체 86kg으로 복싱 체급 기준 5체급 차이가 나는 점은 이날 메이웨더 최대의 핸디캡이었다. 이날 경기서 가장 관심이 쏠렸던 1라운드서 메이웨더는 로건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며 철저한 아웃복싱을 구사했다. 4라운드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로건이 지친 기색을 보이기 시작하자 메이웨더는 수비에서 공격으로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메이웨더의 송곳 같은 주먹이 로건의 안면과 복부를 강타했고 그때마다 로건은 메이웨더를 끌어안으며 클린치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후반 라운드로 갈수록 메이웨더는 조급해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4일, 가수 라비가 고개를 숙였다. 라비는 최근 자신의 새 앨범 로지스(ROESES)에 수록된 '레드벨벳' 가사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자 곧바로 사과 입장을 냈다. 라비는 전날, 네 번째 미니앨범 형식의 '로지스'를 발매했는데 수록곡들 중 '레드벨벳' 가사가 성적인 은유가 들어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도마에 올랐다. 앞서 앨범 발매 전 라비는 "관계가 없다"며 당당한 입장이었으나 논란이 일자 라비는 공식입장을 내고 "어떤 순서로 이 일을 책임을 져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레드벨벳 소속사를 통해 멤버들은 물론 관계자분들께 직접 전화로 사과를 전했다. 애초에 이런 상황을 만든 것에 책임감과 죄송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작업하면서 가사 속 내용들로 인해 많은 분들이 불쾌함을 느끼실 수 있음에 대해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노래는 달콤하고 밝은 에너지를 표현하려 했던 곡이었으나 특정 그룹이 지칭돼 아티스트분들과 아티스트의 팬분들께서 느끼실 감정에 있어 가사를 쓴 제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라비는 해당 음원을 내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배우 전지현 이혼설을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법적 공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전지현 측은 3일 "이혼설이나 별거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유튜브 '가세연'에서 방송된 전지현의 이혼설 및 별거설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온라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가세연' 방송 및 지라시에서 파생된 의도적인 악성 루머가 생성, 게시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왜곡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전날 오전, 가세연은 "남편이 '전지현 남편하기 싫다'며 집을 나간 것으로 안다"고 전지현의 이혼설을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이혼설이 불거졌으나 전지현은 이혼을 원치 않는다"고도 했다. 전지현이 이혼을 원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광고 계약이 수십곳이라 위약금이 어마어마할 것"이라며 "10억대 광고비를 받는다고 해도 30억씩 물어주면 건물 몇 채는 팔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래는 전지현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전지현 배우의 소속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미국서 이른바 '곰 밀쳐낸 소녀'가 뒤늦게 화제로 떠올랐다. 곰을 밀쳐낸 소녀가 최근 직접 해당 영상을 동영상 서비스 '틱톡'에 올렸고 언론 보도를 타면서 급격히 유명해진 것이다. 용감한 주인공은 미국에 거주 중인 17세 헤일리 모리니코로 자신의 집 담을 넘으려는 어미 곰을 맨손으로 쫓아냈다. 모리니코는 틱톡 영상을 통해 "내 아이들(반려견)을 지키기 위해 곰과 싸웠다"며 "곰이 개처럼 보이긴 했다. 내가 접근했을 때 곰은 가장 어린 강아지 발렌티나를 공격하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곰을 세게 공격하지는 않았다"며 "균형을 잃을 정도로만 밀었고 어미 곰이 다치지는 않은 것 같다"고도 했다. 이를 두고 "10대 소녀가 대단하다" "저 반려견들은 참 좋겠다" 등의 반응이 나온다. 일각에선 "이건 곰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모리니코 입장에서는 반려견이 곰에게 습격받을 위험을 느껴 곰을 밀쳐냈겠지만 곰 입장에선 자신의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엔 평화로워보이는 한 주택가에 어미 곰 한 마리가 새끼 곰 두 마리와 함께 나타났다. 이때 모리니코 반려견 네 마리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000년대 초반에 폭풍 인기를 누리며 '7080세대의 전유물'이라고까지 불렸던 싸이월드가 26일, 도토리 환불을 시작하며 부활을 알렸다. 이번 싸이월드 도토리 환불 금액은 38억원어치다. 도토리는 사이버 머니의 개념으로 도입돼 싸이월드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으며 주요 서비스 중 하나였던 미니홈피를 꾸미거나 미니홈피 배경음악을 구매하는 데 사용됐다. 서비스 당시 개당 도토리 가격은 100원에 판매됐으며 싸이월드 회원들간 '선물하기'나 '충전하기' 등으로 다양한 팬층을 확보했던 바 있다. 