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6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권순우(세계랭킹 112위·당진시청) 선수가 ‘비매너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이날 권순우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삼레즈 선수와의 경기가 종료된 직후,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국가대표팀 경기를 응원하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과 경기장에 계셨던 관중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후에 보인 행동들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 나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태극마크의 무게를 깊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찰하며 모든 행동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스포츠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순우는 지난 25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서 열린 대회 2회전서 세계랭킹 500계단 이상 차이 나는 태국의 삼레즈(태국·636위)에게 1-2로 일격의 패배를 당했던 바 있다.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테니스 한국대표팀 선수로 남자 단식 2회전에 출전한 권순우(세계랭킹 112위·당진시청)가 패배 후 라켓을 코트에 내동댕이쳤다. 권순우는 지난 25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서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서 세계랭킹 636위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에게 1-2(3-6 7-5 4-6)로 패했다.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500위나 아래인 상대 선수에게 2회전서 패배하자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화를 분출한 것이었다. 그는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수 차례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코트 옆 벤치에도 라켓을 내리쳐 도마에 올랐다. 권순우는 상대 선수가 다가와 악수를 청했지만 눈길도 주지 않고 외면했다. 테니스는 경기 후 승패와 관계없이 양 선수끼리 코트 중앙의 네트 앞에서 악수를 나누며 서로를 존중하며 벤치로 가기 전, 체어엄파이어와도 악수를 나누는 것이 관례로 돼있다. 한국 테니스계는 권순우가 삼레즈를 압도적인 스코어 차이로 낙승을 예상했지만 패한 데다 비매너 행동을 보이자 당황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심지어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후승후보로까지 예상됐던 터라 충격의 크기가 더 컸다. 이와 관련해 대한테니스협회(이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 ‘게 다리 실종사건’은 결국 ‘바꿔치기는 없었다’로 종결됐다. 해당 사건은 글 작성자 A씨 부모가 충남 서천 소재의 한 수산물시장서 싱싱한 꽃게를 사왔는데 집에서 확인해보니 다리가 없어져 ‘바꿔치기한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하지만 지난 23일, A씨와 상인회는 경찰관 입회 하에 구매 당시의 내부 CCTV를 함께 확인한 결과 바꿔치기하는 장면은 볼 수 없었다. A씨는 이날 <일요시사>와의 취재서 “이날 오전, 해당 업체를 찾아 CCTV를 확인했는데 특이사항은 없었고 제가 판단하기에도 바꿔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업장 구조상 구매자가 선택한 상품을 포장하는 과정서 바꿔치기하기에는 어려웠다. 그는 “제가 부모님 말씀을 듣고 제보했을 때는 모친 마음이 참 안타까운 생각이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다 보니 반대로 ‘업주와 상인회장님이 받았을 스트레스와 상처는 말로 못하겠구나’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안타까워했다. A씨 부모는 A씨가 CCTV를 확인하러 간다고 하자 “조심히 다녀오고 그냥 좋게 처리하고 오라”는 말을 들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예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저희 아파트에 주차 빌런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고견을 구합니다.” 공동주택의 주차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 누리꾼이 아파트 단지에 주차 빌런 때문에 고민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지난 21일, 글 작성자 A씨는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항상 주차 라인에 맞지 않게 주차하는 사람이 있다”며 사진 3장을 게재했다. 그는 “다른 입주자들의 통행을 방해하기도 하고 주차하지 못하도록 피해를 주기도 한다”며 “3월과 4월, 5월 내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차주에게 주차 지도를 해달라’고 부탁드렸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내외부에 연락처가 붙어 있지 않아 직접적으로 연락할 방법이 없다. A씨는 “관리사무실서 연락되지도 않는 차주는 하루나 이틀에 한 번은 꼭 운행하며 항상 이런 식으로 주차를 하고 있으며 주차 라인 2칸을 혼자서 쓰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느냐? 선생님들의 고견을 구한다”고 자문을 구했다. 