싸이월드에 따르면 현재 도토리를 1개 이상 보유 중인 싸이월드 회원 수가 276만여명에 달하며 잔액은 38억4996만원이나 된다. 싸이월드는 지난 1999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0년 만에 이용자 수 3200만명을 끌어모으며 명실상부한 '토종 1세대 SNS'라는 평가를 받았던 서비스다. 싸이월드 측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싸이월드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던 도토리에 대한 환불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때 유행 당시엔 '싸이월드는 미니홈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내엔 싸이월드 회원들이 상당했으며 서비스 중단 시점인 지난 2019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 유준상)은 4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의 자문단 회의를 지난달 30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린 이번 자문단 회의는 BoB 10기 선발 일정 보고, 교육 프로그램 강화 방안 및 기타 현안 논의 등을 주요 안건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임종인 고려대 교수, 정수환 숭실대 교수, 조현숙 前(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 류재철 한국정보보호학회장, 방인구 씨엠티정보통신㈜ 부사장, 한희 고려대 교수, 김홍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CISO, 조성직 前 국방대 교수, 박종렬 가천대 교수, 임수진 팔로알토 네트웍스 전무, 김휘강 고려대학교 교수, 김인순 더밀크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자문단 회의를 통해 BoB 1대 자문위원장인 임종인 교수는 자문위원장 자리를 정수환 교수에게 넘기며 “지난 10여년간 BoB 자문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며 국가 사이버 안보 강화를 위한 정보보안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잊지 않고, BoB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oB 2대 자문위원장을 맡은 정수
[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나무위키는 누구나 문서를 수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사이트다. 정보의 양도 방대하고, 접근성도 용이해 이용자 수도 많다. 그러나 잘못된 정보, 개인정보 유출 등과 관련해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해당 사이트 게시판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위원회)라고 밝힌 곳에서 민원이 다수 접수됐으니 개인정보보호법, 탈퇴 불가, 수집·이용 동의, 임시조치 등과 관련한 자료제공을 요청했다. 현재 해당 글은 관리자에 의해 나무위키에서 삭제됐다. 검증 없이… 삭제 방법은? 나무위키 이용자들은 정보공유는 물론 이를 문서로도 작성 가능하다. 또 종목을 가리지 않고 여러 사안에 대해 토론도 할 수 있다. 나무위키에 게시된 문서를 통해 정보를 얻는 사람도 많다. 그만큼 나무위키의 파급력은 크다. 전체 문서 수도 340만건(4월29일 기준)으로, 매년 100만건 정도의 문서가 작성된다. 이용자 수 역시 수십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문서와 글과 함께 개인정보, 탈퇴 불가 등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누구나 편집이 자유로워 수정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이런 부분이 독이 된 셈이다. 나무위키의 첫 화면에는 “나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온라인을 중심으로 남녀 갈등이 다시 불붙었다. 여자들의 아이돌 팬덤 문화 팬픽의 하위 개념인 알페스와 걸그룹 및 여배우의 얼굴을 본떠 만든 음란 영상인 딥페이크를 통해서다. 발단은 20대 여대생을 기반으로 만든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부터다. 남녀 갈등은 정치권까지 번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는 혼돈이었다. 남녀 갈등이 고조됐다.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에 대한 논란이 발단이다. 스무살 여대생으로 설정된 챗봇 이루다를 대상으로 한 성희롱 비판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인공지능 성희롱 이루다는 국내 AI 개발 전문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출시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용자가 PC나 스마트폰에 설치한 앱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프로그램이 사람처럼 답변한다. 이루다는 스캐터랩의 ‘연애의 과학’ 앱 이용자가 나눈 대화 데이터 약 100억건을 딥러닝 기법으로 학습시켜 탄생했다. 이루다는 이전에 나왔던 챗봇과 달리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느낌을 줘 순식간에 사용자를 확보했다. 10~20대에게 크게 인기를 끌면서 2주 동안 75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용했다. 