첨부된 사진에는 검정색 차량이 주차 라인을 벗어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강남 소재의 한 일식집 업주로부터 억울한 갑질로 당장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자신을 ‘배달 기사로 근무 중인 30대 청년’이라고 밝힌 회원 A씨는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강남 악덕 업주 갑질 사건 피해자입니다. 도움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피해 호소글을 게재했다. A씨는 “최근 업주로부터 생업까지 위협받는 억울한 갑질을 당해 도움을 요청할 곳을 찾다가 찾아 뵙는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30분경 배달을 위해 해당 음식점 앞에 오토바이를 정차하는 과정서 사이드 스탠드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옆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소리를 들고 밖으로 나온 일식집 업주는 도장면이 벗겨진 벽면을 가리키며 A씨를 향해 “당신이 파손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이미 도착 전부터 해당 부분이 파손돼있다는 걸 분명히 봤다”며 도착 전의 블랙박스 영상 유튜브 캡처본을 함께 첨부했다. 캡처 이미지에는 모서리 부분의 흰색 페인트 도장면이 벗겨진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오토바이를 일으켜 세우면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른바 ‘염전노예 사건’으로 악명을 떨쳤던 전남 신안군서 50년간 염전노예로 살다가 정신질환까지 앓던 남성에게 면허세, 주민세 납부 독촉장을 보낸 것으로 확인돼 입길에 올랐다. 19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염전노예 50년 탈출 후 신안군서 날아온 세금 독촉장’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날 글 작성자 A는 “올해 67세 B 어르신으로 50년간 신안 염전노예로 사시다가 탈출하신 건지, 쓸모없어 풀어준 건지 정신질환을 갖고 있고 노숙생활하다 이번 장마 태풍 기간에 자타해 위험이 높아 정신병원으로 입원하신 분(이 있다)”이라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현재 거주 중인 동에서 주거지 불명(이전 주소지 말소)을 살려 생계비 수급자로 생활하고 있는데 주소지가 살아나면서 여섯장의 독촉장이 날아왔다. 그는 예닐곱장 날아온 면허세, 지방세, 주민세 납부 독촉장을 함께 확인했으며, 1만원과 7000원 등이었다. B씨는 과거 신안군의 한 섬에서 김 양식장, 김 공장서 일하며 일이 없는 날이면 염전으로 향했다고 한다. 50년을 반복해서 노동했던 덕분에 살아왔다고는 하지만 실상 B씨는 업주로부터 노동의 댓가로 받은 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온라인 중고장터 플랫폼 ‘당근XX’서 “얼마 사용하지 않았다”는 판매자의 말에 속아 제조 후 7년이나 지난 커피머신을 구매했다는 사연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8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도 평화로운 당근나라’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지난 7일)업장서 쓰던 원두커피 자판기가 망가졌는데 단종돼 수리가 불가해 혹시나 당근에 같은 제품이 있는지 찾아봤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근처 역삼동에 우리 자판기의 후속모델이 딱!!(있는 걸 발견했다)”며 판매자와 나눴던 대화 메시지 내역을 캡처한 사진 여러 장을 첨부했다. A씨가 제조년월과 제품을 볼 수 있는지 묻자 판매자 B씨는 상OO공3단지 자택으로 가져와서 직접 와서 확인해야 한다고 답했다. B씨는 “신품 구매했고 2년 정도 사용해 제품 상태는 좋다. 제조년월은 스티커에 안 나온다”며 “원두 새 봉지는 누구 줘서(없다)…지난 주말에 기계에 넣은 원두만 남아 있다고 한다. 일회용컵은 한 박스 있어서 최소 300개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거래 예약이 잡혔고 A씨는 이튿날(8일)에 자택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날 A씨가 “작동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OO수산 사장님 보시면 모든 상인 욕 먹이는 짓은 이제 그만해주세요.” 최근 충남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서 구매한 꽃게가 다리가 떨어져나간 꽃게로 바꿔치기를 당했다는 한 누리꾼의 피해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지난 17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부모님께서 서천에 놀러 다녀오셨다가 꽃게철이라고 사오셨는데 저 모양”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A씨가 첨부한 사진에는 조리에 앞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꽃게 5마리 사진이 담겨있다. 5마리의 꽃게들은 하나 같이 다리가 떨어져 나가 있다. 10개의 다리가 제대로 달려 있는 꽃게의 모습은 단 한 마리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순간 인천 소래포구와 다를 바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분명 소쿠리에 담을 때는 멀쩡했다는데 집에 와서 확인하니 바꿔치기해놨다”고 어이없어했다. A씨에 따르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포장 용기 안에 다리가 떨어져 있는지 확인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억울함을 느낀 A씨는 해당 업체에 전화했는데 사과는커녕 ’바꿔주겠다‘면서 (업체로)찾아오라는 말을 들었다. A씨는 “장난치시는 건가? 외지 관광객이 갔는데 바꾸러 다시 지방으로 가겠느냐”며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3일, 배우 김상경에 대한 과거 미담이 화제가 된 가운데 다음 날인 14일에도 또 다른 미담이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김상경 배우님!! 