온라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종걸 대한체육회장 후보(기호 1번)가 14일 ‘코로나 피해 체육인들에게 1000만원 지급’이라는 이색적인 공약을 내놔 체육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종걸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소재의 한 피트니스클럽 기자회견서 “코로나19 여파로 생존 위기에 몰린 체육인들을 위해 1인당 1000만원의 피해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 체육은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 체육인은 벼랑 끝으로 몰렸고 체육인 가족은 생계 걱정을 넘어 생존을 위협받는 최악의 위기에 놓였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서 대한민국 체육인의 죽음을 막는 구체적 행동에 나서려 한다. 긴급 체육기금 1조원을 확보해 체육인 1인당 1000만원의 피해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로 인한 피해 보상을 받아야 하는 체육인의 수는 1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20세 이상의 선수 3만7700명과 지도자 2만6600명, 체육계 종사자 약 3만5000명을 합산한 수치다.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ld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양천구서 ‘양부모 학대’로 숨진 16개월 아기 정인이의 재판이 생중계된다. 서울남부지법(부장판사 신혁재)은 정인이 입양모인 장모씨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입양부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법원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온라인으로 방청신청을 받았으며 총 813명이 방청을 신청했다. 법원은 당첨된 신청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방청 당첨을 전달했으며 따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기도 했다. 단 오늘 방청은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발열 증상이 있거나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자체가 불가하다. 장씨는 지난해 10월13일 당시 생후 16개월에 불과한 정인이의 등 부위에 강한 둔력을 가하는 등 학대 끝에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장씨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간 정인이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정인이 사체에서는 후두부, 좌측 쇄골, 좌·우측 늑골, 우측 척골, 좌측 견갑골, 우측 대퇴골 등 전신에 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경기도 소재의 한 공군부대 치킨 업주의 호소글이 누리군들 사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군부대서 치킨 125만원어치를 배달해서 먹고는 전액환불은 물론, 배달 앱 리뷰로 별점 테러까지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치킨 가게 사장의 답변과 배달 앱 리뷰가 소개됐다. 리뷰 작성자는 해당 치킨 가게에 별점 한 개를 주면서 “별 한 개도 아깝다. 지역 배달비가 2000원이라고 돼있는데 군부대라고 현금 1000원을 달라는 것은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다”고 난처해했다. 이어 “부대가 오시기 힘든 곳이라면 지불해야겠지만 도심 근처에 있어서 주변 가게 중 군부대라고 추가비용 받는 곳은 없다”며 “군부대라고 돈 더 받고 싶으면 미리 알려 달라. 1000원 때문에 잠재고객 다 잃었다고 생각하라”고 말했다. 그는 “저번 단체주문 때도 닭가슴살만 몇십인분 줘서 결국 부대차원에서 항의하고 환불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도 군부대라고 호구잡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치킨 가게 사장은 &ldquo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회사를 관두고 유튜버로 전향했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어쩔 수 없이 퇴직한 경우 ‘노느니 염불 왼다’는 마음으로 유튜브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영상 제작이 쉬운 것만은 아니라 곧바로 성공의 열매를 얻지는 못한다. 촬영이나 편집 기술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비교적 연착륙하기 좋은 콘텐츠에는 뭐가 있을까. 지난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유튜버가 장래 희망 3위에 꼽혀 놀라움을 안긴 적이 있다. 의사나 요리사, 프로게이머를 제친 결과다. 아이들뿐 아니라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에게도 유튜브는 뜨거운 감자다. 최근 유튜버 학원에는 15명 강좌에 150명이 몰리기도 했다. 연착륙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얻고 싶은 사람이 적지 않다는 방증이다. 유튜버로 전향한다고 하더라도 장벽이 낮은 편은 아니다. 촬영이나 편집 모두 전문 영역이라 전문가를 고용하지 않고는 수준 높은 영상을 만들기 어렵다. 또 거의 모든 영역에 경쟁자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가운데 비교적 쉬운 촬영과 편집만으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끄는 소재가 있다. 아기 또는 동물 콘텐츠, 불과 물 등 자연 콘텐츠,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는 누구나 PD나 MC의 꿈을 이루는 최적의 공간이다. 이렇듯 포용성이 크다는 장점은 혐오를 배포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사람들로 인해 비윤적인 언행이 전파된다. 타인을 괴롭히는 것은 물론 최소한의 인격마저 무너진 모습이 보이고, 거짓말로 점철되고, 매우 선정적인 장면도 쉽게 볼 수 있다. 지난달 12일, 전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약 2시간 동안 먹통이 된 적이 있었다. 동영상 재생이 되지 않거나 늦춰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 유튜브 이용자들은 갑작스러운 오류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용자들은 문자메시지 서비스인 카카오톡이 먹통이 됐을 때보다도 더 큰 답답함을 느꼈다고 호소했다. 유튜브가 우리 사회의 공기와 같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건이었다. 지나친 포용성 유튜브가 이렇듯 대중의 생활권에 밀접하게 파고들 수 있었던 이유는 다양하다. 특히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으며, 관심 있는 분야의 영상을 마음껏 시청하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정치와 경제 등 시사는 물론 증권과 사업 수완처럼 금전적인 것과 직결되는 소재의 콘텐츠, 연예와 스포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미국 내에서 중국발로 의심되는 정체불명 씨앗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미국-중국 양국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28일, 중국서 미국 전역으로 배달된 ‘미국 정체불명의 씨앗’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켄터키, 버지니아, 유타, 워싱턴, 루이지애나, 오하이오, 텍사스 등 미국 내 최소 9개 주의 주민들이 중국서 배달된 것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씨앗 소포를 받았다. 해당 소포의 겉면에는 보석, 장난감 등이 내용물이라고 적혔었으나 그 안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씨앗이 들어있었다. 텍사스 주에 사는 한 주민에 따르면 중국 쑤저우서 온 소포를 받았는데 미국 정체불명 씨앗 소포 겉면에는 목걸이라고 적혀있었다. 하지만, 미국 정체불명 씨앗 소포를 열어보니 씨앗이 들어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 소포 봉투와 씨앗들을 찍은 사진을 직접 페이스북에 올렸다. 오하이오 주에 사는 주민도 중국 쑤저우서 온 소포를 열어본 결과 해바라기 씨앗처럼 생긴 씨앗을 발견했다고 했다. 미국 각 주의 농업 당국은 이 정체불명 씨앗에 대해 당혹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아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장난감 시장에 어른들이 침투했다. 어른들의 세계인 뷰티 시장에 아이들이 끼어들었다. 상품 가짓수가 늘어나는 게 아니라 소비층이 확장되는 모습이 시장 곳곳서 나타나는 중이다. 이 과정서 ‘키즈 뷰티’ 시장이 틈새서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키덜트족’은 대중문화 시장의 큰손으로 꼽힌다. 어린이를 뜻하는 키드(kid)와 어른을 의미하는 어덜트(Adult)의 합성어다.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뜻한다. 이들은 장난감이나 만화, 의복 등 유년시절 즐기던 물건에 향수를 느끼고 상품을 구입한다. 키덜트와 어덜키즈 지난 2005년 9월10일 <동아일보>에 키덜트 문화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당시 기사엔 “키덜트 문화가 순수·대중문화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며 “사실 예전엔 키덜트 문화라고 하면 ‘정신적 퇴행’이라는 부정적 뉘앙스가 강해 소수의, 미성숙한, 비주류 문화로 간주됐다. 하지만 이젠 당당히 순수와 대중예술 전반에 걸쳐 주류 문화의 일원으로 자리 잡는 추세&rdquo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아나운서 신동윤이 지난달 29일 여의도 63빌딩서 개최된 제2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서 방송인 아나운서상을 수상했다. 올해 27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매년 국내외, 음악, TV, 영화, 뮤지컬, 연극등 문화 연예 부분에서 인정받는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국내 대표 종합 예술 시상식이다. 한류문화 및 대중문화 발전 기여 공로 인정받아 방송인 아나운서상 수상 대한민국 대중문화 발전과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아나운서 될 것 이날 신동윤은 한류문화 및 대중문화의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MC우수상 부문에 방송인 아나운서상을 수여 받았다. 