저도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2011년 목포 소재의 고등학교서 드라마 촬영했을 때 학교 학생이었다’고 소개한 회원 A씨는 “당시 제가 고3 때 촬영오셨다. 2주 정도 촬영하시면서 배우님을 자주 봤었는데 학교 앞 분식집서 식사하셨던 기억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다른 배우분들은 분식집서 한 번도 식사하지 않으셨고 따로 나가서 식사했었는데 김상경 배우님은 매니저도 없이 혼자 드셨다”며 “분식집 이모님과도 친하게 지내시고 제 떡볶이 값도 내주신 적이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진 찍어 달라, 사인해달라고 하면 ‘아저씨꺼 받아서 뭐하게’라고 하셨다. 당시 같이 온 배우들이 신인이었던 김우빈, 이수혁, 김영광, 백성현, 이솜, 이엘, 정석원님이었다”며 “‘저 형, 누나들 사인 받아라’고 하셨고 ‘형 형 하니까 형이 아니라 삼촌’이라고 하시던 기억이 난다”고 추억했다. A씨는 “지금 생각해보면 후배 배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장수 밴드 중 하나인 ‘자우림’ 멤버 김윤아 측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비판 목소리를 냈던 데 대해 “정치적 의도는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지난 13일, 김윤아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이슈가 된 김윤아씨 SNS 게시물은 결코 정치적인 입장을 피력한 게 아니다”라며 “환경오염에 관한 우려와 아쉬움을 표한 것이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정치와 결부돼 논란이 되지 않기를 희망한다. 지나친 비방이나 명예훼손, 모욕 등 위법행위는 자제해주길 요청드린다”고 요청했다. 김윤아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SNS에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다. <블레이드 러너>+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며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고 글을 게시했던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김윤아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정면 비판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누리꾼들도 “적극 동감한다” “김윤아님 발언에 감사하다” “요즘 듣기 어려운 개념 발언이다” 등 응원 댓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병원 지하주차장의 응급실 전용 승강기 입구에 주차했던 차주가 해당 병원을 상대로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자신을 병원에 근무 중이라고 밝힌 회원 A씨는 ‘병원 지하주차장 응급실 전용 승강기 입구에 주차를…’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여기 관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차 빼달라고 전화했더니 직접 빼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당시 해당 차주는 해당 병원서 진료 대기 중이었다. 해당 주차 구역이 응급실 전용 승강기 앞인 만큼 다른 곳으로 이동주차를 요구했지만 빼지 못하겠다는 답만 들어야 했다. 차주는 주차 관리자에게 빼달라고 요청해왔으나 A씨는 ‘굳이 남의 재산인데 괜히 나중에 다른 말을 할까 봐’ 직접 빼달라고 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응급 승강기를 사용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에 대해선 자신이 다 책임을 지겠다고 했는데 정말 기가 막혔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직접 이동 조치를 요구했으나 차주가 나타나지 않자 A씨가 다시 전화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직감한 A씨는 결국 ▲구급차 구역인 점 ▲주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전 교사 극단적 선택 사망사건에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난 국제아동권리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이 후원 취소라는 후폭풍이 일자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냈다. 지난 12일, 세이브더칠드런은 공지문 형식의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 오준)은 대전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관여한 2019년 사건과 관련해 최근 비극적 상황이 발생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슬프고 무거운 마음이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저희 세이브더칠드런이 대전광역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기관으로 당시 경찰청 112로 아동학대 신고 전화가 접수돼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현장조사를 진행했다”면서도 “다만 2020년 이후엔 제도가 바뀌면서 아동학대 조사 업무를 시군구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경찰 측이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현장을 방문하고 아동복지법, 보건복지부가 정한 아동보호전문기관 업무수행지침에 근거해 아동학대 피해 조사를 진행해 조사 결과를 국가아동학대정보시스템에 등록해왔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피해 조사는 위법 여부를 가리는 게 아닌 아동학대 관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거주 중인 아파트 단지에 주차 빌런으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게재되면서 해당 차주가 입길에 오르고 있다. 12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저희 아파트 단지에 주차 빌런이 있다. 조언을 구한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보배 자유게시판에 “보배드림 선생님들께서 차량 관련 도움을 많이 주신다고 해서 조언을 구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나라의 많은 아파트 단지가 주차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저희 단지 또한 그렇다”며 “저녁 8시 이후부터 이중주차를 활용해서 그 문제를 해소하고 있고 주차 자리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큰 불편함 없이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갑작스런 일이 발생해 집을 나서야 할 일이 생겼다. 이날 새벽같이 나가기 위해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 보니 한 외제 차량이 A씨 구차 구역 앞에 이중주차돼있었다. 그는 “가까이 가서 차를 보니 외제차량이었는데 순간 ‘외제차들은 기어를 중립에 둬도 주차 시 자동으로 파킹이 돼버려서 이중주차하기가 어렵다’는 친구가 전에 해줬던 말이 떠올랐다”며 “아니나 다를까 밀어보니 밀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전 OO초등학교 40대 여교사의 극단적 선택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인근 미용실 ‘OO헤어’ 업주 A씨가 “세상에 퍼진 루머들이 진정성이 아닌 악성 루머들로 비화됐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먼저 고인이 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 지금도 이 상황서 글을 올려 더 나쁜 상황을 초래하는 건 아닌가 많은 고민이 든다”면서도 “잘못된 내용들은 바로잡고 잘못한 내용에 대해서는 겸허히 비난을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학년 입학 후 아이의 행동이 조금씩 이상해지는 걸 느꼈다. 학기 초부터 이상 증상이 나타났지만 ‘적응하는 과정이겠지’ 하는 생각에 해당 학교나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지 않았다. 2학기가 끝날 무렵 다니던 학원으로부터 아이에게 틱 장애 증상이 보이는 데다 작은 소리에도 귀를 막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연락이 왔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해보니 아이가 같은 반 친구와 놀다가 친구 뺨을 때렸던 것으로 밝혀졌다(A씨는 “같은 반 친구와 놀다가 손이 친구 뺨에 맞았다”고 기술). 이 일에 대해 해당 교사는 반 아이들 앞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서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에 거주 중인 입주민들의 주차난은 어제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주차 시비로 인해 이웃집과 얼굴을 붉히게 되는 일은 다반사다. 또 문제가 심화될 경우 감정싸움 끝에 칼부림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7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 문제로 인한 아파트 입주민과의 분쟁을 호소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날 글 작성자 A씨는 ‘본인 잘못도 모르고 남의 차에 침 뱉는 히드라 처벌법을 아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저녁에 퇴근 후 집에 와서 차를 대려고 봤는데 오른쪽에 GV70 차량이 주차 라인에 걸치게 주차했다. 다른 곳에 댈까 하다가 자리도 없고 해서 ‘알아서 타거나 연락 오겠지’ 하는 마음에 왼쪽으로 주차한 후 집으로 들어왔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아침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던 터라, 해당 차주는 차량을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출근을 위해 주차장으로 내려간 A씨는 차량에 문콕 등 별다른 상처를 발견하지 못했는데, 오른쪽 사이드미러가 접혀져 있지 않고 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뭔가 찝찝해서 블랙박스를 돌려 보니 GV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너희 덕분에 5명의 가장이 생계를 잃었다. 지금은 철이 없어서 아무 생각도 없겠지만 나중에 나이 들어서 진짜 어른이 된 후에 너희가 저지른 잘못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지난 6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어느 가게에 붙은 안내문’이라는 게시글이 작성됐다. 글 작성자 A씨는 “거짓말로 속인 사람은 처벌받지 않고 거짓말에 속은 사람은 영업정지(됐다). 이게 맞는 건가 싶다”고 한탄했다. A씨는 짧은 한탄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사진 속에는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 출입문 옆에 붙은 업주가 붙인 것으로 보이는 노란색 바탕의 안내문이 등장한다. 업주는 안내문을 통해 “갓 제대한 군인이라는 미성년자의 거짓말을 믿은 잘못으로 당분간 영업을 정지하게 됐다. 앞으로 내공을 더 쌓아서 늙어 보이는 얼굴을 믿지 않고 신분증 검사를 철저하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지했다. 안내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해당 음식점을 찾은 미성년자들은 ‘군대 전역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거짓말과 함께 술을 요구했다. 