아나운서 신동윤은 “대한민국 대표 시상식인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방송인 아나운서상을 받게 되어 너무 나도 영광스럽다” 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중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국민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아나운서 신동윤은 불교방송(BBS)서 <신동윤의 음악이 흐르는 풍경>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청취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 불린다. 심해가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미지의 영역이듯 인터넷에도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곳이 존재한다. 이른바 다크웹(Dark Web)이다. 이 어두운 세계에선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다크웹(Dark Web)은 접속하려면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웹을 말한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접속자나 서버를 확인할 수 없다. 철저하게 익명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무기·마약거래·아동 음란물 유통 등 사이버범죄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철저한 익명성 사용자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웹은 서피스웹, 즉 표면웹이라고 부른다. 네이버나 다음, 구글 등 검색엔진에 의해 색인된 콘텐츠로 구성된다. 검색엔진은 웹을 돌아다니며 온갖 웹페이지를 모조리 수집한다. 이와 상대되는 개념이 딥웹(Deep Web)이다. 웹페이지를 찾아다니는 웹크롤러에 걸리지 않아 검색 등의 방식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웹을 말한다. 개인 e-메일이나 의료기록, 회사 내부망, 유료화 콘텐츠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다크웹은 딥웹에 포함되면서도 구분되는 개념이다. 다크웹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웹브라우저가 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이 2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서 ‘2019 사이버 가디언즈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청소년 대상으로 개최한 ‘2019 사이버 가디언즈 컨퍼런스’는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한 명실상부한 차세대 정보보안 인재들을 위한 축제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조강연 시간에는 한국창의과학진흥협회 권희춘 회장이 ‘인공지능 드론의 미래와 보안성’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서 활용하고 있는 드론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고, 무대서 직접 드론을 시연하며 학생들의 많은 흥미를 유도하기도 했다. 학교별 주제 발표 시간에는 올해 사이버 가디언즈 정보보안 교육 운영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부천공고, 서울아이티고 등 6개 고교 대표 학생들이 해당 사업을 통해 학습한 내용 가운데 관심 주제를 직접 선정하고 발표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지난 3월에 마친 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2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 ‘라이프썸 청소기 대란’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뿌리고 있다. 이날 ‘갖고 싶어 1300k’ 행사는 매 시각마다 다른 컬러의 청소기를 판매하는데 정가보다 89%나 할인해 판매하고 있어 주부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라이프썸 청소기는 이날 홈쇼핑 방송을 통해서도 판매했던 상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반 텀블러만한 사이즈의 크기로 더욱 각광 받고 있다고 한다. 업체 관계자는 “해당 청소기는 작은 사이즈 덕분에 책상 구석, 화장대 등의 좁은 곳에 있는 먼지를 청소하기에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 파워는 35W로 2.0kPa의 모터 흡입력을 자랑하며 고효율 리튬 이온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유니클로가 17일, 자사의 광고와 관련해 이른바 ‘위안부 할머니 조롱’ 논란이 일자 부인하고 나섰다. 유리클로 측은 이날 “‘위안부 할머니 조롱성’ 광고가 아니다”라며 반박 입장문을 발표했다. 수입 판매사인 에프알엘코리아는 “‘전 세계 모든 이들의 삶을 위한 후리스’라는 콘셉트로 제작된 글로벌 시리즈 광고일 뿐”이라며 “일부 언론보도나 온라인 커뮤니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문제가 됐던 광고엔 실제 패션 콜랙터 ‘아이리스 아펠(98)’과 패션 디자이너 ‘케리스 로저스(13)’가 모델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광고 말미에 “그때 그 시절에는 옷을 어떻게 입었냐”고 묻자 “80년도 더 된걸 어떻게 기억하느냐”고 되묻는다. 전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엔 해당 광고를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글이 게재되자 누리꾼들은 위안부 할머니를 조롱한 게 아니냐는 등 부정적인 댓글을 달기 시작했고 논란으로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