당시 업주는 신분증을 검사해야 했지만 이들의 얼굴이 미성년자 같지도 않았던 데다 군대서 전역한 지 얼마 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소재의 한 도로서 직진하던 도중, 급작스런 사설 구급차량의 차선 변경 으로 추돌사고가 발생했는데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호소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지난달 31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지난 16일, 4차선 주행 중이었는데 사설 구급차가 지하차도를 2차선으로 빠져 나와 4차선으로 사선으로 차선 변경하다가 사고를 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 (사설 구급차는)싸이렌은 울리지 않았으며 상대 차는 블랙박스 녹화가 안 돼있었다고 했다”며 “제 차 운전석 문 경첩 부분을 추돌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아무리 응급환자가 타고 있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들어오면 어떻게 피하느냐?”며 “상대 보험사에선 구급차고 응급환자가 타고 있었기 때문에 과실비율을 8:2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저는 억울한 상황인데 구급차라서 제가 과실이 8이 되는 게 맞나요?”라고 자문을 구했다. A씨가 함께 올린 블랙박스 영상에는 약 7초 후 좌측 차로서 주행 중인 구급차량의 모습이 보인다. 상단의 녹색 경광등은 작동하고 있지만, 차량 내부 소음이나 다른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이후 6초 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3세 아이와 한 순대국밥집을 찾았다가 ‘1인 1메뉴를 주문해야 한다’는 음식점 주인의 요구에 마음상했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서 논란이 됐던 가운데 비슷한 사연이 또 게재됐다. 1일, 국내 최대의 온라인 사진 커뮤니티 ‘SLR클럽’에는 ‘요즘 논란의 1인 1메뉴 저도 당해봤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몇 달 전, 지인에게 식사 대접할 일이 있어 가족들을 초대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고깃집을 예약하고 방문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성인 5명, 아이 3명(8세, 6세, 5세)와 함께 방문해 저녁 메뉴인 소고기 반상(1인 5만7000원)을 주문했다”며 “고기 추가가 따로 있어 성인 5인분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1인 1메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업주 측의 ‘아이들도 예외가 없다’는 말에 A씨는 “5세, 6세 아이들도 따로 소고기 반상 정식을 주문해야 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그렇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8세까지는 어떻게든 이해해보려고 했지만 5‧6세에게 정식을 강요하는 건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도 대접하는 자리고 분위기 깨기 싫어 총 8인분 부탁드렸다”며 “콜키지였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주변인들로부터 아무런 원한 살 일도 없고 주차도 주차 구역에 맞게 잘 주차하고 있다는 한 차주가 차량 스티커 테러를 당했다며 피해 호소에 나섰다. 차량 스티커 테러를 당한 차주는 지난 30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아무 이유 없이, 원한 살 일도 없고, 주차 라인에 주차 잘하는데 오늘 아침 출근하려고 보니 스티커 (차량)테러를 당해 있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공원 주차장인데 CCTV도 안 보이는 곳이라 일단 출근이 급해 (급한대로)다 떼어내고 출근했다. 법적으로 차량손괴죄에 해당되나요?”라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첨부했는데 차량 오른쪽의 앞휀다, 앞문, 뒷문, 뒷휀다까지 각종 모양의 스티커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다. 문콕 방지용 스티커부터 통상 차량 뒷유리에 붙이는 ‘아이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도 보인다. B 필러에도 문콕 방지 스티커가 하나 붙어 있다. 한 회원이 “웃으면 안 되는 상황 같은데 좀 웃기다. 뭐랄까? 귀엽다고 해야 하나? 큰 훼손 없으면 해프닝으로 그냥 한 번 웃고 넘어가면 안 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30일, 국립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가 ‘국립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명 변경 후보안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는 공고를 냈다. 방송대는 이날 “교명 변경 후보안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우리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안내 포스터를 게재했다. 설문조사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9일 동안, 재적생(휴학생 포함), 졸업생,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지된 URL 및 QR코드를 이용해 접속한 후 참여하도록 했다. 포스터 하단에는 “본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내 각종 의사결정 기구 논의를 거쳐 최종 교명 변경 후보안이 선정될 예정이며 논의 과정서 최종 후보안이 새로운 교명으로 적합하지 않을 경우는 교명으로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안내돼있다. 해당 선호도 설문조사 페이지에 접속하면 ‘다음 중 국립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새로운 교명으로 가장 선호하는 후보안을 선택해주세요’라는 글귀와 함께 ▲국립미래대학교 ▲국립우리대학교 ▲국립원격대학교의 세 가지 선택 항목이 등장한다. 국립미래대학교는 “최첨단 원격교육시스템을 활용하는 대학의 비전 및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교